【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차세대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8일 경기도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이하 배터리 캠퍼스)는 부지 약 19만 7천m2, 연면적 약 11만 1천m2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 2천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이다. 최근 배터리가 모빌리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분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각국 정부의 전동화 정책과 이를 실행에 옮기는 완성차 제조사·배터리 산업 간 긴밀한 협력 체계는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차량 관점에서 요구 성능과 안전 기준을 정의하고, 실제 운행 조건을 반영해 배터리를 통합 개발·검증할 수 있는 역량은 전동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축으로 평가된다. 이에 현대차·기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제주도와 맺은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초부터 서비스 참여 고객을 모집하고 12월 말 제주도에서 V2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V2G는 전용 양방향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해 전기차를 전력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V2G는 전기차·충전기·전력망 간 상호 통신을 기반으로 전력 수요·공급 상황과 전력 가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충·방전 시점과 전력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에는 차량이 전력을 충전하고, 전력 수요와 가격이 높은 시간대에는 전기차의 남은 전력이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방전된다. 이번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V2G 기술 검증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전 서비스 분석 및 고도화 방안 수립 ▲제주도청이 관련 조례 및 제도 개선 ▲한국전력이 전기차와 배전망의 연계 역할을 맡는 등 민관 합동으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연 1회 실시되는 현대차의 최우수 서비스 엔지니어 선발 평가 프로그램으로,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이하 HMCP) 레벨3e 자격을 갖춘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HMCP는 현대차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 및 정비 서비스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3e(EV e-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9월 1차 필기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한 총 98명(승용 부문 84명, 상용 부문 14명)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이달 11일과 13일(이상 승용 부문), 18일과 20일(이상 상용 부문) 총 4일간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2차 실기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최근 신기술 적용 및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차량 통신, 자율주행, EV/FCEV 등 신규
【 청년일보 】 기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 중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의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기아는 27일 제주도에서 기아, 쏘카,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SUM), KT와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열고 원격 운전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 5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운행 및 제어하는 기술로 높은 기술 완성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의 고장 또는 이상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대안 기술적 성격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원격 운전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연계 및 교통 소외 지역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의 활용 가능성 등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는 올해 4월 국토교통부의 원격 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취득하고, 쏘카, 에스유엠, KT와 '원격 운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화성 등 지역에서 원격 운전 실증을 위한 협업에 착수했다. 협업 과정에서 ▲기아는 프로젝트 총괄을 ▲쏘카는 카셰어링 플랫폼 제공을 ▲에스유엠은 원격 솔루션
【 청년일보 】 기아 더 기아 PV5(이하 PV5)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다. 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면서 "이밖에도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세심한 설계와 명확한 방향성이 눈에 띄는 차"라고 평가했다. 또한 탑기어는 유럽에 출시된 PV5 패신저 5인승 외에도 향후 출시될 6, 7인승, 교통약자를 위한 PV5 WAV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도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PV5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설루션이 통합된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다. 현대차 소형 전기차 캐스퍼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에 위한 기술연구소에서 '2025 엠필즈 페스타(M.Fields Festa)'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현대모비스 국내외 임직원들의 기술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는다. 아이디어 공모부터 수상작 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는 역대 가장 많은 1천170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전동화와 전장, 샤시/안전, 커넥티비티 등 모빌리티 핵심 분야 아이디어들이다. 지난해 아이디어 제안 건수보다 2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 6년간 누적 아이디어 제안 건수는 무려 5천600여 건에 달한다. 천 개가 넘는 아이디어 중 6개가 이날 엠필즈 페스타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에서 임직원들의 많은 추천을 받고, 유관 부서들의 자체 기술 검증과 대외 중복성 심사 등을 거쳐 엄선된 아이템들이다. 본선 무대에서는 아이디어 제안자가 직접 개발 취지와 기술 차별성을 발표하고, 현장에 모인 300여 명의 임직원이 실시간 투표로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올해는 에어 서스펜션을 활용한 전기차배터리 소화시스템과 냉각 시스템 설계를 최적화한 모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지난 24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성에디션(Han Sung Edition)'의 차량 고객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도식은 한성에디션 라인업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AMG CLE 53 4 MATIC+ 카브리올레'를 구입한 고객에게 4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성자동차 청담전시장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이사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해 고객에게 차량을 직접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인도식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 모델의 공식 전달 행사로, 한성자동차가 추구해 온 프리미엄 가치와 고객과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성자동차는 한정판 모델을 선택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될 특별한 고객 관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인도된 차량인 한성에디션 '메르세데스-AMG CLE 53 4 MATIC+ 카브리올레'는 마누팍투어(MANUFAKTUR) 오팔라이트 화이트 컬러와 레드 소프트탑, AMG 나이트 패키지, 20인치 AMG Y 스포크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과 부산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 한 벌당 2천500원의 보관료가 청구된다. 부산김해공항의 경우 5일 경과 시 하루 한 벌당 4천원의 보관료가 청구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 있다. 마일리지 사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사용-부가서비스 탭에 접속해 바우처를 발급한 후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인천발 탑승 고객은 탑승수속 후 인천국제공항(T2) 3층 1번 게이트 옆 '택배·보관·포장' 구역 내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T2) 1층 1번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아시아의 권위 있는 광고제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작품과 에이전시를 선정하는 '2025 원 아시아'에서 각각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2025 원 아시아에서 '올해의 최고 캠페인'과 '올해의 마케터'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 아시아 광고제의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는 가장 높은 수상 실적을 달성한 브랜드와 에이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출범 이래 한국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올해의 브랜드·에이전시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창의적 시각으로 소비자들과 색다른 영감을 공유하기 위한 현대자동차·이노션의 노력과 역량이 전 세계 광고인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수상으로 이노션은 국내 에이전시 중 처음 최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이노션의 전략적 크리에이티브 모델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으로 이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 위치한 상용환경풍동실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되는 등 총 10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부가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8개소, 마북연구소 2개소 등 총 10개 연구실을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았다. 만 2년이 경과해 재인증을 받은 연구실 5개소에 신규 인증 연구실 5개소를 더한 결과다. 지난 2022년부터 인증제에 참여한 현대차·기아는 이로써 총 18개 연구실에 대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또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은 시설 중 상위 10%를 선정해 '최우수연구실' 등급을 부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혹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수여하는 등 안전관리 우수성을 치하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전해질막개발실에 이어 올해 상용환경풍동실도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