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탁업 등 자산운용 관련 제도개선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보험금청구권 신탁 제도가 도입됐다. 보험금도 신탁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개선이 신사업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탁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보험사의 경우 신탁 수수료로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현재 신탁이 가능한 사망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역시 보험상품의 활용성이 늘어난 만큼 고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시행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도입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3천만원 이상 일반 사망보험에 가입한 보험 계약자에게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업자(은행·보험회사·증권사)가 운용·관리하고, 해당 계약자가 사전에 요청한 바에 따라 보험금을 신탁 수익자(직계존비속·배우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보험사 중 종합재산신탁업 자격을 취득한 곳은 삼성·교보·한화·미래에셋·흥국생명 등 5개사다. 지난 12일 삼성생명과 흥국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1호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의 1호 고객은 50대 여성 CEO로
【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5일 해피콜 시행 시 보험회사의 준수 사항 등을 규정한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험회사 해피콜이란 보험계약 체결 단계에서 완전판매 여부를 보험회사가 확인·보완하는 설명절차다. 금융당국은 지난 8월 제2차 보험개혁회의에서 이를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방안‘ 관련 추진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보험회사 해피콜 가이드라인은 보험업권 자율 규제에 따라 보험사별로 상이했던 해피콜 세부 실무 처리 방법과 기준을 통일했으며, 각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해피콜 사전알림서비스를 보헙업계 전체로 확대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고령자 가족 조력제도가 도입됐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모바일 등 전자적 방법의 해피콜이 불가했으나, 앞으로는 가족을 조력자(배우자 및 직계비속 중 만 65세 미만인 성인)로 지정할 시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험사는 음성통화 등을 통해 해피콜을 최초로 실시하기 전(1영업일 이내)에 문자메시지 또는 알림톡 등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에 대해 해피콜을 진행할 경우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요 외국어에 대해 통역 또는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 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사고기록장치(EDR)에 기록된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사고기록 추출 장비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DR에는 차량 충돌 등 사고 전후 일정 시간 동안 속도, 제동 페달 작동 여부 등 자동차 운행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일부 자동차 제작사는 사고기록 추출 장비를 시중에 유통·판매하지 않아 제작사에 요청해야만 EDR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법 시행 이후에는 누구나 이 장비를 구매해 사고 기록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번 개정안은 사고기록장치에 기록된 정보 등을 변조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은 설치된 차량에 대해 정부가 보험사에 보험료 할인을 권고할 수 있는 장치에 '사고원인 파악을 위한 기록 장치'(페달 블랙박스 등)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법은 지난 7월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등 최근 잇따른 급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1조4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4천87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보험수익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고, 투자수익은 3천178억원으로 1.0% 증가했다. 다만 3분기 기준으로는 당기 순이익이 2천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했다. 보험수익은 1천820억원으로 46.3% 감소했지만, 투자수익은 1천106억원으로 92.2% 늘었다. 현대해상은 "3분기 유행성 질환 증가 영향으로 손실이 확대했다"며 "자동차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되고, 계절적인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자동차보험 수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조3천215억원이었다. 3분기 신계약 기준 CSM은 4천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은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1조5천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13조6천8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781억원으로 23.6%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장기보험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조2천26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는 "신계약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보험계약마진(CSM) 상각과 보험금 예실차(예상보험금·사업비 대비 실제보험금·사업비에 대한 차이)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의 3분기 누적 이익은 1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줄었다. 투자 부문은 채권,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분기 기준 3.61%, 누계 기준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3분기 CSM 잔액은 13조1천750억원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14일 ‘AI를 활용한 빅데이터분석 워크샵’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특성 분석 솔루션'(이하 빅데이터 솔루션)을 보험사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솔루션은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데이터와 통신, 카드 등의 외부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한 약 2천2백만명, 20억건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것이다. 특히 해외 빅테크기업에서 주로 활용하는 상품추천 분석방법을 벤치마킹해 데이터 분석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개발원은 "빅데이터 솔루션은 통신, 카드정보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유사한 라이프스타일로 그룹화하고, 이들의 성향을 분석함으로써 잠재고객 발굴, 보험소비자 세분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는 성별·연령이 동일하더라도 주로 시간을 보내는 장소와 소비처 등에 따라 보험상품 선택, 사고 유형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보험사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목표 고객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적합한 보험상품 추천 등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이번 분석은 보험산업 빅데이터 활용의 시작“이라며 “보험개발원은 앞으로도 외부기관과 연계해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연결 기준 7천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별도 당기 순이익은 5천846억원으로 1.2% 늘었다.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신계약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9천7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측은 "이는 암 주요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과 초경증 유병자와 건강한 보험소비자를 위한 'H10 건강보험' 등 고수익 일반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5천420억원,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 1천297억원이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약 164.5%를 기록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9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8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679억원을 넘어섰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내달부터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 처리를 받은 고객에게 본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회사의 장기보험 보상 청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상을 받은 고객이 다른 보험사에 장기보험 청구를 하는 경우 제공되는 청구대행 서비스 안내를 활성화한 것이다. 삼성화재가 자동차보상 처리를 완료한 고객에게 청구대행 서비스의 링크를 제공하고, 고객은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접수할 필요 없이 제공받은 링크를 통해 삼성화재로 대행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사고처리 정보가 청구대행 요청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삼성화재는 "청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개인정보 및 자동차사고 처리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13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 기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2천6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2천33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7천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천442억 원으로 전체 APE의 약 92%를 차지했다. 또한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천671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한 1천5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은 3.83%를 유지했다. 이 외 13회차와 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포인트(p) 상승한 88.4%, 0.8%p 상승한 69.1%를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건강상품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으며, 공동재보험 체결과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인 자본 관리를 통해 펀더멘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제안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최근 보험개혁회의에서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개편안을 내놓은 가운데 무·저해지 보험 판매비중이 많은 곳과 미래 해지율을 높게 가정한 일부 보험사의 실적 타격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체 인(人)보험 시장에서 무·저해지 보험 판매 비중(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은 지난 3분기 기준 62.2%를 기록했다. 무·저해지 보험 판매비중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33.2%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늘어 최근 60%를 넘어섰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어 보험료가 일반 보험상품보다 10∼40% 저렴하다. 보험사들은 무·저해지 상품과 관련해서 해지가 많을 것으로 가정해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국내 11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전체 보장성 원수 보험료 중 무·저해지 보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무·저해지 보험 판매 비중은 36.14%였다. 이어 하나손해보험(36.03%), MG손해보험(29.83%), 삼성화재(20.77%), 흥국화재(20.46%),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