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로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 및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지원사업’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왔다. 17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열린 병문안 행사에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한세종 구세군 한국군국 서기장관,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나마디 조엘 진 육상선수가 참석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학용품 세트가 담긴 책가방과 전통과자 등을 선물하며 건강한 회복을 기원했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은 회복 기간을 거친 뒤 보호자와 함께 서울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문화체험을 진행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현지 의료지원을 확대했으며,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넓혀 아동 의료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KB국민은
【 청년일보 】 회원 960만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대규모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피해자 수가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롯데카드는 오는 18일 고객 보호·보상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14~15일 온라인 결제 서버가 해킹을 당해 내부 파일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에 "1.7기가바이트(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보고했으나, 이후 현장 검사와 조사 결과 피해 규모가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카드번호와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 등 민감한 고객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해자 수 역시 단순 수만명이 아니라 수십만~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틀치 결제 내역만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더 장기간의 대규모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롯데카드 관계자도 "유출 규모가 파악했던 것보다 크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고 특정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준비
【 청년일보 】 넥스트증권이 리테일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기술·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넥스트증권은 17일 테크본부와 정보보호본부를 신설하고 해당 조직의 수장으로 고재도 테크본부장과 김희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 테크본부장은 무신사, 카카오뱅크, 쿼타랩, 엔다우어스 등 국내외기업에서 대규모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끈 경험을 갖췄다. 넥스트증권에서는 기술 전략 수립과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 CISO는 비바리퍼블리카와 KB라이프생명보험에서 금융보안, 개인정보보호,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 바 있으며 넥스트증권에서 정보보호 전략 수립과 보안 거버넌스 강화 작업을 맡는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기술 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보안 기능을 고도화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서비스 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두번째 PLCC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 (이하 ‘Day’)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Day’ 카드는 학원, 병원, 통신, 아파트 관리비, 쇼핑, 보험, 커피, 골프 등 8대 생활밀착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각 영역별 5천원, 통합 월 3만원까지, 전월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 시에는 영역별 1만원, 통합 월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연간 최대 60만원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하나카드는 앞서 토스뱅크와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범용형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이하 Wide)를 출시한 바 있다. Wide는 심플하면서도 월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이용률이나 사용금액이 다른 카드 상품 대비 월등히 높다. 이번에 선보인 토스뱅크의 두번쨰 PLCC 상품인 ‘Day’는 소비가 집중되는 생활 필수 영역에서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함으로써 Wide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라 ‘폭넓은 할인(Wide)’과 ‘생활밀착 집중 할인(Day)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2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총 개인형 연금 잔고가 지난해 말 17조1천억원대에서 지난 11일 기준 22조2천억원을 넘어서며 30%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천억원에서 26조3천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개인형 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 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10조 9천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14조7천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천억원대에서 1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동기간 19.6% 증가했다. 이같은 삼성증권 연금잔고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는
【 청년일보 】 우리투자증권은 HNW (고액자산가)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강남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하여 리뉴얼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투자증권 경영진과 우리금융그룹의 WM관련 임원, 우리은행의 HNW 고객 전담 영업점인 TWO CHAIRS 강남지역 센터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해 그룹 WM시너지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 중심의 새로운 HNW 영업점의 출발을 응원했다. 새롭게 확장한 강남금융센터는 고객 편의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형 점포’로 조성되었다. 일반 고객과 HNW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 및 출입구를 분리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임차 공간도 기존 대비 1.5배 확장했다. HNW 고객 공간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사용했던 덕수궁 주요 전각에서 모티브를 차용해 품격있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동서양의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정관헌과 덕홍전,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했던 고종황제의 포부가 담긴 중화전 등으로 차별화된 품격과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자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우리WON MTS’의 해외주식시스템 오픈 시기에 맞춰 강남금융센터를 통한 HNW 고객 대상 영업을 더욱 강화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Bolttech)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볼트테크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볼트테크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기술 기반 보험 생태계 기업으로 전 세계 보험사와 유통 파트너 그리고 고객을 연결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37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다. 또한 보험 구매 및 판매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임베디드 보험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일본의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포르투갈의 이베리스 캐피털, 리퀴디피와 미쓰비시 UFJ은행(MUFG)의 자회사 드래곤 펀드, 영국의 베일리 기포드 및 유럽 보험사 제너럴리의 라이온 리버 등 볼트테크의 시리즈 C 펀딩에 참여한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금융서비스의 미래를 열어갈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당
【 청년일보 】 KB증권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KB 2025 M&A 및 지배구조 전략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주요 그룹사의 전략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2025~2026년 경영 환경에서 기업이 직면할 정책 및 법제 변화와 이에 따른 M&A와 지배구조 의사결정 포인트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였다. KB증권 김성현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자본시장의 빠른 변화와 새로운 정책, 규제 환경을 단순 제도 변화로 보지 말고 미래의 기회를 찾는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오늘 세미나가 최근의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사와 함께 기회를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박명호 홍익대학교 교수가 ‘2026년도 예산안 평가 및 기업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예산안 및 국가재정운용계획의 방향성을 점검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석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중장기 로드맵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시사점을 전달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위춘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상법 개정과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FOMC를 앞두고 장중 경계심리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22포인트(1.05%) 떨어진 3,413.40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3천63억원, 외국인은 33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천5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4.17%)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삼성전자우(-1.57%) ▲기아(-0.39%)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14%) ▲KB금융(0.42%) ▲HD현대중공업(0.60%) ▲현대차(0.47%)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한 만큼 오늘 장중 경계심리가 확산하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는 등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속 상승에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에서 소소뱅크, 소호은행,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곳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예비인가 신청사 4곳 모두 탈락한 것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심사에 앞서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와 금융감독원이 평가한 결과를 고려했다. 외평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4개 신청사를 대상으로 비공개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가 신청사들을 평가한 결과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금감원은 이런 의견을 감안해 예비인가를 불허하는 내용의 심사 결과를 금융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평가 항목 및 배점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50점)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50점) ▲사업계획 혁신성(350점) ▲사업계획 포용성(200점) ▲사업계획 안전성(2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50점) 등 총 1천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K뱅크와 카카오뱅크(2015년), 토스뱅크(2019년) 등 기존 인터넷은행 3사 예비인가 심사 때보다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100점→150점), 사업계획의 포용성(2015년 140점·2019년 150점→2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