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등에 불량 자재를 사용한 업체는 공공사업 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이러한 내용의 관련 법률 및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LH는 국회에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해 불량 자재 사용 건설사와 건설사업 관리자에 대한 최저 벌점을 0.5점에서 1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현재는 자재의 중요성에 따라 벌점이 0.5∼3점까지 나뉘는데 시행령이 개정되면 단순 자재라도 불량 자재를 사용한 사실이 2회 이상 적발되면 향후 공공사업 수주가 어려워진다. 통상 누적 벌점이 2점 이상이면 공공사업 수주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하도급 계약 시 '발주처 설계서를 따르지 않아 문제가 제기될 경우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등의 의무 사항을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LH는 아울러 '산업표준화법' 개정을 추진해 국가표준(KS) 인증업체가 KS 미인증 제품을 생산 또는 납품하지 못하도록 하고, KS 세부 기준상 표시 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때 처벌 조항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LH 임대주택 내 욕실 거울장에 KS 인증이 없는 불량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자사가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필요한 시간에 맞춰 시간 단위로 보육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유연하고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운영하고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어 선정 및 허용기준이 까다롭다. 현재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8개원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어린이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이용률이 전국 7등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 3월 통합반(0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높은 이용률에 힘입어 9월부터는 독립반(6~36개월)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관계자는 "통합반을 통해 탄력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독립반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주어진 만큼 더 많은 학부모
【 청년일보 】 GS건설의 '자이(Xi)'가 22년만에 리뉴얼된 브랜드 철학과 로고를 공개했다. 건설업계 일각에서 제기됐던 하이엔드 브랜드 런칭보다는 고객 지향이라는 가치를 확장시켜 기존 자이가 가진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에서 새로운 BI를 선보이며,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자이(Xi)의 가장 큰 변화는 브랜드의 방향성이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점이다. 지난 2002년 런칭한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으로 공급자적 관점에서 '자이(Xi)'가 중심이 되는 가치를 지향했다면, 새로운 자이(Xi)는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워진 자이(Xi)의 로고는 기존의 곡선이 상징하는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되,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함으로써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지난 15일 '2024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상품선정'에서 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상품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예원(藝園, Artistic Bosque, 올림픽파크 포레온 정원)으로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과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Kitchen Lounge & UP&DOWN Table, 힐스테이트 유닛상품)로 실내건축디자인부문의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환경디자인 부문에서 ▲그란디스 스트림(Grandis Stream, 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중앙광장) ▲에이치 아이 플랜터(H EYE PLANTER,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야외벤치) ▲네이처 인 어반(Nature in Urban,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예원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정원으로써 거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7일 개최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수주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총 3천588억원 규모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76번지 일원 5만5천807㎡의 부지를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에 이르는 7개동 1천25세대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신축한다. 본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고잔역 도보권에 위치하며, 신안산선, GTX-C, 인천발 KTX 개통 예정으로 다수의 교통 호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고잔초등학교, 단원중학교, 단원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화랑호수, 중앙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있으며, 백화점 및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9월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하반기 연속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7천923억 원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방화3구역 ▲전농9구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
【 청년일보 】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가 11월 분양 예정이다. 18일 DL건설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인천광역시 중구 사동 23-4번지 일원(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총 4개동 667가구로 짓고,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총 5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 예정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아파트는 ▲59㎡A 86가구 ▲74㎡A 130가구 ▲74㎡B 180가구 ▲84㎡A 62가구 ▲84㎡B 34가구며, 오피스텔은 ▲36㎡A 44가구, ▲36㎡B 44가구로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차별화된 초역세권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설 예정인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용산까지 가는 급행·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동인천역도 이용 가능해 서울 용산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추가적인 교통호재도 다수 대기 중이다. 신포역에는 인천내항과 부평역을 잇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이 계획되어 있고, 수도권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9월 들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는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급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01%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19%) 이후 9개월 만의 하락이며, 올해 들어 첫 하락 전환이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이전 거래와 비교하여 산출되는 지수로, 시장의 실질적인 가격 변동을 반영한다. 최근의 시장 거래가 변동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지만, 거래량이 적거나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함될 경우 변동폭이 불안정한 한계도 있다.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천89건으로, 8월(6천474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 보면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0.86%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서북권(은평·서대문구 등)은 0.90% 하락하며 서울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노원·도봉·강북구가 포함된 동북권도
【 청년일보 】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를 선보이며 주거 트렌드에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최근에 준공된 아파트들은 AI를 활용한 기술로 건강관리부터 사회문제로 지적된 층간소음 갈등 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한창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분양한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시설을 대거 선보였다. 먼저 AI 주차장 솔루션으로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방문고객은 방문하려는 동에 가까운 빈 주차구역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AI 감성조명은 조명에 설치된 센서가 실외 빛의 양을 분석해 조명기구의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며, 에너지 사용량 또한 절감할 수 있다. 이어 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에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이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영상을 자동으로 비식별화 처리하는 기술까지 더했다.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
【 청년일보 】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서울의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가격 차가 올해 6억원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현재 3∼5%에 불과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2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지난 9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분석 결과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어들며 2개월 연속 직전월 대비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 "'똘똘한 한채' 선호 강세에"…서울 신축-구축 가격차 6억원 '육박' 부동산R114가 서울시내 아파트 110만3천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5천144만원으로, 구축 평균가 12억6천984만원보다 5억8천여만원 높아. 지난 2020년만 해도 신축 평균가는 14억5천287만원, 구축은 11억3천936만원으로 가격 차가 3억1천여만원 수준. 이어 2021년은 2억6천여만원, 2022년은 2억원, 지난해는 1억7천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까지는 격차가 줄었으나 올해 들어 급격히 벌어져. 이같은 격차 확대는 신축이 구축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 청년일보 】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전세와 월세는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공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07% 올랐다. 9월에 0.17%가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좁혀졌다. 서울(0.54%→0.33%)과 수도권(0.39%→0.22%)은 나란히 오름폭을 좁혔으며, 지방(-0.03%→-0.06%)은 내림 폭을 키웠다. 서울은 대출 규제 등에 따른 관망세가 확대하는 가운데 매물들이 쌓인 영향으로 해석됐다. 다만 일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졌는데 자치구별로 강남구가 0.81%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서초구(0.61%), 성동구(0.55%), 용산구(0.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세 가격지수는 0.16% 상승해 전월(0.19%)보다 오름세가 다소 꺾였다. 서울(0.40%→0.30%)과 수도권(0.40%→0.33%)이 분위기를 주도한 모양새다. 지방(-0.02%→0.01%)만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국 월세 가격지수는 지난달 0.13% 올라 전월(0.11%)보다 상승세를 확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