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지식서비스 무역수지가 45억달러(약 6조2천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폭으로 확대됐다. 제조업 업황 회복에 따른 특허 로열티 지급과 연구·개발(R&D) 발주 증가에 더해, 해외 게임·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AI(인공지능) 앱 구독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지식서비스 적자는 45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37억6천만달러) 대비 7억7천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지식서비스 수지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정보·통신 서비스 ▲문화·여가 서비스 ▲전문·사업 서비스 등 네 분야를 합산해 산출한다. 가장 큰 적자 확대 요인은 지식재산권 사용료였다. 6개월 만에 적자 규모가 14억4천만달러에서 24억5천만달러로 10억달러 급증했다. 특히 산업재산권 관련 적자가 12억8천만달러에서 17억5천만달러로 늘었는데, 이는 특허·브랜드 로열티와 프랜차이즈권 사용료 지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저작권 부문에서도 외국 게임, OTT, AI 앱 구독 확산으로 적자 폭이 9천만달러에서 6억달러로 급등했다. 전문·사업서비스 역시 적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고객이 몰라서 혹은 청구가 번거로워 놓친 보험금을 제때 청구할 수 있도록 ‘평생든든서비스’와 ‘숨은 금융자산 찾기’ 제도를 운영해 고객이 매달 47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1년 업계 최초로 ‘평생든든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를 적극 지원해왔다. 평생든든서비스는 재무설계사(FP)가 연 1~2회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장 내역을 확인하고, 청구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절차를 도와 고객이 제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별화된 대면 서비스다.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고객은 보장 여부를 알지 못하거나 복잡한 서류 때문에 청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교보생명 FP들은 보장 내용 점검부터 서류 정리 및 대리 접수까지 지원해 고객이 놓치는 보험 혜택이 없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 접수는 50만건에 이르며 이를 통해 총 5천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지급됐다. 올해 8월까지도 34만건의 보험금 청구절차를 지원해 약 3천700억원, 월평균 465억 규모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돌아갔다. 지금까지 평생든든서비스의 누적 이용 고객은 200만명에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4년부터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동국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한 기본적인 금융정보는 물론 금융사기 예방교육까지 실시하여 한국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금융교육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 2가지 언어로 진행했다. 기본적인 금융정보인 ▲계좌개설 방법 ▲체크카드 및 ATM 사용법 ▲스마트폰 뱅킹 및 인증서 발급 교육 등과 함께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학생은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금융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은행의 자세하고 꼼꼼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외국인대상 금융사기 사례 교육을 통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여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고객이 일상속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모바일 기부 플랫폼 ‘KB 기부 플러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KB 기부 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참여형 기부 플랫폼이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장기보험(실손보험 제외) 가입 시 기부 포인트가 자동 제공되며 고객이 함께 모은 포인트가 사업별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KB손해보험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부 증서가 전달된다. 이 플랫폼의 첫 사회공헌 테마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건강·미래’다. 구체적으로 ▲재난·화재 등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그룹홈 시설 개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탐색 및 창업 역량 강화 등 사회 소외계층의 실질적 변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객은 KB손해보험 모바일 앱에서 관심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선택한 사업의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 가입이라는 일상적인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
【 청년일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SK하이닉스 본사에서 한국핸드볼연맹(총재 곽노정)과 ‘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2025-2026 시즌부터 2년간 ‘핸드볼 H리그’를 공식 후원하며, 리그 명칭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로 확정됐다. 이는 2023년 리그 출범 당시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였던 신한카드에 이어 신한은행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으로, 한국 핸드볼 재도약을 위한 안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을 계기로 현장 이벤트와 팬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핸드볼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후원 활동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넓혀 나가고,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오랜 전통을 가진 핸드볼이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하 마이브라운)은 출범 두 달 만에 보험계약 건수 1천800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합리적인 보험료와 실질적인 보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저변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대표 상품의 월 보험료는 말티즈(2세 기준) 1만9천863원, 푸들(2세 기준) 1만8천203원, 먼치킨(2세 기준) 1만8천454원으로 동일 연령과 종 기준 타 보험사 대비 약 20~30%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MRI, CT, 내시경, 화상, 항암, 췌장염 등 고액 진료 항목 12종을 기본 보장하고 질병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특히, 마이브라운의 보험료는 반려동물이 가장 건강한 시기인 1~3세에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다. 어린 반려동물이 병원 방문 빈도가 낮음에도 고연령대와 유사한 수준의 보험료를 부담하는 기존 구조의 비합리성을 깨고 연령별 위험도를 반영한 보험료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저연령대가 고연령대의 비용을 미리 떠안고 장기간 묶여 있어야 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더 많은 반려인이 합리적인 조건으로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
【 청년일보 】 이달 FOMC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2% 내린 7만7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2.73% 하락한 33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달 FOMC를 앞둔 상황에서 경계 심리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출회에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에 따른 차익실현 여파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가 임박한 만큼 장중 관련 경계심리 확산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47%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 비율은 6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계·기업 부채를 모두 합한 국가 총부채는 6천400조원에 근접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1분기 말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47.2%로 집계됐다. BIS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47%대를 넘어선 것이다. 정부부채 규모는 약 1천212조원으로 원화 기준 사상 최대였다. 이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분기 40.3%를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 2023년 1분기 44.1%, 2024년 1분기 45.2%로 높아졌고, 지난해 말 소폭 주춤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명목 GDP 성장세 둔화와 재정확장 기조가 맞물리며 정부부채 비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서울대 강연에서 "지금 경기가 안 좋아 재정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도 "얼마나 오래 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운전자보험에 매월 카카오페이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보너스 저금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사용자는 보험을 유지하기만 해도 매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해도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보험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하는 ‘보너스 저금통’은 마치 출석 체크를 하듯 재미있게 혜택을 쌓는 경험을 제공한다. 매월 1일 카카오톡으로 보너스 저금통 알림을 받고 화면에서 스탬프를 확인만 하면 적립이 완료된다. 12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1년치 적립금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지급되며 적립 규모는 가입 기간에 따라 1년치 보험료의 약 10%(1년 10%, 2년 10%, 3년 9.9%)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매월 스탬프 적립과 보험금 청구 안내를 알림톡으로 제공해 적립이 쌓이는 재미와 보험금 청구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운전자보험 보너스 저금통은 해외여행보험 ‘안전귀국축하금(무사고 환급금)’처럼 마케팅 비용 등의 사업비 지출 대신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방식(최대 3만원 한도)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은 모든 보장을 포함해도 월 보험료가 1만 원 이하로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6개 금융계열사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후원하고 박세리희망재단이 함께하는 ‘유소년 골프 인재 양성 협약식’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열리는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기념해 진행됐다. 협약식에서는 차세대 골프 인재 발굴과 유소년 육성을 위한 공동 활동 방향이 공유됐다. 양측은 유소년 골프대회 주최 지원 등 유소년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동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생명 스포츠마케팅TF 팀장 박찬혁 전무와 박세리희망재단의 박세리 이사장이 참석했다. 박세리 이사장은 이번 대회의 공식 앰버서더이기도 하다. 이들은 협약 체결에 앞서 대한민국의 골프를 이끌어갈 미래 꿈나무들을 향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박세리 이사장은 “단순 지원이 아닌 골프 유망주들에게 값진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주신 라이프플러스에 감사하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스포츠마케팅TF 팀장 박찬혁 전무는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