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입주민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에 다습한 공기를 냉각 코일에 통과시켜 제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천정형 제습기가 아닌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데시컨트 방식을 적용해 성능을 강화했다. 데시컨트는 화학적인 제습 방식으로, 다습한 공기를 특수 제작한 제습 소재가 적용된 습기필터에 통과시키고 가열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건조된 공기를 공급한다. 이 방식은 우수한 제습 성능뿐만 아니라 곰팡이 문제에서 자유로우며, 탈취와 항균 기능이 내재되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천장 매립형 구조에 LED가 내재되어 있어 드레스룸에서 전등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부피와 중량이 적어 시공이 편리하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응축수가 배출되는 드레인 배관이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이를 통해 유입되는 악취와 누수, 역류에 대한 우려가 없다. 최근에는 이 제품에 대한 KC인증을 마치고, 에너지인증연구소의 테스트를 거쳐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취득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설 현장의 공사대금·임금 체불 행위를 특별 점검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한 적 있거나 하도급업체가 많은 취약 현장 10곳을 방문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7명, 서울시 직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공사대금을 비롯해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 등 체불 또는 지연 지급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신고가 많은 현장에는 추가로 기동 점검에 나선다. 분쟁 발생 시에는 명예 하도급 호민관이 법률 상담이나조정을통해 원만한 해결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용 등 전반적 근로환경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임금이나 대금 체불, 지연지급 등이 발견되면 경중에 따라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를 통해 9일부터 24일까지 하도급 대금 체불 관련 신고를 집중적으로 받는다.
【 청년일보 】 지난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 세입자들의 신청 건수는 줄었으나 부산, 광주 등 지방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4만7천343건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직전 기록인 지난 2023년의 4만5천445건보다 1천898건(4.2%) 증가했다. 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다. 보증금을 무사히 돌려받으려면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유지해야 하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나가면 이 효력이 사라진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임차권 등기를 하면 이사를 하더라도 대항력,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 지난해 임차권등기명령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1만2천668건)로, 전년보다 5.6%(673건) 증가했다. 경기 다음으로 서울(1만1천317건), 인천(8천989건), 부산(5천524건)에서 신청 건수가 많았다. 작년에는 서울과 인천의 임차권 등기 신청 건수가 전년보다
【 청년일보 】 시공능력평가 50위권의 중견건설사이자 '파밀리에' 브랜드로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6일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이여진 부장판사)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에서 58위를 차지한 중견기업으로, 주택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져 있다. 주택사업과 함께 도로, 교량 시공 등 공공사업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977년 신동아그룹 계열사로 세워졌고 1985년 당시 아시아 최고층 건물이던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시공하며 이름을 알렸다. 신동아건설 측에 따르면 유동성 악화로 지난달 말 만기가 도래한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한 것이 이번 회생절차 신청의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9년 11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5년여 만에 다시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0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신동아건설의 부채비율은 428.75%에 달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59억원에 그쳤다. 신동아건설은 이번 기업회생 신청이 일시적 자금 유동성 악화에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새해를 맞아 중대재해예방과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위한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를 새롭게 수립하며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앞장선다. 부영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세웠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0건)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중점으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지난해 스마트 위험성평가시스템 추진과 협력업체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스마트 위험성평가시스템 적용 확대, 협력업체 자체 안전보건활동 이행 강화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3대사고·8대 위험요인 사고예방 집중관리 및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통한 전문성 강화,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직무역량 강화 위한 교육 시행 등을 수립했다. 이밖에, 자율 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감독자의 응급조치 능력을 구비하며 환경관리 기술지원 및 현장점검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부영그룹은 각 사업 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그룹 내 안전관리부서를 두고 매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 청년일보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기존 관습과 관행으로부터의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주 사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집단지성의 발현이 필요하다며 본인이 솔선수범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주 사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마음을 담대히 가지면서도, 아직은 건설업에 대해 잘 모르기에, 또 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기 상황에 근심이 적지 않다"면서 "지난해 11월 첫인사에서 드렸던 '차근차근 알차게, 실행력 있게'라는 다짐을 매 순간 되새기며 우선 하나씩 열심히 배워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 사장은 "올해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회사는 왜?'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갈 것"을 제안하며 "실행력 있는 풀이 방법들을 하나씩 찾아내어 궁극적으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였으면 하는 욕심도 부려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의미와 회사 지속성장의 토대를 찾는 과정'은 자연스레 기존의 관습과 관행으로부터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며 "(임직원)여러분의 '소신 있는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로 집단지성이 발현될 때, 그 변화는 혁신이 되고 회사 곳곳에 강건하게 뿌리내릴 것이라 확신한
【 청년일보 】 난항을 겪어왔던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이 제3의 건설사 등장으로 급물살을 타고있다. 앞서 진행한 2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이 모두 유찰되자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입찰 방식을 변경했고, 여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응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 10구역 조합이 지난 3일 입찰참여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이에 응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차례 진행한 입찰이 모두 유찰되자 신당 10구역 조합은 최근 수의계약으로 입찰방식을 변경하면서, 국내 10대 건설사에 입찰참여의향서를 보내는 등 시공사 선정에 공을 들여왔다. 조합 한 관계자는 "수의계약 방식의 입찰에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라며 "이번 주에 삼성물산에 입찰조건이 들어있는 공문을 보내는 등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절차를 준수해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업초기 삼성물산이 이 구역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는데, 이번 입찰 참여에 대한 대다수 조합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에 따르면 삼성물산 측은 지난해 말께 조합에 "당사는 신당10구역 시공자 선정과
【 청년일보 】 새해 첫 달 전국 분양시장에 1만3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6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분양 예정 물량은 18개 단지, 총 1만3천113가구(일반분양 9천37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월(1만4천773가구)과 비교해 11%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천940가구, 지방 9천173가구다. 수도권은 경기도 2천843가구, 서울 1천97가구이며 지방은 전북 2천226가구, 경남 1천575가구, 대구 1천402가구, 울산 1천379가구, 부산 1천250가구, 세종 698가구, 전남 323가구, 광주 320가구 순이다. 다만,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여파로 실제 분양 실적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분양 예정 물량은 유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며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여 수요자들이 청약 단지를 선정하는 잣대가 더욱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거나 전매 제한이 없어 환금성이 용이한 단지, 입지의 희소가치에 따라 수요 쏠림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올해 연간 분양예정 사업을 확정하지 못한 건설사들도 많다"고 덧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용역 입찰 사업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뒷돈을 받고 불공정 심사를 한 공기업 직원들에게 뇌물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이 선고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7천만원, 추징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는 징역 2년과 벌금 2천만원, 추징금 2천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 2020년 초 LH가 발주한 건설사업 관리 용역 입찰 심사위원을 맡아 감리업체 2곳으로부터 용역업체로 선정되게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7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더 많은 돈을 제공한 업체에 1등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역시 특정 입찰업체로부터 2천만원의 뒷돈을 받고 최고 점수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LH 입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소속된 공공기관 업무와는 별개라며 자신들이 뇌물죄의 주체인 공무원으로 의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공기관 직원임을 전제로 심사위원에 선정돼, 심사위원 업무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 임대 주택 2천814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청년 매입 임대 주택은 1천275가구, 신혼·신생아 매입 임대 주택은 1천539가구다. 청년 입주 자격은 19~39세이면서 무주택자여야 한다. 임대 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이거나 신생아 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 유형은 두 가지다.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은 시세의 30~40% 수준에 공급되며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아파트, 오피스텔은 시세의 70~80% 수준에서 준전세형으로 공급된다. 아울러 아파트, 오피스텔 매입 임대 주택은 이번 모집부터 소득과 자산기준이 낮춰졌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자산 기준은 3억4천500만원 이하에서 3억6천200만원 이하로 조정됐다. LH는 오는 8일까지 청약 신청을 받고 3월 중 예비 입주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나 LH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