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3,407.31)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5거래일 연속 최고점 행진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2.69)보다 1.71포인트(0.20%) 오른 854.40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386.1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정상화되고 있고 3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관련 보고서에서 "최근 파운드리 부문에서 테슬라와 애플 등 의미 있는 고객사가 확보된 점, 1c(10나노급 6세대) 수율 개선과 함께 하반기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1.9% 높은 9만4천원으로 제시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 연구원은 "파운드리 수주 건은 단기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지만 중장기 경쟁력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여러 기대감이 모여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9조원으로 1년 전보다는 1.9% 감소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 91.9% 늘어날 것으로 낙관했다. 류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의 중심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라며 "파운드리·시스템LSI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가 상호금융조합의 지위를 근거로 최근 10년간 2조4천억원가량의 과세특례 혜택을 받았지만, 정작 대출비중이 늘어난 것은 비조합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마을금고가 최근 10년(2015∼2024년)간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적용받은 비과세·감면 규모는 2조3천951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조합 예탁금 이자소득 비과세 1조5천14억원 ▲조합법인 법인세 과세특례 5천891억원 ▲조합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3천49억원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대출 구조는 조합원보다 비조합원(회원이 아닌 일반 고객)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작년 말 비조합원 대출잔액은 131조5천944억원으로, 전체 71.6%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말 90조8천796억원(63.4%)에서 4년 만에 40조원(8.2%) 넘게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조합원 대상 대출 잔액은 50조원대로 큰 변화가 없었던 점과 대비된다.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비조합원 대출 실태·관리 공시체계에서 다른 상호금융과 달리 제외돼 왔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조합은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법무법인 지평(이하 ‘지평’)과 ‘사이버사고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평은 3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국내 대형 로펌으로 프라이버시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선도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평의 개인정보·데이터·AI팀은 다수의 대형 정보유출 사고 대응 자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규제기관 대응, 민·형사절차 수행, 위기관리서비스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사고 발생 시 지평의 법률서비스 제공, 규제기관 대응 및 위기관리서비스 등 지원 ▲공동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사·임직원 대상 인식 제고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DB손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단순한 보험 보상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사고 초기 대응부터 사후 복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형 사이버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이버 리스크 대응 수준 제고와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평은 기업들의 실질적인 보호와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최혁승 DB손보 부문장은 “사이버사고는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임에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의 이달(1∼15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7천614억원으로 전월 대비 6.6%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1억7천170만주로 지난달(1억8천125만주)보다 5.3%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증시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6천656억원에서 24조3천675억원으로 7.5%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량도 13억3천52만주에서 15억9천609만주로 20.0% 급증했다. 시장 전반에 걸쳐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크게 늘었는데도 넥스트레이드만 홀로 거래가 줄며 역주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 3월 4일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증권가 관계자들은 전했다. 주된 배경으로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상의 '거래량 15% 제한' 때문에 일부 종목 거래를 중단한 조처가 꼽힌다. 해당 규정은 넥스트레이드의 최근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KRX) 일평균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되도록 하고 있다. 첫 적용 시점은 이달 30일이다. 이에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20일 1차로 26개 종목의
【 청년일보 】 금(金)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를 비롯해 트럼프 정부 시기 증폭된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약세에 금값이 상승세에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 ETF가 대중화되는 등 금 투자의 편의성이 개선된 점도 일부 영향을 줬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금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2조5천295억원(종가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동종 펀드의 총 순자산(8천772억원) 대비 2.9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은 1조6천21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이 각각 2천971억원, 2천903억원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글로벌 금 ETF 시장도 활황을 맞은 모습이다. ‘SPDR 골드 미니셰어즈 트러스트(GLDM)’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90억5천259만달러에서 이달 약 200억4천968만달러로 급증했다. ‘SPDR 골드 셰어즈(GLD)’도 순자산총액이 약 1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데더 관계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김형년 부회장도 함께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비트와 케이뱅크 간의 제휴은행 재계약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은형 부회장과 하나금융티아이 박근영 사장은 지난 10일 테더 관계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테더 측에서는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는 국내 가상자산 1위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김형년 부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테더, 두나무 3사가 논의한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논의에 두나무 김형년 부회장이 참석한 것은 맞다"고만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비트와 케이뱅크와의 제휴은행 재계약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업비트는 오는 10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KRX뉴욕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영국 런던사무소에 이어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아시아(싱가포르)·중국(베이징)·유럽(런던)·북미(뉴욕) 등 글로벌 4대 권역에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뉴욕사무소는 북미 지역에 있는 기관투자자, 증권사,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한국 자본시장 마케팅·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개소식 참석을 위해 전날 출국한 정은보 이사장은 "명실상부한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뉴욕 맨해튼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북미 투자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이를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오는 16일에는 KRX 탄소크레딧시장 개설과 관련해 미국 소재 글로벌 탄소크레딧 거래소 운영사인 엑스팬시브(Xpansiv)와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또 오는 17∼18일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허브인 시카고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린 피즈패트릭 사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크레이그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은 '환매조건부채권(RP) 첫 거래' 이벤트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원화 또는 달러 RP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RP(30일물 이상)를 일정 금액 이상 매수하고 약정 만기까지 유지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키움포인트를 최대 1만점을 지급한다. 또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에어팟(5명), 애플워치(5명), 키움포인트 2만점(100명)을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500포인트(1천명 추첨)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단기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이라면 이벤트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기회"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6일부터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1시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서머타임 기간(현지 기준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기준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였던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은 오전 8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서머타임 해제 후에도 기존 오전 6시부터 오전 7시까지였던 애프터마켓을 오전 8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고객들이 출근 시간에도 여유롭게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시간 확대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