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필요성 사이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인 금융을 통해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대주주의 종목당 주식보유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18조4천억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7조5천209억원, 보험금 5조8천506억원, 카드포인트 2조9천60억원, 증권계좌 2조686억원 등이 그 대상이다. 금융회사의 고객 개별 안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방식 대국민 홍보를 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 및 환급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예·적금, 보험금 등 금융자산은 만기 이후에는 적용금리가 점차 감소하다가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라며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재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상실하게 되고 장기 미사용 상태를 악용한 횡령 등 금융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상반기 보장 어카운트에 이어 하반기 새로운 혁신 상품으로 중증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를 내놓았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의 2치’라는 상품명은 ‘보험의 이치(理致)’라는 본래 의미와 중증치료비와 치매 모두 보장하는 2개의 '치(治)'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이 상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췄다. 또 다른 특징은 예방과 조기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보장이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장려하며, 치매와 중중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제공해 중증화 방지를 돕는다. 아울러 ▲후견인·신탁제도 등 치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의 전체 설계사 수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GA채널의 설계사 증가는 3천명 이상 초대형 GA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GA도 대형 GA와 중소형 GA 간의 격차가 심화하면서 초대형 GA가 GA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자회사형 GA의 경우 모회사의 대면영업 강화 전략에 따라 설계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일부 대형생보사가 보험판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시각이다. 15일 보험업계와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의 전체 설계사 수는 24만7천338명으로 지난해 동기 21만1천952명에 견줘 16.7%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속 설계사 3천명 이상의 초대형 GA와 일부 자회사형 GA가 중소형 GA 인수나 합병을 통해 설계사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초대형 GA의 올 상반기 설계사 수는 11만6천860명으로 2024년 6월 기준 10만3천808명에 견줘 12.6% 증가했다. 회사별로 설
【 청년일보 】 여신업계에서 자금 조달처를 다변화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기준금리 인하로 카드사의 기본 자금조달 수단인 여전채 금리도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달 비용 및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전채 외의 수단이 업계 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ABS(자산유동화증권)은 2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천억원) 대비 3조원 감소했다.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의 발행 여건이 개선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채(AA+, 3년) 금리는 2023년 말 3.821%에서 지난해 말 3.178%에 이어 올 6월 말 2.833%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내리면서 여전채 금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채 금리가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는 다소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세계적으로 금리상승이 본격화되기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채 금리가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가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측면이 있지만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5개사 증권사(삼성·하나·신한투자·메리츠·키움증권)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 본격적인 심사에 나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프리젠이션을 통해 자본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국가 경제 기여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26일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한 5개 증권사들을 상대로 프리젠이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한 증권사들의 ▲자본 건전성 ▲ 리스크 관리 ▲국가 경제 기여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각 증권사들이 자본 건전성, 리스크 관리 및 자금 조달계획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리젠테이션 관련해 금감원은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위한 절차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가 절차 중 하나"라면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준비된 회사 중심으로 먼저 진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점 4층 비전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우리 ĐỒNG HÀNH(동행)베트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한-베 정상회담으로 고조된 경제협력 분위기 속에서 미래 신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려는 국내 중소기업과 투자자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법무법인 지평 ▲회계법인 EY한영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CBRE Vietnam ▲베트남 우리은행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동향 및 초기 지원사업 △해외직접투자 및 법인설립 시 고려사항 △베트남 현지 금융 솔루션 등 7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 기업이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1:1 상담 부스를 운영해, 전문가들이 현지 투자환경 분석과 금융, 회계·법률, 부동산을 아우르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K-Business의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 기조강연에는 카이스트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가 ‘AGI 시장지배력의 시대 : 미래 지도를 다시 그리는 지능,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통찰’이라는 주제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뒤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선택형 프로그램인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세계경제·인문학·물리학·건강 총 4가지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세계경제 세션은 김지윤 정치학 박사, 인문학 세션은 정우철 도슨트, 물리학 세션은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 건강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HL그룹(회장 정몽원)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美 관세 부과로 직ㆍ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 대상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는 물론 대기업-중견ㆍ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하여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ㆍ환율 우대 등 자금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8월에 이어 미국 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 출연하는 두 번째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지난 12일 본사에서 'WM 러닝크루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태영 은행장이 올해 초 미래사업으로 지목한 자산관리(WM) 사업 재건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WM러닝크루'는 “투자의 파이를 키우자”라는 교육 슬로건 아래 종합자산관리 전문가 및 투자자문업 예비인력 양성을 목표로 5개월간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이론과 실습 과정을 통해 WM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왔다. 경연대회는 ▲WM필수 지식을 다룬 '골든벨 대회' ▲거시경제전문가 성상현의 명사 특강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제안을 평가하는 '제안서 평가회로 진행됐다. 골든벨 대회에서는 충북 가경동지점 김라엘 WM이 최종 1인에 선발되었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강남 도곡금융센터 이승구 WM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영우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WM러닝크루를 통해 성장한 직원들이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WM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