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동통신 3사의 복잡한 요금체계를 단순화하기 위한 '통합요금제' 도입이 추진된다.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 용량과 속도 중심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요금제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운영 중인 이동통신 요금제는 총 718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제 신규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는 251개에 불과했다. 여기에 알뜰폰 사업자 수십여 곳의 요금제까지 합하면 시장 전체의 요금제 수는 수천 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지나치게 세분화된 요금 구조로 인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LTE 요금제가 오히려 5G보다 비싸다는 '바가지 요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통신사들이 LTE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대거 중단하면서 기존 가입자들이 혜택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LTE와 5G의 기술적 구분 대신 데이터 용량과 전송 속도에 따라 요금을 결정하는 '통합요금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로밍 챗봇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규칙기반(룰베이스) 챗봇은 미리 마련된 질문 유형 버튼을 눌러 가며 로밍 상품에 가입하거나 요금제 등 궁금한 내용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질문이 고정돼 답변도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 장점이지만, 차례로 버튼을 누르기에 원하는 답변을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가령 기존 방식으로 로밍 상품에 가입하려면 상품 검색, 방문 국가, 일정 등을 하나하나 선택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로밍 챗봇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10단계에 달하던 과정을 4단계로 단축했다. 먼저 U+ 로밍 AI 챗봇 채팅창에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다낭 갈 건데 로밍 어떻게 해?'와 같이 자연스러운 대화체 문장을 입력한다. 챗봇은 국가와 기간에 맞는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고, 고객이 요금제와 시작 시간을 고른 뒤 최종 가입 의사를 확인하면 절차가 끝난다. 이번 개선으로 챗봇을 통한 로밍 가입 시간이 평균 1분 이내로 줄었다. 외국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로밍 문제에도 시차에 상관없이 빠른 대응이 가능해진 것도 장점이다. 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은 가정 내 무선 품질 향상과 글로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으로 LG유플러스는 2년 연속 WBA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AI가 고객의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와이파이 이용 중 불편을 겪는 고객을 미리 파악하고 품질 저하 요인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문제 발생 전 품질을 신속히 개선해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체계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소개하고, 책임 있는 AI 구현과 디지털 거버넌스에서 인권의 핵심적 역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차호범 SKT CPO는 최근 을지로 SKT 본사를 방문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팀 엥겔하르트 인권담당관 등에게 2024년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기본 원칙 'T.H.E. AI'와 최근 공식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 등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SKT의 행보를 자세히 소개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전 생애주기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AI 개발·활용 방안을 기업과 논의하는 기회를 가진 점에 대해 환영의 뜻도 전했다. SKT는 'T.H.E. AI를 바탕으로 AI 행동 규범을 구체화해 사규에 반영하고 전 구성원이 실천 서약에 동참하는 등 조직 내 AI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재헌 CGO(사장) 직속 AI 거버넌스 전담팀을 신설하고,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지난달 진행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소니)의 온라인 쇼케이스인 '스테이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붉은사막'의 글로벌 정식 출시일을 내년 3월 19일로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는 20일이다. 당초 연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유통 협의 및 콘솔 인증, 더빙 작업 등 파트너사 협력이 요구되는 요소들이 예상보다 복합적이었다는 내부 판단에 출시를 연기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서둘러 내놓기보다 제대로 내놓는 것이 낫다"는 견해도 나온다. 19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출시일 확정 이후 글로벌 전시회에서의 시연과 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점점 더 부풀리고 있다. ◆ 자체 개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채운 광대한 파이웰 대륙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동료들과의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Open World Action-Adventure)이다. 전투 시스템은 콤보 기반 액션, 무기 교체, 보스 전투 등을 핵심 축으로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 청년일보 】 컴투스가 18일 부산e스포츠아레나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부산에서의 첫 오프라인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 개막 세리머니와 함께 해설과 사회를 맡은 진행자 허준이 무대에 올라 본격적인 대결의 시작을 알리고 아시아 최강에 도전하는 8명의 선수가 무대에 도열했다. 특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 선수 2인도 출전하는 경기인 만큼 개막부터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한국의 SCHOLES와 ZZI-SOONG을 비롯해 아시아 1위 타이틀 사수에 나선 PU, 지난해 월드 파이널 우승자인 KELIANBAO, 일본 베테랑 TAKUZO10과 ETOWARU, 신흥 강자 FRANK와 TC 등 선수들은 상위 3인에게만 주어지는 월드 파이널 행 티켓을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전 경기 5전 3선승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8강은 PU와 SCHOLES의 경기로 시작해 FRANK 대 KELIANBAO, ZZI-SOONG 대 TAKUZO10, 마지막으로 ETOWARU 대 TC의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안팎에는 포토 부스와 승부 예측 이벤트, MD 스토어 등이 마련돼
【 청년일보 】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이 18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강자를 가리고 월드 파이널 마지막 진출자를 선발하는 이번 경기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융복합공간이자 e스포츠 전문 경기장인 부산e스포츠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본경기를 앞두고,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경기장 안팎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는 승부 예측 이벤트를 포함해, 퀴즈, 돌림판, SNS 참여 이벤트 등 경기 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예상되는 우승자에게 투표하고 포토존에서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며 부산에서 처음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축제의 열기를 함께 즐겼다. 한편, 이번 아시아퍼시픽 컵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전 세계 생중계되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넷마블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25'의 개막을 맞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해 글로벌 프레스룸 채널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 내 '트위치콘 2025' 전용 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기반으로 PC·콘솔 플랫폼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 된 액션게임이다. 넷마블은 이번 '트위치콘 2025'에 부스를 마련하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신규 업데이트 기능과 새로운 콘텐츠가 포함된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데모 버전을 플레이하는 것은 물론, 테마 포토 스테이션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은 '트위치콘 2025' 기간 동안 전용 탭을 통해 출품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이미지와 영상, 보도자료, 현장 사진 및 이벤트 안내 등 다양한 공식 리소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8월 오픈한 '넷마블 게임 미디어 허브'는 글로벌 게임 이용자, 미디어, 크리에이터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게임 속 신규 요원 '하루'의 애니메이션 PV(Promotion Video)'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제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귀여운 여학생 하루가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과 닻 형태의 '앵커'를 사용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하루는 카제나 세계관 속에서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선도부 위원으로 맑은 미소와 부드러운 성품을 지닌 소녀로 등장한다.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대식가로 사용하는 무기도 거대한 닻 형태의 파워 앵커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를 칭하는 '퍼스트'와 함께 카오스를 탐험하는 전투원으로 '앵커 슛', '앵커포인터', '파워 차지' 등 여러 공격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킬 카드로 자신의 공격 카드 피해량을 강화하고 특히, 반복 사용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앵커 슛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스마일게이트는 20일부터 하루의 요원 소개 및 전투 모션 영상 등 추가 정보를 공식 SNS와 커뮤니티에서 공개할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게임문화축제인 '지스타 2025'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진행되며, 본선은 부산 벡스코 현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온라인 '지스타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7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5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를 현실로 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예선전 이후 본선은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며, 접수 마감은 내달 2일 오후 6시다. 지난해 '왕중왕전'을 통해 수준이 한층 높아진 본 대회는 올해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왕중왕전'에서 로스트아크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표현해 화제를 모았던 호나가 특별심사위원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을 사랑하는 누구나(개인이나 코스프레 동호회(팀)) 참여 가능하다. 결선은 내달 16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거행되며, 온라인 '지스타TV'채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