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요일인 24일도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 낮 최고기온은 31~37℃로 예보됐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남동내륙, 충북,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정 해변에서 올해 들어 처음 발생한 물놀이 사망 사고다. 23일 부산 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20분께 다대포해수욕장에서 5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이 이 남성이 바다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구조된 남성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 남성과 함께 입수했던 여성은 스스로 해변으로 나와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다대포 동측 해변은 한동안 해수욕장 기능을 상실했다가 정비사업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다시 개장했다. 해당 해변에는 야간 안전요원이 배치됐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지난달 26일에는 부산 영도구 중리 해변에서 6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바다에 들어갔다가 숨졌으나, 당시 사고 지점은 지정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 해변이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處暑)이자 토요일인 23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3도, 최고 27~31도)보다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이 외에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제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생명존중시민회의, 안실련, 자살유가족과따뜻한친구들, 한국생명운동연대, 한국종교인연대 등 5개 시민단체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자살은 국가적 재난"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효적 대책을 위한 '자살대책위원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22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이 자살 문제를 '국가적 책임'이자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전담 총괄기구 설치를 지시하신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간 OECD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직시하고, '저출생 논의의 모순'이라는 강력한 비판적 인식에서 출발한 이번 지시는 그동안 예방 정책의 한계에 봉착했던 우리 사회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사회는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자살 예방 계획을 수립했지만, 1만4천명에 이르는 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실을 바꾸지 못했다. 이는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이자 범정부적인 대처가 필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심의 기존 정책은 교육부,
【 청년일보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문을 받았다고 기존 진술을 뒤집은 뒤,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됐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관련 지시 사항, 사후 문건 처리 여부 등 남은 조사 사항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한 전 총리는 서울고검 청사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조사' 사흘 만에 이루어진 재조사다. 한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불법 계엄 계획을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헌법과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무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하며 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행정기관의 장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계엄 선포 건의 역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상신되며, 국무회의에서 부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특검팀은 이러한 직책상 한 전 총리가 불법 계엄 관련 내란 행위의 '핵심 공범'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리기 위해
【 청년일보 】 올해 여름 들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3천800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폭염 대비 두 번째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가 3천81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23명이다. 특히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달 8일 이미 온열질환자가 1천명을 넘어서는 등 기록적인 조기 발생을 보였다. 전날 기준 올해 누적 환자 수는 2018년 같은 기간 4천39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지난해 동기 3천4명과 비교하면 1.26배 증가한 수치다. 질병청 분석에 따르면, 기온 상승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은 구간별로 차이를 보인다. 일 최고기온이 27.7~31도 구간에서는 1도 상승마다 온열질환자가 약 7.4명 증가하고, 31.1~33.2도 구간에서는 22명 증가했다. 특히 일 최고기온이 33.3도 이상이면 1도 오를 때마다 51명 발생해 급격히 늘어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에 이르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청년 세대의 노후 불안 해소를 위해 국민연금 개혁에 나선다.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최초 가입 시 3개월 치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는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정책이 2027년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이는 청년들을 연금 사각지대에서 구출하고 ‘어차피 못 받을 연금’이라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정책 실현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가입 기간’이 연금액 좌우…18세부터 노후 준비 첫발 22일 보건복지부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부터 18세에서 26세 사이의 청년이 국민연금에 처음 가입할 때 신청자에게 보험료 3개월 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는 2027년에 18세가 되는 청년(약 45만1천명 예상)부터 적용 대상이다. 만약 18세 이전에 이미 가입했거나 26세까지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청년에게는 직권으로 3개월의 가입 기간을 인정해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노후에 받는 연금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번 정책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시기부터 국가가 최소한의 노후 준비를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예보됐다.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내륙과 대구·경북남부, 울산·경남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남내륙, 전북내륙, 대구·경북남부, 울산·경남내륙 5~40㎜, 제주도 5~2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이후 세 번째로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도 대부분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21일 오후 2시 12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조사는 오후 5시 30분께 종료됐으며, 조서 열람까지 마친 뒤 오후 6시 24분께 조사실을 나섰다. 이날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청탁 의혹'과 관련해 100여 장 분량의 질문지를 제시했으나, 김 여사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특검은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김 여사를 다시 불러 같은 사안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14일과 18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초 20일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건강 문제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하루 미뤘고, 이날은 남부구치소 내 진료 후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은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진행했지만, 김 여사는 이때도 대부분의 진술을 거
【 청년일보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속 이후 세 번째로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는다. 김 여사는 21일 오후 1시 17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청탁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출석은 지난 12일 구속된 뒤 14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다. 당초 20일 소환이 예정됐으나, 김 여사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자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일정을 하루 미뤘다. 앞서 특검팀은 명태균 씨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지만, 김 여사는 대부분의 질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같은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여사가 받는 주요 혐의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보궐선거 후보 공천 과정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혜택을 보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둘째, 2009년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