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LMA는 24일(현지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협회 구성원이 뽑은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LMA '올해의 감독상'은 잉글랜드 축구리그 감독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해 마르셀로 비엘사(리즈 유나이티드), 다니엘 파르케(노리치시티), 에마 헤이스(첼시 위민), 데이비드 모이스(웨스트햄), 브렌던 로저스(레스터시티)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번 시즌 성과는 또렷하다. 성적과 팀 관리 부문에서 모두 훌륭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1 EPL에서 27승5무6패(승점 86)로 우승을 이끌었으며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에서도 우승, 대회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더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 3관왕에 도전 중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건 2017-2018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동료들에게 지도력을 인정받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동료 감독들의 투표로 받게 돼 더욱 특별한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환상적
【 청년일보 】 최지만(30)이 결정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의 8연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회초 대타로 출전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시즌 2호 홈런이며. 대타 홈런은 이번이 2번째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최근 5경기에서 연속 안타와 타점을 이어가며 타율을 5할3푼8리에서 4할7푼1리로 낮췄다. 탬파베이는 이날 연장 12회초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만루 홈런으로 토론토를 9-7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28승18패)와 1경기 차로 추격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데이비드 베컴(4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합류했다. EPL 사무국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2021년 EPL 명예의 전당 마지막 수상자로 확정됐다.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전설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명예의 전당 회원은 지난해 8월 1일 기준 은퇴한 선수여야 하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250경기 이상 출전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베컴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8시즌을 뛰며 6번의 EP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PL 통산 기록은 265경기 출전 62골 80도움이다. 베컴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날카로운 프리킥으로만 18골을 넣기도 했다. 베컴은 "전설들과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며 "프리미어리그는 내 경력과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팬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돼 더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에 대해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베컴은 "이 수상이 팬들의 덕분이란 걸 알게
【 청년일보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이하 FWA)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중앙수비수 후벵 디아스(24·포르투갈)를 올해의 남자 축구 선수로 선정했다. 수비수로는 32년 만이다. FWA는 20일(현지시간) "디아스가 2021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수비수가 수상한 것은 1989년 (리버풀의) 스티브 니콜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1948년부터 시상한 FWA 올해의 선수는 영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자들이 투표해 선정한다. FWA에 따르면 디아스는 토트넘 홋스퍼의 주포 해리 케인과 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아스는 지난해 9월 6천800만유로(약 939억원)의 이적료에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고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내면서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하고 구단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소속 팀에서 첫 시즌에 FW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위르겐 클린스만(1995년 토트넘), 잔프랑코 졸라(1997년 첼시)에 이어 디아스가 세 번째다. 디아스는 "큰 영
【 청년일보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가 아탈란타를 꺾고 3년 만에 코파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가 코파이탈리아에서 우승한 건 2017-2018시즌 이후 3시즌 만으로, 대회 최다 우승팀인 유벤투스는 우승 기록을 14회로 늘렸다. 이날 우승으로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을 놓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등으로 부진했던 유벤투스는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 반면 1962-1963시즌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뒤 5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 아탈란타는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로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넘어지며 혼전 상황이 벌어졌으나 웨스턴 매케니가 공을 잡아 클루세브스키에게 패스했고, 클루세브스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탈란타도 반격에 나서면서 10분 뒤 루슬란 말리노브스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
【 청년일보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축구협회(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AS모나코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다 우승 팀 PSG는 이날 승리로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PSG와 모나코는 앞서 이 대회 결승에서 두 번 만났다. 1985년에는 모나코가, 2010년에는 PSG가 각각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리그1)에서 모나코에 두 번 모두 패했던 PSG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한편 모나코는 1990-1991시즌 이후 30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PSG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 악셀 디사시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균형을 무너뜨렸다. 골키퍼로부터 받은 공을 디사시가 제대로 간수하지 못하자 음바페가 가로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연결했고, 이카르디가 선제 결
【 청년일보 】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한국프로배구 V리그를 떠나 중국 무대로 진출한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19일 "김연경 선수가 중국 상하이 구단과 입단 합의했다"고 밝히며 "(흥국생명 구단 등) 계약 상황을 알려야 할 분들께도 아직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리그에서 뛰기로 했다"고 전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이 2017-2018시즌에 뛰었던 팀이다. 이후 터키 리그와 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4년 만에 중국 리그로 돌아간다. 중국 리그는 아직 다음 시즌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도쿄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단축 시즌'을 치른 가능성이 크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중국에 3개월 정도 머물며 단축 시즌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연경의 에이전트는 "중국 리그가 짧게 열릴 가능성이 커, 시즌이 끝난 뒤에 다시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 수도 있고,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중국 리그 일정이 확정되고, 그 시즌이 끝나면 김연경 선수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국내 V리그 무대를 누볐다. 팀은 정규리그
【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개인 시즌 4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트래비스 버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이후 2점을 더해 8-0으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개인 3연승 포함,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이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3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3승17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25승18패)과 승차를 0.5경기로 추격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3회까지 특별한 위기는 없었다. 4회에 안타 2개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라파엘 데버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좌익수플라이로 각각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우측 방면 안타를 맞았지만 타자 주자가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3일 연속 홈런쇼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잭 플래삭의 2구째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11.9마일(약 180㎞), 비거리는 440피트(약 134m)로 측정됐다. 오타니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1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18일 클리블랜드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분에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이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치 헤니거(시애틀 매리너스),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등 공동 2위(12홈런)와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5-6으로 클리블랜드에 패배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오는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 청년일보 】토트넘 해리 케인이 이번 여름에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올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유스팀을 거쳐 2011년 프로 데뷔 후 네 차례의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 뛰었다. 하지만 팀이 번번이 우승에 실패해 '무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지난달 리그컵 결승에서도 맨시티에 0-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6위(승점 59)에 자리해 사실상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어려워졌다. 케인은 자신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2골 13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공격포인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이 저조한 성적을 내 실망이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 역시 EPL에서 뛰고 싶어하며 다음 달 열리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나서기 전에 거취를 결정하기를 원한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