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PSG 데뷔전을 치르는 리오넬 메시[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5/art_16302869401618_8c55dd.jpg)
【 청년일보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가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에 등번호 30번을 달고 생애 두 번째 데뷔전을 치렀다. 팀 동료가 된 킬리안 음바페는 멀티골로 메시의 데뷔전을 축하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랭스와 2021-2022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4연승을 내달린 PSG는 1위 자리에 랭크된 가운데 니스와 앙제(이상 승점 10)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메시의 프랑스 무대 데뷔전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메시의 등번호은 바르셀로나에서 1군 데뷔전 때 달았던 30번을 선택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날 랭스전을 맞아 교체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두 번째' 1군 데뷔전을 대기했다.
메시가 벤치에서 출격 준비를 하는 동안 PSG는 음바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음바페는 전반 16분 앙헬 디 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쇄도하며 골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내더니 후반 18분에는 아치라프 하키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침투 패스를 골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벤치 부근에서 몸을 풀며 음바페의 활약을 지켜본 메시는 마침내 후반 21분 선발로 나섰던 네이마르와 깊은 포옹을 나눈 뒤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2004년 생애 첫 1군 데뷔전을 치른 메시가 17년 만에 경험하는 두 번째 데뷔전 무대였다.
메시는 아직 팀 동료들과 적응하는 단계인 때문인지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6분 중앙선 부근에서 자신의 압박한 3명의 랭스 선수를 제치고 나오는 장면은 눈에 띄었다.
결국 PSG는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고, 메시 역시 PSG 데뷔전을 승리로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