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은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료비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그 중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비조정단가를 기반으로 결정되며,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 직전 3개월간의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kWh당 ±5원의 범위 내에서 조정된다. 현재는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연료비조정단가는 각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발표되며, 이를 기반으로 연료비조정요금이 계산된다. 3분기에는 연료비조정단가가 동결됨에 따라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다른 요금도 인상되지 않아 전체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 속에서 한국전력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해 43조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한전의 총부채는 200조9천억원에 달해 매년 4조∼5조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한전이 최근 역마진 구조에서 벗어난 점과 여름철
【 청년일보 】 국세 수입 저조와 부동산 거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상 적자가 18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기금 개요'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의 통합재정수입은 287조2천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통합재정지출은 305조8천570억원으로 1.7% 늘어나, 결과적으로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제외)는 18조5천9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경우, 지자체 통합재정수지는 당초 14조8천292억원의 적자가 예상됐으나, 최종적으로 35조4천396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같은 당초 기준으로 비교하면 3조7천668억원(25%)의 더 큰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지자체 순계예산(지자체 내 내부거래 및 지자체 간 외부거래 중복 계상분 공제 금액)은 310조818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305조4천109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총계예산(공제 없이 단순 합산 금액)은 433조9천14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총계 423조9천410억원 대비 2.3% 늘어났다. 광역지자체 예산
【 청년일보 】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경제를 이끌 소수의 거점도시에 공공투자를 집중하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지난해 11월에도 수도권 인구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수도권에 거점도시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한 바 있다. 한은이 거점도시 육성 전략에 힘을 실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부는 19일 부산에서 열린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과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2022년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평균 성장률은 3.4%로, 동남권, 호남권, 대구·경북권(1.4%)보다 월등히 높았다. 두 지역의 성장률을 노동, 자본, 총요소생산성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지역 간 성장 격차는 절반 이상인 51.7%가 생산성 격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두 지역의 생산성 격차가 향후 5년 동안 지속될 경우 수도권과 충청권 이외 지역 인구는 4.7% 유출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 간 자산(자본 스톡) 분포의 차이도 크다. 국토의 11.8%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국가 전체 자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기·가스·수도료 물가상승률이 2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지난 2021년 12월 1.4% 오른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 요금이 1.6% 상승해 가장 낮았고, 도시가스는 3.0%, 상수도료와 지역 난방비는 각각 3.2%와 12.1% 올랐다. 이는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의 전기·가스요금의 단계적 인상으로 인해 전기·가스·수도 요금 상승률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10%를 넘기 시작했고,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2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는 요금 인상이 없었기 때문에 지난해 상승률이 높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상승률이 낮아진 것이다. 전기 요금은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1천) 가운데 가중치가 16.1로 가장 크며, 도시가스는 11.5, 지역 난방비와 상수도료는 각각 1.6과 4.5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도시가스의 경우 지역별로 요금 인상 편차가 있으며, 상수도료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고
【 청년일보 】 지난해 하반기 1인 가구 중 취업한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중 임금근로자의 경우 10명 중 1명은 월급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주말 부부' 등 같이 살지 않은 맞벌이 가구가 사상 최대 폭으로 늘면서 맞벌이 가구 비중도 역대 최대였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1인 가구는 738만8천가구로 이 중 467만5천가구가 취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1인 가구의 63.3%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전년 대비 12만 가구 늘어난 수치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다. 60세 이상 가구가 106만6천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9만7천가구 늘며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만가구를 웃돌았다. 60세 이상 1인 가구 중 취업한 가구 비중도 39.5%로 1.7%p 상승했다. 1인 취업 가구 중 임금근로자 가구는 373만4천가구로 전년보다 6만5천가구 늘었다. 임금 구간별로 보면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 비중이 11.1%로 전년보다 0.4%p 늘었다. 임금근로자인 1인 가구 10가
【 청년일보 】 의약품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보건 물가지수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보건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했다. 2012년 3월(2.7%)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보건 물가지수는 각종 의약품·병원진료비·한방약제비 등 의료비, 반창고 등 의료제품, 인삼·홍삼·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을 포괄하는 물가지수로 34개 관련 품목으로 구성됐다. 보건 물가는 지난 3월 1.9% 오른 뒤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4월 2.3% 오르며 2020년 6월(2.1%) 이후 약 4년 만에 2%대로 올라선 데 이어 지난달 상승폭을 더 키웠다. 보건물가 상승세에는 올해 병원비·약값이 오른 상황에서 최근 건강기능식품·유산균의 할인이 종료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지난달 8.7% 올랐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진 유산균 물가도 지난달 2.2%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한방약도 9.7% 오르며 2019년 12월(10.5%)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출고가 인상에 더해 일부 판매처가 가격을 올리면서 관련 물가
【 청년일보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 가격이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654.8원으로, 직전 주 대비 12.2원 하락했다. 이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으며, 직전 주보다 15.4원 하락한 1천714.0원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10.8원 하락한 1천619.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 브랜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 1천629.8원을 나타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483.8원으로, 전주 대비 13.8원 하락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4달러 오른 81.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오른 8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오른 96.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4%로 0.4%p 상향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 반도체 등 주력 품목 수출 증가로 경제성장률 2.4% 수준으로 회복 전망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24년 경제성장률은 2.4%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수는 고환율․고물가 흐름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하가 구체화 되는 시기까지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 특히, 원리금 상환 부담 누적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부동산PF 등 민간 부채 리스크가 성장경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연은 장기간 심화되어 온 경제 여건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 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신속한 내수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 장기화, 중동 지역의 전쟁 리스크 확대 가능성은 향후 성장경로의 주요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 내수, 소비·투자 동반 부진으로 기대치 하회 회복…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
【 청년일보 】 올해 5월 수출 및 수입물가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4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로 2020년 수준이 100)는 131.70으로 4월(132.55)보다 0.6%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됐다. 농림수산품이 1.9% 상승한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5.7%), 화학제품(-0.4%) 등을 중심으로 0.6% 하락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냉동 수산물이 3.6% 올랐지만, 경유는 7.5%, 휘발유는 11.0% 내렸다. 아울러 지난 5월 수입물가지수도 전월보다 1.4% 낮은 141.58로 집계됐다. 이 또한 다섯 달 만의 하락세 전환이다. 원재료가 광산품(-4.0%)을 중심으로 3.7% 하락했고, 중간재도 석탄 및 석유제품(-2.4%), 화학제품(-0.6%) 등이 내리면서 0.3%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0.2%, 0.3% 하락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4.5%), 원유(-5.9%), 천연가스(-2.9%), 나프타(-2.3%), 요소(-12.9%) 등의
【 청년일보 】 중장년 취업자가 생애 주직장을 떠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겪는 직무 단절에 기인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육체적 단순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노동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장년층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을 개선해 직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김지연 연구위원은 13일 이러한 내용의 '직무 분석을 통해 살펴본 중장년 노동시장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증가한 중장년 인력이 노동시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으며, 직무를 분석, 사회, 서비스, 반복, 신체의 5가지로 분류해 1998∼2021년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해 연령대별 변화를 회귀분석했다. 20∼75세 남성 취업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분석, 사회, 서비스 직무 성향은 낮아지고 반복적 신체 직무 성향은 높아졌다. 특히 분석 직무 성향은 30대에서 가장 높았으나, 이후 나이가 들수록 감소해 50대 이후의 감소 폭이 컸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저숙련·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