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부처)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되면서 이들이 개별적으로 저장해둔 업무자료가 모두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국정자원 대전본원 5층 7-1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이 전산실에는 주요 1·2등급 정보시스템 96개가 있었는데 이번 화재로 모두 불에 탔다. 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도 포함됐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하거나 취득한 업무자료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행안부는 2018년 ‘G드라이브 이용지침’을 마련해 ‘생산·관리되는 모든 업무자료는 PC에 저장하지 말고 G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해왔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성능 스토리지로 외부 백업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시스템 전소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약 75만명의 국가직 공무원의 업무용 개인 자료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 공무원 개인에게 약 30기가(G)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별로 사용 편차가 큰 것으로 전해
【 청년일보 】 정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 경찰이 국정자원 관계자 1명 등 모두 4명을 입건했다. 대전경찰청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국정자원 현장 관리자 1명과 배터리 이전 공사 작업자 2명, 작업 감리업체 관계자 1명 등 모두 4명을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까지 공사 작업자 등 12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이 중에서 3명을 입건했다. 함께 입건한 국정자원 관계자 1명은 현장 관리 인력으로, 안전관리감독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복구 상황과도 맞물려 국정자원 측 참고인 조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공사 관계자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4명을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화재는 국정자원 5층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서버와 분리해 지하로 이전하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전 작업에 앞서 배터리 전원을 내리고 케이블을 끊는 일을 했는데 "전원을 끈 후 40분 뒤 불이 났다"는 게 국정자원 측 설명이다. 경찰은 전산실 내외부에서 모두 25개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영상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최초 발화된
【 청년일보 】 국립대학병원이 보건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소속인 ‘교육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묶여 있는 바람에 국내 의료 환경과 변화에 맞춘 운영을 할 수 없어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려면 국립대병원의 주무 부처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지원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행한 '국립대학병원 혁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에서 의료 인력의 붕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의사 수는 0.36명으로, 서울 '빅5' 병원의 0.60명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간호 인력은 2년 내 퇴사율이 50%를 훌쩍 넘어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었다. 이처럼 의료진 부족 및 이탈 요인으로는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지목됐으며, 국립대병원의 낡은 시설과 장비는 환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핵심 원인으로 꼽혔다. 한 예로 유방암 진단의 기본 장비인 맘모그래피의 경우 국립대병원의 장비 노후화율은 37.1%에 달했다. 반면 빅5 병원은 4.3%에 그쳤다. 보고서는
【 청년일보 】 지난달 26일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멈춰 선 지 6일째에 접어들었지만, 복구율은 여전히 10%대에 머물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까지 공무원 130명과 전산 운영·유지관리 인력 570여명 등 총 70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전체 647개 시스템 가운데 업무 파급도가 큰 1·2등급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는 방침 탓에, 3·4등급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려 전체 복구율 상승세는 제한적이다. 특히 1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50%를 넘어섰지만, 전체 시스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4등급 복구는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 주요 민원 서비스가 정상화됨에 따라 불편은 이어지고 있으나 대규모 행정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시설은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7-1전산실로, 내부에 있던 96개 시스템이 전소돼 재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 클라우드로 이관해 복구를 추진 중이며, 완전 정상화까지 약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 경기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서울 제외)과 경기남부서해안, 강원산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 청년일보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의 복구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전체 복구율은 아직 1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5층 전산실 영향으로 상당수 시스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피해를 입은 647개 시스템 가운데 91개(14.1%)가 정상화됐다. 핵심 업무가 몰린 1등급 시스템은 38개 중 20개(52.6%)가 복구됐다. 오전 발표 당시 36개 중 21개가 정상화됐다고 했지만, 화재로 통합운영관리시스템 가동이 어려운 탓에 집계 수치가 정정됐다.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서비스도 이날 오후 1시 재개됐다. 그동안 금융기관과 통신사에서는 신규 계좌 개설이나 휴대전화 개통 업무에서 해당 서비스가 제한돼 불편을 겪어왔다. 대전센터는 2층부터 5층까지 9개 전산실로 구성돼 있는데, 화재가 발생한 5층 7·7-1·8전산실에만 전체 시스템의 절반가량인 330개가 집중돼 피해 규모가 컸다. 이 중 직접 불이 난 7-1 전산실에는 96개 시스템이 있었으며, 현재 대구센터 이전과 민간 협력을 통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 청년일보 】 한국공항공사는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총 526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 이용객은 281만명(국내선 206만명, 국제선 75만명)에 달하며, 연휴 전체 항공편은 총 1만5천745편으로 집계됐다. 14개 공항의 일일 평균 여객은 지난해 추석보다 8.4% 늘어난 약 25만5천명으로 전망된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은 내달 2일, 김해공항은 4일, 제주공항은 8일에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사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운영한다. 주요 확보 규모는 김포 7천667면, 김해 5천735면, 제주 3천394면 등이다. 또한 출국 수속·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신분 확인대와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높이고, 법무부 및 항공사와 협력해 출국심사대와 국제선 체크인카운터를 평소보다 일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 인천공항 이용객이 24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공항의 연휴 기간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22만3천명으로, 가장 붐비는 날은 내달 3일로 총 2
【 청년일보 】 우정사업본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전산실 화재로 중단됐던 우편 서비스 가운데 우체국 창구 신선식품 접수가 30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국정자원 화재로 주말 중단됐다 전날 일부 재개된 우편 서비스 가운데 신선식품 접수가 포함되지 않아 추석 명절용 선물을 보낼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오후 배달 예고 및 배달 완료 문자 전송 시스템 복구함으로써 신선식품 접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달 지연 가능성에 대해 동의해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현금으로만 할 수 있던 소포 상자 신용카드 구매 및 착불 소포, 안심 소포 접수도 할 수 있게 됐다. 또, 간편 사전접수도 재개돼 창구 이용자가 주소를 수기로 다시 작성하는 불편도 해소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권남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남부내륙 5㎜ 안팎, 경기북부내륙, 경기남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충북북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전북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지급 개시 일주일 만에 75%에 근접했다. 전체 지급 대상자 4천560만여명 중 약 3천408만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은 3조4천억 원을 넘어섰다. 29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24시 기준 2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74.7%로 집계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이 2천515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 549만명, 지류형 상품권이 51만4천명, 선불카드가 293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인천(80.25%)과 세종(79.30%)이 가장 높았고, 대전(76.74%), 경기(76.15%), 대구(75.37%)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제주(67.31%), 강원(70.31%), 전북(70.72%)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행안부는 "온·오프라인 신청과 지급 시스템이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지급분의 사용지역 변경 기능도 이날 오전 11시부로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신문고 시스템 장애로 인해 온라인 이의신청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의신청이 필요한 사람은 주민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