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와 보험업계가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정부는 24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의 필수의료·공정보상전문위원회 산하 비급여·실손보험 소위원회의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의료개혁특위는 비급여·실손보험 개선을 충실히 논의하고자 의료계, 환자·소비자, 보험업계 및 보건복지부·금융위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필수의료·공정보상전문위 산하에 구성했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과 달리 비용을 환자 본인이 모두 부담한다. 의료기관이 수익 증대를 위해 환자에게 불필요한 비급여 진료를 받도록 유도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정형선 소위원회 위원장은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보상 확대와 함께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혁이 병행돼야 한다"며 "소위 논의를 통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위원회는 향후 비급여 진료와 실손보험 관련 과제를 격주로 논의할 계획이다. 논의 결과는 전문위에 상정하고, 금융당국이 운영 중인 보험개혁회의와도 연계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 및 ABL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의 매각 공동대책위원회가 노동 기본권 보장 등 요구사항을 밝혔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의 동양생명 및 ABL생명 매각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 과정 및 그 이후 절차에서 인수 회사와 노조 간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먼저 인수 회사가 인수를 마무리한 뒤에도 동양생명과 ABL생명 직원들의 고용관계를 유지하고, 노동조합과 교섭을 통해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인수 완료 후에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해 인위적인 구조조정 및 자회사 분리, 특정 부문의 외주화 등을 하지 않고 독립적인 경영을 보장하는 내용을 노조와 교섭해 합의할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합병할 경우 합병 및 이에 따른 인적·물적 구조 개편에 대해 노조와 교섭 및 합의할 것을 주장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실사 관련해 각 노동조합 대표자 및 집행부와 면담을 진행하고 미래의 노사협력 동반자로서 사전 질의 및 답변을 제공할 것을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공동대책위원회는 금융위원회가 중국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이 급여항혈전치료 보장에 대해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항혈소판제 보장과 함께 예방을 목적으로 한 담보에 대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급여항혈전치료(항긍고제·항혈소판제, 연간 1회한)’ 보장에 대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5일 해당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바 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특정순환계질환 진단자의 혈전생성을 막는 약물치료(주사, 경구)를 담보한다. 현대해상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의 신청사유로 업계 최초로 급여항혈전치료(항응고제, 항혈소판제)를 보장하는 담보를 개발한 점을 들었다. 현대해상은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품은 기존에 판매중인 항응고제에 더해, 항혈소판제를 추가로 보장해 급여 항혈전치료 경구약물을 전부 보장하고 기존에 보장되지 않던 주사제까지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해상은 상품 특징으로, 최초 1회한으로 보장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연간 1회한 보장으로 실제 치료과정에 부합하게 변경된 점을 들었다. 아울러 기존 상품은 180일 이상 처방 조건으로 보장하
【 청년일보 】 종신보험이란 생명보험 중 사망보험에 속하는 보험을 말한다. 일반적인 정기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정한 일정한 기간 동안 위험을 보장하는 구조라면, 종신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평생 동안 위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종신보험은 클게 일반 종신보험을 비롯해 변액 종신보험, 번액 유니버셜 종신보험, 무해지 및 저해지 종신보험 그리고 해지 환급금 미보증 종신보험으로 구분된다.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는 이른바 국민 보험상품으로 불리는 종신보험의 유용성에 대한 안내 활동에 나섰다. 우선 생보협회는 종신보험이 유가족의 생활자금을 비롯해 자녀 교육비, 상속세 부담 완화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남성이 여성보다 낮은 연령대에서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40대부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보협회의 한 관계자는 "가장이 사망할 경우 가계 소득이 급감해 기존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어렵고, 특히 외벌이 남성 가장이 사망하면 홀로 남겨진 배우자는 경력단절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구직활동으로 저임금·단순노동 분야에 취업할 수밖에 없어 더욱 큰 경제적 위기에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에 대해 양사측 노동조합이 근로조건과 고용 등에 대한 상호 논의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나서 주목된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위원장 이재진, 이하 사무금융노조)은 기존 고객 보호는 물론 두 회사 직원들의 노동 기본권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매각작업이 진행돼야 한다며 공식 요구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광화문 소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양생명과 ABL생명 매각에 앞서 우리금융지주와 양대 노조측간 고용 조건 등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함께 동양생명 및 ABL생명을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26일부터 두 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매각 추진 작업이 일부 임원진들에게 한정돼 이뤄지고 있는 등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금융지주측과의 담론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김태갑 사무금융노조 생명보험본부 본부장은 "우리금융지주는 인수 대상 회사의 임원진뿐만 아니라 노조와도 직원의 고용 안정 및 단체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에 육박하면서 보험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7~8월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더해지면서 손해율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4개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이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평균 79.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77.2%)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보험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의 손해율이 80.7%로 80%를 초과했으며, 삼성화재(79.2%), KB손해보험(79.4%), DB손해보험(78.7%)도 80%에 근접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12개 자동차보험사에 보고된 집중호우 침수 피해 건수는 총 3천427건에 달하며, 추정 손해액은 310억6천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들과 함께 여름 보양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장경민 부사장과 헤아림봉사단, 다문화 가족 이주여성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경민 농협손보 부사장은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에 산재된 다양한 장벽으로 인해 한국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 기부’,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태백시(365세이프타운) 및 강원소방본부와 공동 운영하고 소방청이 지원하는 ‘프로미 119 안전리더 캠프’를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 태백 365세이프타운 및 강원소방학교에서 진행되는 안전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6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19~28일에 걸쳐 2주간 진행된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안전 캠프는 산불체험, 테러체험, 화재진압체험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활동으로 운영되며, 집라인 체험과 챌린지 월드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이 진행된다. 1기에는 240명이 입소해 대한민국 안전리더로서의 책임감과 포부를 담은 입소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재난안전체험과 안전 구조 활동으로 구성된 2박 3일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통해 참가자 전원이 청정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은 신한은행 및 테크핀레이팅스와 함께 “중소기업 공급망금융 지원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테크핀레이팅스는 2022년 7월 SGI서울보증이 더존비즈온, 신한은행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19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SGI서울보증은 미회수된 매출채권 상환채무를 보장하는 상업신용보험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이 보유 중인 매출채권을 매입해 중소기업이 매출채권을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테크핀레이팅스는 온라인 매출채권 팩토링 플랫폼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모든 팩토링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대기업 중심의 팩토링 시장에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여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도울 뿐만 아니라, 매출채권 부도위험을 판매기업에서 금융기관으로 이전시켜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관리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성보 SGI서울보증 운영부문장은 “SGI서울보증이 파트너사와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주주, 고객, 사회,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B
【 청년일보 】 손해보험업계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지수형 보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주요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 중 DB손보와 현대해상, KB손보, 한화손보 등이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험’ 출시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르면 내달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손보업계 일각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상품인 만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우려와 실손형 보상 구조를 채택한 만큼 중복 가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지난 15일 손보사들에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을 제공했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항공기 지연 및 결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고, 이에 지난달 26일 요율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 지수형 보험은 손실과 관련된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해 일정 액수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정액형 보상구조의 상품을 말한다. 즉, 사전에 정한 지표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시 별도의 손해사정 없이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험은 여행자보험의 특약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객기가 결항되거나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사전에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