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제약이 주력 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약 1천125억원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07억원으로 191% 대폭 성장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5%p 이상 향상된 9.5%를 기록,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을 통해 이익률 확대를 실현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총 매출액 약 516억원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한 16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은 매출액 약 13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에 속도를 냈다. 이 밖에도 ▲생산 내재화를 진행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는 약 33억원 ▲‘액토스’ 52억원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약 22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총 매출액 약 208억원으로,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
【 청년일보 】 앞으로 출생통보제 및 보호출산제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도 출생통계에 잡히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유령아동 발생이 방지 또는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구동향조사 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가 지난 5월 12일자로 종료됐다. 이번 개정안은 부모가 경제·사회적 어려움 등으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출생 통계에 잡히지 않게 돼 아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법적 신분을 보장받지 못하면서 교육·의료·복지 등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관련 내용을 출생통계에 반영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모든 아동이 출생 등록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정안은 출생통보제 및 보호출산제 도입에 따라 관련 내용을 인구동향조사의 종목·항목으로 포함하는 것을 명시해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의 정보도 통계청 통계를 통해 알 수 있게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의 출생 사실, 생모의 성명, 출생 연월일시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자동 통보 후 지자체의 독
【 청년일보 】 항암제 개발 및 병용요법 등이 빠른 속도로 다변화 하고 있으며, 환자별 최적화된 치료를 위해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유전체 및 의료 빅데이터에 기반한 정밀의료시대가 대두되면서, 항암제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과정과 항암제 허가 과정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허가 초과 승인 제도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응급 상황에서 의학적 판단에 따라 합리적으로 치료를 받을 권리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이하 허가 초과)에 대한 개선'을 제언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1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5년 대한종양내과학회 제23차 춘계 정기심포지엄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가 펼쳐졌다. ◆ “허가 초과 사용, 법과 의료현장 간의 괴리와 비효율적인 승인 구조 개선 필요” 이날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실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관련 법에서 규정한 허가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지난해 실적과 올해 1분기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주총회 시점을 기준으로 하락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락세의 요인으로 미국의 약가 인하 및 의약품 관세 등의 대외환경 변화 그리고 램시마SC(짐펜트라)의 실적 부진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직접 간담회를 진행하며 셀트리온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입증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셀트리온, 호실적에도 주가는 하향세…주총일 대비 주가 3만원↓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 16일 기준 15만 4천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됐던 지난 3월 25일까지만 해도 18만 6천원이던 점을 고려하면 3만 2천원 가량 떨어진 수치다. 문제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실적은 물론, 올해 1분기 실적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전년 대비 63.5% 증가한 3조 5천57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램시마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했고, 주요 제품들도 대다수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7천370억원) 대비 14.2% 늘어난 8천419억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과하면서 인류는 불과 1년도 되지 않는 시간만에 새로운 감염증에 대한 백신이 개발 및 상용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는 당시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일이었다. 이후 인류는 mRNA가 가진 기존 의약품 대비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그동안 약물치료가 불가능했던 질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의 잠재력을 깨닫고 mRNA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한미약품을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들도 참전, 백신과 항암 신약을 중심으로 mRNA 의약품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떠오르는 ‘mRNA 의약품’ 시대…“기존 의약품보다 큰 잠재력 주목” (中) 한미약품, mRNA 의약품 ‘퍼스트 무버’ 목표…“항암신약 3종 개발” (下) 제약바이오, mRNA 의약품 개발 참전…“지원·허가 정책 개선 필요” 【 청년일보 】 차세대 치료기술로 mRNA가 떠오르자 국내 대표 R&D 명가인 한미약품이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mRNA 의약품을 지목, mRNA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mRNA 의약품은 대표적으로 ▲STING mRNA 항암 신약 ▲p53 mRNA 항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과하면서 인류는 불과 1년도 되지 않는 시간만에 새로운 감염증에 대한 백신이 개발 및 상용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는 당시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일이었다. 이후 인류는 mRNA가 가진 기존 의약품 대비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그동안 약물치료가 불가능했던 질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의 잠재력을 깨닫고 mRNA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한미약품을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들도 참전, 백신과 항암 신약을 중심으로 mRNA 의약품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떠오르는 ‘mRNA 의약품’ 시대…“기존 의약품보다 큰 잠재력 주목” (中) 한미약품, mRNA 의약품 ‘퍼스트 무버’ 목표…“항암신약 3종 개발” (下) 제약바이오, mRNA 의약품 개발 참전…“지원·허가 정책 개선 필요” 【 청년일보 】 기존 의약품보다 신속한 개발·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mRNA는 차세대 치료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mRNA는 ‘messanger RNA’의 약칭으로, DNA의 유전 정보를 담아 전달하는 전령 RNA이다. 특히 감염증 분야에서의 백신 개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과하면서 인류는 불과 1년도 되지 않는 시간만에 새로운 감염증에 대한 백신이 개발 및 상용화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는 당시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일이었다. 이후 인류는 mRNA가 가진 기존 의약품 대비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고, 그동안 약물치료가 불가능했던 질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의 잠재력을 깨닫고 mRNA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한미약품을 비롯한 우리나라 기업들도 참전, 백신과 항암 신약을 중심으로 mRNA 의약품 개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떠오르는 ‘mRNA 의약품’ 시대…“기존 의약품보다 큰 잠재력 주목” (中) 한미약품, mRNA 의약품 ‘퍼스트 무버’ 목표…“항암신약 3종 개발” (下) 제약바이오, mRNA 의약품 개발 참전…“지원·허가 정책 개선 필요” 【 청년일보 】 차세대 치료기술로 mRNA가 떠오르자 한미약품 외에도 많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mRNA 백신·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학계에서도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mRNA 의약품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함께 신속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국내 연구진이 신·변종 바이러스와 미래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험모형을 구축했다.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체계(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영기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소장과 유전체 교정 연구단 구본경 단장 공동 연구진이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유사장기(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성체 및 배아 줄기세포를 실험실 환경에서 분화해, 장기의 세포 구성 및 기능을 모방한 3차원의 장기유사체다. 이번 연구의 배경에는 현재 다양한 박쥐 종과 조직 특성을 반영한 생체 모형은 부재한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있다. IBS 연구진은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시아 및 유럽에 널리 서식하는 식충성 박쥐인 애기박쥐과(Vespertilionidae) 및 관박쥐과(Rhinolophidae) 박쥐 5종으로부터 기도, 폐, 신장, 소장의 다조직 유사장기(오가노이드) 생체 모형을 구축하고 박쥐 유래 바이러스 연구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박쥐 유사장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새로운 적응증인 NSAIDs 예방 적응증’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에 20mg 용량 제품이 새로 확보되면서 펙수클루 시리즈는 기존 10mg, 40mg까지 총 3가지 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 2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에 대한 품목허가가 승인됐다. 이번 승인으로 펙수클루는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 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의 예방 적응증(이하 NSAIDs 예방 적응증)’을 신규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의 10mg과 40mg이 보유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적응증까지 총 3개의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NSAIDs 예방 적응증은 국내에 출신된 P-CAB 계열 치료제 가운데 펙수클루만이 보유하고 있어, 타사 P-CAB 치료제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게 됐다. 현재 HK이노엔의 ‘케이캡’과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는 NSAIDs 예방요법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펙수클루’는 다른 P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필요한 정책 등을 제안했다. 이번 정책제안에는 R&D 예산의 제약바이오기업 지원 비율 상향과 약가 우대 및 환급제 대상 확대, R&D 투자 독려를 위한 적극적인 보상 체계 마련 등 R&D에 대한 지원 등의 필요성을 집약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제안(이하 정책제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정책제안을 통해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R&D 인프라 확대와 블록버스터 신약개발 지원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생태계 조성 ▲예측 가능한 약가 관리 제도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우선 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위한 5조원 규모의 메가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부 R&D 예산의 제약바이오기업 지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상향하는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약가 우대 대상을 혁신형 제약기업에 준하는 R&D 투자 기업이 개발한 신약 등으로 확대하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