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강인이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소속팀 발렌시아는 세비야에 완패하며 국왕컵(코파델 레이)에서 탈락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0-2021 국왕컵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이 풀타임으로 뛴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4위로 선전하고 있는 '전통의 강호' 세비야의 공격은 강했다. 세비야는 전반 20분 만에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루크 더용의 헤딩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해 성공했다. 더용은 전반 33분 수소가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세비야는 전반 38분 이반 라키티치가 페널티아크 오른쪽 밑에서 오른발로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로빙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며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몇 차례 슈팅을 기회를 잡았지만, 만회골이 나오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사이드암 투수 대런 오데이(38)를 영입했다. 뉴욕 양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대런 오데이(38)와 250만달러(약 27억6천만원)에 1년 계약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오데이는 마무리 투수인 아롤디스 채프먼에 앞서 좌완 잭 브리턴, 우완 채드 그린과 함께 셋업맨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불펜에서 활약한 오데이는 19경기에서 16⅓이닝을 던지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1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2개였고 볼넷은 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우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143(49타수 7안타)을 기록한 그는 좌타자를 많이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10타수 1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양키스는 지난 26일 우완 불펜투수인 애덤 오터비노를 지구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3선에 성공한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축구의 저변 확대와 각종 대회·리그 개선을 통해 한국축구 발전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 회장은 27일 취임사를 통해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작된 유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여자 축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여자축구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계의 화두이자 블루오션"이라며 "여성이 축구에 참여할 기회를 늘리고, 참여 확대가 축구 산업 다변화와 등록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A매치를 비롯한 친선전 확대로 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소녀 육성시스템을 추진하겠다. 여자축구 발전을 지원하는 행정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외쳐 온 정 회장은 '새로운 축구'를 통한 축구 저변 확대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형태로 축구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정
【 청년일보 】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10년 연속 '아시아 최고 축구 리그'로 인정받았다.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전 세계 프로리그 순위에서 아시아 리그 중 가장 높은 20위를 기록했다. K리그는 IFFHS가 1991년부터 매년 발표해온 이 순위표에서 아시아 리그 최고 순위를 2011년부터 10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IFFHS는 세계클럽랭킹에 포함된 각국 상위 5개 프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대륙연맹 주관 경기, 자국 리그, FA컵 등의 승수에 가점을 배정해 합산한 점수로 각국 리그의 순위를 결정한다. K리그의 지난해 점수는 490.5점이었으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372.5점·31위, 일본 J리그(340.5점·38위), 중국 슈퍼리그(294.5점·43위)가 뒤를 이었다. K리그는 2019년 30위에서 지난해 20위로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최고 리그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1천02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가 프랭크 렘파드 감독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48)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간) "우리 구단 새로운 감독으로 투헬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첼시를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투헬은 첼시 구단 첫 독일인 감독"이라며 "PSG 감독으로 있을 때 4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까지 이끌었다. 이전에는 독일에서 7년간 감독으로 있었다. 마인츠, 도르트문트에서 경험을 다졌다"고 소개했다. 첼시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8승 5무 6패로 20개 팀 중 10위(승점 29)에 자리하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구단은 지난 25일 프랭크 램퍼드 감독을 경질했고, 빈자리를 투헬 감독이 메우게 됐다. 이로써 지난달 말 프랑스 프로축구 PSG에서 경질된 투헬 감독은 약 한 달 만에 새 일자리를 찾았다. EPL 구단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2군 팀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이끈 그는 2018년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8-2019, 2019-2020시즌 PSG의 프랑스 리
【 청년일보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경남FC에서 활약한 공격수 우로시 제리치(29·세르비아)를 영입했다. 수원 삼성은 2021시즌 최전방을 책임질 골잡이 우로시 제치리(29·세르비아)를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8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제리치는 첫 시즌 24골을 넣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2019시즌에는 경남으로 이적해 뛰었다. K리그 통산 75경기에서 38골 6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지난해 탈장으로 수술을 받은 그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한국에 입국한 뒤 자가격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수원 구단은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제리치는 키 196㎝의 우월한 신체조건과 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 J리그로 떠난 타가트의 공백을 메워 줄 것을 기대했다. 제리치는 "최고 클럽의 유니폼을 입게 됐으니 그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 수원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제리치는 이날 제주에서 진행 중인 전지 훈련에 합류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프로축구 성남FC와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연습경기에서 4-0 으로 승리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성남과의 연습경기에서 골 폭풍을 이어가며 지난 포항전에 이어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월 30일 수원FC, 2월 2일 대전하나시티즌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전·후반 각 50분씩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은 성남을 상대로 전반 3분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윤종규(서울)가 결승 골을 터트리며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울렸다. 대표팀은 전반 39분 상대의 볼을 가로챈 이동률(제주)의 패스를 받은 이상헌(울산)의 추가 골이 터지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반에 출전했던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대표팀은 후반 16분 페널티지역에서 전세진(김천)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김진규(부산)의 쐐기 골에 이어 후반 47분 최준(울산)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오세훈(김천)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쇼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세훈은 포항과 1차 연습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2경기 연속골로 김학범호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성적 부진의 이유로 프랭크 램퍼드(43)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퍼드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현재 8승 5무 6패를 기록하며 9위(승점 29)로 처져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벤 칠웰, 티아구 시우바, 에두아르 멩디 등 몸값 높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램퍼드 감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책임자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램퍼드는 현역 시절 첼시에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뛰며 429경기에서 147골을 넣은 '전설'이다. 더비 카운티 감독을 거쳐 지난 2019년 7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대신해 친정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의 성적을 낸 램퍼드 감독에게 구단은 올시즌을 앞두고 2억5000만 파운드(약 3천77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원하며 힘을 실었으나, 결국 동행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과거 첼시에서 램퍼드를 지도한 조제
【 청년일보 】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챔피언십(2부 리그) 최하위 팀인 위컴에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하이 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위컴을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42분 은돔벨레가 넣은 팀의 3번째 골을 도와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공식전 1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내달 9~11일께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을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2부 리그 최하위(24위) 위컴을 상대로 '1.5군'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은돔벨레 등 핵심 자원이 벤치에 앉았고 개러스 베일, 에리크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등 그간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한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치열한 중앙 싸움 끝에 선제골은 위컴의 차지였다. 전반 25분 위컴 스트라이커 우체 익피주가 토트넘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경합을 이겨내고 땅볼 크로스를 넘긴 것이 프레드 온예
【 청년일보 】 프로축구 대구FC는 25일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뛴 골키퍼 이윤오(2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일본 J1리그 베갈타 센다이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윤오는 후쿠시마 유나이티드(J3리그)에 임대 생활을 거쳐 지난 시즌 감바 오사카(J1)로 임대 이적했다. 감바 오사카에서 9경기에 출장한 이윤오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오사카에서는 2군에서 9경기에 출전했다. 이윤오는 “대구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형들과 함께 동계훈련 잘 준비해서 팀에 빨리 적응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입국 후 자가격리를 마친 이윤오는 이날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인 대구의 동계 전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