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 지역에 많은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지에 호우경보, 제주 남·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에 117㎜, 진달래밭 101㎜, 영실 80.5㎜, 강정 57.5㎜, 서귀포 42.0㎜, 제주 8.1㎜ 등이다. 또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 초속 25m, 어리목 20.2m, 제주공항 15.6m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기 4편이 결항하고, 41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일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3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날 자정까지 산지와 중산간 이상 지역에 많은 비가 오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확진된 사례는 총 83명으로 집계됐다. 접종자 10만명당 10.8명꼴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백신을 맞은 총 76만7천253명의 확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접종 후 확진자 83명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79명(접종자 10만명당 11.2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4명(접종자 10만명당 6.6명)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기간인 14일이 지나 확진된 사례는 총 40명(접종자 10만명당 6.2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였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는 없다. 한편 같은 기간 미접종자 13만7천374명 중에서는 109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명당 발생률은 79.3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학교·학원·사업장·회사·동호회 등 시설을 가리지 않고 신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
【 청년일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일) 201명보다 13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31일 199명으로 치솟았고 이달 7일부터 244→215→201→214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이 11명이고 해외 유입이 3명이다. 11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4천71명이다. 현재 2천381명이 격리 중이고, 3만1천256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434명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의로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131건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131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 신고가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나머지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련 등 신경계 이상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신고 사례도 2건 추가됐다. 2건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신규 의심 사례는 4건 추가됐다. 이중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123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천599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120만7천482명의 0.96% 수준이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가운데 아
【 청년일보 】국방부는 10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이천 육군 부대 소속 간부와 서울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다.이천 육군 간부의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한 19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서울 상근예비역 병사는 가족 확진으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3명이 됐다. 이 가운데 22명이 치료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15명보다는 14명 적지만,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2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39일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이달 7일부터 244→215→201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이 198명이고 해외 유입은 3명이다. 10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3천857명이다. 현재 2천640명이 격리 중이고, 3만78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24시간 전과 똑같이 434명이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일 신규 확진자 2천명 발생을 대비해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이 온다면 환자가 어느 수준까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렵지만, 정부는 기본적으로 하루 신규 확진 2천명 수준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중증 환자가 입원하는 중증전담 치료병상은 현재 624병상을 쓸 수 있는데, 하루 1천명의 환자가 20일간 발생하더라도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중환자 전담 병상 기준으로는 하루 1천500명이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상은 현재 여력이 충분하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6.3%로, 총 5천557병상 가운데 2천986병상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정부는 환자 급증 시 생활치료센터를 빠르게 확충할 방침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자매교회 순회모임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한꺼번에 6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급증했다. 전국적으로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자매교회들이 모여 개최한 집회를 고리로 감염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3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대전 28명, 전북 21명, 경기·경북 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광주·전남 각 1명 등이다. 확진자 대다수는 교인이며,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가운데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해당 교회는 전국에 13개 정도의 소규모 지교회가 있으며, 종교활동 외에 '치유센터' 명목으로 모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각 지교회의 교인이 다른 교회로 번갈아 가면서 종교활동을 하거나 그 밖의 모임을 한 것이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지난달 29일, 30일 강원도 횡성에 새 교회가 개소하는 시기에 맞춰 집회 형태로 열린 수양회에서 교인 70여명이 모여 숙식과 활동을 한 것으로 1차 조사
【 청년일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4차 유행'을 결정 짓는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하면서, 내주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지금 우리는 4차 유행이 시작될지 모르는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하루 평균 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천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역시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유행의 확산세가 증가 추세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면서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금주 중반에 다음 주부터의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그리고 어떤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주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상승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 청년일보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중대본은 3일 문자 공지를 통해 "4일 오후 5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정례 브리핑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권 1차장의 대국민 담화문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4차 유행'을 막기 위한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92명보다 8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7명(65.5%), 비수도권이 167명(34.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0명, 서울 139명, 부산 57명, 인천 28명, 대구·경북 각 15명, 경남 14명, 전북·충북·충남 각 12명, 울산 10명, 대전 9명, 강원 6명, 광주·세종 각 2명, 제주 1명이다. ◆서울 139명 확진... 집단발병 사례 규모 확대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