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3,210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31%) 오른 3,210.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0포인트(0.25%) 오른 3,208.83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42포인트(0.55%) 오른 809.84다. 지수는 전일 보다 3.67p(0.46%) 오른 809.09에 개장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오른 1,393.0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이하 KB금융)은 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대표 조영철)과 해외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한 금융지원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송희준 영업전략본부장, 배연주 재경부문장과 KB금융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KB캐피탈 빈중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장비 판매와 금융솔루션을 융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 주요 거점에서의 공동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건설기계·중장비 산업 전반에서 판매와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기획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해외 현지계열사와의 협업체계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소매금융·재고금융·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판매 과정 전반에서 고객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제공한다. 아울러 양사는 현지 시장의 특성과 고객 수요에 부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18% 넘게 감소한 한편, 연체율은 10년 반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5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2천25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천990억원) 대비 2천739억원(18.3%) 줄었다. 총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3천311억원 늘었으나, 대손비용과 이자비용이 각각 2천643억원과 1천13억원씩 늘어나는 등 총비용이 6천49억원 늘어난 결과다. 총수익 중에서 가맹점수수료수익은 2천911억원 감소했다.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도 악화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드사 총채권 연체율은 1.76%로, 지난해 말(1.65%)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4년 말(1.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3%로 지난해 말(1.16%)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6.3%로 지난해 말(108.1%) 대비 소폭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7%로 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수익 감소 및 대손비용 증가로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주요 증권사가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이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예수금도 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증권사들 간 마케팅 전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본총계 기준 상위 10개 대형 증권사의 지난 2분기(4∼6월)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합산 수익은 총 4천726억원으로 집계됐다. 10개사는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증권 등이다. 작년 2분기의 2천953억원과 비교해 약 60%가 늘어난 수준이고, 올해 1분기(1∼3월)의 3천817억원에 비해서도 1천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합산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는 총 8천543억원이다. 이 같은 증가세라면 해외주식 거래 관련 서비스로 증권업계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간 2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10개사의 전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에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분기 기준 21.1%에서 올해 2분기 30.3%로 1년 만에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해외주식 거래 관련 수익이 각 증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유의미해지면서 '서학개미 모시기'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사업에 무더기 출사표를 던졌다.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하는 대형 증권사들이 모두 참여한 상황으로, 특히 기존에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면서 IMA 인가를 신청하거나 예정 중인 한국투자증권 및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에 이목이 쏠린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들 증권사의 인가 획득이 기존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다진 기업금융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다른 증권사들과 격차를 벌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지난달 26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9천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인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발행어음 1호 사업자로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온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금융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IMA는 고객 예탁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으로 발행어음과 달리 원금 보장 효과가 있다. IMA 사업자로 지정될 경우 발행어음과 IMA를 합쳐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 이에 증권업계에서 큰 이목을 끌고 있지만, 인가 신청에 요구되는
【 청년일보 】 롯데카드가 실적 부진에 이어 사이버 해킹 사고까지 발생하는 겹약재가 터지면서 전전긍긍 하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롯데카드 사태 관련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카드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이버 해킹 사고가 롯데카드의 매각 작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상반기 순이익으로 41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8% 급감했다. 2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28.2% 하락한 2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이 순익 감소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롯데카드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홈플러스 채권 관련 신용손실충당금 적립액으로 4천309억원을 쌓았다. 미래 손실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위해서다. 재무 건전성도 다소 악화했다. 상반기 롯데카드의 연체율은 2.32%로 지난해 상반기(1.80%)와 비교해 0.52%포인트(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같은 기간 1.36%에서 2.37%로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롯데카드에서 최근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주요 국내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킥스비율)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다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으나 금리 인상에 따른 순자산 증대가 킥스비율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신한라이프, KB라이프, NH농협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8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6개 손해보험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평균 킥스비율은 218.4%로 전 분기(212.5%) 대비 5.9%포인트 개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219.4%)와 비교해 1.0%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종별로 보면 같은 기간 8개 생보사의 평균 킥스비율은 219.5%로 전 분기(213.7%)와 비교해 5.8%포인트 증가했으나, 2024년 12월 말(226.9%) 대비 7.4%포인트 하락했다. 또 6개 손보사의 평균 킥스비율은 217.2%로 전 분기(211.3%) 대비 6.0%포인트, 지난해 연말(211.8%)보다 54.%포인트 개선됐다. 킥스비율은 보험사가
【 청년일보 】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021년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5년여만에 최고로 올라섰다.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은행권의 건전성이 다소 악화하는 추세라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9%로 전 분기 말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 2021년 3월 말(0.62%) 이후 최고치에 머물렀다. 부실채권 규모도 16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 말과 같았다. 기업여신은 13조1천억원, 가계여신 3조2천억원, 신용카드채권 3천억원 순이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잔액과 부실채권 비율이 반기 말 연체정리 확대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말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5.5%로 전 분기 말보다 5%p, 작년 동기보다 22.5%p 하락했으나 과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2분기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6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천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9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가했다. 대기업(4천억원)은 1천억원 감소했고, 중소기업(4조4천억원)은 5천억원 증가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KRX)가 오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전 7~8시까지 운영하는 프리마켓 도입 방안을 포함한 거래시간 연장방안을 금융 당국에 전달한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제시된 방안은 프리마켓(오전 7시∼7시 50분)을 먼저 운영한 뒤 한 시간여 가량 뒤부터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을 차례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존에 논의됐던 방안들은 증시 개장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앞당기거나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와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프리마켓을 연 뒤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보다 한 시간 가량 개장 시간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투자자들이 출근길에 주식을 거래할 길을 열어주면서도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프리마켓을 여는 넥스트레이드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 사정에 밝은 증권가 소식통은 "프리마켓에서 소화되지 않은 호가를 정규장으로 넘기는 문제와 관련해 시스템 개발 소요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안다"면서 "프리마켓과 정규장 사이에 간격을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이 한국거래소(KRX)와 체결한 시장조성자 계약이 중도해지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미래에셋증권과의 시장조성자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115종목, 코스닥 시장 139종목에 대한 시장조성자 계약이 2일부로 해지됐다. 거래소는 작년 12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한국IMC증권, LS증권, 메리츠증권, CLSA코리아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9개 회원사와 올해 주식시장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조성자는 계약 대상 종목에 대해 상시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출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종목별 일중 의무이행율과 분기별 의무이행율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거래소가 실시하는 시장조성실적 평가 결과나 여타 상황에 따라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