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바디프랜드는 15일 올해 2분기 매출이 15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 수치다. 바디프랜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진한 경기 상황에도 4월 중순부터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고 자신과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2분기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의료 기기로 인증을 받은 안마의자인 '팬텀 메디컬'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메디컬R&D센터가 직접 연구 개발한 신제품과 새로운 마사지 기술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4월 14일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방송과 온라인을 통한 광고를 개시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LG화학이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 유로(약 7천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이다. 이 자리에는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불 규모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첫 성과로, 코로나로 인해 경색된 외화 조달 여건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적시에 양호한 조건으로 조달된 것으로 평가된다. LG화학은 이번 7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등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분야 시설투자에 약 3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2
【 청년일보 】 SKC가 반도체 공정의 핵심소재인 '블랭크 마스크' 하이엔드급 제품의 국산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블랭크 마스크는 반도체 웨이퍼에 전자회로 패턴을 새길 때 쓰이는 소재로 하이엔드급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SKC는 최근 충남 천안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공장에서 고객사 인증용 시제품 생산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약 430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설에 착수한 SKC는 지난해 12월 완공하고 양산을 준비해왔다. 고객사 인증을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장은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천안공장 내 여유 부지에 들어섰다. SKC는 이곳을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C 반도체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해 50% 수준인 반도체 소재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KC에 따르면 블랭크 마스크 세계 시장 규모는 2018년 8천억원에서 2025년까지 1조3천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일본의 글로벌 업체 2개사가 블랭크 마스크 시장의 95%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엔드급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9% 이상이다. SKC 관계자는 "수년 간 비즈니스모
【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전염병의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한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에서 첫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후 불과 70여 일 동안 확진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에 육박하고 피해 국가도 110개국이 훌쩍 넘은 가운데, 특히 이 같은 피해가 아시아를 넘어 향후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자 더는 팬데믹 선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2주 사이 중국 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13배 증가하고, 피해국도 3배 늘었다. 현재 114개국에 11만8천여 건이 접수돼 4천291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앞으로 며칠, 몇주 동안 우리는 환자, 사망자, 피해국의 수가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다만 WHO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억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11만8천여 건의 확진 사례 가운데 90% 이상은 4개국에서 발생했고, 이 가운데 중국과 한국
【 청년일보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요 감염 집단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행정조사에 나섰다. 신천지 측에서 국내외 신도, 교육생에 대한 명단을 제출했지만, 실제 신도 현황과 차이가 있는데다 자료 누락·축소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행정적 차원에서 우선 조처에 나선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과천에 있는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완벽한 방역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게 도움될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어젯밤 신천지 측에 사전 통지했다"며 "신천지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신도 등 명단에 대해 일부 지자체 등에서 신뢰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자료 검증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조사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 소속 2명,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2명 등이 나섰으며, 대검찰청의 포렌식 분석 관련 인력·기술·장비 지원을 받아서 조사할 계획으로, 조사 과정에서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 예배 별 출석 기
【 청년일보 】 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천76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4일) 0시에 비해 43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38명 가운데 407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320명, 경북 87명이며,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4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9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9명, 제주 1명 등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5천18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대구 4천326명, 경북 861명이다. 서울은 이날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는데,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건 경기 지역에 이어 서울이 두번째다. 부산에서는 보고 오류로 이날 확진자가 1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93명에서 1명이 줄어든 92명이 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천727명으로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1천127명(19.5%), 40대 847명(14.7%), 60대 699명(12.1%), 30대 659명(11.4%), 70대 288명(5%), 1
【 청년일보 】 경기 용인시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기흥구 청덕동 물푸레마을 7단지에 사는 36세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2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미열 증상이 시작돼 해열제를 세 차례 복용하다 전날에야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용인시는 경기도에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하는 한편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99명 추가돼 환자 수가 총 4천335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6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 수는 28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 6명이 숨졌다. 23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4천46번째 확진자)으로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는데, 당초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응급실 치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번째 사망자는 71세 남성(620번째 확진자)으로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25번째 사망자는 65세 남성(1천288번째 확진자)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됐고, 영남대병원 입원 중 사망했고, 26번째 사망자는 86세 여성(2천769번째 확진자)으로 대구동산병원 입원 중 사망했다. 27번째와 28번째 환자도 대구 소재 병원에서 사망했고, 두 환자는 평소 지병을 앓아왔다고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방대본의 오후 4시 집계 기준으로 총 4천33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충북 내 경찰 관서 곳곳이 임시 폐쇄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음성경찰서 대소파출소가 임시 폐쇄 조처됐는데, 이 파출소에서는 전날 오후 9시께 폭행 사건 피해자 A씨가 기침·발열 증세를 보였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대소파출소에는 현재 폭행 사건 피의자와 경찰 5명이 격리돼 있으며, 의료진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26일 오전 1시께 청주 흥덕경찰서 강서지구대도 임시 폐쇄됐는데, 이 지구대 경찰은 지난 24일 새벽 신고 출동 과장에서 청주의 세 번째 확진자 B(24)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을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하고, 지구대와 순찰차를 소독했다. 제천경찰서도 일부 사무실이 임시 폐쇄 중으로, 이 경찰서에는 전날 오전 11시께 폭행 피의자 C(44)씨가 기침·발열 증세를 보였고, C씨의 체온은 37.5도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천경찰서는 C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사과 사무실을 폐쇄하고 접촉 경찰 14명을 격리 조처했다. 경찰 관
【 청년일보 】 중국에서 두 달 넘게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으나, 가장 피해가 심각한 후베이(湖北)성을 중심으로 중국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아직도 각각 1천명대와 90명대를 기록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다급해진 중국 지도부는 내달 초로 예정됐던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마저 연기를 검토하는 등 '코로나19 저지전'에 배수진을 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86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고 18일 집계해 1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2천436명이며 사망자는 1천868명이다.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90명을 기록한 이래, 16일까지 사흘째 2천명 선을 유지하다가 17일 1천명대까지 떨어졌다. 발병지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2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는데,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5일 166명, 16일 115명을 기록한 데 이어 17일에는 79명으로 100명 아래까지 내려갔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1천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