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목에서도 보듯이 널리 쓰인 문장이다. 물이 반쯤 차있는 컵을 보고 누구는 "반 밖에 안 찼네"라고, 어느 누구는 "반이나 차있네"라며 생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냥 문맥 그대로 보면 '긍정적·부정적 사고'에 대한 교훈적 글로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맹점 하나가 숨겨져 있다. '어떤 물'인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거다. 마실 수 있는 물인지, 흙탕물이나 오염된 물인지 등. 물을 담는 컵이나 용기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컵인지 아니면 형태가 화려한 머그컵이나 대용량의 텀블러인지도 알 수 없다. 즉,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하게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최근 서울시도 그렇고 지역 혹은 권역별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을 선출하는 있는 기간이다. 연초에는 보건복지부 자문단을 비롯한 부처별 중앙위원을 모집하기도 했었고. 필자도 관심이 있어 알아보던 차 모집기간을 놓쳐 다음을 바라보게 됐다. 그만큼 해당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거나 한번이라도 발을 들여놓았다면 관련 내용을 알게 모르게 접하게 된다. 하지만 청년 참여기구 활동 관련하여 잘 모르거나 혹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은 해야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필자도 그런 면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고자 하는 압박감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자 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능숙해지고 싶다는 욕구가 항상 있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일을 처리하려는 압박감에 쉽게 물러서고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청년들이 분명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책 '원씽'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씽'에서 강조하는 것은 한 가지에 집중하여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힘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5년 안에 이루어야 할 단 하나의 큰 목표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그 원씽을 달성하기 위해 1년 안에 해야 할 작은 목표, 1달 안에, 1주일 안에, 하루 안에, 지금 당장 해야 할 목표를 설정합니다. 이를 통해 나의 목표를 성취하는 도미노를 만들어 가는 것이죠. 자신만의 도미노를 만들었다면 그것을 실천해 나갈 차례입니다. 탁월한 성과를 내기위해선 목적의식을 갖고, 우선순위에 따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 됩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하루를 시작할
【 청년일보 】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챗 지피티를 이용해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 너무나도 흔해지고 있다.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열심히 시간을 투자해 만들어낸 성과물보다 AI에게 물어보고 받은 결과물의 성적이 훨씬 좋게나타나기 때문이다. 너도나도 'AI'가 대필해주는 결과물로 제출하기 때문에 모든 과제들이 완벽한 답안지와 다를바가 없다. 서울대학교 에브리타임에는 최근 "챗GPT로 과제 대체 가능?"이라고 묻거나 "영어 수업 작문 과제는 챗GPT한테 맡기면 되겠네"라고 쓴 글이 게시됐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도 한 재학생은 "챗GPT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사회진출 지원센터에 제출했더니 '잘 썼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적었다. 과제 제출을 위해 챗지피티를 활용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이 사회에서 챗지피티로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단언할 순 없다. 챗지피티를 활용하는 것이 지식을 습득하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효과적일까? 대학생은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실제로 학습을 이루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또한 챗지피티를 남용함으로써 학업의 성실성과 윤리적 측면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주도
【 청년일보 】 어린 시절의 일기와 편지를 어른이 된 후 다시 펼쳐볼 때, 그 당시의 생각이나 순진한 기억에 놀라는 경험을 겪었을 것이다. 과거와 달리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SNS와 채팅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에 디지털 발자국을 남기며 자란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것이다. 2020년 SNS 이용 여부 조사 결과 초등학생, 중학생의 84%, 고등학생의 76.1%가 SNS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SNS 미디어는 지식 획득과 정보 수집이 용이하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영상들을 10대들이 쉽게 접하게 되는 문제 등으로 이미 사회적 이슈가 되어왔다. 이렇듯 무분별한 미디어에 노출된 학생들의 미디어 과의존, 유해 콘텐츠 등의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정보 선별 능력을 길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media)와 리터러시(literacy)의 합성어다. 신문, 방송, 인터넷, 유튜브 등의 모든 미디어를 단순히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가 주는 메시지를 해석하고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관습들을
【 청년일보 】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빠른 인구 구조의 변화와 미래 세대를 책임질 노동인구의 감소가 나타나고 있고 이러한 문제는 복지와 직결된 문제로 정부, 기업, 시민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해결책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한국은 KOSIS에 따르면 가임 여성 1명당 0.778명에 해당되며 2015년부터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OECD 회원국 중 저출산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인구 고령화, 인구 감소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 문제가 가중될 우려가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를 인지하여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이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아직까지 좋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여러 영역에서의 혜택과 지원, 인식 변화가 중요합니다. 육아휴직 및 육아휴직 급여 등 부모가 육아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일과 육아를 잘 유지하도록 하여야 하며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사
【 청년일보 】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 간의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현장은 의사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사태에 직면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정부의 대책으로,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19일 PA 간호사를 전공의 대체인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로부터 업무 범위의 명확성과 분명한 법적 보호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간협은 "정부가 먼저 간호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보장과 안전망 구축 등의 내용을 법 보호 체계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시키는 대로 불법 하에 간호사가 투입돼 의료공백을 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파업은 상급종합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 문제와 PA간호사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가속화시켰다. 실제로, PA간호사는 의료현장에서 의사 업무의 일부(수술, 처방, 처치, 환자 동의서 작성 등)를 암묵적으로 수행해왔으나, 이들의 활동은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였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PA면허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 청년일보 】 사회공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피싱(Phishing)'이라는 범죄 행태가 방대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확한 의미와 대처법의 숙지가 대단히 중요해진 요즘이다. 경찰청은 '피싱(Phishing)'을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나 메신저 등 통신수단을 통해 타인을 속이거나 협박하여 각종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정보, 금전 등을 갈취하는 범죄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피싱(Phishing)의 종류로는 보이스 피싱, 스미싱, 파밍, 메모리 해킹 등이 있다. 경찰청이 제시한 '2022년 보이스피싱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기관 사칭형 발생 건수는 8천930건, 대출 사기형 발생 건수는 1만2천902건으로 각각 검거 건수는 4천103건, 2만419건이다. 2016년을 기준으로 기관 사칭형은 5천546건이 증가했고, 대출 사기형은 754건이 줄어들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출 사기형 피싱 수법이 기관 사칭형 피싱 수법보다 대략 3:1 비율로 많지만 , 검거율이 높아짐에 따라 대출 사기형은 줄어들고 기관 사칭형이 높아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2022년 금융감독원이
【 청년일보 】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몸이 나른하고 오후만 되면 졸리고 쉽게 피로해지곤 한다. 이는 봄과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의 한 증상이다. 춘곤증(春困症)이란 봄철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세로 보통 3월 중순부터 5월 초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 춘곤증은 왜 발생하는 걸까?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때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 상승한다. 이러한 변화로 겨울에 유지되던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이 무너지면서 춘곤증이 발생하게 된다. 날이 따뜻해지면 피부온도가 올라가 근육이 이완되어 우리가 봄철에 더 나른한 느낌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봄은 겨울보다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지면서 야외 활동량은 늘어나고 수면 시간이 줄어들어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도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한다. 이때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으로 춘곤증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증가도 춘곤증의 원인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춘곤증 증상들로는 충분한 숙면 후에도 졸림, 나른한 피로감, 집중력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 불량 등이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 청년일보 】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인 어려움 해소에만 한정되었던 돌봄이 최근 그 대상과 유형을 확장하며 '돌봄 경제'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5년 1천만명을 돌파하여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비중은 18.5%로 전년(19.2%) 대비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으며, 특히 19~29세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비율이 각각 16.3%, 24.0%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돌봄 활동을 사회 영역으로 확장하여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가져오고자 하는 돌봄 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돌봄 경제는 배려 돌봄, 정서 돌봄, 관계 돌봄으로 구성된다. 배려 돌봄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방문 요양 서비스, 보육 시설, 일자리 지원 등이 배려 돌봄의 예시에 해당한다. 정서
【 청년일보 】 벚꽃이 만개하고 기온이 한결 따뜻해 지면서 많은 시민이 한층 얇아진 옷차림으로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밝은 면이 있다면 그 이면으로는 어두운 면이 있다고 한다. 바로 만개하는 벚꽃과 함께 고개를 드는 봄철 질환들이다. 대표적인 봄철 질환으로는 꽃가루 알레르기, 벌 쏘임, 뱀 물림, 진드기 물림과 가장 무섭게 다가오는 급성심근경색이 있다. 이러한 질환들이 고개를 들고 우리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119 신고, 응급의료정보포털(E-GEN), 보건복지콜센터 129, 시도콜센터 120을 통해서 대처 법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2010년 9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응급의료정보제공'이라는 스마트폰 앱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실행하면 '위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되고 '위치 확인' 기능을 켠 후 옵션에 있는 응급실, 병의원, 약국, 자동심장충격기,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처치 등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옵션을 선택하면 선택한 해당 옵션에 해당하는 현재 위치 근처에 있는 곳을 알 수 있게 되고 간단한 터치 두 번으로 주소와 전화번호, 외래 진료 시간 등을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