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높은 산지, 전북동부 높은 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5~20㎜,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 5~1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 안팎, 강원동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전북동부 높은 산지(해발고도 1천m 이상) 1~5㎝,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1㎝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4~6℃, 최고 7~14℃)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 낮 최고기온은 7~16℃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 청년일보 】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위해 경남 거창군이 나섰다. 26일 거창군은 청년임대주택인 '거창청년누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52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127.07㎡ 규모, 2개 동 19호 규모의 거창청년누리를 조성했다. 가전·가구는 물론 입주민 전용 및 공용 커뮤니티 등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을 갖췄다. 앞서 진행한 입주자 모집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총 169명이 신청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주자들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9만6천∼17만8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특검팀은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에 대한 피해가 막대하고, 사후 부서를 통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해 12·3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시도한 점,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법 방해 성격의 범죄를 추가로 저지른 점, 진술을 번복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개전의 정이 없는 점이 양형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특히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과거 45년 전 내란보다 더 막대하게 국격이 손상됐고, 국민에게 커다란 상실감을 줬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 없고, 가늠하기도 어렵다"며 "본 사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국가와 국민 전체가 피해자"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출생아 수가 19만명을 넘어서며 1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 또한 9월 기준 역대 최고 증가율을 보이며 출생 지표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 다만, 사망자 규모가 여전히 더 크면서 인구 자연 감소는 24분기째 지속되고 있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출생아 수는 2만2천36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1천780명) 증가했다.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 증가세는 지난해 7월 이후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6만5천3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했다. 1~9월 누계는 19만1천4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2천488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 23만8천317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합계출산율도 소폭 개선됐다. 9월 합계출산율은 0.85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늘었고, 3분기 합계출산율 역시 0.81명으로 0.04명 상승했다. 특히 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교통의 심장이자 강남의 관문인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일대가 50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흩어져 있던 터미널 시설은 지하로 통합되고, 지상에는 업무·주거·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14만6천260㎡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민간 사업자인 신세계센트럴·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와 함께 본격적인 개발 논의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문을 연 고속터미널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교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지상 부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차장 등으로 인해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버스 진출입으로 인한 주변 도로의 만성적인 정체와 소음, 매연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민원 대상이었다. 3·7·9호선이 얽혀 있는 복잡한 환승 동선도 이용객들의 불편을 가중시켜 왔다. 이에 서울시와 민간 사업자는 현재 지상에 분산된 경부·영동·호남선 터미널을 지하로 통합 배치해 현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터미널이 지하로 들어가면서 확보되는 지상 공간에는 업무와 판매, 숙박
【 청년일보 】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고교학점제 성과 분석 연구'를 위해 최근 실시한 고교학점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원하는 선택과목이 충분히 개설돼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58%에 그쳤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공공연구기관이 처음 실시한 것으로, 내년과 내후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을 상대로 고교학점제가 처음 시행된 가운데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의 대상은 전국 일반고의 약 10%인 160개교로, 응답자는 고1 학생 6천885명, 교사 4천628명으로 총 1만1천513명이다. 평가원은 "3년의 종단연구를 통해 고교학점제 성과를 추적 조사·분석할 것"이라며 "전국 고교를 표본으로 추출·시행해 전반적 인식을 평균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교원단체 등이 실시한) 다른 조사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설문 문항별로 보면 먼저 '우리 학교에는 내가 원하는 선택과목이 충분히 개설돼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58.3%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 학교에는 학생이 원하는 선택과목이 충분히 개설돼 있다'고 답한 교사는 79.1%로, 학생보다 20%포인트(p) 이상 높았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 서빙고역과 동대문구 용두역 일대가 각각 수변 주거복합단지와 문화·상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전날 열린 제16차 건축위원회에서 서빙고역 및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 2건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지역에는 총 553세대의 주택과 함께 노인 돌봄 시설, 공연장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우선 용산구 용산동6가 69-167번지 일대의 서빙고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지하 6층에서 지상 40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 건립을 골자로 한다. 이곳에는 아파트 136세대(공공임대 20세대 포함)가 공급되며, 지역 내 고령층 돌봄 수요를 반영한 데이케어센터와 각종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한강과 동빙고 근린공원 사이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배치하고, 저층부에는 주변 공원과 이어지는 개방형 녹지 공간(공개공지)을 조성해 보행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상 3층에는 주민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조경 시설과 전망 공원을 마련해 한강변의 새로운 주거·휴식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33-1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용두역세권
【 청년일보 】 26일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현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집회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방화행)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6일 실시간 앱·결제 기반 분석 설루션 와이즈앱 리테일이 올해 1∼10월 패널을 통해 5천122만명을 통계적으로 추정한 결과 ▲20대는 네이버 지도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한편 ▲30대 이상은 티맵 사용량이 가장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1인당 평균 실행 횟수가 가장 많은 교통 앱은 20세 미만에서 카카오버스가 1위였다. 20대에서는 네이버지도가 가장 많았고, 30대 이상에서는 티맵이 1위였다. 연령대별 2위는 20세 미만 카카오맵, 20대 티맵, 30대 네이버지도, 40·50대 카카오버스, 60세 이상 코레일톡 등으로 조사됐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낮 동안 공기가 위아래로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따른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5일 인사혁신처는 76년간 이어진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 의무'가 사라지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1949년 국가공무원법 제정 당시 도입된 '공무원의 복종 의무'는 여러 차례 개정에도 불구하고 행정 조직의 효율적·통일적 운영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금껏 유지돼 왔다. 하지만 상관의 명령이 부당해도 명령을 반드시 이행해야만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도 이어졌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이런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이후 인사처는 '복종 의무' 조항을 순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해왔다. 앞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국민에게 충직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명령과 통제에 기반한 복종의 의무를 개선하고 상관의 위법한 지휘와 명령에 대한 불복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57조의 '복종의 의무' 표현이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 등으로 바뀐다. 또 구체적 직무 수행과 관련한 상관의 지휘·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지휘·감독이 위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행을 거부할 수 있으며, 의견제시·이행거부를 이유로
【 청년일보 】 중소기업이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기술성·혁신성 등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선발된 제1기 100개를 시작으로 5년간 모두 500개 사를 선발한다. 이번 모집공고는 제 2기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4주간 100개 사를 모집한다.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7년 이상의 중기업이 대상이다. 선발평가는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서면·현장평가, 프레젠테이션(PT)발표·토론평가로 구성된 2단계로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은 신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 등에 관한 디렉팅과 연간 2억5천만원 규모의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 연계 등 4가지 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가 신청은 도약 프로그램 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것이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