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가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12일 오후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시작된 심사를 약 4시간 25분 만인 오후 2시 35분께 마쳤다. 심사 후 김 여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법무부 호송차에 올라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구치소에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나올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당초 서울구치소 수감이 예상됐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그곳에 수감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특검이 남부구치소 수용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특검은 심사에서 지난 6일 대면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김 여사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84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 부각했다.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건강상 문제도 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단은 PPT 80쪽,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과 진단서를 제출하며 1시간 30분 동안 변론했다. 재판부의 판단은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늦어도 다음 날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여사는 미결수용자로 수감 절차를 밟으며, 윤 전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희건설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제공했다가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특검은 해당 목걸이 진품을 압수해 법원 영장심사에서 모조품과 함께 증거로 제시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브리핑에서 "서희건설 측이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나토(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인정했다"며 "해당 목걸이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고 말했다. 특검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뒤 수년 후 돌려받아 보관해왔다. 특검은 이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인척 주택에서 발견된 동일 모델의 가품을 나란히 제시하며, 김 여사 측의 '20년 전 홍콩에서 구입한 가품' 주장에 반박했다. 관련해 오 특검보는 "수사 방해 및 증거인멸 정황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목걸이는 2022년 6월 김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회의 참석 당시 착용한 것으로, 재산 신고 누락 의혹에 이어 뇌물 수수 의혹까지 번진 사안이다. 특검은 대선 직후 서희건설 직원이 동일 제품을 구입한 정황을 확인하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사기 예방 교육 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역량 강화 ▲금융정보 격차 해소 ▲전인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보호망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융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가장 큰 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금융감독원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방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은우 보건의료통합봉사회 회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과 안내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작은 변화가 모이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통합봉사회는 이번 금융사기 예방 교육 네트워크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오는 13~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으나, 광복절인 15일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부터 14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인천과 경기 북부 지역에는 이틀간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지난 주말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는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라 북상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13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규모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형성된 빠른 하층제트 바람에 의해 비구름대가 좁게 형성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13일 오전부터도 남서풍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번 강수는 14일 오후부터 차차 잦아들 전망이다. 13∼14일 중부지방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50∼120㎜(인천·경기북부·서해5도 최대 150㎜ 이상), 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충북중부·충북북부 30∼80㎜(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북부 최대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중부·충남남부·충북남부 1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실질심사가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40여일 만에 '정점' 신병 확보에 나선 가운데,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10분 김 여사의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국민의힘 공천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 수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지난 6일 대면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점을 들어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원에 제출한 84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에는 이 같은 우려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을 들어 방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구속 심사에서 특검팀에서는 한문혁 부장검사를 비롯한 8명이, 김 여사 측에선 변호인 3명(유정화·채명성·최지우 변호사)이 참여한다. 양측의 공방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2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다. 이 밖에 제주도와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이날은 강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충청권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중·남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 5㎜ 안팎, 전남해안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내륙, 전북 5~40㎜,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경남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 5~40㎜, 제주도 10~6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 관련 '집사게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은 HS효성의 계열사 신고 누락 등 혐의에 대해 공정위가 '솜방망이 처분'을 내린 경위와 IMS모빌리티 투자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내 공정위 기업집단국에 수사관과 검사를 투입해 자료를 확보했다. 아울러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필요한 자료를 사실상 임의제출받는 형태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HS효성이 2023년 IMS모빌리티에 35억원을 투자한 시점과, 공정위가 같은 시기 계열사 신고 누락 건에 대해 '경고' 처분을 내린 배경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IMS모빌리티는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한 회사로, 순자산보다 부채가 훨씬 많은 자본잠식 상태에서 카카오모빌리티·HS효성·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총 184억원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HS효성은 마이스터모터스와 중앙모터스 등 2개 계열사를 기업집단 지정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공정위는 조현상 부회장에 대해 단순 경고만을 의결해 의혹에 비해 가벼운 처분이
【 청년일보 】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0.4개에 그쳐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조업 부진이 고용시장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며 일자리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 신규 구인 인원은 16만5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6.9% 감소했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41만1천명으로 5.5% 증가하며 구직자 대비 일자리 수(구인배수)는 0.40으로 하락했다. 이는 1999년 7월(0.39) 이후 최저치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인배수가 감소한 건 제조업 경기가 많이 부진한 게 원인"이라면서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 숫자가 줄고 있고, 제조업의 구인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59만9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8만명)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낮다. 서비스업에서는 20만3천명 증가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5천명, 1만9천명 줄어들었다. 특히 제조업 분야 내국인 감소분은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을편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문체부와 관공공사는 이 기간에 제 2차 추가경정예산(147억원)으로 편성된 50만장을 포함해 236억원 상당의 숙박할인권 80만장을 배포한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7만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권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를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할인권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예약 취소 등으로 유효기간 내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전세사기 피해에 취약한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지원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가 특강과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이달 19일, 20일, 9월 2일 서울광역청년센터(용산구 원효로97길 15, 2층)에서 진행된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특강이 운영되며, 1대1 상담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특강과 병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예방 특강과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이 참여하는 1대1 상담 부스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들의 피해 접수 절차와 서류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장에서 서류 작성 방법을 교육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예방 교육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절차, 전세사기 특별법,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 체크리스트도 교육한다. 1대1 상담 부스는 접수, 법률, 경·공매 등 3개 부스로 운영되며,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소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억대 상담원 수당을 지급하지 못하고 올해 1월에야 뒤늦게 지급했다. 이는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여파로 상담이 급증해 관련 예산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11일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공정위와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1372소비자상담센터' 상담 수당 총 1억7천200만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상거래에서 피해를 본 소비자가 대표번호(☎ 1372)로 전화하면 인근 지역 상담기관에 배정해 상담과 피해구제를 하는 사업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상담에 참여한 10개 소비자단체의 월별 상담 건수를 취합해 제출하면 공정위가 다음 달 수당(일반상담 수당 건별 4천500원·피해처리 수당 8천원)을 사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소비자단체가 각 상담원에게 지급한 수당 총 1억7천200만원을 보전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수당 미지급 사태는 지난해 8월 티메프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일반 상담 건수는 28만3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최저기온은 19~25도, 낮최고기온은 27~31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서부에, 오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20~80㎜, 광주·전남내륙 10~60㎜, 전북 5~40㎜, 부산·경남남해안 20~80㎜, 울산·경남내륙 10~60㎜, 대구·경북남부 5~40㎜, 제주도 20~80㎜로 예보됐다. 이 밖에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