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8)가 남현희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조사부(임유경 부장검사)는 28일 전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특수폭행, 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의 모친 집에서 남현희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어린이용 골프채로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또 남현희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해 10월 27일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며 집에 들어가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피해아동에 대한 학대 범행에 사용된 골프채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특수폭행 죄명을 추가해 기소했다"며 "피해자 지원센터에 피해 아동의 심리상담 등 지원을 의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 】 10명 중 9명이 미취학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2.2%가 취학 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에 실시한 동일한 설문조사 결과인 75.5%보다 16.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자녀가 처음 사교육을 받기 시작한 나이는 평균 4.6세(생후 55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때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자녀 1명당 월평균 26만4천원에서 약 7만1천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취학 전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과목은 '국어·한글'(63.4%)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영어'(61.0%)가 2위를 차지했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사교육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68.2%는 '사교육 비용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습 습관을 일찍 길러주기 위해'(60.9%)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자녀의 하원 시간과
【 청년일보 】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확정이 마무리된 이후 의료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전공의들에게 복귀할 것을 다시 요구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정부를 믿고 환자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속히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들의 목소리는 향후 제도개선에 최우선 순위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공의들의 복귀는 미미한 수준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수련병원 211곳 중 레지던트 1만501명 가운데 839명만 출근(출근율 8.0%)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다수 전공의가 소속된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출근율은 6.8%로 9천991명 중 675명에 그쳤다. 앞서 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장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이날까지 개별상담을 통해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확인 후, 그 결과를 29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이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2차 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상권은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강원산지 5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새벽까지 가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에는 강원영동남부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새벽부터 아침 사이 그 밖의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
【 청년일보 】 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첫 모의평가가 내달 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졸업생 및 검정고시생 응시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의대 증원과 맞물려 반수생의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내달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총 47만4천133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38만5천435명(81.3%)으로 1만60명 늘었으며, 졸업생 등 응시자는 8만8천698명(18.7%)으로 398명 늘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 응시자 비율은 19.0%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재학생 지원자가 1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졸업생 등 응시자 비율이 0.3%포인트 낮아졌으나, 숫자만 놓고 보면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응시자 수를 기록했다. 대학 재학 중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은 6월 모의평가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의대 증원 확정에 따라 9
【 청년일보 】 의대 3곳에서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와 집단 휴학계 제출을 강요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지난 24일 세 곳의 대학에서 집단행위 강요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과대학들은 모두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지난달에도 한양대 의대에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학습자료 접근을 제한한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심 기획관은 "온라인 수업 거부 인증을 강요하거나, 인증하지 않으면 개별적으로 연락해 압박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모든 주차의 모든 과목 미수강 사실을 공개 인증하도록 강요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장소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장소 이탈을 제한한 상황에서 집단 휴학원을 제출하도록 강요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은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학 측이 마련한 온라인 수업마저 거부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의대 증
【 청년일보 】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 소재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 도중 쓰러진 훈련병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훈련 당시 규정을 위반한 정황이 밝혀졌다. 육군 관계자는 27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민간 경찰과 공동 조사 중이라 자세한 언급은 어렵다"고 전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지난 25일 오후 사망했다. 군기훈련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체력단련과 정신 수양을 목적으로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시행하는 훈련이다. '얼차려'라고도 불리는 이 훈련은 지휘관의 지적사항 등을 이유로 진행된다. 사망한 훈련병은 완전군장을 착용한 채 연병장을 도는 군기훈련을 받던 중이었다. 군인권센터는 "훈련 도중 한 훈련병의 안색과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함께 훈련을 받던 동료 훈련병들이 이를 현장 간부에게 보고했지만, 계속 훈련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13일 전방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으며,
【 청년일보 】 저출산을 비롯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개혁 추진 과정에서 입법문화 혁신을 위해 현행 법제실무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입법정책학회는 법제처와 함께 오는 30일 오후 2시 경기도 양평군 수미마을 원형돔에서 '현행 법제실무 문제점과 정비 방향'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우태식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학술대회에서 박수철 전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이 '입법의 치명적 오류 사례와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박 전 수석전문위원은 치명적 오류 입법의 사례제시를 통해 법제실무 문제점을 지적한다. 세부적으로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61조 제1항'은 조례의 제정과 개정, 폐지는 지방의회의 권한(지방자치법)임에도 시장, 군수 등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또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2023. 3. 28. 제정)은 농어촌정비법, 농어촌마을 주거환경 개선 및 리모델링 촉진을 위한 특별법,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내용 중첩될 수 있음에도 체계적 정비 없이 제정돼 무분별한 법률 제정
【 청년일보 】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를 방문해 대마 등 마약류를 이용 시 귀국 후에는 국내법에 의해 무겁게 처벌된다. 법무부는 해외로 출국하는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에서 대마 등 마약류 이용을 방지하고 마약 이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해외 마약류 이용 방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는 우리나라 국민이 대마 합법 국가에서 대마 등 마약을 흡연·섭취하면 귀국 시 국내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물과 포스터로 제작·배포한다. 내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공항 진입 고속도로 등 옥외 광고물과 법무부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대마 등 마약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한류와 뷰티 분야에 특화된 1인 미디어 창작자인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이하 뷰티 크포) 20개 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또는 틱톡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서 포스터에 기재된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가 지원·육성 중인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지난 2017년 136개 팀으로 시작해 현재 1천6개 팀이 활동 중이다. 이 중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뷰티 크포'는 115만 유튜버 '한나 코레아나'를 포함해 총 40개 팀이 활동 중으로, 서울형 뷰티산업과 인플루언서의 동시 성장을 위해 지난 22년부터 매년 20팀씩 모집 중이다. 뷰티 크포에 선정되면 '서울의 명소', '뷰티 아이템 소개' 등 5가지 주제의 콘텐츠 제작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업을 완료하면 제작지원비 500만원을 지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정 및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모집된 20개 팀 중 콘텐츠 및 활동 평가 상위 5개 팀은 연말에 시장상 및 상금(팀당 500만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약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1인 미디어 전문 스튜디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비가 그친 후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전날(26일, 19~29도)보다 2~5도가량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낮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26~27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20~60㎜,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남부,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경북북부내륙, 제주도(북부 제외) 10~40㎜, 서해5도 5~30㎜, 강원영동, 대구·경북(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제주도북부 5~20㎜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