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기업 과반은 한일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매출액 상위 1000대 비금융사를 대상으로 '한일 경제협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국내 기업 과반(56.4%)은 국교 정상화 이후 60년간 이어진 양국 간 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경제 발전에 기여한 협력 분야로는 ▲기술 이전 및 협력 ▲일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관광·문화 산업 발전 ▲소재·부품·장비 등 공급망 안정화 등을 꼽았다. 국내기업 10곳 중 6곳(62.4%)은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해 앞으로 한일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88.1%는 경제협력을 위해 안정적인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한경협은 "한일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공감대를 확인했다"면서 "생산적인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은 한일 양국이 최근 전략적 가치가 커지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했을 때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 판매 전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상품 관리기관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성 상품에 대한 판매 사전·사후 위험성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이번 특허는 하나은행의 고위험 상품 편중 판매 예방 및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 제공에 핵심 기술로 적용되어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보호가 강화되고 있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는 투자성 상품에 내재된 시장 환경과 신용·운영리스크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손님뿐만 아니라, 투자성 상품 제조·판매 금융회사 등 전방위적인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상품 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해당 특허 기술을 통해 ▲투자성 상품 제조·선정 및 판매
【 청년일보 】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지난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오티모 파마로부터 위탁생산(CMO)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바이오의약품 CMO 안착에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위탁개발생산 계약 수주 목표로 5건을 제시했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이하 롯데바이오)는 ‘BIO INTERNATIONAL 2025(바이오 USA)’ 행사장에서 오티모 파마(OTTIMO Pharma)와 항체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는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롯데바이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의약품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위탁생산까지 가능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내 12만L 규모의 1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올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계약 목표로 ‘5건 달성’을 제시했다. 이
【 청년일보 】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는 상황에서 중견기업 10곳 중 8곳은 '경제 역성장 극복'을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19일 발표한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중견기업 15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련 관계자는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역성장 발생 확률은 2014년 평균 4.6%에서 2024년 13.8%로 3배 높아졌다"면서 "미국 상호관세 정책 등 현안 대응은 물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사회 분열 및 지역 소멸 등 경제 역동성을 잠식하는 중장기 과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견기업의 57.3%는 새 정부의 경제·산업 분야 최우선 정책 과제로 '신성장동력 발굴'을 꼽았다. 이어 ▲민생 회복(55.3%) ▲규제 개혁(35.3%) ▲무역·통상 협상력 강화(30.7%) ▲노동 시장 개혁(21.3%)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련 관계자는 "기존 성장 전략의 한계와 내수 기반 붕괴 등 경제 활력 소진에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 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에 최악의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점 진행 중인 공사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이 20% 이상 급감한 데다, 향후 경기를 가늠할 선행지표들마저 일제히 하락하며 단기간 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이 17일 발표한 'RICON 건설 브리프 86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건설기성은 26조8천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급감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으로, 건설 경기 부진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당초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등으로 공공 부문이 민간 건축 경기의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공공과 민간, 토목과 건축 등 전 부문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전체가 침체에 빠졌다. 문제는 현재의 부진을 넘어 미래도 암울하다는 점이다. 건설 수주와 건축허가, 착공 등 향후 2~3년 뒤의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들마저 동반 하락 중인데 올해 4월까지 누적 건축허가와 착공 면적은 각각 21.4%, 22.5% 감소했으며, 건설수주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inZOI(이하 인조이)', 'PUBG: 블라인드스팟(이하 블라인드스팟)',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등 3개 작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게임스컴은 매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크래프톤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참가한다. 크래프톤은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출품작 시연 기회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1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는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인조이는 게임스컴 2025에서 첫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차하야'를 공개한다. 차하야는 도원, 블리스베이에 이은 세 번째 맵으로, 동남아시아의 휴양지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본섬에서는 자급자족을 위한 농사, 낚시 등 생계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리조트 섬에서는 다양한 여가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블라인드스팟'은 5대5 팀전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이다. 슈팅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액션성은 물론 탑다운
【 청년일보 】 기아가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는 전날 지오영 본사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지오영 유광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오영과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 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량을 지오영 물류 현장 및 차량 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 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오영 비즈니스 여
【 청년일보 】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騰迅)가 최근 불거진 넥슨과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텐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넥슨과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일부 국내외 매체의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재무적 투자자(FI)들에 대해 텐센트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지난 12일 "텐센트가 넥슨의 일본 증시 상장 지분을 약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고(故) 김정주 창업자의 유족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텐센트가 이 같은 보도들을 모두 부인함에 따라 실제 인수전이 가시화될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한편,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NXC)와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3·5월에 이어 또 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한국은행도 내달 통화 완화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미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2.75%→2.50%)로 미국(4.25∼4.50%)과 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인 2%포인트(p)까지 벌어진 상태에서 한은만 연속 인하에 나설 경우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고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서울 집값이 뛰고 가계대출도 급증하는 만큼, 동결로 한 차례 쉬어가며 금융시장 안정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17∼18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지난해 9월(-0.50%p), 11월(-0.25%p), 12월(-0.25%p) 잇달아 낮아진 뒤, 올해 1월 29일 인하 행렬을 멈췄고, 3월 19일과 5월 7일, 이날까지 네 차례 연속 동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줄기차게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데도 연준이 올해 들어 6개월 넘게 금리를 동결하는 하는 것은, 관세 인상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1만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사회적 대화에서 이런 추가 상생 방안에 중간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여러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천억원 규모를 업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중간 합의안에는 금액이 1만원 이하인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원 초과,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는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해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 시장에서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1만원짜리 주문 시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포함하면 업주 부담률은 40%가 넘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주문 금액이 적을수록 업주 지원금을 높여줘 업주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발급한 할인 쿠폰 중 업주가 비용을 부담한 부분에 대해 중개이용료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수송용 수소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를 중심으로 수소전기차가 꾸준히 보급돼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송용 수소 수급 점검을 위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1~5월 수송용 수소 소비량이 5천45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남은 6~12월 수송용 수소 수요가 최대 1만5천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소전기차 추가 보급 추세를 바탕으로 한 수치다. 다만 수요 증가에도 이 기간 1만9천톤 수준의 공급 능력이 확보돼 수송용 수소 수급 관리는 안정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충남 서산에 연간 4천950톤 규모의 대규모 기체 수소 공급 시설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수소 출하 센터가 준공된다. 최우혁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새로운 수소 승용차와 다양한 수소 버스 모델의 보급 등으로 수소 수요가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도 안정적 수급 관리를 위해 신규 공급 시설의 적기 가동을 지원하고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부산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학교의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지역 사회 성장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지역 핵심 거점대학 30곳을 선정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국책 사업이다. 부산대학교는 'Edu-TRIangle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교육도시'를 비전을 삼아, 다가올 부산교육대학교와의 통합으로 미래교원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한다. 이에 양측은 ▲AI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서비스 공동 개발 ▲LLM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활용 ▲AI 에듀테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로드맵 기획 ▲산·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교육을 위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부산 지역 AI 산업 활성화에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학생 대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