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로 예보됐다. 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남서 기류가 유입되며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혹시 내가 몰라서 못 받는 정부 지원금이 있지 않을까?" 복잡하고 방대한 복지 제도의 숲에서 이 같은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일이다. 수혜 대상자가 스스로 필요한 혜택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국민의 권리인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대한민국 복지 플랫폼이 한 단계 진화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대표 복지 포털 '복지로(www.bokgiro.go.kr)'가 2025년 현재,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국민 복지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복지 서비스 정보를 통합해 검색부터 신청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기능에, 이제는 개인의 상황을 분석해 혜택을 '먼저' 알려주는 능동형 시스템을 더한 것이다. 복지로 진화의 핵심은 바로 '복지멤버십(맞춤형 급여 안내)'이다. 이는 국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급여가 무엇인지 몰라 신청 기한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 번 가입만 하면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경제 상황 등 공적 자료가 분석되어 수급 가능한 복지 서비스가 생애주기별 중요 순간
【 청년일보 】 서울 지하철의 연말 파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률로 가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MZ노조'로 불리며 주목받는 올바른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재적 인원 2,017명 중 1,718명이 참여하고 이 중 1,638명이 찬성표를 던져 무려 95.3%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역시 이미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가결한 상태이다. 이로써 서울교통공사 내 모든 주요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서울 지하철 노선의 연말 대규모 파업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각 노조들은 향후 투쟁 일정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올바른노조는 오는 26일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쟁의행위 일정과 투쟁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제1노조도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
【 청년일보 】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거리가 이틀간 뜨거운 활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울주군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준비한 '2025 온산 도시재생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 덕신소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산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화려한 식전 공연이 문을 연다. 감미로운 팝페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공식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활문화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숨은 아티스트 총집합' 이벤트, 흥겨운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의 장인 '유스 페스타(청소년 예술제)'도 열려 미래 세대의 문화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상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알리는 '온산 문화 살롱'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감성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2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 청년일보 】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신을 채용하지 않은 서울 강남구 학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직원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임모(5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오전 11시 50분께 신사동 한 학원에서 직원인 20대 여성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택시를 타고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고 마포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마포서는 범행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께 지하철 6호선 망원역 승강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임씨는 지난달 이 학원에서 행정직원으로 일하려 했으나 채용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이날 학원을 찾아가 소동을 벌이다 돌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학원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1일 브리핑을 열고 장기 미제로 표류 중이던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를 A(범행 당시 60대 남성)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20년 만에 밝혀진 것으로, 경찰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망자의 DNA까지 확보해 대조하는 등 끝까지 추적한 결과다. 2005년 6월과 11월 양천구 신정동 주택가 골목에서는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5개월 간격으로 변사체로 발견됐다. 두 여성은 목이 졸려 숨졌고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를 쓴 채 쌀 포대나 돗자리에 끈으로 묶여 있었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8년간 수사를 이어갔지만,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사건은 2013년 미제로 전환됐다. 재수사는 2016년 서울경찰청이 미제사건 전담팀을 신설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신정역 일대 유사 사건과 방송 제보 등 다양한 첩보를 검토하며 사실관계 검증에 나섰다. 2016년과 2020년에는 국과수에 현장 증거물 재감정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속옷과 노끈 등 1·2차 사건 증거물에서 동일한 DNA가 확인돼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임을 확정했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피해자 시신에서 모래가 발견된 점에 착안해 2005년
【 청년일보 】 21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를 낸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로 시장 상인 A(67)씨를 구속 상태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송치했다. 경찰이 이번 사고를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것으로 결론 낸 것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54분께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t 트럭으로 돌진 사고를 내 20대 남성 1명과 60~80대 여성 3명 등 총 4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트럭은 사고 직전 1∼2m 후진했다가 132m를 시속 35~41㎞ 속도로 질주하면서 피해자들과 시장 매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비추는 트럭 내 '페달 블랙박스'에서는 A씨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사고 트럭을 지난해 중고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혹시 모를 급발진 등의 사고에 대비해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페달 조작에 실수가 있었다"며 사고를 낸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트럭에 싣고 있던 수산물을 자신의 가게에 내려놓은 뒤, 차에 올라타 트럭을 후진하던 중 후미가 다른 상인의 매대에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21일 오전 5시 33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9층 규모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0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27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10명이 소방대원의 대피 유도를 받아 아파트에서 빠져나왔다. 22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주차장에 있던 차량 18대가 완전히 불에 탔으나 불길이 아파트 세대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오전 5시 44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13명과 장비 90대를 동원해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6시 5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필로티 주차장의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인 21일 오전 기준 진화율 68%를 기록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29대, 진화 인력 338명, 장비 69대를 동원해 마지막 화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밤사이 지상 진화를 진행했으나 급경사 지형과 강한 잔불 활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산불영향 구역은 약 34.6㏊, 전체 화선(3.7㎞) 중 2.5㎞ 구간이 진화된 상태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산불 확산에 대비해 인근 주민 8가구 12명이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0일 오후 5시 23분께 야산에서 발생한 뒤 농막형 컨테이너 3동을 태우고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산불 영향 면적이 10㏊를 넘어서자, 당국은 같은 날 오후 10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불이 농막형 컨테이너 3동을 태우고 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진화를 마치는 대로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46주 차(11월 9∼15일)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66.3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직전 주(50.7명)보다 30% 넘게 늘었으며, 42주 차(7.9명) 이후 매주 증가 추세다. 지난해 동기간(4.6명)과 비교하면 14.4배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7∼12세 170.4명, 13∼18세 112.6명으로 학령기 층에서 의심 환자가 집중 발생했다.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세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검출률은 44주 19.0%에서 46주 36.9%로 급등해, 지난해 같은 기간(3.6%)보다 약 10배 높았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독감 입원 환자는 46주 기준 490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같은 기간 201명→153명→145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지난 46주(67명)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예방 접종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일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강원산지는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