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대 시중은행이 고령층의 폭발적으로 늘어난 자산을 선점하기 위해 시니어 전용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의 순자산은 약 4천307조원에 달해 금융권 핵심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상태다. 은퇴 전후의 생애주기별 니즈가 세분화되면서 연금·신탁·간병·상속을 아우르는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 통계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고령층의 순자산 규모(지난해 기준)는 약 4천307조원으로, 전체 가계 순자산의 50%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1.7% 증가한 수치로 자산 집중 현상이 가팔라지는 추세다. 고령화 속도가 전례가 없이 빨라서다. 한국은 이미 지난해에 65살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이 비율이 2050년에는 4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시중은행들이 고령층의 늘어난 자산을 선점하기 위해 시니어 전용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말 ‘하나 더 넥스트’를 출범시켰다. 은행·증권·생명·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가 은퇴설계, 상속·증여, 치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이른 겨울을 맞아 동절기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주요 업체들은 동절기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해 장기화되고 있는 업계의 혹한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겨울철 상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된 초겨울을 맞이해 업계가 예년보다 빠르게 동절기 상품과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겨울이 일찍 시작된 만큼, 그 기간 역시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은 동절기 할인 행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겨울철 추위 극복 필수템"…이마트, '난방가전·식탁 물가안정' 병행 먼저 이마트는 오는 12월 1일까지 난방가전들을 최대 30% 저렴한 행사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드러운 세미마이크로 원단의 '3H한일온열기 탄소 전기요(싱글)'를 정상가 8만9천원 대비 3만원 할인된 5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경동나비엔 사계절매트 Air(싱글·퀸)'의 경우 각 20% 할인된 43만6천원·45만9천원에, '신일 컨벡션 히터'는 3만원 할인된 7만9천원에 선보
【 청년일보 】 연말을 앞두고 주요 베이커리·카페 브랜드들이 크리스마스·홀리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를 잇달아 공개하며 사전 예약 경쟁에 돌입했다. 파리바게뜨·뚜레쥬르·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은 각자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신제품과 다양한 예약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 파리바게뜨, '베리밤' 시리즈 앞세워 사전예약 시작 20일 베이커리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베리밤(BERRY BOMB)'을 비롯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홀리데이 대표 제품인 '베리밤'은 '딸기 폭탄'을 콘셉트로 기획된 제품으로, 파리바게뜨는 이를 포함해 '베리밤 초코 타르트', '베리밤 레드 케이크' 등 총 3종의 베리밤 시리즈를 주요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줄 시즌 한정 케이크 9종도 출시된다. '위싱트리', '파베 생초콜릿 케이크', '윈터팝 듀오(루돌프·눈사람)' 등이 대표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리밤'과 '베리밤 초코 타르트' 2종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며, 그 외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역시 사전예약 시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전예약 기간은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이 올해 3분기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이를 발판 삼아 연구개발(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업체는 방산 수주잔액만 100조원에 육박하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일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KAI)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제출한 올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4사의 합산 매출은 9조8천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합산 1조원을 웃돈 1조2천839억원으로 72.8% 늘었다. 먼저 방산업계 '맏형'으로 불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6.5% 늘어난 6조4천865억원, 영업이익은 79.5% 늘어난 8천564억원을 거뒀다. 이는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3분기까지 R&D 지출은 5천669억원으로, 전년 대비(6천90억원) 6.9%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육·해·공 전분야에 걸친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 및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실적을 견인한 지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0일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서울·인천·경기서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동부(경기북동부 낮까지)와 충북북부, 전북동부에,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내륙·산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와 제주도산지에는 새벽까지 5㎜ 미만의 비 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 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 청년일보 】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97개의 '현재 세계일류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운영 중인 인증사업이다.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금융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P-CAB 계열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와는 달리, 위산 분비 최종 단계에서 칼륨 이온을 경쟁적으로 차단해 위산 분비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복용 후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8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2학년 학생 42명을 동아ST 송도캠퍼스 및 연구실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지정된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학생들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의약품 생산 공정과 품질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정연구실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전반적인 과정과 최신 의약품 개발 동향을 소개받고, 연구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상주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약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에 대한 동기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과학 기술 및 생산의 실제 적용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방향 구체화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시 한번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상위권 수준의 ESG 경영 체계와 성과를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공인받은 결과이자 국내 업계에서 상위권 수준에 해당한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별 정책·관리체계·성과·공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 강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있으며, 전담조직인 ESG팀을 운영해 현업 부문의 실행력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GRI
【 청년일보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은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와 함께 지난 14일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Korea Biopharma Executive Roundtable 2025’를 공동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네오스헬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컨설팅 및 임상시험을 대행하는 기업이다. 임상 개발뿐만 아니라 의학 부문 및 사업화 역량을 전략적으로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K-바이오의 전략적 대응, 변화하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취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허경화 KIMCo 대표와 이소라 시네오스헬스 코리아 대표의 공동 오프닝으로 막을 열었다. 두 대표는 환영 인사를 통해 양 기관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본 세션에서는 시네오스헬스 글로벌 컨설팅 부문 부사장인 케이티 마호니(Katie Mahony)를 비롯한 미국 본사의 주요
【 청년일보 】 휴온스메디텍이 인도 협력사를 초청해 현지 조립 생산 등글로벌 사업 전략을 협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바수그룹(Vasu Group) 핵심 임직원을 초청해 인도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수그룹은 인도 텔랑가나주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제약유통업체다. 1985년 설립 이후 인도 전역에 의료장비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월 바수그룹과 인도 진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금번 초청 간담을 통해 구체적 계획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휴온스메디텍은 바수그룹과 의료기기 사업 전략 및 현지 조립(CKD) 생산 등을 핵심 안건으로 의료기기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체외충격파쇄석기의 글로벌 공급 현황과 기술 고도화 계획을 공유하고, 내시경소독기의 2025년 생산 계획 및 해외 전개 일정을 설명했다. 바수그룹은 인도 정부의 자국 생산제품 우대 정책 및 현지 의료기기 등록 절차의 복잡성 등을 감안해 내시경소독기 제품의 현지 조립 및 단계적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CKD의 기술적 및 운영적 실행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CKD 도입 시 ▲가격 경쟁력 제고 ▲물류 효율화 ▲인허가
【 청년일보 】 휴온스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실천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인정받았다. 휴온스는 한국ESG기준원(KCGS)가 수행한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평가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23년 종합 B등급에서 2024년 종합 A등급으로 ESG 통합 등급이 두 단계 상승한 바 있다. 이어 올해도 각각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A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 B+를 받았던 지배구조가 A등급으로 1단계 상승했으며, 환경과 사회는 A등급을 유지했다. 금번 평가는 휴온스 제천2공장의 본격 생산이 시작된 2024년을 기준으로 진행됐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휴온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및 환경경영에 대한 이사회 안건을 결의하고 정기적 환경성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리자의 핵심성과지표(KPI)와 환경 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AF Summit 2025 Scientific Session)’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공간인 ‘디지털 헬스존’을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부정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다. 이번 학회에서 대웅제약은 메드트로닉, J&J 등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체험 라운지의 틀을 넘어,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디지털 헬스존을 마련했다. 해당 공간에서는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와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CART BP)’ ▲심부전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티아(AiTiA LVSD)’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씽크의 2세대 버전인 ‘ALL New thynC’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제품은 심전도·산소포화도 외에도 혈압, 혈당 등 주요 활력징후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