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3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천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3%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484억원으로 1.87% 감소했다. 1분기 별도 기준으로 리테일 고객 자산은 10조1천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고객 총자산은 308조원을 기록했다. 펀드 판매수익은 199억원, 연금잔고는 22조5천억원으로, 각각 이전 분기 대비 66.1%, 5.6% 증가했다. IB(기업금융) 부문은 구조화금융 575억원을 중심으로 이전 분기와 비슷한 67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CM(주식자본시장)은 SGI서울보증, 엠디바이스 등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을 맡아 상장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1분기는 자산관리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세를 지속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메리츠금융지주(이하 메리츠금융)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천2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천303억원과 7천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총계는 119조6천833억원이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4.6%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은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실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이자손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금융투자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천625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909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투자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2천62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천874억원으로 전년 동기(1265억원)보다 48.1% 증가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탄탄한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고 메리츠증권은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다양한
【 청년일보 】 은행들이 시장금리 하락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예금 이자 수익도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15일부터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2종의 금리를 각각 0.10%포인트(p)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2.80%에서 2.70%로, 자유적금 금리는 연 3.00%에서 2.90%로 낮아진다. 앞서 전날부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낮췄다. 하나은행은 하나의정기예금 외 5종과 급여하나월복리 적금 외 7종의 기본금리를 0.10∼0.30%p, 우리은행은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0.20%p 내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한 달 새 서울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와 일부 개인 서비스 요금이 잇따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각종 비용 부담이 외식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지역의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3천623원으로 전달보다 23원(0.6%) 인상됐다.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가성비 점심' 메뉴로 꼽히는 김밥 가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삼겹살(200g)은 2만276원에서 2만447원으로 171원(0.8%), 삼계탕은 1만7천346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154원(0.9%) 각각 올랐다. 비빔밥(1만1천423원)은 38원(0.3%), 칼국수(9천615원)는 153원(1.6%) 상승했다. 반면, 냉면(1만2천115원), 김치찌개 백반(8천500원), 자장면(7천500원) 등은 전달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조사 대상 8개 외식 메뉴 중 5개의 가격이 한 달 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김밥이 7.8% 올라 가장 큰 상승률을
【 청년일보 】 감사원은 실손보험이 연간 최소 약 12조9천억원의 추가 의료비를 유발하며, 건강보험 재정에 최소 약 3조8천억원의 부담을 전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의 청구·지급 전수자료 약 10억건을 분석해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 보험서비스 이용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연인원 2억6천521만명의 실손보험 청구 건수 3억1천300만건과 건강보험 청구 건수 4억7천600만건을 실손보험 가입 여부, 실손보험금 청구 여부 등의 기준을 적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손보험 가입자의 외래 진료 일수는 비가입자에 비해 2.33∼7.7일 더 많았고, 입원 진료 일수도 연간 1.54∼7.05일 더 발생했다. 2022년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의 추가 의료 이용으로 총진료 비용은 12조9천400억∼23조2천800억원 더 발생했고, 그 가운데 건강보험이 부담한 비용은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에 달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비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건강보험 재정에서 연간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의 추가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신규영업이 정지되고, 기존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 계약이전을 통한 정리에 드는 비용은 국고 등 공적자금을 쓰지 않고 보험회사들이 계약자 보호를 위해 이미 적립해놓은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충당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 정지 처분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6개월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보험 계약의 내용 변경은 정지되지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와 관리를 위한 업무는 종전과 같이 수행한다. 기존 MG손보 계약자들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151만건으로, 이 중 90%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약 121만명, 법인 약 1만개사다.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통합앱과 재무설계사(FP) 방문을 통해 보험점수를 알려주고 전 생애에 걸쳐 최적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보장분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 통합앱에 로그인하면 마이데이터서비스에 연동된 보험가입내역을 바탕으로 보험점수 기반의 맞춤형 보장분석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교보생명 보험 가입자는 FP들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보장점검을 해준다. 교보생명은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를 기반으로 보험 가입자들을 생애주기에 따라 16개군으로 나누고 성별, 연령, 가족구성에 따라 필요한 보장금액과 보장격차를 산출할 수 있도록 보장분석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보장분석 항목을 88종으로 세분화해 각 항목별 필요 보장 금액을 점검하고, 주요 질병부터 최신 치료·수술, 간호·간병서비스 등에 대한 보장 준비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올해 초 조회사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보장·건강보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과 함께 늘어난 주택 거래와 대출 규제 시행 전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지난달 은행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5조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150조1천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8천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5조6천억원)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며, 3월 증가액(1조6천억원)보다 3조2천억원이나 많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이 3조7천억원 증가해 총 잔액 913조9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1조원 늘어났다. 박민철 한은 시장총괄팀 차장은 "2~3월 중 주택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 4월부터 주택담보대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며 "1분기 상여금 유입이 사라지면서 신용대출도 증가해 전체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3월 주택거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5월 가계대출에도 상당 부분 반영될 수 있다"며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을 앞두고 선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금융당국과
【 청년일보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제시한 1.6% 전망에서 불과 석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국내 주요 싱크탱크 중 처음으로 0%대 전망치를 제시한 것이다. KDI는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성장률을 각각 0.3%, 1.3%로 전망하며 연간 성장률을 0.8%로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평균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국내 정책기관의 관측으로는 이례적인 비관적 시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2월 전망 당시에는 미국의 관세 인상이 이렇게 빠르게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소비심리 회복 지연과 건설 부문 공사 차질 등 복합적인 대내외 악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KDI에 따르면, 대외 요인은 성장률 전망을 0.5%포인트(p) 끌어내렸고, 내수 부진은 0.3%p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전망은 미국이 중국에는 30%, 캐나다·멕시코에는 25%, 기타 국가에는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품목의 현행 관세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산출됐다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중국법인의 회복세가 확인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한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와 동남아 법인이 전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에 회복세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해외법인은 중국 화장품 소비 회복 지연에도 공동영업, 로코 프로젝트 등 신규 고객사 확보 노력이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했다"며 "특히 상해는 기저 부담에도 신규 고객 유입 및 국내 생산 물량 일부 이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4%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면서도 "하반기 중국 실적 개선 속도와 미국 신규 고객사 유입 속도에 따라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스맥스는 1분기 매출액이 5천886억원, 영업이익이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1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이 새로 편입되고 에코프로머티와 엔씨소프트는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달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 같이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과 같은 81개로 유지됐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된 종목은 없었고,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기 리뷰에서는 지난 2월과 같은 대량 편출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진정과 코스피의 소폭 반등에 힘입어 한국 증시의 달러 기준 시
【 청년일보 】 가정의 달을 맞아 극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상품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활동에 특화한 혜택부터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결제에 특화한 카드 등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1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가족 단위 활동에 맞춤형 혜택을 주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카드는 ‘우리’와 ‘두리’ 서비스 중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먼저 ‘우리’는 일상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5% 할인(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즉 ▲중소형 마트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서점 ▲세탁소 ▲미용원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두리’는 학원 및 독서실, 병원 등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는 통신요금 자동납부시 10% 할인 및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연 2회 전월실적을 채워주는 ‘전월실적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는 특히 가족 중심 소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