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화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전날 남부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이날 새벽까지 전남남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산지 제외)에, 낮까지 제주도산지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강수량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5~20㎜, 강원남부동해안 5㎜ 미만,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30㎜, 전남남해안 5~4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60㎜(많은 곳 대구·경북 80㎜ 이상), 제주도산지 10~60㎜, 제주도(산지 제외) 5~20㎜로 예보됐다. 아울러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내륙, 남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30㎜,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5~30㎜, 광주·전남, 전북 5~4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4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일부 경기북부, 전남해안, 경상권 최고체감온도 35도
【 청년일보 】 오는 10월부터 기존 무료 접종 백신보다 폐렴구균 예방 범위가 더 넓은 신규 백신의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이하 ‘PCV20’)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새롭게 도입,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IIPD)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될 PCV20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기존 15가 백신(PCV15)에 포함된 15종의 혈청형에 더해 추가로 5종(8, 10A, 11A, 12F, 15B)을 포함하고 있어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예방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안전성, 면역원성,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입이 결정됐으며, 이번 도입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PCV13 ▲PCV15 ▲PCV20 총 3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건강한 소아의 접종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4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증세를 보여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현재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지하 18m 지점의 양수기 펌프가 고장을 일으키자 이를 점검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함께 내려갔던 작업자가 쓰러진 A씨를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9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감전으로 인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현재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1공구로, 국토교통부가 발주하고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 ‘휴먼타운 2.0’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휴먼타운 2.0은 대규모 철거 없이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저층 주거지 재생 정책이다.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에서 주민들이 직접 집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건축 규제를 완화해 주차장, 녹지 등 생활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종로구와 함께 옥인동 47번지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의 정비계획을 변경해 휴먼타운 2.0과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그동안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 등으로 인해 신축이나 증축이 어려웠던 옥인동의 건물 높이 제한이 기존 3층(12m)에서 4층(16m)으로 완화됐다. 또한, 시는 공공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 보행로, 녹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좁은 골목길을 넓히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신축 건축주에게는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이자 부담을 최대 3%까지 보조한다. 증축이나 리모델링을 원하는 주민에게도 집수리 자금 융자를 제공해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시는 국토부 뉴
【 청년일보 】 국민연금연구원이 기존의 기초연금 선정 기준 산출모형을 정밀 분석하는 연구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동안 이루어진 기초연금의 수급자 선정 기준에 대한 정밀 검증에 들어간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최근 ‘2025년 연구용역 심의위원회’에서 ‘기초연금 선정기준 기존 모형 분석’ 연구과제를 통과시켰다. 이번 연구는 기초연금 수급자 선정 기준 방식에 오류는 없었는지 살펴보고, 향후 제도 개편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득·재산을 파악하는 방식이나 70% 경계선을 예측하는 계산 모형 자체에 부정확한 부분 등을 살필 방침이다. 기초연금은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다. 정부는 매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으로 전체 노인의 소득 및 재산 분포를 예측해 70%에 해당하는 경계선 수준의 금액을 발표하고 있다. 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연구에 대해 기초연금 제도 개혁의 중요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정책적 시의성이 매우 큰 연구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 위원은 “보건복지부에서 해온 용역에 오류가 없는지 세밀한
【 청년일보 】 대법원이 삼성물산에 대해 2011~2020년 ‘어용 노조’ 하고만 단체교섭을 한 것은 부당하다며, 금속노조 경기지부 삼성지회와 다시 단체교섭을 하라고 판결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지난달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단체교섭 이행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버랜드) 근로자들은 지난 2011년 7월 금속노조 경기지부 삼성지회를 설립한 뒤 2011년 8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매년 삼성물산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그러나 삼성물산은 2011년 6월 어용노조 성격을 가진 대항 노조인 '에버랜드노조'를 설립한 뒤 단체협약 및 임금 협약을 에버랜드노조와만 체결했고, 금속노조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금속노조는 에버랜드노조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의해 설립된 대항 노조라며 자신들에게 교섭권이 있다고 주장했고, 2020년 4월 회사를 상대로 단체교섭 요구를 이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이듬해 3월 '금속노조가 과반수 노조로서 교섭대표 노조'라는 취지로 공고한 뒤 금속노조와 단체교섭에 나섰다. 삼성물산이 금속노조와 단체교섭을
【 청년일보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2025년 인문사회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인문사회 분야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학술연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처음으로 신설해 석사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발된 석사과정생 10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으로는 238명을 뽑아 1인당 연간 2천만원을 최장 2년 동안 지원한다. 교육부는 연구장려금을 지급하는 신규 선정 과제의 40%가량을 지방 소재 대학 소속 대학원생에게 할당해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지속 가능한 학술환경 기반을 마련한다. 연구 장려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원생은 지도교수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연구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또한, 연구 성과를 담은 결과 보고서는 연구 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며,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 청년일보 】 전날(3일)부터 남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전남 무안에서 1명이 숨지고, 전국적으로 2천5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부산·광주·충남·전남·경북·경남 등 6개 시도, 27개 시군구에서 1천836세대 2천523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천820세대 2천49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채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전남 무안은 3일 하루 동안 289.6㎜의 비가 내리며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142.1㎜에 달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무안에서는 같은 날 오후 8시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중대본은 이 사고가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설피해 등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중대본은 비상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6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오후 11시에는 2단계로 격상했다. 동시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철저히 지시했다
【 청년일보 】 월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5일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00㎜(많은 곳 경기남부·북동부 150㎜ 이상, 서울·인천 120㎜ 이상),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강원중·남부내륙·산지 12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 50~100㎜(많은 곳 충남남부 180㎜ 이상, 대전·세종·충남북부 150㎜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 80~150㎜(많은 곳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80㎜ 이상), 부산·울산·경남 80~15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50㎜ 이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12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서부 제외) 20~60㎜(많은 곳 산지 150㎜ 이상, (산지 제외) 100㎜ 이상), 제주도북부·서부 10~4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날부터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차
【 청년일보 】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020년 3
【 청년일보 】 일요일인 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 충남권과 전북에 비가 시작돼, 밤부터 전국(동해안 제외)에 비가 내리겠고, 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충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50~150㎜(많은 곳 전남해안 200㎜ 이상), 전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부산·울산·경남 50~15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80㎜ 이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경북북부내륙 100㎜ 이상),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제주도북부 10~40㎜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높겠다. 특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또,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추가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가 2일 발표한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16∼20일 집중호우로 경기 가평에서 실종됐던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체 사망자는 25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지역별 사망자 현황은 ▲경남 13명 ▲경기 8명 ▲충남 3명 ▲광주 2명 등이며, 실종자는 ▲경기 1명 ▲경남 1명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 현재 응급복구율은 86%를 기록하고 있으며, 농경지 및 농작물 피해는 응급복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집중호우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전국 500여 곳 응급실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58명(잠정)으로, 이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발생해, 올여름 누적 사망자는 총 18명에 달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돼지 47마리 ▲가금류 483마리 등 총 530마리가 폐사했고, 양식 피해도 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