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치솟는 물가, 등록금·주거비 문제로 대학생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학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들의 등록금, 물가, 주거비 등 생활고 실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가뜩이나 물가도 오르는데"…대학생들, 잇따른 등록금 인상에 '아우성' (中) "비싸서 사먹기도 힘들어요"…대학생, 고물가 버티기 ‘안간힘’ (下) "등록금 내기도 버거운데"…대학생, 주거비 부담 '가중' 【 청년일보 】 고물가 시대를 맞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대학생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식비 지출에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의 지원만 마냥 기대할 수는 없어 본업인 공부 외에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대학생들은 가파른 물가 상승세로 끼니 해결 등 식비 지출도 조심스럽다. 대학생들은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식비를 좀더 줄이고자 정부·지자체의 지원사업인 ‘천원의 아침밥’을 학생식당에서 먹고 학내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이용하고 있다. ◆ "식비보다 식재료 물가 상승세 가팔라"…대학생, 식비 부담 가중 16일
오늘날 치솟는 물가, 등록금·주거비 문제로 대학생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 학비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들의 등록금, 물가, 주거비 등 생활고 실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가뜩이나 물가도 오르는데"…대학생들, 잇따른 등록금 인상에 '아우성' (中) "비싸서 사먹기도 힘들어요"…대학생, 고물가 버티기 ‘안간힘’ (下) "등록금 내기도 버거운데"…대학생, 주거비 부담 '가중' 【 청년일보 】 전국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에 부담이 가중된다는 성토와 함께 대학들은 등록금을 인상할게 아니라 쌓아놓은 적립금을 써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반면 각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의 이유로 오랜기간의 등록금 동결로 학교 재정부담이 가중되어 경쟁력이 추락했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 대학가, 등록금 줄인상…10곳 중 4곳은 5%대 증가 16일 한 사립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우리 대학도 이번에 등록금을 인상하게 됐는데 상황이 참 난처하다"며 "학교의 재정상황이 위기상황인
【 청년일보 】 2025년 1월 20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 R1을 세상에 내놓았다. 딥시크 R1은 적은 비용으로 빅테크 인공지능과 비슷한 성능을 구사하면서 AI 업계에 충격을 빠뜨렸다. 기존 AI는 우리가 질문하기 전에 이미 학습되어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딥시크는 대규모 데이터가 필요 없는 강화학습 방법을 사용해 학습비용을 줄인 모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기업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의 사용을 차단했다 이유는 과도한 정보 유출 등의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딥시크의 이용자 정보는 중국 서버에 저장이 되는데 수집 정보가 다른 업체에 비해 굉장히 광범위하며, 생년월일, 이름, 주소 등 외에도 키 입력 패턴 또는 리듬과 같은 타이핑 정보도 저장하여 현재 사용자가 이전에 사용자와 같은 사람인지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른 AI 모델들은 ‘옵트아웃’ 기능을 통하여 데이터 활용 거부가 가능하지만 딥시크는 ‘옵트아웃’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우려에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는 나라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는 공공기관에서 딥시크를 사용할 수 없게
【 청년일보 】 인간의 몸속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공존하며, 이들은 생태계를 이루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미생물들의 집합체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고 하며, 이는 장내뿐만 아니라 피부, 구강, 호흡기 등 우리 몸 곳곳에서 발견된다. 인간의 몸에는 약 39조 개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이는 우리 몸의 세포 수와 비슷하거나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인체와 공생하며 면역체계 조절, 소화 기능 보조, 영양소 합성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숙주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와 면역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분해하여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돕고,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장 건강을 보호한다.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유익균은 염증을 줄이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로 인해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사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이크로바이옴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면역 체계 조절이다. 인간의 면역 시스템은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원균과 싸우기 위해 작동하지만, 무분별한 면역 반응은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을 유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은 현재 진학, 취업 등 과도한 경쟁과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200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우울증 유병률 6.1%이고, 최근 1년간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는 청년은 2.4%였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의 80~90%는 불안장애를 겪게 되고, 이는 수면장애를 동반한다. 그 결과, 많은 청년들이 불면증을 겪게 된다. 불면증은 적어도 1개월 이상 잠들기 어렵거나 잠에 들어도 자주 깨는 일이 주 3회 이상 나타나며, 이 때문에 낮 동안 피곤함을 호소하거나 다른 사람이 보기에 수면 부족으로 인한 장애들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불면증이 찾아오면, 청년들은 수면유도제를 찾는다. 수면유도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서울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30%는 수면유도제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수면유도제의 대표 성분으로는 ‘디펜히드라민’과 ‘독실아민’이 있다. 2가지 성분 모두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진정작용을 이용해 수면을 유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수면 유도제는 수면제보
【 청년일보 】 딥시크(DeepSeek)는 등장과 동시에 검색 시장을 뒤흔들었다. 강력한 딥러닝 기반 검색 기술로 기존의 검색 엔진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맞춤형 정보와 심층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딥시크의 등장으로 검색 시장이 한 단계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IT 분석가 C씨는 "딥시크는 기존의 검색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정교함과 속도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화된 결과를 제시했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처럼 급부상하던 딥시크가 최근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인해 이용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용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 개인정보 침해 논란, 신뢰 잃은 딥시크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논란이 되면서 사용자들은 점차 서비스를 떠나기 시작했다. AI가 웹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동의 없이 포함될 가능성이 지적되었고, 일부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검색 기록과 민감한 정보가 무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불안을 느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유튜브 콘텐츠 '안무서운 시리즈'를 공식 론칭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재단이 기획하고 은둔형외톨이 지원 기관 '안무서운회사'가 제작에 참여한 '안무서운 시리즈'는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한국 청년들이 일본의 오랜 사회 문제인 히키코모리(은둔형외톨이) 이슈를 직접 취재한 영상 콘텐츠다. 재단은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을 발굴하고 동시에,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제목 '안무서운 시리즈'는 고립과 은둔을 경험한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세상을 마주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재단은 수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7일 '후지산-죽음의 숲' 편을 시작으로 총 6개의 에피소드를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후지산-죽음의 숲 편은 5년간의 은둔을 경험한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가 직접 일본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 일명 '죽음의 숲'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유 대표는 이 여정을 통해 척박한 사회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한다. 이어 일본 사회복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고립·은둔 청년 삶의 유형별 지원방안 포럼–고립·은둔 청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재단이 진행한 '고립·은둔 청년 삶의 유형과 서비스 욕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구조 속에서 다변화된 고립·은둔 청년의 삶을 조망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포럼에는 공공 및 민간 청년 지원 기관 종사자, 고립·은둔 경험 당사자, 관련 분야 연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청년 문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부에서는 '고립·은둔 청년 삶의 유형화 연구 결과 발표'와 '유형별 청년 당사자 스피치'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데이터 중 은둔 또는 고립 청년으로 분류한 청년 1천300명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여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그룹을 분류하는 '잠재계층분석' 기법이 활용됐다. 그 결과 ▲건강취약형 ▲독립생계채무
【 청년일보 】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이하 봉사회)는 지난 7일 단양군보건의료원(이하 의료원)과 이동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회와 의료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단양군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통합 이동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 교육을 실시해 의료공백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의료기관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한 단양군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의료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보다 적절한 의료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봉사회 측은 전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의사 4명, 한의사 6명, 약사 2명, 간호사 3명, 의료계 전공 대학생 20여명 등 총 35명이 참석했으며,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단양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가 함께 진행됐다. 봉사활동에서는 의사, 한의사의 건강 상담을 비롯해 골밀도 초음파검사, 수액 처치, 드레싱·창상 처치, 침 치료, 약 처방 등을 지원했다. 이은우 보건의료통합봉사회장은 "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지역 내 의료 공백 해소와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단양군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용
【 청년일보 】 에코프로가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브리지는 에코프로와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에코프로의 ‘에코(Eco)’와 다리를 뜻하는 ‘브리지(Bridge)’의 합성어다. 에코프로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코브리지 6기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전국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타기관 대외활동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서류 합격 발표일은 이달 21일, 면접은 25~26일 진행되며 최종 발표는 오는 28일이다. 활동 기간은 3~6월 4개월이며 선발된 인원은 발대식, 수료식 및 임직원 연합 봉사활동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어린이 환경 축제인 에코그린데이 행사 기획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팀별 활동으로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팀별 환경 이슈 관련 활동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캠페인, SNS를 활용한 인식 개선과 옹호 활동 등이 있다. 에코브리지 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에코프로 명의 수료증과 장학금 지급 ▲활동비 및 교통비 지급 ▲사회복지자원봉사
【 청년일보 】 국제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 '2025 굿뉴스코 페스티벌(GOODNEWS CORPS FESTIVAL)'이 개최된다. 11일 IYF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11개 주요 도시 및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하며, 서울에서는 22일 국체청소년연합 서울센터에서 2회 공연한다.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들의 생생한 활동 보고서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 귀국 콘서트로, 해외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장을 음악과 공연으로 전달한다. 파견국 대륙별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분류해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해외 전통 문화체험 ▲전시이벤트 등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은'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1만159명을 파견했다. 지난해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59개국에
【 청년일보 】 대웅그룹이 올해 상반기 채용 연계 '성장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10일 대웅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턴십 모집은 성장 가능성 높은 젊은 우수 인재를 적극 채용해 청년들의 취업 경험을 확대하고, 직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 연구, 생산, 관리 전 부문이다. ◆ 실무 경험부터 육성형 피드백까지, 최고의 '성장 경험' 제공 이번 인턴십 모집에서 대웅이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채용 기준은 '성장 잠재력'이다. 경험의 많고 적음보다는 대웅과 함께 '일을 통해 스스로 몰입하여 성장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가 핵심이다. 대다수 기업이 즉시 투입 가능하고 빠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력직 채용에 집중하는 것과 다르게 대웅은 배우려는 자세를 더 가치 있게 여기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인턴십도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대웅은 6개월의 인턴 기간 동안 현업의 주요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과제'를 부여하고, 멘토와 함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인턴사원은 리더와 멘토로부터 수시로 '육성형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