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며 이날 오전 8시 33분부터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광화문역 방화 방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현재 열차 운행도 5∼10분가량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시 전장연의 시위로 하행선이 무정차 운행하고 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 밤부터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충남서해안,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광주, 전남서부 5㎜ 안팎, 서해5도 1㎜ 안팎으로 예보됐다. 또,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5㎝,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광주.전남중부내륙 1㎝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5∼4.0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던 제헌절(7월 17일)이 부활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에는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이 부활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5개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가운데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뿐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초·중등 학생들이 협력형 예술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국 단위 예술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정부 주도로 펼쳐진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8∼1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총 80개교 2천550여명이 예선에 참가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40개교 1천60여명이 본선에 올랐다. 축제 개막식에는 작년 학교예술교육 축제 뮤지컬 부문에 입상한 광주동신여자중학교의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이 열린다. 18일에는 뮤지컬과 합창, 19일에는 오케스트라(표준, 관악,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본선에 출품된 협동 미술 작품은 축제 기간 행사장에 전시한다. 본선에서 선발된 우수 학교와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총 9점을 수여한다. 축제는 교육부 유튜브 채널 '교육 TV'로 생중계되며 확장가상세계 메타버스 미술관에 미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예술교육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창의성과 표현력이 향상되고, 정서적 안정과 바른 인성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이 예술을
【 청년일보 】 17일 행정안전부는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지방세 발전포럼' 시도 세정담당관 회의에서 자치단체에서 조례로 정할 수 있는 지방세 감면 사유에 '출산·양육 지원'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 방향을 설명했다. 현행 시행령에는 자치단체가 재난 대응·복구, 자치단체 역점사업 추진 등을 할 때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 다자녀가구 대상 재산세 감면 조례를 운영하는 자치단체 사례를 소개하고, 출산·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방세 감면 조례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제정·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지방세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상생특별세 신설, 주차난 완화를 위한 차고지세 도입, 플라스틱 사용 과세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세수도 확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신고 안내·통지서 발송 등 세정업무 자동화(세정봇), 지방세 환급-결제(PAY) 시스템 연계, 드론을 활용한 과세자료 수집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세정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행안부는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연구과제 8건을 선정하고, 포럼 이튿날인 18일 시상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특성화대학 선정 희망 대학의 준비기간 확보 등을 위한 사전 안내가 정부 주도로 이뤄진다. 17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8일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 운영계획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정부안 기준의 선정 규모 등을 제시한 이번 운영계획안은 이후 국회 예산안 확정 시 그 결과를 반영해 본 공고를 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의 목적은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학사급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기초과학·기업 협업 교과목 확대 ▲우수 교원 확보 및 교육·실습 환경 구축 ▲탄력적인 학사-교원 인사제도 촉진 등이 주요 사업이다. 올해에는 반도체 20개 사업단(30개교), 이차전지 5개교, 바이오 3개교를 대상으로 1천167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에 따라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포함된 '로봇 분야'를 신설, 바이오 2개교 및 로봇 3개교를 선정하는 등 총 1천20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인재 양성은 첨단산업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첨단
【 청년일보 】 17일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연 최대 2만4천%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와 불법 채권추심으로 거액을 챙긴(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 사금융 범죄단체 3개 조직 46명을 검거해 총책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대출 중개 사이트에 '비대면 신속 대출' 광고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과 대부계약을 맺은 뒤 약 6개월간 22억원을 빌려준 뒤 연 3천815%에서 최대 2만4천333%의 고리를 적용해 이자만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피의자들은 피해자들로부터 신분증과 차용증을 들고 찍은 사진, 가족관계증명서, 가족 연락처 등을 받아 대부계약을 맺은 뒤 법정 이자율(연 20%)의 1천200배에 달하는 이자를 뜯었다. 원리금 상환이 지연되면 채무자의 가족과 회사 등에 반복적으로 연락해 협박하는 수법을 일삼으며 채권추심을 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일부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피해자 다수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직장에서 퇴직했으며, 가정 파탄을 겪기도 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봤다. 경찰은 병원 치료를 받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는 17일 8시 30분께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집회시위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했다. 공사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약 20명이 혜화역에서 탑승 시위를 벌여 4호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약 10분 지연됐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연쇄 추돌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 수습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주변 일대 양방향 통행이 3시간째 제한되고 있다. 17일 오전 3시 12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IC 인근(63.7㎞ 지점)에서 1차선을 이용해 상주 방향으로 다량의 기름을 싣고 주행 중이던 26t 탱크로리 차량(벙커C유 2만4천ℓ 적재)이 2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량의 좌측 적재함을 추돌했다. 이후 14t 화물차가 사고 탱크로리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는 등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차량 8대가 추가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와 14t·2.5t 화물차 2대 등 차량 3대에서 불이 났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여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또 상주 방면 연쇄 추돌사고 발생 당시 사고 화물차 1대에 실려 있던 H빔 여러 개가 반대 방향인 영천 방면으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와 탱크로리, 13t 화물차 등 3대가 옹벽, 가드레일 등을 충돌하는 사고가 뒤따랐다. 이날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및 충돌 사고로 현재까지 상주 방
【 청년일보 】 부산시가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사업인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조성 사업을 가속화한다. 시는 17일, 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 설립을 마치고 핵심 기반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공공 부문과 LG CNS, 신한은행, 현대건설 등 11개 민간 기업 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하고, 사업 시행을 총괄할 특수목적법인(SPC) '스마트시티 부산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법인은 향후 5년간 국가시범 도시 예정지 중 선도지구 조성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 임무를 맡는다. 특히 로봇 혁신 기술을 우선 도입해 교통, 생활, 에너지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법인 수익은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개발에 전액 재투자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 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합쳐 총 15년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조6천억원이 투입되며, 여의도 면적과 유사한 2.8㎢ 규모의 부지에 상업, 업무, 주거, 문화 시설을 건설하고 첨단 정보기술을 적용한다. 시는 지속 가능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후부터 동쪽 지역은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2~8도)과 비슷하겠으나, 낮 기온과 평년(최고 10~16도)보다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가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밤~18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제주도 5~10㎜,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광주.전남서부 5㎜ 안팎, 충남서해안 5㎜ 미만, 서해5도 1㎜ 안팎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청권은 국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새벽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고 공기가 위아래로 순환하면서 해소되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
【 청년일보 】 지난 15일 발생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관 150여명과 소방차 및 진화 장비 8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일부분이 붕괴한 상태라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건물 외부에서 내부를 향해 방수포로 분당 최대 7만5천L의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화재 발생 9시간 30여분만인 전날 오후 3시 30분께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대응 2단계가 해제됐으나,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응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3천210㎡에 달한다.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으며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로 의류 등이 최소 1만개 넘게 보관돼 있었다. 물류센터 전체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