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가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빅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온코닉은 2025년 상빈기 매출 186억원과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첫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상향 조정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249억원의 75%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상반기 만에 이미 대부분의 연간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실적 급성장과 더불어,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이 지속적으로 더해진 결과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40조원 규모로 국산 신약들이 전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의약품 분야이다. 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억원 적자에서 27억원 흑자로 전환되며, 특례상장 직후 바이오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 94억원과 영업이익 11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0% 급증한 수치이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차 형태로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에이치(이하 판콜H)’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판콜H’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다섯 가지 성분을 함유한 판콜H는 ▲오한·발열 ▲콧물·코막힘 ▲인후통·가래를 한 번에 해결하는 제품이다. 특히 비타민 B2(리보플라빈)는 감기 전후 면역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판콜H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제품으로, 감기 환자에게 권장되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 증상 회복을 돕는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천연 유자향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으며, 개별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복용 모두 간편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감기약 대비 성분, 복용법, 맛에서 모두 차별화된 판콜H는 감기약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감기 증상 완화는 물론, 복약 경험까지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의 ‘판콜’은 1968년 출시된 종합감기약으로, 50년 넘게 ‘국민 감기약’으로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대표 제품인 판콜에스는 약국 감기약 부문에서 2년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 청년일보 】 현대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임상에 성공했다. 11일 단국대학교와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단국대학교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 CP-COV03(제프티)를 개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최진호 석좌교수, 최고은 교수, 사노즈 레지놀드 초빙교수(이상 화학과), 유승진 씨(대학원 박사과정),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 교수, 최준용 교수,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수행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CP-COV03는 구충제로 많이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나노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이용률과 효능을 높인 경구형 치료제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여러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그네슘옥사이드(MgO) 및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이용한 무기-고분자 하이브리드 구조로 약물을 재구성했다. 연구팀은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3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의 임상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약
【 청년일보 】 휴젤이 동남아 의료미용 신흥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를 공식 론칭했다. 휴젤은 지난 6~7일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미용 학회인 AMSC(Aesthetic Medicine & Surgery Conference)에 참가해 레티보를 전격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내 레티보 대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콘스탄틴 프랑크(Konstantin Frank)가 연자로 참석해, 레티보의 정밀한 시술 효과와 시술 결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8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안탄에 위치한 더 제니스 호텔에서 현지 의료진 약 100여 명을 초청해 브랜드 론칭 행사와 핸즈온 워크숍을 동시에 개최했다. 워크숍은 해부학적 이해와 임상적 경험을 결합한 톡신 시술법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휴젤의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Venusys Medical Sdn Bhd(이하 비뉴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비뉴시스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의료미용 제품 유통회사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
【 청년일보 】 대웅제약·DNC 에스테틱스가 국내 의료진에게 복합시술을 중심으로 한 중장년·남성 맞춤형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DNC 에스테틱스와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교육 프로그램 ‘딥(DEE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에는 ‘연령대별 맞춤형 에스테틱'을 테마로 5회에 걸쳐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 선호 시술법과 특징 등을 집중 탐구하는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다.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장년층 및 남성 환자군의 니즈에 특화된 복합 시술 전략, 이론, 라이브 시연을 결합한 생생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해부학·제품에 대한 이해부터 시술 계획 수립 및 적용, 사후 관리 등 단계별 실전 노하우를 구조화한 시술 가이드 ‘R.E.A.L’을 중심으로 ▲나보타 ▲디클래시 ▲브이올렛 등 대웅 에스테틱 라인업의 시술 사례들이 중점 소개됐다.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인 배우리 나인원의원 원장, 서명철 뷰시스의원 원장, 손무현 청담FnB의원 원장, 장효승 피어봄의원 원장 주도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50·60대 환자를 위한 안티에이징·윤곽 개선 중심의 복합 시술 전략 ▲남성 환자를 위한 윤곽
【 청년일보 】 휴메딕스가 ‘리들부스터’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휴메딕스는 최근 에보브테라퓨틱스와 ‘리들부스터 PN/EX(REEDLE BOOSTER PN/EX)’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브이티와 에보브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리들부스터’는 최근 국내외 미용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브이티코스메틱(이하 브이티) ‘리들샷’을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사형 스킨부스터 시술 대비 낮은 통증과 회복기간으로 시술 후 빠른 일상회복이 가능하고 즉각적인 피부 활력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 리들부스터는 특허 받은 ‘RED REEDLE™’ 채널링 기술을 적용해 피부 표면에 미세 구멍을 형성하고 유효 성분을 진피층까지 깊이 전달되도록 돕는다. 휴메딕스는 금번 계약으로 차세대 식물 유래 엑소좀과 저분자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각각 유효 성분으로 하는 ‘리들부스터 EX’와 ‘리들부스터 PN’의 국내 총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피부과, 성형외과 등 미용 전문 병의원 유통 및 시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병국 에보브테라퓨틱스 대표는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춘 휴메딕스와의 협력을 통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의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가 A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출혈에 대한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를 투약한 환자의 다양한 운동 데이터와 출혈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카게히로 아마노(Kagehiro Amano) 연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평균 연령 29.7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자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Wearable activity tracker)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운동과 강도,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헴리
【 청년일보 】 AI 의료제품 글로벌 규제당국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동향과 경험 등을 논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글로벌 AI 규제조화,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9월 10~12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개최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의 사전등록 신청을 8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IRIS 2025는 WHO와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세계 각국 규제당국과 업계·학계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의료제품에 관한 글로벌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규제당국자들의 규제·허가 경험을 공유하고, 그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의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개막식과 ‘의료분야에서 AI 역할’을 조명하는 노벨상 수상자 David Baker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백민경 서울대 교수, Tala Fakhouri(前 FDA, Parexel International 부사장),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튿날에는 각국의 규제당국자들이 참여해 ‘AI 규제 프레임워크, 모범 사례 및 교훈’이라는 주
【 청년일보 】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이달 중순 이후 국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마운자로의 시장 공급가가 위고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고용량 마운자로의 가격에 따라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이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제약바이오 업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릴리는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5㎎(4주분)의 국내 공급가를 27만8천원으로, 5㎎(4주분)의 국내 공급가는 36만9천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위고비의 공급가 약 37만2천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다만, 마운자로 역시 시장내 자율적으로 가격이 적용되는 비급여 약제인 만큼 실제 환자들이 접하는 가격은 의료기관별로 상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자로는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 수용체 및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활성화시킴으로써 식전 식후 혈당을 낮추고, 체중과 체지방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주 1회 투여방식으로 초기 2.5㎎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용량을 증량한다. 특히 마운자
【 청년일보 】 국내 대표적인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기업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이 올 2분기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판매 실적의 경우 HK이노엔의 케이캡은 성장한 반면,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약가 인하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올 하반기에는 위식도역류질환의 만성질환화 등으로 P-CAB제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기업의 P-CAB제제 판매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K이노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2천193억원) 대비 20.0% 증가한 2천63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244억원) 대비 19.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175억원) 대비 30.9% 감소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5천105억원으로 전년 동기(4천319억원) 대비 18.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416억원) 대비 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279억원) 대비 소폭(5.6%)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3천256억원) 대비 11.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대한민국 식약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규제기관 목록(이하 ‘WLA’)에 8개 분야 모든 기능이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규제기관 목록은 WHO가 기존에 운영하던 SRA 국가목록 대체,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목록화한 것이다. 우수규제기관 목록 등재 기능으로는 약물 감시, 제조·수입업허가, 규제 실사, 시험·검사, 임상시험, 국가출하승인, 품목허가, 시장 감시 등이 있다. 이는 식약처가 지난 2023년 10월 WLA에 최초 등재된 이래 품목허가 기능과 규제 실사 기능 중 임상시험 요소에 대한 추가 평가 절차를 통해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 전 기능에서 우수 규제기관으로 인정된 것이다. 식약처는 최초 등재 이후 WHO 평가 방식과 일부 차이가 있었던 의약품 품목허가·심사 검토서 및 임상시험 실태조사 보고서 작성 절차 등의 조화를 위해 관련 지침서를 개정하는 등 기능 확대를 위한 추가 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올해 2월 평가단 방한 등 WHO는 대한민국 식약처의 품목허가 기능, 규제 실사 기능 중 임상시험 요소의 규제 역량에 대해 올해 5
【 청년일보 】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자사 제품 ‘넥스파우더(Nexpowder)’와 관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5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코스닥 상장기업을 발굴해 코스닥 시장의 신뢰도 제고와 중장기적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일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라이징스타 39사 중 15사가 재선정됐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포함한 7사가 신규로 선정돼, 총 22사가 라이징스타 타이틀을 부여받았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이번 심사에서 해당 기준에 따라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인 ‘넥스파우더’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인정받았다. ‘넥스파우더’는 분말 형태의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로, 내시경을 통해 분사돼 출혈 부위에 점착되는 동시에 겔화돼 물리적으로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압박해 지혈 및 재출혈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분자 기반 소재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시술자의 편의성과 사용 안정성을 고려한 적용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유럽 CE-MDR,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