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은행권 최초로 ‘순고객추천지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순고객추천지수(이하 NPS)는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측정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평가 방법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평가 방법으로 문제 요인을 명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개선 영역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KB국민은행은 채널, 상품, 서비스 등 모든 고객 접점에 대해 시장의 객관적 평가와 매 영업일 KB국민은행 이용고객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에 NPS 조사 방법을 활용한다. ‘NPS 관리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KB-STA’를 활용해 NPS 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유관 부서에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유관 부서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며, 고객에게 개선여부를 전달하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재차 모니터링하는 과정을 거친다. ‘NPS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고객 경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고객 중심 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 설문 기반의 고객경험 분석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대표 26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비용 부담 및 인력난에 따른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균형성장 발전을 위한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오랜 기간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부터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 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민생금융지원방안'과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무형자산인 인적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30414’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됐다. 도이치뱅크, 알리안츠 등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들 역시 인적 자본 관리를 위해 각각 2021년, 2022년에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우 2020년 기업에 대한 공시 규제(Regulation S-K)를 개정해 미국 상장 기업에 대해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기업에 대한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를 개정해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추진했으며, 이는 ‘재무적 가치에 한발 더 나아가 체계적 인적자본 관리를 통해 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양종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다. KB금융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일보다 12.09포인트(0.47%) 내린 2,576.8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3포인트(0.72%) 내린 2,570.24으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41억원, 2천85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천89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일보다 2.27포인트(0.30%) 하락한 751.8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5억원, 713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7.7원 오른 1,378.6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년 한국 경기를 올해에 비해 소폭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 황인창 연구위원과 최원 수석연구원은 보험사 CEO 34명(생명보험 18명·손해보험 16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진행한 '2024년 보험사 CEO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보험사 CEO들은 내년 경기에 대해 소폭 악화(52.9%)하거나 올해와 유사(26.5%)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0.6%였고, 대폭 악화나 대폭 개선에 대한 응답은 없었다. 또 CEO 4분의 3 가량인 76.5%는 내년 말 장기(국채 10년) 금리가 최근보다 소폭 하락한 2.5∼3.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험사 CEO 대부분은 내년에도 자사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88%에 달하는 CEO가 당기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0∼10%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CEO가 58.8%로 가장 많았고, 10∼30% 증가를 점친 CEO도 26.5%에 달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이 -10∼0%로 줄어들 것이라는 CEO는 11.8%였다. 보험사 CEO의 79%는 내년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을
【 청년일보 】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 기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부 은행들은 비대면 대출 창구를 아예 닫아버리며 총량 관리에 나서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가계대출의 한시적 총량 관리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i-ONE 직장인스마트론', 'i-ONE 주택담보대출', 'i-ONE 전세대출' 등 비대면 대출 상품 3종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을 비롯해 전세자금대출 상품 '우리WONM전세대출'의 판매를 중단하며, 이와 함께 신용대출의 우대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줄여 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한편 국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으로, 지난 8월(9조6천259억원), 9월(5조6천29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은행권의 이 같은 대출 제한 조치는 지난 7∼8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액이 '역대급'으로 불어나면서 이미 금융당국 등에 연초에 보고한 연간 증가 목표를 넘어선 은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하며 2,56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일 대비 19.08포인트(0.74%) 하락한 2,569.8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18.73포인트(0.72%) 내린 2,570.24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일 대비 2.25포인트(0.30%) 하락한 751.83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4.3원 오른 1,375.2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에서 취합한 올 상반기 실손보험 지급 보험금은 4조9천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늘었다. 이 중 급여 지급금은 2조875억원, 비급여 지급금은 2조8천564억원이었다. 비급여 지급보험금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57.6%에서 올 상반기 57.8%로 소폭 올랐다. 주요 진료과목 중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높은 과는 정형외과(71.0%)와 가정의학과(70.4%)가 꼽힌다. 이들 두 과목의 보험금이 전체 보험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5%에 달한다. 타 진료과목 중에서도 대체로 비급여 비율이 높은 진료과목이 지급보험금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와 가정의학과는 올 상반기 보험금 지급금이 각각 12.7%, 5.7%씩 증가했고, 이비인후과(15.5%), 소아청소년과(10.1%), 비뇨의학과(11.3%), 한방병원(7.1%), 산부인과(5.1%) 등도 보험금 지급규모가 늘었다. 이들 과목의 비급여 비율은 50∼60% 후반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규제가 이뤄
【 청년일보 】 지난달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2조원에 달하면서 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 상호금융권이 잇따라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5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단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원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새마을금고 가계대출 증가액의 70~80%가량은 집단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새마을금고가 대규모 분양 단지 등을 타깃으로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 대출 전건성을 중앙회가 사전 검토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특히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상호금융권에 10월보다 11월, 12월 가계대출이 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한 상태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시행되는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불길이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들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가계대출 증가 추이에 따라 다주택자의 담보대출 실행 시 거치기간(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을 폐지하는 방안부터 대출모
【 청년일보 】 은행들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시행에 맞춰 간판 모델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배우 변우석이 출연하는 퇴직연금 광고영상을 소셜 미디어와 극장, 라디오 등을 통해 공개했다. 농협은행은 '확신의 55+ 농협은행'이라는 슬로건을 붙인 이번 광고에서 자사 상품이 안정성이 높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심한 고객관리에도 강점이 있다고 어필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중순부터 가수 아이유가 출연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선보였다. 퇴직연금에 대한 고객들의 질문에 아이유가 응대하는 형식이다. 우리은행은 '우리 연금 프렌즈'라는 제목으로 연금 전문가 168명, 투자상품 157개 이상 등 인프라를 강조하며, 수시 수익률 피드백 등에 방점을 찍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초부터 가수 안유진이 출연하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구체적인 상품을 소개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게임 배경음악 같은 멜로디로 '연금하면 하나은행'이라는 노랫말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말 가수 윤종신과 배우 이정하가 출연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개사한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를 기록했다. 9월(1.6%)에 이어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지난 2021년 1월(0.9%) 이후 처음 3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 아래로 내려온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류 물가가 15.6% 올라 전체 물가를 0.25%포인트(p) 끌어올렸다. 배추(51.5%), 무(52.1%), 상추(49.3%) 등 품목의 가격 상승이 두드려졌다. 사과 가격은 1년 전보다 20% 떨어졌다.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46%p 끌어내렸다. 신선식품 지수는 1.6% 상승률을 기록하며 1%대로 내려앉았다.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2%를 기록해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8%를 기록해 전월보다 0.2%p 낮아졌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일제히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판매 관리비 등을 절감한 '짠물경영'과 부실우려가 높은 카드론 등 대출성 자산 확대에 따른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 속에서 활짝 웃지 못하는 모양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을 발표한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들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 합계는 1조7천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했다. 특히 5개 카드사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카드사별로는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순이익 5천52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도 전년 대비 23.6% 증가한 5천315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 44.7% 늘어난 3천704억원, 1천84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고, 우리카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천400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카드업계는 활짝 웃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카드업계의 호실적은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본업 경쟁력이 악화된 상황에서 판매 관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