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의대) 모집인원 조정안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의대 모집정원은 의대정원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날 이 부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만나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의대가 설치된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내년 의대 모집정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는 안에 합의해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될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은 2천명 증원하기 전인 3천58명으로 최종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달 7일 정부가 3월 말까지 의대생 전원이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각 대학의 모집인원 변경안은 5월 중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임상 3상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국내 개발 임상 3상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1분기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로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제외 시 JW중외제약과 셀트리온, 현대약품, 정우신약, 제네톡스 등 5개 업체로 조사됐다. 특히 JW중외제약과 현대약품, 정우신약 등이 모두 만성질환 치료제 관련 임상 3상 승인을 본격화하면서 국산 만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올해 1분기 임상 3상 총 39건 승인…폐암 비롯 항암제 관련 임상多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올해 1∼3월 임상시험 승인이 완료된 임상 3상은 총 39건으로 전년(2024년) 53건 대비 26.4% 감소했다. 다만, 국내 개발 임상 3상은 9건으로 전년 8건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개발은 30건으로 전년 45건 대비 33.3% 줄었다.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승인된 임상 3상은 항암 관련 임상으로, 특히 비소세포폐암 2건과 세포폐암 2건 등 폐암 관련 임상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폐암 이외에도 흑색종, 난소암, 유방암, 전립선암, 식도 편평세포암, 림프종,
【 청년일보 】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이어 김해공항에서도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국립 김해공항 검역소에서도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희망할 경우 검역소에서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B 등 3종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검사·격리를 수행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라도 유증상 여행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해, 검사를 받고 귀가하도록 조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참고로 1급 검역감염병으로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마버그열,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페스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검사결과는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
【 청년일보 】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16일 'KDX 2025'(국제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KDX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200여개 업체가 참여, 800여부스 규모의 전시회장을 가득 채우며 의미를 더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번 'KDX 2025'에는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치과계와 협력 파트너로 꾸준한 동반 성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계 각종 학술행사 지원, 교육, 장학사업, 사회공헌,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회 및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참여 기업 중 최대 부스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전시회 네임텍 등을 후원하며 파트너 역할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력 제품들의 풀라인업을 공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1분기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진입에 이어 A형간염 백신 임상 1상 진입, 일본뇌염 mRNA 백신 글로벌 임상 시작 등 백신 R&D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특히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는 등 최종단계까지 진입하면서 안팍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가 보유·추진 중인 수 많은 파이프라인 중 폐렴구균 백신과 일본뇌염 mRNA 백신을 중심으로 R&D를 집중할 계획이다. ◆폐렴구균 백신 美임상 3상 IND 추가 신청…FDA 승인·신청 임상 3상 6개로 확대 16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겸상적혈구병 어린이·청소년 약 100명을 대상으로 21가 폐렴구균백신 ‘GBP410’을 단회 접종 한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의 미국 제3상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을 통해 고위험군에서의 예방접종 전략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임상시험 신청을 통해
【 청년일보 】 인플루엔자 유력 균주 중 하나였던 ‘B/Yamagata’가 사실상 소멸되면서 인플루엔자 백신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3가 백신과 4가 백신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던 ‘B/Yamagata’가 제외된 백신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사노피는 발빠르게 변화를 쫒으며 2025~2026년 인플루엔자 시즌에 대비, B/Yamagata 인플루엔자 균주가 빠진 백신 2개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이하 사노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 2개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하나는 지난 14일에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인플루엔자분할백신)’로, 65세 이상의 고령자 대상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이다. 또 다른 하나는 사노피가 지난 9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한 ‘박씨그리프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로,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 및 성인 대상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접종에 활용된다. 특히 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와 ‘박씨그리프주’는 모두 기존 4가 백신에 포함돼 있던 B/Yamagata 균주가 소멸됨에 따라 해
【 청년일보 】 GC녹십자가 최근 탄저균 백신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백신 주권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 이처럼 국가예방접종을 비롯해 필수 백신의 국산화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잇따라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19세~55세 성인 대상 A형간염 백신 ‘NBP1801’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 등을 평가하는 국내 1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 진매트릭스도 지난해 11월 바이러스 균주부터 백신 원액까지의 전 과정을 자체 연구·개발해 생산한 A형간염 백신 ‘GMAI-02’에 대한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일본뇌염 백신 ‘GMJI-01’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약처에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김수옥 진매트릭스 대표이사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온 A형간염 백신 자급화를 위한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필수 예방접종 백신의 국산화를 통해 백신 주권 확보 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지난 3월 식약처로
【 청년일보 】 고형암 주위에서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종양미세환경 내 M2형 종양 관련 대식세포를 선택적으로 정밀하게 제거하는 약물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경희대학교 배현수·강성호 교수 연구팀이 종양 성장을 돕는 대식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사멸을 유도함으로써 다양한 고형암에서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펩타이드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으면서 종양 크기는 줄여주는 자연계의 독성분 물질에 주목, 이 물질의 표적이 M2 대식세포임을 확인하고 그 결합 분자인 활성형 CD18 단백질을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특정했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독성분 물질의 독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분자구조를 재설계하고, M2 대식세포 내 활성형 CD18 단백질을 인식하는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펩타이드-약물 접합체(TB511)는 정상 대식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종양 내 M2 대식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모델에 투여한 임상시험에서도 대장암·폐암·췌장암 등 고형암에서 종양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정상 면역세포를 손상시키지 않는 정밀 면역항암제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TB511은
【 청년일보 】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신약이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5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환자 RWD(Real Word Data) 중간결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상현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 중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치료제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 시점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스타틴 단일제 복용 당시 99.41㎎/㎗였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48주 후 76.69㎎/㎗로 22.9% 낮아졌다.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 복용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
【 청년일보 】 디오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KDX 2025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디오에 따르면, 이번 KDX 2025에서 회사는 현장 중심의 핸즈온 체험존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참관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디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덴티스트리 솔루션으로 디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 디오 부스는 ▲디지털 보철 시스템존 ▲장비존 ▲교정존 ▲발치 후 즉시 식립존 ▲상품존 등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진단부터 시술 마무리까지의 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적화된 사용 편의성을 갖춘 'DIOnavi. Master S Kit'가 큰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케이스를 하나의 키트로 해결할 수 있는 'New Dr. SOS+ Kit'도 핸즈온 체험을 통해 실용성을 입증하며 현장의 호응을 끌어냈다. 현장 이벤트 역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오 온라인 쇼핑몰 'DIO-mall' 프리 론칭 이벤트 ▲카카오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 ▲스탬프 투어 ▲핸즈온 체험 ▲스톱워치 게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 자큐보 매출 확대를 반영해 올해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매출 실적 상향에 대해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초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은 기존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항암신약 ‘네수파립’를 비롯해 신약 등의 R&D 비용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영업손실 규모 확대에 대해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개발 가속화에 따라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외 신규 적응증 확대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반영하며 R&D를 확대하는 결정에 따른 것임을 설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기술수출 또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지난해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첫 성과로 148억원의 매출을 달
【 청년일보 】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와의 상호교환이 가능한 의약품으로 등극했다.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다. 상호교환성 지위 획득 시 환자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 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미국서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 특성상 상호교환성 지위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