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티앤알바이오팹이 중국 기업과 손잡고 중국 병원에 두개골 재건용 인공지지체를 공급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중국의 천진 캉얼(天津市康尔医疗器械有限公司)社와 두개골 재건용 인공지지체 ‘TnR CFI (TnR Craniofacial Implant)’의 중국 내 인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천진 캉얼과 중국 인허가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인허가 완료 후 천진 캉얼이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TnR CFI’는 최근 중국에서 특허 등록도 완료된 제품이다. 천진 캉얼은 티타늄 및 PEEK(Polyether Ether Ketone,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소재의 골 접합용 플레이트와 스크류, 외과용 수술 기구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중국 신경외과 및 악안면외과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약 1천여개 지방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 병원과 연결돼 있다.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 ‘천진시 의료기기 생산 A급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천진 캉얼의 견고한 공급망을 바탕으로 두개골 재건용 인공지지체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 청년일보 】 씨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가까이 상승하며, 5분기 연속 1천억원을 돌파했다. 씨젠은 2025년도 2분기 매출은 1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87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했다. 이 중 비코로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단시약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출시약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고, 장비 등 매출도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진단시약 중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독자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이 적용돼 동시 다중 진단이 가능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화기(GI)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으며,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성장했다. 반면에 호흡기 제품은 국지적 팬데믹이 완화하는 등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은 15%가량 감
【 청년일보 】 동아참메드가 미생물 진단 및 분자 진단 분야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는 감염성 질환 진단 특화기업 휴피트(HUFIT)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 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휴피트에서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 및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 및 시장조사 전문 기관 ‘MarketsandMarkets’,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2025년 약 5조7천억 원, 결핵 진단시장은 2029년 약 3조 5천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약 6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휴피트는 감영성질환 진단 특화기업이다. 패혈증을 진단하는 혈액배양시스템
【 청년일보 】 지난 4월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듀오버스터 민트볼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동아제약은 ‘듀오버스터 민트볼’이 편의점 채널 중 최초로 CU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듀오버스터 민트볼은 페퍼민트 에센스를 함유한 4.7mm의 액상 캡슐 형태의 구취 케어 제품으로, 섭취 시 입 안 가득 상쾌함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이중 캡슐 구조를 적용해 강력한 쿨링 효과를 제공하며, 얇은 커버링 기술을 통해 캡슐이 터질 때 껍질의 잔여감 없이 부드러운 목넘김이 가능하다. 또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 언제든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CU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이중 캡슐 구조로 입안 가득 상쾌함을 전하는 ‘듀오버스터 민트볼’을 다양한 일상 속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한미 사랑의 헌혈’의 참여자가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한미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팔탄사업장과 서울 본사 등에서 하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연이어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말까지 R&D센터와 바이오플랜트 등 경기도 동탄, 평택, 송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된 서울 본사 캠페인에는 폭염 속에서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등 혈액 수급 안정화에 작은 힘을 보탰다.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한미의 오랜 경영 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실천에 뜻을 함께 했다. 한미의 이번 캠페인은 1980년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서울 시청역에 마련된 ‘헌혈의 집’ 개소에 직접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어 한미는 1981년부터 매년 새해 초 헌혈 캠페인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전통을 가지게 됐다. 현재는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 선대 회장은 생전 “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신개념 세포기반 인공혈액 개발에 맞는 규제의 길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국가 R&D로 개발하고 있는 세포기반 인공혈액을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해 ▲임상시험 진입 ▲품목허가 신청 등 향후 개발과정의 본격적인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세포기반 인공혈액은 세계적으로 제품화 사례가 없는 신개념 제품으로 가이드라인 등 규제체계가 미비하고, 국내 ‘혈액관리법’은 인체에서 채혈한 혈구 및 혈장만을 ‘혈액’으로 규정하고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 평가방법 등 제품화를 위한 규제요건이 불명확한 상황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를 통해 개발 초기단계부터 제품화에 필요한 규제 요건과 대응 전략 등 컨설팅을 제공해왔으며, 제품의 ▲사용 목적 ▲형태 ▲작용 기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포기반 인공혈액(적혈구, 혈소판)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를 결정했다.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는 국가 R&D 혁신제품의 개발 초기단계부터 인·허가에 필요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대응 전략 제공 및 기존 규제로
【 청년일보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국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NDA)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HK이노엔의 파트너사 세벨라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FDA 허가 신청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HK이노엔(HK inno.N)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Sebela Pharmaceuticals)가 7일(현지시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하 ‘테고프라잔’)의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후 유지 요법을 평가한 미국 3상 임상시험 'TRIUMpH'의 주요 결과(톱 라인)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TRIUMpH 임상시험은 2021년 HK이노엔과 미국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세벨라의 소화기 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Braintree Laboratories, Inc.,)가 진행했다. 임상은 최대 8주의 초기 치료 후, 완전히 치유된 미란성 식도염(EE)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P-CAB계열의 테고프라잔 100mg, 테고프라잔 50mg 또는 PPI계열의 란소프라졸 15mg 중 하나를 무작위 배정받아 24주 동안 유지요법
【 청년일보 】 의료기관과 병상 수가 늘어나면 건강보험 진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 공급체계 전반에 대한 사전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전략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영역별 지출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총진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가입자 수 ▲고령화율 ▲요양기관 수로 분석됐다. 입원 진료비의 경우 인구 천 명당 병상수가 1% 증가할 때 진료비가 약 0.2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병상 공급이 비용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래 진료비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의원 등 요양기관 수가 1% 많아질수록 외래 진료비는 약 1.64% 급증했다. 동네 의원이 늘어나면서 전체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진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요양기관 종류별 지출 요인의 영향력은 '종합병원 입원 진료비'의 경우, 병상 수가 1% 증가 시 1.02%가 증가했으며, ▲보건의료물가지수 1% 상승 시 3.49% ▲지역내총생산(GRDP) 1% 증가 시 0.92%씩 진료비가 각각 상승했다. '의원 외래 진료비'는 요양기관 수가 1% 증가하면 진료비는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을 모두 확보(Full Label)한 바이오시밀러를 꾸준히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만 5종의 Full Label을 보유한 바이오시밀러를 확보·출시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성과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Best-in-Class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 토실리주맙)’의 정맥주사(IV)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 ‘CRS’는 CAR-T 치료 등 면역세포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전신 염증 반응으로, 과도한 면역 활성화로 인해 혈중 사이토카인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적응증은 약제·수술에 의해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앱토즈마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악템라(성분: 토실리주맙)’이 미국 내 획득한 ‘모든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동일한 허가를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올해(1월
【 청년일보 】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차세대 면역항암제 플랫폼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Multi-AbKine)’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총 35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B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오버부킹(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내 대표 바이오 투자 전문 VC인 ▲아주IB투자 ▲DSC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오버부킹이 이뤄진 것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다. 또 이번 CB에는 바이오 전문 VC뿐만 아니라 다수의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도 참여하면서, IPO 이후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급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금 확보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R&D 가속화와 동시에 기업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임상 등 R&D 일정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체적인 자금 사용 계획으로는 ▲AR170의 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필수
【 청년일보 】 제네톡스가 일본의 사쿠라종합병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제네톡스는 지난달 29일 일본의 사쿠라종합병원과 ▲제네톡스 보툴리눔 톡신의 시범 도입 및 품질 고도화 ▲병원 내 미용·안티에이징 프로토콜 공동 개발 ▲한국형 의료미용 교육센터 설립 등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사쿠라종합병원은 제네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우선 도입해 임상 데이터를 축적한다. 제네톡스와 관계사 옥토메딕스는 일본 의료진에게 ▲최신 주사 기법 ▲맞춤형 시술 프로토콜 ▲환자 안전 관리 체계 등을 전수해 병원의 미용 시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나고야 병원 내에 구축될 교육센터는 향후 일본 전역 의사들의 연수 허브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제네톡스는 병원에서 확보한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 보건당국의 품목허가 절차를 앞당기고, 현지 피부·성형 분야 KOL(Key Opinion Leader)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희 제네톡스 대표는 “사쿠라종합병원과의 협력은 일본 진출의 실질적 교두보이자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할 기회”라며 “앞으로 미국·중국·일본 등 3대 시장을 중
【 청년일보 】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난임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지난 6일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및 환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국내 난임 치료 발전 도모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를 위한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환자 대상의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 ▲국제 학술지 공동 출판·국제 학회 공동 발표 등 과학적 협력 및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는 한국머크 헬스케어 의학부 소속 지정 연구원과 차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의 의료진 및 연구진이 협력해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연구 데이터의 교차 검증 및 분석을 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등 엄격한 윤리기준과 관련 법규에 따른 철저한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며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난임 치료의 질 향상과 환자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