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남 여수경찰서는 생후 4개월 아들을 욕조에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중상해)로 친모인 3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께 여수시 자신의 주택 욕실에서 생후 4개월된 아이를 욕조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욕조에 빠진 아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아기는 현재 스스로 숨을 쉴 수 없는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아이를 욕조에 두고 물을 틀어놓은 채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아이의 몸에서 멍을 발견하고 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이에 대해 A씨는 "식탁에 부딪힌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 아동보다 1살 많은 첫째 아이도 함께 양육하고 있었는데 첫째 아이에게선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A씨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물이 있는 욕조에 홀로 방치해 둔 상황을 고려하면 아이가 사망할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오는 24일 오후 1시 20분부터 서울 명동 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이해관계자경영과 기업혁신'을 주제로 2025 추계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CSB(세계중소기업학회) 서울 시그너처 포럼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성한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 상임고문(전 DGB생명 대표)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실천해 회사를 업계 리더로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ICSB로부터 수상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해관계자경영의 확산을 통한 건강한 자본주의 발전이라는 목표 아래, 이해관계자경영과 기업혁신 간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미국 제조업의 쇠퇴 원인 분석과 한국의 이해관계자경영 성공사례로 꼽히는 교보생명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한 연세대 교수는 '미국 제조업은 왜 망했나?: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충돌'을 주제로 미국 제조업 쇠퇴의 역사와 원인을 분석하고 산업자본을 지켜야 일자리와 복지를 유지할 수 있고 중산층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노태우 한양대 교수는 '이해관계자경영 관점에서의 기업혁신'을 주제로 한국 금융산업의 대표적 혁신 기업인 교보생명의
【 청년일보 】 한국교육개발원(KEDI) 금종예 연구위원은 23일 '고졸 청년의 첫 일자리 이행 양상과 교육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연 온라인 설명회에서 고교 졸업 후 3개월 이내에 취업하지 못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급감한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금 위원이 2021년 2월 고등학교 졸업 후 18개월간 대학에 진학한 적이 없는 792명을 분석한 결과 66.2%는 고교 졸업 직전부터 졸업 후 약 3개월 사이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상용직 ▲4대 보험 가입 ▲중위 임금 60%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괜찮은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전체 취업자의 35.5%에 불과했다. 고졸 청년 3명 중 1명은 졸업 후 1년 반이 될 때까지 취업하지 못했으며, 3분의 2는 안정성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는 의미다. 고교 졸업 후 18개월이 지나면 취업률은 급감했고 특히 괜찮은 일자리를 얻는 비율은 더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청년이 괜찮은 일자리에 취업할 확률은 졸업 전에는 약 4.27%, 졸업 직후엔 4.92%였다가 졸업 후 4개월에는 2.39%로 하락했고 그 이후에는 1% 안팎을 기록했다. 금 위원은 "고등학교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8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반포역에서 도봉산행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운행이 지체됐다. 열차 하부에서 타는 냄새를 감지한 공사는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열차를 차고지로 회송해 조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 간격 조정 등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지역 21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한마당이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오는 29일 시청 로비에서 '2025 대전 중장년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장년 인재 350여명을 채용하고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취업 성공사례 강연, 맞춤형 경력 컨설팅, 은퇴 후 노후 재무설계 상담 등이 열려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돕는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많은 중장년 시민이 참여해 소중한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부터 중장년,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위한 통합형 일자리 박람회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2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고용노동부, 부산은행과 '2025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마이스(MICE), 해양·조선기자재, 정보통신기술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서 구직자는 총 2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관에서 현장 면접, 채용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장년 특화 직종과 우선 채용 희망 기업이 모인 중장년 특화관, 전문연구요원제도 지정 업체로 구성한 전문연구요원채용관, 공공기관 채용상담관도 운영한다. 유튜브 채널 '캐치티브이(TV) 중소기업월드'를 운영하는 오주환 대표가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취업 준비 팁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25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 잡 페스티벌은 시민이 부산에서 '내 일'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자 목요일인 23일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을 비롯해 오전부터 강원영동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부산·울산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80㎜(많은 곳 강원영동북부 100㎜ 이상), 울릉도·독도 10~4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20㎜, 부산·울산 5㎜ 안팎, 제주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4~14도, 최고 18~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앞바다 물결은 1.0∼3.5m, 서해 앞바다는 0.5∼1.5m, 남해 앞바다는 0.5∼2.5m로 예보됐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찰청은 22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런웨이 방식으로 새 점퍼, 모자, 외근조끼 등 17개 품목을 공개했다. 창설 80주년을 맞이해 10년 만에 전면 리뉴얼에 나선 것이다. 지역 경찰관들의 점퍼는 기존 진회색에서 어두운 진청색 점퍼로 바뀌었다. 검정색 조끼와 진청색 바지와 조화를 추구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디자인을 맡은 국민대 관계자는 경찰의 독창적 색상인 '폴리스 네이비' 등을 언급하면서 "경찰의 정체성을 뚜렷이 드러내는 게 디자인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찰관 모자도 기존 낮고 평평한 형태에서 참수리를 연상시키는 높고 깊은 형태로 개선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점퍼와 모자는 향후 2년 이내에 외근·내근 경찰관에게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아울러 임신한 경찰관을 위해 근무복의 편의성과 보온성을 높인 점퍼류 2개 종류가 추가로 도입됐다. 연 300명 안팎이 이 점퍼를 이용할 전망이다. 경찰청은 앞서 선행연구를 통해 기존 지역·기동경찰의 복제와 장구들이 서로 기능적으로나 미적으로 조화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밸런스 디자인'을 콘셉트로 외투와 장구들을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조화시켰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와 서울지역 1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22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조치가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고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규정했다. 15개 구청장들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협의회장인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종로, 중, 용산, 광진, 동대문, 도봉, 서대문, 마포, 양천, 영등포, 동작, 서초, 강남, 강동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10개 구청장은 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구청장들은 성명에서 "토지거래허가제는 사유재산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제인 만큼 극히 예외적으로 필요한 지역에 한정해 핀셋형으로 적용해야 한다"며 "이번 지정은 서울시, 자치구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지방자치의 협력 구조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서울시와 자치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속통합기획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안정은 규제 강화가 아닌 공급 확대와 행정 지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15개 구청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 청년일보 】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비정규직이 300만명을 처음 넘어섰고,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18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명 늘었다. 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다. 정규직 근로자는 같은 기간 1천384만5천명으로 16만명 증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모두 늘면서 전체 임금근로자 2천241만3천명 중 비정규직 비중은 38.2%를 유지했다. 이는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2021년(38.4%)에 이어 역대 2위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비정규직이 전년 대비 23만3천명 늘어난 304만4천명으로,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로, 2021년(27만명 증가) 이후 4년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비정규직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35.5%로, 전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는 앞으로 '오마카세'와 같이 예약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업종이나 일반음식점 단체예약에서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할 때 내야하는 위약금 기준이 대폭 상향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다음 달 11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은 불황 속에서 요식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노쇼 방지를 위해 기준 위약금을 큰 폭으로 상향한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노쇼 위약금이 총이용 금액의 최대 10%지만, 개정안은 20%로 두 배로 높였다. 아울러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처럼 사전 예약에 따라 재료와 음식을 미리 준비하는 업태를 '예약기반음식점'으로 별도로 구분하고, 위약금을 최대 40%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음식점도 '김밥 100줄' 같은 대량 주문이나 단체예약시 소비자에게 사전에 명확히 공지한 경우에는 노쇼 위약금을 40% 물릴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통상 외식업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업체가 '지각'을 노쇼로 간주하려면 그 판단 기준을 소비자에게 사전에 고지하도록 했다. 소비자가 미리 낸 예약보증금보다 위약금이 적다면 소비자에게 차액을 반환하도록 했
【 청년일보 】 외국인 창업자, 유학생, 국내외 기업을 모아 외국인 창업환경 활성화를 논의하는 장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레이 그라운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과 대기업 관계자 미팅, 서울시 외국인 창업지원 정책 발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임재근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우수한 창업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