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AI, 전동화, 자율화, 연결성을 융합해 작업자들을 돕는 기술로 건설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무대에 오른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Smarter Machines for Simpler Operation(더 단순한 운영을 위한 더 똑똑한 기계)"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6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6 웨스트홀(West Hall)은 가상 공간을 넘어 물리적 세계를 직접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거대한 실험장으로 변모했다. 특히 대한민국 건설 관련 기업들은 미국 건설 시장의 고질적 난제인 '인력난'을 해결할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표준을 써 내려가고 있다. ◆ 두산밥캣, "조이스틱 버튼 하나로 50가지 기능 제어"...온보드 AI로 기술 장벽 파괴 두산밥캣은 이번 전시에서 '운영의 단순화'를 핵심 화두로 던졌다. 미국 투자 정보 플랫폼인 모닝스타(Morningstar) 등 현지 뉴스 언론은 "두산밥캣이 복잡한 건설 작업을 직관적으로 바꾸는 지능형 시스템을 선보이며 '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달부터 '2026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본교섭을 가지고 있지만 수차례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자칫 협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전날 오전 기흥사업장 나노파크에서 '2026년 임금 교섭 4차 본교섭'에 나섰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을 비롯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 3개 노조로 꾸려진 공동교섭단은 초과이익성과급(OPI)의 투명화 및 상한 해제, 기본급(베이스업) 7% 등을 주요 안건으로 내세워 사측에 요구하기로 돼 있었지만 교섭 개시 6분 만에 중단됐다. 파행의 발단은 노조가 '교섭 속보'를 통해 사측 교섭위원들의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한 것에서 비롯됐다. '교섭 속보'란 노사 간 교섭 진행 상황, 주요 논의 내용 등을 신속하게 정리해 알리는 소식지로, 노조는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노조 측에 따르면 동의하지 않은 실명 공개로 인해 교섭위원 개개인이 조합원들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사측은 노조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반면 노조 측은 실명 공개가 교섭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 노조
【 청년일보 】 LG생활건강의 수익성 지표가 최근 5년 사이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2021년까지는 두 자릿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지만, 2022년 이후 급격한 둔화 국면에 진입하며 아직까지 의미 있는 회복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 사업 부진과 비용 부담 확대 등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의 속도도 제한적인 모습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 2020~2021년까지 수익성을 유지했으나, 2022년을 기점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둔화되며 하락 국면에 들어선 뒤 아직까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지난 2020년 17.92%, 2021년 16.65%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2022년 4.41%로 급락한 뒤 2023년 2.65%, 2024년 3.44%에 머물렀다. ROE는 기업이 자기자본을 이용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2년 이후 ROE가 한 자릿수 초반으로 급격히 떨어지며 수익 구조가 크게 흔들린 모습이다. 2024년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회복 국면으로 판단하기에
2026년 국내 제약·바이오는 약가제도 개편으로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네릭 중심 사업 구조를 신약 개발 중심 또는 다른 사업분야로 확대·전환이 사실상 강제되고 있다. 또한 AI 플랫폼의 발전으로 AI 기반 신약 개발이 국내외 할 것 없이 필수화가 되어가고 있어 살아남으려면 '변화'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다. 동시에 미국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특허 만료 및 중국 기업 배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도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제약바이오에 사업환경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및 기업들은 어떻게 전망 및 준비를 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약가제도 개편發 제약·바이오 ‘양분화’…정부 조직 변화 ‘기대’ 中, “제약·바이오 AI 시대”…국내 제약사들, AI 신약개발 '본격시동' 下, 美의약품 시장 환경 ‘변화’…국내 바이오 플랫폼·CDMO ‘호재’ 【 청년일보 】 지난 2025년 정부가 예고한 약가제도 개편에 따라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에 제약
2026년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정치 권력의 향배가 갈리는 해가 될 전망이다. 여야는 각각 국정 안정과 정권 심판을 앞세워 전면전에 돌입했으며, 특검과 사법개혁, 통합과 민생을 둘러싼 프레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여야 지도부의 신년 메시지와 주요 정치 현안, 서울·부산 등 핵심 광역단체장의 행보를 토대로 2026년 정치 지형을 분석, 지방선거를 둘러싼 권력 구도 변화와 여야 전략, 지역 정치의 변수를 중심으로 향후 정치 흐름과 그 파장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정권 안정의 완성" vs "보수의 생존"…판도 뒤흔드는 '지방선거' (中) 이재명 정부 2년차…'대한민국 대도약' 비전 시험대 (下) 서울·부산이 '변수'…정국 주도권·대권 구도의 '바로미터' 【 청년일보 】 2026년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서울과 부산이다. 두 도시의 결과는 단순한 지방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향후 정국 주도권과 차기 대권 구도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작용한다. 특히 야권에게 서울과 부산은 '잃을 수 없는 전장'이다. 7일 국회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는 야권 재건의 상징적 무대
2026년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정치 권력의 향배가 갈리는 해가 될 전망이다. 여야는 각각 국정 안정과 정권 심판을 앞세워 전면전에 돌입했으며, 특검과 사법개혁, 통합과 민생을 둘러싼 프레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여야 지도부의 신년 메시지와 주요 정치 현안, 서울·부산 등 핵심 광역단체장의 행보를 토대로 2026년 정치 지형을 분석, 지방선거를 둘러싼 권력 구도 변화와 여야 전략, 지역 정치의 변수를 중심으로 향후 정치 흐름과 그 파장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정권 안정의 완성" vs "보수의 생존"…판도 뒤흔드는 '지방선거' (中) 이재명 정부 2년차…'대한민국 대도약' 비전 시험대 (下) 서울·부산이 '변수'…정국 주도권·대권 구도의 '바로미터'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밝힌 2026년 신년사는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국정 슬로건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가 기존 성장 전략과 정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거대한 비전이 선언에 그칠지, 정치 현실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
2026년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정치 권력의 향배가 갈리는 해가 될 전망이다. 여야는 각각 국정 안정과 정권 심판을 앞세워 전면전에 돌입했으며, 특검과 사법개혁, 통합과 민생을 둘러싼 프레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여야 지도부의 신년 메시지와 주요 정치 현안, 서울·부산 등 핵심 광역단체장의 행보를 토대로 2026년 정치 지형을 분석, 지방선거를 둘러싼 권력 구도 변화와 여야 전략, 지역 정치의 변수를 중심으로 향후 정치 흐름과 그 파장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정권 안정 완성" vs "보수의 생존"…판도 뒤흔드는 '지방선거' (中) 이재명 정부 2년차…'대한민국 대도약' 비전 시험대 (下) 서울·부산이 '변수'…정국 주도권·대권 구도의 '바로미터' 【 청년일보 】 올해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 권력 재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열리는 이번 선거는 정권 2년 차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12·3 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치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정치적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여당은 '정권 안정의 완성'을, 야당
【 청년일보 】 지난해는 넥슨에게 있어 전통 강자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IP(지식재산권)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넥슨은 재무적·콘텐츠적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주요 게임의 성장, 신작 라인업 다각화, 그리고 플랫폼과 사회적 영향력까지 경영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여줬다. 넥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기존 IP 강화와 신작 라인업, 플랫폼 확장 등을 축으로 또 한 번의 성장 국면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핵심 프랜차이즈들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메이플)'와 '던전앤파이터(던파)'는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각 지역별 최적화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초현지화) 전략을 통해 북미·유럽 등 서구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팬층을 더욱 공고히 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에서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모바일 버전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이 성과 성장의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중국 공급망 차단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ESS 시장 영향력이 열세인 국내 배터리 기업 입장에선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한국전력공사(한전)에서 진행하는 계통 안정화용 선산·소룡 ESS 사업에 200억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최근 한전이 최근 계통 안정화 ESS 사업 낙찰자로 '삼안 엔지니어링'(선산 프로젝트)과 '대명에너지'(소룡 프로젝트)를 결정한 가운데, 두 업체 모두 LG엔솔의 제품 사용을 선택한 것이다. 이번 ESS 수주는 특히 반가운 소식이다.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ESS 사업의 확대가 수익성과 공장 가동률 방어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이렇다 보니 국내 배터리 3사는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례로 LG엔솔은 지난해 말 개편에서 배터리 생산 조직을 일원화했다. 기존에는 자동차전지사업부·소형전지사업부·ESS전지사업부 산하에 별도 생산 조직이 있었는데 이를 하나로
【 청년일보 】 카드업계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이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걸음을 한 발짝 더 내디뎠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이달 중 2차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별 카드사들도 전담 인력 투입 및 상표권 출원 등을 통해 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드업계 및 전문가로부터는 카드사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신사업으로 영위하게 될 경우 기존 결제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한편,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런 가운데 이와 관련해 극복할 과제로선 안정성 확보와 기술 및 보안 투자 등이 거론된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이달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2차 TF를 가동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달 중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해 2차 TF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진행 방식 및 일정 등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필요할 경우 추가적 TF를 가동할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1차 TF에서 제도 및 기술 검토가 이뤄졌다면 이번 2차에서는 결제 및 정산 구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와 원전 수출의 키를 쥐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해를 넘기며 극심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장 공모에 다수의 후보가 지원하며 본격적인 검증 단계에 진입했으나, 노동조합이 특정 후보의 과거 ‘탈원전 이력’과 ‘경영 실책’을 문제 삼으며 검찰 고발과 쟁의 행위까지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6일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장 앞 피켓팅과 이달 2일 시무식에서 차기 사장 인선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 노조가 임명을 강력히 저지하고 있는 인물은 전휘수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부사장)이다. 이와관련 강창호 노조위원장은 “지난 8년간 조직을 옥죄어온 탈원전주의자들의 눈치를 보는 관성과 결별해야 한다”며 “탈원전 부역 인사의 경영진 복귀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전 후보가 과거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당시 핵심 경영진으로서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현재 월성 2·3·4호기의 계속운전 절차가 지연되면서 하루 90억원, 누적 수천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는 것은 ‘탈원전 부역의 연장선’이라는 것
2026년 국내 에너지 시장은 더 이상 추상적 정책 담론이 아닌 가계부와 주거 공간을 직접 뒤흔드는 생활 현실로 다가온다.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누적 적자 해소 시한이 도래하면서 전기와 가스요금의 단계적 현실화가 마무리되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통합 및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확대는 주택 가치 산정 기준 자체를 바꾸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산업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은 수도권 전력망을 압박하며 지역별 차등 요금제 논의를 현실화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일상이며, 그 중심에는 시민 개개인의 영수증과 주거 공간이 놓여 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상(上)] 공공요금 현실화에 가계 경제 위기…에너지 고물가 시대 도래 [중(中)] "우리 집이 발전소"…'제로 에너지' 건축과 자가 소비의 시대 [하(下)] AI와 전력망의 충돌: 데이터센터 시대, 전기가 위태롭다 【 청년일보 】 인공지능 산업의 폭발적 확장은 인류에게 유례없는 편리함을 선사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국가 전력망의 근간을 뒤흔드는 거대한 충돌이 잠재되어 있다. 소위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서버 대비 수십 배에 달하는 전력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