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서 주가지수 급등락과 거래량 폭증으로 주요 증권사들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형 증권사들은 배당 등 주주 환원을 강화하며 투자자 이익 환원에 나서고 있다. 15일 연합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1분기 연결 기준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27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4조1,591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3,1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6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 영업이익 9,782억원(전년比 +182.56%), 한국금융지주 7,059억원(+33.30%), 삼성증권 4,189억원(+25.22%), NH투자증권 4,272억원(+47.82%), 키움증권 4,977억원(+52.90%)으로 전망된다. 연초 이후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45조2,97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21억 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일 거래대금은 79조4,700억원까지 치솟으며 증시 활황을 보여줬다. 지난해 1분기 대비 거래대금은 2배 이상, 거래량은 약 1.6배 증가했다. 호실적
【 청년일보 】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거래가 폭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원유 현물에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유가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ETN을 통해 간접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후인 3∼13일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9억4700만원으로, 직전 2주간 평균 5억7300만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지난 10일 거래대금은 64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폭도 가파르다. 해당 ETN은 지난달 27일 2만4950원에서 13일 5만2945원으로 두 배 이상 올랐고, 메리츠 솔랙티브 2X WTI원유 선물 ETN(H)(105.6%),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113.4%),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115.9%) 등도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N은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졌다. KB S&P
【 청년일보 】 최근 중동 사태와 세계적 금리 인하기 종료 전망이 맞물리면서 국내 가계대출 금리가 불과 두 달 만에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영끌·빚투족 중심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폭증하면서 금리 상승에도 대출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지난 1월 16일(4.130~6.297%) 대비 상단 0.207%포인트, 하단 0.120%포인트 올랐다. 고정금리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3.580%에서 3.860%로 0.280%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 은행별 내부 시계열을 보면, 최고 금리 적용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23년 10월 말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연 3.930~5.340%로, 2개월 전 대비 하단이 0.180%포인트 상승했다. 최고 금리 적용 은행은 2024년 12월 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연 3.850~5.740%로 상·하단이 0.090~0.106%포인트 올랐다. 코픽스 자체는 0.1
【 청년일보 】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보험업권의 해상보험 위험 노출(익스포저)이 약 1조7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 위험이 확대되면서 해상 전쟁보험 보험료율도 기존 대비 최대 10배 가까이 급등해 금융당국이 보험사 리스크 점검에 착수했다. 15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보험사의 해상보험 보유 규모는 10개 보험사와 2개 재보험사를 합쳐 총 1조6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원수보험사가 1조4619억원, 재보험사가 224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보험은 선박이나 적하물에 대한 위험을 여러 보험사가 공동 인수한 뒤 재보험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구조다. 보험 대상별로는 선박보험이 9796억원, 적하보험이 7067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선박보험 2950억원과 적하보험 1322억원 등 총 4272억원을 보유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이어 KB손해보험 3328억원(선박 324억원·적하 3004억원), 현대해상 2843억원(선박 2428억원·적하 41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보험 가운데 약 2221억원은
【 청년일보 】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금융당국이 ‘시장 소방수’로 불리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규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악화할 경우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도 함께 늘려 시장 안정 장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금융정책국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시장안정프로그램 확대 회의를 열고 최근 자금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채안펀드 최대 운용 규모를 현재 20조원에서 추가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채안펀드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이 공동 출자해 회사채와 여전채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장치다. 현재 83개 금융회사가 출자 약정을 맺고 필요 시 ‘캐피털 콜’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한다. 채권시장 경색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과도한 신용 스프레드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금융시장에서는 채안펀드를 ‘시장 소방수’로 부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기관 동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논의 상황을 고려하면 한도 확대 자체가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며 “아
【 청년일보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사흘째인 15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감소 폭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842.1원으로 전날보다 3.2원 하락했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L당 1,843.6원으로 4.4원 내렸다. 경유 가격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면서 두 유종 간 가격 격차도 빠르게 축소됐다. 한때 20원 이상 벌어졌던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사실상 비슷한 수준까지 좁혀졌다. 이는 석유 최고가격제에서 공급가격 최고액이 경유가 휘발유보다 낮게 설정되면서 경유 가격 하락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높은 서울 지역 역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865.2원으로 전날보다 2.9원 내렸고, 경유 가격은 16.2원 하락한 L당 1,854.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가격은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급등세를 보이다 지난 10일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최근 들어 낙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실제로 전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 청년일보 】 넥슨의 장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23주년을 맞아 게임 안팎을 아우르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게임 콘텐츠 개편과 함께 서울 잠실 일대를 활용한 대형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IP 영향력을 현실 공간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역을 '메이플스토리' IP로 장식하기도 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4일 공식 라이브 방송 '메이플스토리 NOW 랜선투어'를 통해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방송은 넥슨 라이브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됐으며 김창섭 총괄 디렉터가 직접 출연해 주요 콘텐츠 변화와 서비스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방송의 핵심은 성장 시스템과 게임 경제 구조를 대대적으로 손보는 동시에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이는 장기 서비스 게임으로서의 안정성을 공고히 굳히면서도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잠실에 펼쳐지는 '메이플 아일랜드'…현실로 확장된 게임 세계관 이번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대형 테
【 청년일보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석화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원재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불가항력을 선언하거나 그 가능성을 통보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항력 선언'이란 통제 범위를 벗어난 외부 요인으로, 계약 의무를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공식 표명하는 행위다. 선언이 수용될 경우 이행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이나 위약금 지급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화업계에 '불가항력 선언'을 고민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우선 여수의 여천NCC(나프타 분해 시설)의 경우 이미 지난 4일 '공급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태다. 여천NCC는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며 생산 차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여천NCC는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공동으로 만든 회사다. 연간 에틸렌 생산 능력은 국내 단일 생산 시설 최대 규모인 228만t에 달한다. 롯데케미칼, LG화학 등의 경우 최근 고객사들에게 일부 제품에 대한 불가항력 가능성을 고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솔루션 역시 고객사들에 불가항력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화기업들이 불가항력 선언을 고민하는 것은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신작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론칭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 방송 '월드 프리뷰(World Preview)'를 진행하고 출시 버전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BM)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MC 오성균, 김수현을 비롯해 게임 인플루언서 앙리형, 샘웨, 릴카가 참여해 실제 플레이 기반의 의견과 분석을 공유했다.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 정보의 핵심은 '무기 뽑기 삭제'라는 파격적인 서비스 구조 변화다. 기존 수집형 RPG에서 흔히 채택되는 무기 가챠 시스템을 과감히 제외하고, 탐험과 제작 중심의 성장 구조를 채택하면서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을 강조했다. ◆ '무기 뽑기' 삭제…탐험 기반 제작 시스템으로 전환 넷마블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무기 뽑기 시스템을 완전히 제거했다. 대신 플레이어가 오픈월드 곳곳에서 재료를 수집해 SR·SSR 등급 무기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게임은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무대로 진행되며, 이용자는 필드 탐험과 던전
<서울 구석구석: 공간에 새겨진 도시 변화의 서사> 시리즈는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를 공간의 재구성이라는 프리즘으로 분석한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삶,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도시의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 그 현장의 모습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다룬다. 도시의 물리적 변화가 개인의 일상, 경제, 문화, 심지어 정치적 지형까지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살펴보고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데 의미가 있다. 그 21번째 장소로, 서울의 북단 외곽이라는 지리적 고립을 탈피해 동북권의 새로운 문화·경제 지도를 그리고 있는 도봉구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청년일보 】 길 도(道)에 봉우리 봉(峰)을 쓰는 지명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다. 도봉구는 오랫동안 도봉산과 중랑천에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지이자,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이들의 전형적인 베드타운으로 기능해 왔다. 1970년대 이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저층 주택가가 혼재된 형태로 성장한 도봉구는 서울의 팽창 과정에서 가장 나중에 주목받은 변방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26년 현재의 도봉구는 창동역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
【 청년일보 】 은행권이 기존 금리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의 일상 활동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신개념 적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게임, 운동,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연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장기적인 충성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고객의 금융 활동을 빙고 미션으로 구성한 자유적립식 적금 ‘우리 빙고 적금’을 출시했다. 만기 12개월,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기본금리 연 2.5%를 제공한다. 고객이 소비생활, 소득입금, 생활요금, 해외여행 등 9개 미션으로 구성된 빙고판을 완성한 줄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대 7.5%포인트까지 적용,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건강 관리 수요 증가에 맞춰 대표 건강 플랫폼인 ‘신한 50+ 걸어요’와 ‘신한 20+ 뛰어요’와 연계한 ‘신한 운동화 적금’을 지난달 27일부터 10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며, 기본금리 2.5%에 우대금리를 최대 5.0%포인트 적용해 최고 연 7.5%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플랫폼 가입, 신규 예·적금 미
【 청년일보 】 지난 2016년 도입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출시 10년을 맞이했다. ISA는 국내상장주식, 펀드, ETF,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 상품이다. 증권사들에선 이를 기념하며 이벤트 등을 펼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807만명, 가입금액은 54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ISA 규모는 2021년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 ISA’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ISA 유형별로는 가입자가 직접 금융상품을 선택해 투자·운용하는 ‘투자중개형’의 가입자 수가 701만명으로 전체 ISA의 86.9%, 가입금액은 37조7천억원으로 68.8%를 차지했다. 가입자의 운용지시에 따라 신탁업자(은행, 증권사 등)가 맞춤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신탁형’의 가입자 수는 91만7천명(11.4%)으로 2020년 말 171만9천명에서 80만2천명이 감소했다. 가입금액은 15조7천억원으로 28.6%를 차지했다. 증권사, 은행 등이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산운용전문가에 맡기는 ‘일임형’도 같은 기간 22만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