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이처럼 집으로 돌아간 중증소아 환아들이 치료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재택의료 생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산병원에 총 1억 원을 기부하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의료비와 소모품, 치료보조기기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재택의료로 전환된 환아를 대상으로 한 생명 유지형 직접 지원을 중심으로 하며, 여기에 더해 병원 치료중이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의료접근이 제한된 불우 환아에 대한 간접 의료비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지원금은 아이들이 치료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필요에 따라 쓰이며, 서울아산병원 중증소아 재택의료팀과 연계해 치료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단순한 경제적 후원을 넘어, 재택치료의 필요성과 그 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병원 밖에서 살아가는 환아 가족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KB금융그룹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동 돌봄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돌봄’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초등 돌봄교실과 병설유치원 지원에 총 750억 원을 투입해 전국 2,265개 교실을 조성했다.
【 청년일보 】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투자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정보 일부가 탈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안 관련주와 유심 칩 공급업체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한싹은 전 거래일 대비 1천590원(30.00%) 오른 6천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모니터랩(21.06%), 샌즈랩(16.58%), 드림시큐리티(11.64%), 아톤(11.09%), 지니언스(2.89%) 등 주요 보안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보안주의 강세는 SKT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보안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경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등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22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유심 칩 공급업체인 엑스큐어(29.79%), 유비벨록스(29.99%)는
【 청년일보 】 신한펀드파트너스(사장 김정남)는 지난 26일 전북 전주시에서 전 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북도청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펀드파트너스 전 임직원과 전북도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전주 원색명화마을과 한옥마을, 전주 천을 잇는 약 5km구간에서 자연정화 활동(플로깅)을 진행했으며 이후 남부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이용 장려 등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전북도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자연정화 활동 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신한펀드파트너스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되고 있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자발적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플로깅 활동, 문화재 보호,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최저 수수료'를 대대적으로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최저치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은 1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이 지난해 2월부터 올 2월까지 벌어들인 수수료 총액은 6천727억9천만원이다. 빗썸은 이 기간 '국내 최저 수수료 0.04%'라고 광고했는데 정작 실제 소비자들에게 부과된 평균 수수료율은 0.05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 1천409억1천만원의 부당한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들이 광고에 나온 것보다 평균 0.011% 포인트(p) 더 높은 수수료율을 낸 것은 빗썸이 최저 수수료율을 받기 위해 쿠폰 등록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비자가 빗썸 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고 거래하는 전 과정에서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받기 위해 별도로 쿠폰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안내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표시광고법상 전형적인 '다크패턴'(온라인상에서 이용자를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 청년일보 】 법인보험대리점(GA) 2곳에서 시스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27일 대형 GA 1곳을 포함한 GA 2곳에 시스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가 보험영업 지원 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비롯됐다는 정황이 확인돼 현재 금융보안원에서 침해사고 조사·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해당 GA에는 시스템 분리·차단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처와 소관 기관 신고 등을 진행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정되는 경우 이 사실을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고 지도했다. 금감원은 각 GA와 보험사에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불필요한 고객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는 즉시 2차 피해신고와 관련제도 안내 등을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보험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정보 유출 원인 등이 파악되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GA와 보험사가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를 넘기는 시점을 2029년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 2년 늦춰진 것이다. 28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4천64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1% 줄어든 수치로, 2022년 기록(3만4천822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한국이 2027년에 1인당 GDP가 4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달성 시점을 2029년으로 수정했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과 내수 경기 부진, 환율 상승 등으로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커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국 경제의 상징적 이정표로 여겨지는 1인당 GDP 4만달러 달성 시점이 갈수록 뒤로 밀리는 분위기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020년 3만3천653달러에서 2021년 3만7천518달러로 상승했지만, 이후 2022년(3만4천822달러)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만5천563달러, 3만6천129달러로 소폭 반등했으나,
【 청년일보 】 삼성카드가 지난해 10년 만에 업계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신한카드를 제치고 순이익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삼성카드가 쳬계적 건전성 관리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면 신한카드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대손 비용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올해도 극심한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삼성카드가 신한카드보다 실적면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천8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7%가 감소한 1천357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순이익 격차는 487억원 수준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삼성카드가 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업계의 평가도 다소 달라지고 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천646억원으로 5천721억원에 그친 신한카드를 앞선 바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삼성카드가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온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우량회원 중심의 안정적 성장으로 신용판매, 카드대출 등
【 청년일보 】 경기 악화로 서민들의 자금 사정이 취약해지면서 올해 1분기에도 카드사 연체율이 상승해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카드사의 3월말 기준 연체율(카드 대금, 할부금, 리볼빙, 카드론, 신용대출 등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모두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분기 말 연체율이 2.15%로, 작년 동기(1.94%), 전 분기(1.87%)보다 각각 0.21%p, 0.28%p 올랐다. 이는 하나카드가 출범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61%로 작년 동기·전분기(각각 1.31%)보다 0.31%p 올라 2014년 말(1.6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역시 1분기 말 연체율이 1.61%로 작년 동기(1.56%), 전 분기(1.51%) 대비 각각 0.05%p, 0.10%p 올라 2015년 3분기 말(1.68%) 이후 최고치였다. 우리카드는 1.87%로 작년 1분기(1.47%), 작년말(1.44%)보다 각각 0.40%p, 0.43%p 올랐다.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면서 카드값뿐만 아니라 고금리인 카드 대출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것이다. 9개 카드사의 지난달 카드론 평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과의 제휴 카드 발급 중단을 앞둔 가운데, 막바지 마케팅에 한창이다. 그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대한항공과의 완전 통합을 앞두고 재무 안정성 차원에서 마일리지 소진 유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2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들은(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BC·하나·우리카드 등) 오는 30일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및 제휴카드 발급을 종료한다. 카드 신규 발급을 비롯해 교체 및 갱신 발급도 일체 중단되며, 기존 고객은 유효기간 내 훼손 및 분실에 따른 재발급만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조처는 아시아나항공이 카드사에 마일리지 카드 발급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해 대한항공의 자회사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사간의 완전 통합 목표 시기는 내년 10월로, 오는 6월까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전환되는데, 카드 결제 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1천500원에 1마일로, 아시아나는 1천원에 1마일로 적립되는 구조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마일
【 청년일보 】 다음 주(4월 28일∼5월 2일)는 전자빔 기반 검사장비 전문 업체 쎄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을 받고, 달바글로벌 등 3개사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26일 연합인포맥스 등 금융정보업체에 따르면 쎄크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000년 설립된 쎄크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용 엑스레이 시스템, 방위산업용 X레이 장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등이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순이익 21억원을 올려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배양해 인체 장기와 유사한 조직을 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오가노이드 기반의 재생 치료제 '아톰'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람 몸속 환경을 재현해 신약 등의 효능을 평가하는 서비스인 '오디세이'도 주력 사업이다. 이와 함께 달바글로벌, 인투셀, 파인원 등 3곳이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달바글로벌은 뷰티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회사다. 달바는 이탈리아 화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금값이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금 펀드 수익률도 20%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기준 국내 금 펀드 13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6.81%에 달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테마별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설정액은 1조536억원으로 같은 기간 3천658억원 늘어났다. 금 펀드의 높은 수익률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자금이 쏠리며 금값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 및 미국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 영향으로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천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 금값이 온스당 4천달러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금 가격은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현재는 고점 대비 5%가량 하락한 상태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 가
【 청년일보 】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전 정부와 차별화를 예고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열린 SEC의 첫 가상화폐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함으로써 가상화폐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상화폐 관련 규정들을 광범위하게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장은 기존 규제 체계가 심각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에겐 광범위한 규제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 지원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우리는 충분한 재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의 대립적인 규제 접근 방식에서 협력 중심의 새로운 규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규제 방향도 제시했다. 이 같은 새 SEC 위원장의 발언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해 규제와 처벌을 강화했던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다르게 접근하겠다는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