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 상반기 적용될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이 올해 하반기 대비 0.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132개 직종의 내년 상반기 하루 평균 임금은 올해 하반기 27만4천286원 대비 0.63% 상승한 27만6011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평균 임금 27만789원과 비교하면 1.93% 오른 수준이다. 평균 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32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올해 하반기 대비 0.84% 오른 26만4277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29% 올랐다. 이어 광전자 직종은 올 하반기 대비 0.69% 상승, 국가유산 직종은 0.33% 올랐다. 반면 원자력 직종은 같은 기간 2.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천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조사해 집계했다. 새해인 다음 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 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4년4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천114건으로 전월(5만6천579건)보다 13.2% 감소했다. 수도권(2만1천777건)과 지방(2만7천337건)은 전월 대비 각각 12.9%, 13.4% 감소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 거래는 3만6천399건으로 전월보다 15.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3천773건)는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9천518건)까지 계속 증가했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월을 기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8월 7천609건, 9월 4천951건, 10월 4천건으로 계속 줄다가 지난달에는 3천건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올해 4월(4천840건)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8월 무주택자용 대출인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9월에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한 후 강력한 대출 규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을
【 청년일보 】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에 여의도 면적의 약 4.4배에 달하는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약 1천271만㎡ 면적에 조성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이하 광명시흥 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광명시흥 지구와 같은 우수한 입지에 공공택지를 차질없이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광명시흥 지구는 KTX(광명역), 지하철 1호선(경인선)·7호선 등 전국 및 수도권 어디나 쉽게 갈 수 있는 철도 교통망이 가깝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서울고속도로(2027년 개통예정) 등 주요 간선도로도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지구 북측으로는 가산·구로 디지털단지와 여의도 업무지구(약 12㎞)가 가깝고,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 산업단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한다. 서울 구로·금천, 광명 철산 등 생활권과도 이웃해 있다. 지구 내에는 목감천이 흘러 풍부한 친수공간을 제공하며, 양 옆으로는 한남정맥과 수암봉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한 입지에 총 6만7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3만7천호를 공공주택(공공분양 1만
【 청년일보 】 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 타워 부지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시행사인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천416m2 부지에 지하6층~지상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피트니스와 같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도보 거리에 서정초∙목운초∙목운중 등 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에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목동 주거복합시설에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 먼저 전용 면적 113m2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 됐으며,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테라스 타입과 펜트형 타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28일 오후 2시 용산구 선인중앙교회에서 열린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용산 산호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 118-16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임대 7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3천135억원 규모다.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영구적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강변북로가 인접해 교통망이 뛰어나 서울 도심지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원효초와 성심여중·여고 등 학교가 있어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기존 사업시행인가 설계안을 토대로 정비 계획의 경미한 설계변경 범위 내에서 단지 쾌적성을 개선한 대안 설계로 입찰을 제안했으며, 향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의 입찰 지침에 따른 특화 설계도 추가로 제시했다. 롯데건설이 추가로 제시한 특화 설계는 일률적인 층수 규제를 삭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적극 반영해 최고 48층 높이의 4개동으로 배치했다.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53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서 종합 건설업체와 전문 건설업체가 계약한 1억원 이상 원도급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작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5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주체별로 공공부문은 택지조성, 주택사업 등의 영향으로 8.7% 증가한 12조원, 민간 부문은 산업 설비 공사의 영향으로 21.1% 늘어난 41조7천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공종별로 토목 계약액은 반도체 대형산업 설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2% 늘어난 18조2천억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건축은 4.9% 늘어난 35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순위별로 상위 1~50위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계약액 규모가 45.3% 증가한 26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51~100위 기업은 2조3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다. 101~300위 기업의 계약액은 21.0% 줄어든 3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301~1천위 기업은 16.2% 늘어난 3조9천억원 규모의 계
【 청년일보 】 전세사기로 인한 여파가 올해도 여전히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만 2만5천명이 넘었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자가 40대 미만 청년층인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불안의 여파가 국내경제에도 다양한 피해사례를 양산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가 최근 몇년새 급등하며 업계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적이 악화된 10대 건설사들 중 대부분이 수장을 교체했고,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갈등에 진행하던 공사가 멈추는 일도 발생했다. 지난 1965년 첫 수주 이후 약진을 거듭해온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탄핵정국에 국가신인도 하락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정부는 변함없이 기업들의 수주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층의 눈물"…전세사기 피해자 총 2만5천578명 지난 20일,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이달 세 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피해자 결정 신청 1천830건 중 910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특별법 시행 이후 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2만5천578명이 됐다. 지금까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목표치인 '5만가구 착공'을 달성했다. 다만 12월 한 달간 착공물량이 연간 목표의 83%인 4만1천여가구로 힘겹게 목표치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 여파로 주택시장의 거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내리며 6주 연속 하락했다. ◆ '뉴:빌리지' 사업 본격 착수…첫 선도사업 32곳 선정 올해 선정된 뉴:빌리지 사업에는 서울(종로 옥인·신영, 중구 회현, 강북) 4곳과 부산(사상, 부산진, 연제) 3곳, 경기(광명, 수원, 김포) 3곳, 울산(중, 남, 북구) 3곳, 인천(부평, 남동) 2곳, 광주(광산), 대전, 대구 등 32곳이 선정.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 선정된 32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시공권을 노리는 현대건설이 입주민 주거 편의성 극대화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27일 한남4구역에 세대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 100% 확장된 세대당 2.11대의 여유있는 주차공간 등 현대건설만의 다양한 특화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대용 엘리베이터는 라인당 1대, 총 152대가 설치될 예정으로 기존 계획 대비 약 2배 이상 파격적으로 향상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2~3개 라인당 1대의 엘리베이터가 배치되는 것과는 달리, 라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입주민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며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홀에는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단지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입주민들에게 이동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하며, 단지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차장 설계 역시 입주민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여유로운 주차를 위해서 별도의 경형 주차장을 배치하지 않고 모든 주차공간을 너비 2.6m, 길이 5.2m로 확장했으며, 세대당 2.1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전 블록에 걸쳐 확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12월 전국 표본 6만1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담 조사한 결과 ▲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3년가량 꼬박 모아야 하고 ▲ 서울 임차 가구는 월 소득의 22.7%를 임대료로 지출했으며 ▲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매매와 전세에 필요한 대출 지원이라는 내용의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간값 기준으로 13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내 집'을 가지려면 13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셈이다. 서울 다음으로 PIR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8.7배)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7.4배, 대전 7.1배, 부산과 대구가 각각 6.7배 등의 순이었다. PIR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3.1배)이었으며 전국 PIR은 6.3배로 전년과 동일했다. 지역별 PIR 변동을 보면 수도권은 8.5배로 전년(9.3배)보다 떨어졌다. 서울은 15.2배에서 13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정당계약에 돌입한다. 이번 단지는 서울 도심권역에 조성되는 신축 브랜드 대단지라는 희소가치와 함께 뛰어난 직주근접성, 트리플 역세권 입지 등이 부각되며 평균 26.7대 1, 최고 32.2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간 만큼, 정당 계약일정에도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2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천22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09세대다. 입주는 오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실제 단지는 서울 도심권에서는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로, 특히 종로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로의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자랑한다. 또 도보권에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춰 강남권 등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로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
【 청년일보 】 올해 '분양 대어'로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1천가구가 넘는 단지에는 꾸준히 청약통장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충북 청주시 일원에 분양한 총 1천450가구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천692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1월 충남 천안시 일원에 분양한 총 1천126가구 규모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6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천940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대단지가 가진 상징성과 안정성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규모만큼 주변으로 부대시설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대부분 시공경험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상품성이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대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 지역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1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충남 아산시 배방읍 일원 '요진와이시티(2011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