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989년 개발을 시작해 1990년대 초 조성된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정부가 주민 제안 방식을 도입하고, 이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부는 전날 경기도 및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성남·고양·부천·안양·군포시)와 협의체를 열고 선도지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구역 중 7개 구역이 이미 정비계획(안)을 제출해 사전 검토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구역도 정비계획 마련 절차를 밟고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속도를 고려할 때 연내 2~3곳 이상의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와 5개 지자체는 ‘제자리 재건축’이나 ‘교육 환경 개선 재원 마련’ 등 발생 가능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제자리 재건축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부동산원의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하고, 향후 관리처분 시 쟁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2026년까지 정부 차원의 ‘통합재건축 관리처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선도지구 이후의 후속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이 직접 정비계획(안)을 제안하는 방식을 도입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르면 연내부터 주민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정부의 9·7 공급 대책 발표에도 꺾이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성동·마포·광진·송파·강동·용산 등 이른바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직전 주 0.12%에서 0.19%로 0.07%포인트 확대됐다. 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값은 0.08%→0.09%→0.12%→0.19%로 3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25개 구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성동구가 0.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0.43%), 광진·송파구(각 0.35%), 강동구(0.31%), 용산구(0.28%)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신고가 거래도 잇따랐다. 성동구 금호동4가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전용 84.83㎡는 지난 20일 22억3천만원(9층)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 같은 면적이 18억5천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불과 7개월 만에 4억원 가까이 올랐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 2단지 전용 59.97㎡는 지난 19일 21억5천만
【 청년일보 】 서울 서초구 양재역이 광역교통의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서초구청이 추진하는 양재역 환승센터 사업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그리고 강남대로를 오가는 100여 개 버스 노선이 집중된 교통 요충지이지만 지하철과 버스 간 긴 환승 거리와 출퇴근 시간 혼잡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컸다. 여기에 앞으로 GTX-C 노선까지 개통되면 환승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광위는 서울시, 서초구,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양재역 환승코어 추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양재역 환승코어는 GTX-C, 3호선, 신분당선을 지하에서 한 번에 연결하는 환승 광장으로 이번 설계 용역을 통해 GTX-C 개통 시기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 환승코어가 완성되면 교통수단 간 이동 시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양재역 상부 보행 공간도 확장된다. 협소했던 양재역 일대 보행 환경이 개선되고,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상업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계획된 지하 버스환승센터와도 직접 연결돼 철도-버스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지자체와 LH,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15개 기관이 참석해 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는 광역교통 개선 사업 중 갈등이나 지연이 예상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2024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32개 사업을 관리하며 14건의 갈등을 조정하고, 사업 기간을 최대 15개월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방권까지 범위를 확대해 24개 사업을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남양주 왕숙 삼패사거리 입체화 사업과 과천 지식정보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사업 등 주요 갈등 사례를 해결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9.7)'과 연계해, TF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문제 사전 차단을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기존 24개 사업에 4개 사업을 추가해 총 28개 사업의 갈등 조정 및 인허가 기간 단축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참여 기관에 광역교통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석을 맞아 천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기부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환 천안시복지재단 상임이사, 권경아 쌍용종합사회복지관장, 신영철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그리고 김후동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식료품은 천안시 서북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천안시 서북구 주민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이달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10만 병을 지원했고, 파주시의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기부 등 릴레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
【 청년일보 】 긴 연휴가 이어지는 2025년 추석을 앞두고 면역력, 피로 회복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선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5일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의할 점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제품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인정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마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기능성과 안정성을 평가해 인증한 제품에만 표기되며 해당 마크가 없는 제품은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며, 건강기능식품과 구별된다. 제품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중 섭취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 뒷면에는 기능성 원료, 효능, 섭취량, 섭취 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되어 있다. 또한,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를 내세우거나, 소비자 체험기로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광고는 허위·과대광고에 해당한다.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은 기능을 광고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며 정식 건강기능식품은 심의를 통과한 경우 제품과 광고물에 심의필 마크를 표기한다. 온라인 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할 때도 주의가 필요
【 청년일보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한솔홈데코와 '마루 직종 청년 기능인 양성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에서 인력 공급이 부족한 마루 직종의 청년 기능인 양성과 취업 연계를 활성화하고, 건설 현장의 고령화 완화 및 안정적인 일자리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루 직종 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공동 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 협력 ▲㈜한솔홈데코 소속 전문가의 강사 활동 지원 ▲훈련 수료생 채용 우대 및 장려 방안 마련 ▲마루 기능인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기능인 양성 시스템을 강화하고, 인력 부족 직종에 대한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혁태 건설근로자공제회 전무이사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현장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건설 산업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협약으로 청년들의 현장 진입 기회를 넓히고, 건설 현장 고령화 해소와 일자리 선순환 구조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오는 10월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천52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로 구성됐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최근 개통된 검단신도시~풍무동 연결도로(대로3-7호선)는 인천 및 검단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아져 향후 GTX-D 노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CGV, 풍무중심상권, 김포시청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근린공원, 선수공원, 김포장릉 등 자연환경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 청년일보 】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다시 100대 1을 넘어서고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도 9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2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8월 기준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12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10만3천294명으로 전달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송파와 경기 과천 등 수도권 인기 단지에 청약이 집중되면서 전체 평균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8월 청약시장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 주요 단지가 이끌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은 110가구 공급에 6만9천476명이 몰려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8월 전체 1순위 청약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경기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159가구 모집에 8천315명이 청약해 5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강원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27.35대 1),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16.4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별 1순위 청약자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13만9천769명으로 10만 명을 넘은 이후 올해 3월 9천762명으로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임직원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JUST WALK’를 통해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원을 위한 묘목을 기부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된 ‘JUST WALK’ 챌린지에 임직원 183명, 21개 팀이 참여해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JUST WALK’는 매년 진행되는 금호건설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일정 기간 매일 1만 보를 걸어 미션을 성공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기부된 묘목은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에 전달되어 숲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탄소 흡수 및 토양 복원 능력이 뛰어난 오동나무가 수종으로 선정돼 산림 생태계의 신속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챌린지는 개인별 1만보 걷기 미션과 3~10명으로 구성된 팀 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 최다 걸음 기록자 및 팀 미션 성공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강한 걷기 운동을 통해 환경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 복원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은 ‘JUS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의 주택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59㎡ 784가구, 84㎡ 1천166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우선공급, 10월 13일 일반공급으로 진행한다. 우선공급은 용인시 거주 무주택자(50%)와 주택 소유 여부와 무관한 청약자(30%)이 대상이며, 일반공급(20%)은 거주지 및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특히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재당첨 제한 규정과는 무관하다. 이 단지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돼 장기 주거 부담을 줄였다. 또한,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 가입으로 보증금 반환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4베이 판상형 위주로 평면을 구성했으며,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피트니스센터
【 청년일보 】 군부대 이전·해체 등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군용지들이 주택 공급을 위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도심 내 위치한 유휴 군용지를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미활용 군용지는 3천546곳, 총면적은 약 1천32만㎡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부지는 1천872필지이며, 면적은 전체의 47.9%인 494만㎡로 확인됐다. 서울에 있는 미활용 부지는 지난해 기준 47필지(약 15만㎡)였으며, 올해는 서초구, 도봉구, 양천구, 노원구 등을 포함해 53필지(약 14만6천100㎡)로 집계됐다. 군부지 활용한 주택 공급 사례는 이미 유휴 군용지나 군 관사를 활용한 주택 공급 사업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부지 위탁개발사업(556가구), 관악구 남현동 남태령 군 관사 재건축(770가구) 등이 있다. 특히 수방사 부지는 국방부가 LH에 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