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가 탄소 배출량 관리 체계를 보강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30일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Integrated Greenhouse gas Information System, 이하 IGIS)'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IGIS는 원소재 채취부터 제조, 수송, 운행, 폐기에 이르기까지 완성차의 생애주기(Life Cycle)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지속 확대되고 있다. 국제 협약과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은 더욱 광범위한 탄소 배출원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자사 사업장에 연관된 배출량만 관리해 왔지만, 범위가 확대되면 기업 경제 활동 영역(Value Chain) 전반의 배출량을 관리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간접 규제 대상이던 '제품 단위 탄소 배출량'도 직접 규제 로 강화돼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진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Global carbon Emissio
【 청년일보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이 발견됐다. 제주항공은 이 항공편에 탑승한 161명 승객에게 랜딩기어 문제에 따른 기체 결함을 안내한 뒤 회항했다. 이후 오전 7시 25분에 다시 김포공항에 내려 항공기를 교체한 뒤 다시 운항할 예정이다. 랜딩기어는 비행 안전과 직결된 필수 장치로,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는 한편 비상 착륙 시 충격을 완화해 준다. 이번 참사에서는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항한 항공편에 투입된 기종은 보잉의 B737-800으로, 전날 참사가 벌어진 기종과 같다. 제주항공 측은 회항은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소방청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구조자는 승무원 2명, 사망자는 62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성 25명, 여성 37명이다. 이날 오전 9시7분께 타이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에 충돌한 뒤 불이 났다. 항공기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최소 62명이 숨지고 승무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승객은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81명이 탑승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와 사상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연말을 맞아 자동차업계가 지역사회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본업으로 분류되는 자동차수리부터 미래세대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사회조성에 힘쓰고 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인 '2024 산타원정대'를 진행했다. 산타원정대는 매년 연말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소원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활동 기회를 선사하는 현대차 국내 사업본부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현대차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54개 시설 총 1천741명에게 선물 및 활동 지원을 실시했다. 올해는 사전에 개개인들에게 미리 파악한 소원 선물 전달과 함께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자립키트 지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아이오닉 V2L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으로 시설기관 보호를 마치고 자립을 앞둔 127명의 청소년들에게는 자립키트를 제공했다. 전자레인지, 전기장판, 침구류, 식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지역 군부대 환경개선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육군 제53보병사단에 사회공헌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제53보병사단 예하 제7765부대 체력단련실 내 운동기구 9대 교체 등에 사용된다. 제7765부대는 주요 산업 시설이 밀집해 있는 울산지역 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울산 지역 군부대 대상으로 도서관·휴게실 조성, 초소 근무자 비품 구입, 조리 공간 보수, 운동기구 교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1억4천만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밤낮없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활기찬 군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매년 전시장이 위치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한성모터스는 올해 연말 연달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7일 한성모터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부산사랑의열매 기부자의 날' 행사에서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한성모터스가 부산시를 위해 다년간 이어온 지역사회 기부 활동과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성모터스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5억4천만 원에 달하며, 12월에는 남천 전시장이 수영구청에 4천만원 상당의 희망다리놓기 사업 성금을, 부산 북구 전시장이 북구청에 1천500만 원 상당의 침구세트를 지원하는 등 총 5천500만 원 규모의 후원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어, 한성모터스는 지난 17일 순천시청에서 열린 각 분야 시정발전 유공 시민 표창장 수여식에서도 '나눔 및 선행실천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전시장이 속한 지역 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또한, 순천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Umling La, 해발 5천799m)'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Kuttanad, 해발 -3m)'까지 총 5천802m의 고도차 주행을 문제없이 주파하며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의 주행팀은 아이오닉 5를 통해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고도 차이가 최대 5천802m에 달하는 4천956km의 주행거리를 14일만에 거뜬히 주파하며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드넓은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하는 과정에서 '히말라야(Himalayas)' 산지의 영하 기온과 좁고 가파른 산길서부터 '케랄라(Kerala)'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두루 섭렵하며 자동차가 접할 수 있는 가혹한 주행환경들을 문제
【 청년일보 】 일본 2위와 3위의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오는 2026년 합병을 목표로 협상을 본격화한다. 양사 통합이 성사될 시 판매량 기준 현대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3위의 완성차그룹으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경영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 개시를 결정했다. 혼다와 닛산은 오는 2026년 8월 상장회사로서 새로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될 지주사의 대표는 혼다 측이 지명하는 이사 중에서 선임된다. 양사는 지주사의 자회사가 되며 각각 상장도 폐지할 계획이다. 협상은 내년 6월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과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 가토 다카오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경영 통합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 기능 통합, 생산거점 합리화, 비용 효율화를 가속화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EV) 등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통합이 성사되면 한국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판매량 측면 글로벌 완성차 3위 그룹이 된다. 작년 기준으로 혼다는 세계에서 완성차 398만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는 23일 저소득층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차 23대 등 총 15억원 상당의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울산공장 본관에서 노사 공동 특별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노사는 이번 기부를 위해 임직원이 올해 성과금에서 1만원씩 공제한 6억2천800만원과 회사가 별도로 출연한 8억7천200만원으로 총 1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 가운데 10억원은 전국 18개 지역아동센터와 4개 다함께돌봄센터, 1개 아동사회복지관 등 총 23개 아동복지기관에 코나EV 차량을 1대씩 기증하는 데 쓰인다. 현대차는 이번 지원을 포함해 2005년부터 복지시설에 누적 193대의 차량을 기증했으며, 이번 23대 동시 기증은 역대 최대 규모다. 또한 나머지 기금 5억원은 울산 북구와 동구 지역 저출생 극복 돌봄 서비스 지원, 아동 돌봄센터 신설·리모델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단체교섭에서 직원 난임 유급휴가 확대, 난임 시술비 지원, 출산 경조금 확대, 유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2024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엠필즈 페스타'는 연간 직원들의 모빌리티 기술 분야 아이디어 제안 활동을 총 결산하는 행사다. 지난 2019년 아이디어 게시판에서 시작해 2020년 엠필즈 플랫폼으로 확장한 이후 올해까지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엠필즈 페스타를 통해 모인 아이디어 제안 건수는 현재까지 총 4천200건에 이른다. 올해에는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 등을 통해 제안된 아이템 900개 중 6개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 제안 내용을 총 결산하는 행사인 만큼, 수상작 선정도 직원들이 직접 한다. 임직원 3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현장 투표로 결정했다. 올해 엠필즈 페스타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전자식 브레이크 구조 개선과 증강현실 HUD 실감성 향상 기술 등 2건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은혜 현대모비스 연구원은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주변 동료들과 아이디어 관련 많은 대화를 나눴던 게 큰 보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참석
【 청년일보 】 전통적으로 4강 구도로 유지됐던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해 테슬라의 선전으로 3강 구도로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으로 이어지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테슬라가 점유율을 늘리며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내년엔 중국 전기차 비야디(BYD) 승용차의 상륙으로 또다시 지각변동이 전망되고 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 순위는 BMW 6만7천250대, 메르세데스-벤츠 5만9천561대, 테슬라 2만8천498대, 볼보 1만3천603대, 렉서스 1만2천849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MW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왕좌에 오를 것이 유력한 가운데 테슬라는 두 브랜드에 이어 처음으로 3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지난해(1만6천461대)의 2배에 달하는 3만1천대가량의 판매량으로 2017년 국내 진출 이후 최다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3위 가세로 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볼보)으로 이어졌던 전통적 4강 구도는 올해 'BMW-벤츠-테슬라'라는 3강 구도로 재
【 청년일보 】 20일 오전 9시 38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대왕판교로에 정차중이던 BMW X3 가솔린 차량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는 즉시 대피해 다치지 않았고 소방당국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신호대기 중에 시동이 꺼지고 보닛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