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도입을 앞두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업계 간담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2일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국내외 자동차제작사를 비롯하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증제란 전기차 배터리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증을 받고 제작·판매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간담회는 배터리 인증제 도입 등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의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성능시험 및 적합성검사의 방법, 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하는 하위법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기차의 제작 안전을 강화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그간 전기차 배터리는 제작사들이 자동차관리법상의 안전기준에 적합하게 자체적으로 제작해 왔으나, 앞으로는 자동차 및 부품안전기준에 적합함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전기차 안전 관리 및 배터리 산업지원을 위해 차량등록 시 배터리는
【청년일보】 기아가 엔지니어(생산직) 신규 채용에 나선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자동차 제조 부서 생산직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채용 규모는 300명 안팎이다. 지원 서류는 오는 29일 오후 9시까지 접수하며 전형은 서류 심사와 인적성 검사, 신체검사, 면접으로 구성됐다. 지원 조건은 고졸 이상이며 근무 지역은 오토랜드 광명, 화성, 광주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자동차 부품 조립과 조립 전 검사 및 조정작업, 작업상황 및 부품 정보 기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생산직 400명을 신규채용 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이뤄진 노사 단체교섭에 따라 내년에는 800명, 2025년에는 3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 생산직은 평균 1억원을 웃도는 높은 급여 수준에 구직자들 사이에선 이른바 '킹산직'(생산직의 왕)이라고 불린다. 여기에 만 60세 정년 보장, 자동차 구매 혜택, 병원비, 자녀 대학교 등록금 등의 혜택도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지난 16일 성동 서비스센터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 고객들을 대상으로 'EQ 테크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EQ 테크 클래스는 실제 EQ를 보유한 고객을 초청해 EQ의 다양한 기능을 공유함과 동시에 평소 차량 운행 시 고객이 가진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한 전기차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EQ 차량에 대한 설명과 고객과의 Q&A 시간으로 구성했다. 먼저, EQ 차량의 배터리를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나 배터리 충전 팁, 겨울철 관리 요령, EQ 소모품 종류 및 교체 주기 등 실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후 EQ 테크 클래스 참석 고객이 실제 운행 시 궁금했던 점을 사전에 조사해 답변해주는 Q&A 세션에서는 테크 클래스를 통해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상호작용을 통해 고객들이 클래스를 더욱 유용하게 즐길 수 있는 정보 공유 시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실제 EQ 차량의 정비 과정 시연을 선보여 고객이 믿고 차
【 청년일보 】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자동차 수출이 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다른 산업 분야의 수출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반면 내년 미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아시아 지역 자동차 수출이 감소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승용차 수출 규모는 올해 1∼10월 총 26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2021년 월평균 수출과 비교해 71%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은 36%, 일본은 18%, 태국은 13%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를 제외하고 보면 이들 아시아 4개국의 수출은 같은 기간 5.4% 감소했다. 한국의 자동차 수출 호조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발표에서도 확인된다. 산자부의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579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 청년일보 】 내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도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25년부는 현대차에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16일(현지시간)내년부터 자사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를 판매한다며 이를 위해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그동안 이용객들이 차량을 조사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사이트에 디지털 전시관을 마련했지만, 사이트를 통한 직접 구매는 되지 않았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덕분에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차량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고객들의 삶을 매일 더 좋고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을 공유하는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고 소개했다.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모델과 색상, 기능에 따라 사용 가능한 차량을 검색해 선택한 다음 해당 지역 대리점에서 차량을 직접 수령하거나 배달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딜러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편리한 구매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로스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국내 완성차 기업의 특허가 시스템·제어·장치, 연료전지, 차체 등 하드웨어 관련 분야로 집중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완성차 기업의 기술 개발 동향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대학의 연구개발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16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특허로 살펴보는 국내완성차기업의 기술개발동향' 보고서 통해 국내 완성차 4개사(현대차·기아·케이지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의 국내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국내 완성차 기업은 시스템·제어·장치, 연료전지, 차체 관련 분야에 대한 특허를 주로 출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율주행, 배터리 관리, 리튬배터리 등 미래차 관련 특허들이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보다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보고서는 지난 2020년 전후로 자동차 외 이동 수단과 데이터,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특허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21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 청년일보 】 친환경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국내 승용차 구매자 10명 가운데 3명은 친환경차를 사고 우리 국민 100명 중 1명은 전기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효율과 환경 오염 등을 감안해 국내에서 친환경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승용차 구매자 중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한 소비자 비율은 32.1%로 집계됐다. 10명 중 3명 이상이 친환경차를 선호한 셈이다. 승용차로 친환경차를 구매한 비율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0%를 돌파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친환경차 구매자 비율은 2021년 20.4%에서 2022년 28.5%로 오르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상용차(승합·화물·특수)로 친환경자를 구매하는 소비자 역시 늘고 있다. 올해 1∼9월 상용차 신규 구매자 가운데 친환경차를 산 소비자는 19.4%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같은 기간 친환경 상용차 구매자 비율은 각각 9.8%, 16.3%로 매년 꾸준히 상승했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이 훈장을 받은 한국인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정 회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 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영국 정부 기관이 후보를 추천하고, 영국 왕실의 심사를 거쳐 수훈자가 선정된다. 정 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영국 대표 미술관 테이트모던 장기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증진 등 한국과 영국 간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 회장은 1977년 현대 창업주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이 수훈했던 동일한 훈장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이스모빌리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1만9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5일 밝혔다. 벤츠의 E 250 등 14개 차종 9천52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에 따른 시동꺼짐 가능성이 발견됐다. 특히 Mercedes-AMG SL 63 4MATIC+ 329대는 스타터 및 발전기 연결 배선 고정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할 가능성으로 지난 14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제이스모빌리티의 이티밴 910대는 차량 하대 내측치수가 제원의 허용차 범위를 초과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아울러 폭스바겐의 아우디 e-tron GT 등 2개 차종 73대는 고전압배터리 기밀 불량으로 수분이 유입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비엠더블유의 R 1250 RS 등 2개 이륜 차종 141대는 주간주행등의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하여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오는 1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제59회 대종상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종상영화제는 지난 196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9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제다. 한성자동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어 온 국내 영화계의 재도약과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고자 협찬사로 참여했다. 한성자동차는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후원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럭셔리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 총 3대와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대표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 전기차 'EQS 580 4MATIC SUV' 1대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는 대종상영화제와 걸맞는 차량을 마련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서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후원하는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 시상식 중 하나로, 이번 시상식은 '이제 다시 영화' 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초로 경기도(경기
【 청년일보 】 현대차 미국법인은 앨라배마 공장 등의 생산직 임금을 오는 2028년까지 25% 인상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우선 내년 초부터 미국 내 생산직 직원의 시간당 임금을 전년 대비 14% 올릴 계획이다. 이런 인상 폭에는 올해 이미 실시한 임금 인상분도 포함된다. 이번 임금 인상 대상에는 현재 가동 중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의 생산직 약 4천명과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에 생산직군으로 채용된 일부 엔지니어 등이 포함된다. 조지아주의 전기차 공장은 내년께 완공 예정으로, 아직 조립 라인의 생산직은 채용되지 않은 상태다. 현대차는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최고의 인재를 채용·보유하기 위해 임금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이 미국 시장에서 곧 출시 예정인 올-뉴 싼타페와 제네시스 전기차 GV70 생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등 올해 생산 목표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이 공장에서 자체 최고 급료 수준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30개월(2년 반)로 단축한 바 있으며, 근속 15년인 직원에게는 25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
【 청년일보 】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제조 거점을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5년부터 르노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폴스타의 이러한 결정의 배경엔 르노자동차 부산공장이 가진 지리적 이점과 그간의 경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영향이 있다는 해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폴스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폴스타 데이' 행사에서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폴스타 4'를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는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자동차, 중국 자동차업체 지리(Geely)그룹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4 일부는 한국 내수 시장에 판매되고, 나머지는 북미 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차량 개발 및 제조 과정에서 자체 시설에 투자하는 대신 협력사와 주요 주주 회사들을 활용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방식을 펴고 있다. 폴스타는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이 23년간의 차량 제조 경험과 약 2천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항과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