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24년도 제3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으로 총 253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253명으로 공개경쟁 171명, 경력경쟁 82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06명, 9급 31명, 연구사 16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30명, 기술직군 107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응시 원서 접수는 내달 22∼26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2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4일에 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직렬별 채용인원과 시험 과목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적극적인 자세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정부에 대한 반발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2일,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무기한 휴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비대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총 735명의 교수 중 531명(72.2%)이 무기한 휴진에 동의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204명(27.8%)에 그쳤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의 무기한 휴진 실행방안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는 응답은 448명(61.0%), 사안별로 결정하겠다는 응답은 219명(29.8%), 반대 의견은 68명(9.2%)이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정부가 현 의료대란과 의대 교육 문제에 대해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진 기간 동안 세브란스병원 등 세 병원의 모든 진료과목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 및 시술이 중단될 예정이다. 단,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독립형 인터넷신문 유일의 기사 및 광고 종합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생명재단)과 함께 '생명지킴이를 응원합니다 - 인터넷신문 GOOD NEWS 동행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기관 및 개인의 노력을 조명하고 활동을 대외에 알려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생명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인신윤위에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자율심의 참여 정서약사가 생명재단이 추천한 자살예방기관 및 개인을 직접 취재해 자사 매체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캠페인 참여를 신청한 자율심의 참여 정서약사에 대해서는 내부 심사 후 이달 내에 선정해 개별통보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상청은 12일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8시 26분 49초에 일어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상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에 해당한다. 진원의 깊이는 약 8㎞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기록됐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이후 약 1년 만이다. 육지에서 발생한 규모 4.5 이상의 지진은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 이후 약 6년 만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의 취업자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91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47만3천명 감소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 4월에 20만명대를 회복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 이하로 내려갔다. 연령대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7만3천명 감소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40대 취업자도 11만4천명 줄어들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6만5천명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30대(7만4천명)와 50대(2만7천명)에서도 취업자가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3만8천명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8만명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7만3천명), 건설업(-4만7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
【 청년일보 】 전국 의대 교수들이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휴진에 동참할지 여부를 논의한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정기총회를 연다. 이들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18일 전면휴진'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의협은 지난 9일 열린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대정부 투쟁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18일 전면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의교협 총회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의대 교수들도 의협 회원이라 의협의 뜻에 함께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오후까지 소속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18일 전면 휴진 외 추가로 휴진할지를 결정한다. 설문조사 결과 추가 휴진으로 결정되면 울산의대 교수들의 휴진 기간이 18일 하루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울산대 의대는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3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이날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대·서울대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동부와 경상서부내륙,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햇볕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경상권내륙과 일부 내륙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경기남서내륙(용인)과 전남북동내륙(담양, 곡성), 대구, 경북남동부, 울산(서부), 경남동부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권과 일부 내륙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또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5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남동내륙과 전남동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북남동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의 산정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590만원에서 617만원으로, 하한액은 37만원에서 39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연금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준소득월액은 법령에 따라 매년 조정하고 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소득(A값) 변동률을 반영해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도 조정하는데, 이번에는 4.5%가 늘은 것이다. 이번에 조정된 상·하한액 기준은 내년 6월까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9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고, 같은 달 23일 보건복지부 고시(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하한액과 상한액 고시) 개정을 완료했다. 2024년도 기준소득월액의 조정으로 국민연금 최고 보험료는 전년보다 2만4천300원이 인상된 55만5천300원이 되고, 최저 보험료는 전년보다 1천800원이 인상된 3만5천100원이 된다. 이에 따라 회사와 반반씩 보험료를 내는 직장인들의 경우 최고 1만2천150원씩 오르게 된다. 상·하한액 조정으로 일부 가입자는 보험료가 인상됨에 따라, 연금급여액 산정에 기초가 되는 가입자 개인의 생애 평균 소득월액이 높
【 청년일보 】 학교 폭력 피해자의 유족이 제기한 소송에 불출석해 패소를 초래한 권경애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5천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11일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박모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권 변호사와 법무법인이 위자료 5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재판부는 "2심에서 두 차례 불출석한 후 기일지정신청을 했음에도 다시 불출석한 것은 거의 고의에 가까운 중과실에 해당한다"며 "상고할 기회를 상실하게 한 것도 고의적인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위자료 액수와 관련해 재판부는 "딸의 사망 경위를 밝히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고자 장기간인 6년 동안 이어온 소송이 허망하게 끝나 허탈감과 배신감이 심대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권 변호사가 책임을 지고 총 9천만원을 내년까지 지급하겠다며 원고에게 준 이행각서금 액수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씨가 제기한 재산상 손해배상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권 변호사가 대리했던 소송에서 소멸시효 등의 이유로 승소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선고 후 "너무 실망이 크다"며 "5천만원이 기존 판례에
【 청년일보 】 지난해 저출생 대응 예산으로 약 47조원을 투입했지만, 그 중 절반은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과제에 투입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1일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과 공동으로 '저출생 예산 재구조화 필요성 및 개선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저출생 대응 예산의 현황을 냉정하게 점검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그간 저출생 대응 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원인으로, 해당 예산에 착시효과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KDI는 자체 계량분석을 통해 지난해 저출생 대응 예산사업을 재구조화한 결과, 전체 예산 47조원(142개 과제) 중 저출생 대응 핵심직결과제는 23조5천억원(84개)으로 절반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국제비교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는 OECD 가족지출에는 포함되지 않는 주거지원 예산이 전체 예산의 절반 가까이(21조4천억원, 45.4%) 차지하고 있으며,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사업' 등과 같이 사업의 정책대상과 목적이 지나치게 포괄적인 사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 청년일보 】 올여름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감시를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72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인 54명 대비 33.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명으로, 지난달 23일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중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사망한 훈련병으로 알려졌다. 온열질환자 중 20대가 16명(22.2%)으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80세 이상 연령대가 각각 10명(13.9%), 30대와 60대는 각각 9명(12.5%)이었다. 65세 이상 질환자는 모두 19명(26.4%)으로 파악됐다. 발생 장소는 운동장·공원이 16건(22.2%)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은 15건(20.8%), 작업장이 10건(13.9%)으로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 발생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가 각각 11건(15.3%)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는 10건(13.9%)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자 72명 중 열탈진으로 분류된
【 청년일보 】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단위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고립 청소년은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정서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는 청소년을, 은둔 청소년은 집 안에서만 머물며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협업해 고립·은둔 청소년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QR코드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전 조사가 진행되며, 고립·은둔으로 판단된 청소년에게는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본 조사 링크가 발송된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로 ▲고립·은둔의 시작 시기, 기간, 계기 ▲활동, 식생활, 수면, 건강 상태 등 고립·은둔의 생활 양상 ▲고립·은둔 회복 및 복지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 이후에는 도움이 필요한 고립·은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스톱 패키지 시범사업'과 연계해 고립·은둔 수준을 진단하고, 상담, 치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