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버스 업계의 경영 상황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도가 요금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도는 25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의 버스 요금 인상은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으로, 일반형 시내버스의 경우 교통카드 기준 요금이 1천450원에서 1천6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좌석형 버스는 2천450원에서 2천650원으로 역시 200원 상향 조정된다. 또 직행좌석형(광역)은 2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경기순환버스는 3천50원에서 3천450원으로 400원씩 인상된다. 현금 기준으로는 일반형 1천500원에서 1천700원, 좌석형 2천500원에서 2천700원, 직행좌석형 2천900원에서 3천200원, 경기순환버스 3천100원에서 3천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청소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형 1천10원에서 1천160원으로, 좌석형 1천820원에서 1천860원으로, 직행좌석형 1천960원에서 2천300원으로, 경기순환형 2천140원에서 2천42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어린이 요금은 일반형 730원에서 830원으로, 좌석형 1천230원에서 1천330원으로, 직행좌석형 1천400원에서
【 청년일보 】 기업의 육아휴직·유연근무제 운영 현황을 공개하도록 한 '일·생활 균형 공시제(워라밸 공시제)'가 올해 첫 시행에도 불구하고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공시를 누락하더라도 별도의 제재가 없어 제도 도입 취지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사전에 발주한 연구용역에서도 이미 법적 강제력 부족과 한계를 지적했으나, 실질적인 보완 없이 제도를 시행한 것이 문제로 지목된다. 22일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발주한 '일·생활 균형 경영공시제 도입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는 제도 시행 전부터 실효성 부족을 경고했다. 보고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의무화하더라도 법적 강제성이 약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워라밸 공시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기업이 육아휴직·출산휴가·유연근무제 등 일·생활 균형 제도 운영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도록 한 제도다. 구직자나 근로자가 기업의 제도 운영 수준을 파악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연구보고서는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업별 공시 수치를 높이기 위한 왜곡 가능성이나 경쟁적 서열화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 청년일보 】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사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서 열린다. 영등포구는 오는 25일 문래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진로축제 자몽'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직업체험존, 신기술 체험존, 청소년 동아리 전시·체험존 세 가지 테마로 39개 체험 프로그램과 15팀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업체험존에서는 K-팝 무대 체험, 아이돌 메이크업, 의사 진료 활동 체험, 아나운서 체험, 반려동물 행동 지도, 운동 처방사 등 다양한 직업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등포구 대학입학정보센터의 전문 상담사가 참여해 1:1 맞춤형 진학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신기술 체험존에는 가상현실(VR) 스포츠, AI 작곡체험, 드론 배틀 게임, 180도 무빙 포토 부스, 가상현실 MBTI 검사 등 4차 산업 기반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청소년 동아리 체험존에는 구 소재 중고등학교와 청소년센터 소속 24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몽'은 '스스로 꿈꾸다'라는 뜻"이라며 "이번 축제가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2일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2도)보다 낮겠다. 특히,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가량 떨어져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4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새벽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 강원영동 20~60㎜,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40㎜, 부산·울산 5~20㎜, 경남동부내륙, 울릉도·독도 5㎜ 안팎, 제주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당분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 청년일보 】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남 진주시가 나선다. 진주시는 21일 칠암동 고려병원에서 '하모어린이병원' 현판식을 가졌다. 하모어린이병원은 경남도가 지정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진주시에서 부르는 별칭으로, 이 병원에서는 앞으로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주말·공휴일(오전 10시∼오후 6시)에 어린이 응급·경증 환자를 진료한다. 시는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소아 경증 환자들에게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해 시민 불편과 의료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조규일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한밤중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야간과 휴일 진료를 시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1일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1·2·3노조와 각각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본교섭을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행위 준비에 들어갔다. 공사에는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있다. 7월 기준 조합원 수는 1노조가 9천36명(57.4%)으로 가장 많다. 이어 2노조(2천577명·16.4%), 3노조(1천988명·12.6%) 순이다. 교섭 쟁점은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규모이며, 노조별로 제시한 임금 인상률은 1노조 5.2%, 2노조 3.4%, 3노조 3.7%다. 그러나 사측은 연말까지 인상 재원 중 약 39%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지침 인상률(3.0%)도 요원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 노조는 인력 충원을 위해 신규 채용 규모를 조속히 확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혁신안에 따른 인력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11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1천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고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한다. 또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따라서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앞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한다. 포 사격,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잠시
【 청년일보 】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46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서울센터빌딩 3층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해당 건물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던 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총 125명이 대피했다. 당국에 따르면 3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11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14명은 연기 탓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옥상으로 올라갔고, 당국은 이들을 무사 구조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자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인 김범수 씨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유지하며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법원은 그러나 이러한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며 김 위원장을 무죄로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2023년 SM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조작 논란은 일단락되며, 김 위원장은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게 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장 안정 후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국토부 차관이 실수요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시장 안정 이후 매수'를 권유했다는 지적이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한 이 차관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지역의 실수요자들이 이번 대책으로 대출이 막혀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과천·성남·하남 등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이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초강경 부동산 규제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 차관은 "현금과 대출한도를 맞춰놓았는데 갑자기 빌리지 못하게 돼 생기는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며 대출규제의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이 안정화되고 소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1일 내려진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조직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시장질서를 교란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위원장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징역 12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고, 주식회사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도 각각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장 가격을 조작한 것은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위원장 측은 "당시 매수 행위는 시장 내 정상적인 거래 활동의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1일은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낮겠다.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5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22일까지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높은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북부내륙·강원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까지 강원영동에, 늦은 밤까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부에 비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 5~10㎜, 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