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HMM(옛 현대상선) 부산 이전 추진과 노조의 우려가 교차하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HMM 경영진이 공식 메시지를 내놓을 지 업계의 적잖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경영진은 정부의 추진 기조와 내부 반발 사이에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노정(勞政) 갈등이 격화되며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일각에선 이날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을 기점으로 본사 이전 관련 입장을 표명할 지 주목하고 있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총의 핵심 안건은 사외이사 2명의 신규 선임이다. 우수한·이젬마·정용석 등 3명의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고, 박희진 부산대 경영대학 부교수와 안양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각각 후보에 올랐다. 이번 이사 선임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HMM 이사회는 기존 6인에서 5인 체제로 재편된다. 최원혁 대표를 포함한 사내이사 2인과 신규 후보를 포함한 사외이사 3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각에선 이번 인선을 두고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적 기조를 뒷받침하려는 취지로 해석하고 있다. 박 부교수는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장 없이 5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17조9천억원 규모의 올해 발주 계획을 확정하고도 최고 결정권자가 없어 실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가 올린 내부 후보 3인을 전원 반려하고 재공모에 나섰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마저 한국부동산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인선 윤곽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 '대행의 대행'…의사결정 마비 5개월 경과 이한준 전 사장이 지난해 10월 면직된 뒤 이상욱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았으나, 그마저 올해 1월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는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대행의 대행'으로 조직을 이끌고 있지만, 직무대행 체제는 구조적으로 현상 유지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 시장 한 관계자는 "LH가 올해 추진해야 할 착공 물량은 전국 9만6000가구(수도권 8만6000가구)다"라며 "정부의 9·7 공급 대책과 1·29 대책 이행도 LH의 실행 동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 계획에서 LH 몫은 41%"라며 "대규모 투자 결
【 청년일보 】 가상자산 환급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 피해 사건을 계기로 금융권의 피해자 보호 체계에 공백이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동일 사안으로 카카오뱅크는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 신청을 받아주는 반면 새마을금고는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 신청을 지연,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금융기관의 내부 기준과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코인 환급’을 빙자한 사기 조직에 속아 사기계좌로 보이는 카카오뱅크, 새마을금고에 각각 920만원, 1970만원 을 송금한 뒤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은 사기 및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접수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사건사고사실확인원과 계좌이체 내역, 메신저 대화, 가짜 사이트 자료, 라인보이스톡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해 새마을금고와 카카오뱅크에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지급정지 조치를 시행하고 피해구제를 위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반면 사기 계좌로 지목된 새마을금고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보이스톡이 보이스피싱에 해당될 여지가 있어 피해구제를 위한 심사에 들어간 것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아침과 낮의 차가 크게 벌어지는 전형적인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로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올라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대기는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제주권은 아침까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기업들의 경영 심리가 위축됐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4월 BSI 전망치는 85.1을 기록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종합 BSI 전망치는 지난달, 2022년 3월 전망 이후 48개월만에 긍정 전망(102.7)을 나타냈으나, 중동 사태로 한 달 만에 17.6p 하락하며 부정 전망으로 전환됐다. 업종별 BSI는 제조업(85.6)과 비제조업(84.6)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반 부진하며 80대의 BSI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전망(제조업 84.2, 비제조업 84.9)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제조업 BSI 전망치는 3월(105.9) 대비 20.3p 하락한 85.6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 4월 전망(84.7→60.0) 이후 최대 낙폭이다. 비제조업 전망치 역시 3월(99.4) 대비 14.8p 하락한 84.6을 나타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의 경우, 기준
【 청년일보 】 LG는 중동 정세 불안 및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LG 전 계열사는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할 계획이다. 차량 10부제는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에 차량을 운영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다만,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LG는 차량 10부제를 우선 시행하고, 유가상승 등 경제상황의 추이를 점검하며 확대시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LG는 기존에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 퇴근 이후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무실의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해왔으며, 주요 출퇴근 동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왔다. LG전자의 경우 전 사업장에 에너지 사용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있다.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통합생산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재
【 청년일보 】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가 전격 시행된 25일 전국 주요 공공기관은 큰 동요 없이 제도를 이행했다. 광주와 인천 등 기존에 유사 제도를 운영하던 지역은 숙련된 대응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구와 부산 등지에서도 출근 시간대 차량 진입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평소 이중주차로 붐비던 주차장 곳곳에 빈자리가 확인됐다. 각 지자체는 손팻말 홍보와 대중교통 이용 독려에 힘을 쏟았다. 제주는 사흘 전부터 선제적으로 제도를 도입해 공무원들의 버스 이용 출근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제도의 취지와 달리 청사 인근 노상 주차장에 운휴 대상 차량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기도 했으며, 경기도청 등 일부 기관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직원이 연차를 내고 출근을 포기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시행 초기 혼선도 빚어졌다. 기존 '선택 요일제'에서 '번호 끝자리제'로 방식이 바뀐 지역에서는 계도 과정에서 위반 차량이 속출했다. 특히 강화된 기준에 따라 경차도 운휴 대상에 포함됐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한 직원들이 진입을 시도하다 회차하는 일이 잇따랐다. 일부 지자체는 공문 전달 지연으로 오후부터 본격적인 통제에 들어가는 등 준비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동 지역 3개국(UAE·카타르·사우디)에 체류 중인 임직원 500여 명과 가족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세 불안 속 현지 인력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전날 이 회장의 제안으로 중동 지역 파견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격려 선물을 지급했다. 이번 선물은 500만원 상당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 세트와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회장의 격려 메시지가 담긴 카드도 함께 전달됐다. 이 회장은 "중동 지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삼성은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선제적인 안전 확보 조치를 단행했다. 분쟁 지역인 이란·이라크·이스라엘 내 인력은 전원 철수를 완료했으며, 그 외 지역에서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은 대부분 귀국시키거나 제3국으로 대피시켰다. 현재는 UAE, 카타르, 사우디 등 비교적 안전한 지역에만 인력이 남아 있다. 잔류 인력은 발주처 계약에 따른 사업 유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중동발 에너지 위기 심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이란 사태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가 지난 18일 원유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이날 공공부문 차량 5부제를 의무 시행함에 따라, 무협도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무협의 이번 에너지 절감 대책은 ▲내부 에너지 절감 ▲무역센터 컴플렉스 에너지 절감 ▲회원사 확산의 3대 트랙 구조로 운영된다. 먼저 무협 본부와 13개 국내지역본부는 자가용 5부제를 의무 시행하고 업무용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등 수송 분야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 점심시간 전 층 소등,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권장 등을 통해 일상 속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코엑스 전시장, 도심공항터미널 등 무역센터 컴플렉스의 전력 관리도 강화된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수열에너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연간 11억원 상당의 냉방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트레이드타워 로비 미디어 송출 단축 등을 통해 공용공간의
【 청년일보 】 포스코퓨처엠은 금호석유화학, BEI(비이아이)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세 회사가 개발키로 한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무게가 가벼워 드론을 비롯한 항공모빌리티 및 고성능 전기차, 로보틱스 등 신규시장 공략에 유리하다. 배터리에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고, 이 공간을 활용해 에너지밀도를 30~50% 높인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다. 충전 시 양극재의 리튬이온이 음극재를 거치지 않고 집전체인 금속 표면에 바로 붙는 방식이라 충전속도도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배 이상 빠르다. 특히 기존 생산설비의 활용이 가능해 투자부담이 적고 공정단계를 줄여 제조비용도 낮다. 이번 기술협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에 최적화된 양극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성능 구현을 담당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배터리 내에 전자 이동을 돕는 소재로 고기능성 탄소나노튜브(CNT)를 사용해 충전속도와 수명을 개선을 추진한다. 비이아이는 이러한 소재기술을 배터리로 만들어 낼 제조 기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 】 SK그룹은 에너지 위기 극복 동참을 위해 국내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5부제는 오는 30일부터 시행하며 번호판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별 운영 제한을 적용한다. 다만 전기차 및 수소차,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이 탑승한 차량 등은 5부제 대상에서 예외 적용한다. 사업장 상황에 맞춰 에너지 절감 캠페인도 실시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사무실 소등을 의무화하고, 냉방은 26도 이상, 난방은 18도 이하로 유지하도록 했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거나, 저층(3~4층 이하) 이용을 제한한다. SK그룹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 계열사가 대상이며, 에너지 절약 동참 취지에 맞춰 각 사가 세부 관련 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은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맞춰 책임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CJ그룹은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자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CJ그룹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절약 대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차량 5부제(요일제)' 시행을 그룹 전 계열사 및 사업장에 이날 공지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자차를 이용하는 전 임직원 대상이며 방문객에게도 대중교통 이용 권장할 방침이다. 다만 전기·수소차, 장애인 사용 자동차, 임산부·유아(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 필수 업무 차량(납품·영업) 등은 제외 대상이다. CJ그룹은 향후 자원안보위기 단계 '경계'로 격상 시 계열사별 상황 및 직무 특성에 따라 재택 근무제, 거점 오피스, 유연근무제 운영 등을 독려하며 에너지 저감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