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BS SPORTS에서 데뷔해 '베이스볼 S'의 태동을 함께 했던 아나운서 출신 이현동 고려옥션 대표가 부동산 경매 투자 스토리를 소개한다. 부동산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야, 너두 경매 할 수 있어!'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친구 따라 강남 가듯 툭 던졌던 줍줍 아파트 판교 대장동 SK 뷰테라스 청약에서 무려 3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돼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부동산 경매에 꽂혀 8개월 동안 독학했다. 유튜브 영상 탐닉, 50여권의 책 독파, 그 결과 입찰 다섯 번 만에 첫 낙찰하며 경매 시장에 순조롭게 입장했다. 이후 남다른 시각과 통찰에 본인만의 투자 스타일을 가미하며, '흥미로운 경매 생활'을 만끽하면서 얻은 모든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전직(?) 조폭님과 대면했던 인생 첫 명도 협상장에서의 기세. 중개 수수료 절감을 위해 공인중개사 대신 당근마켓 부동산을 활용하는 기지. 한 달에 하나씩 낙찰하겠다며, 일주일에 3번씩 법원에 출근하는 독기와 재개발 물건 놓치지 않겠다며 5개월이나 입찰 보증금을 묻어뒀던 인내 및 셀프로 등기하고, 법무 비용도 전화 통화로 깎아 비용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대한축구협회가 신청한 특정감사 재심의에 대해 기각을 결정해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문체부가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해 요구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 조치를 1개월 내로 의결한 뒤 문체부에 이행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감사해 넉 달 뒤인 11월 5일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위법·부당 사례 9건을 확인했다며 문책(징계)·시정·주의를 요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협회에 통보했다. 협회는 이튿날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에 대한 협회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 문체부의 감사 결과를 반박했다. 협회는 문체부의 시정 요구 내용 중 ▲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 처리 ▲ 2023년 축구인 사면 ▲ 비상근 임원 자문료 지급 ▲ 축구 지도자 강습회 운영 ▲ 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 운영 관리 ▲ 직원 복무 관리 및 여비 지급 등 7건의 부적정 사안에 이의를 제기했다. 협회의 재심의 신청에 문체부는 감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7개 안건을 심의했고 모두 기각했다. 문책(징계)의 경우 1개월 내
【 청년일보 】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강태선(75) 후보(서울시체육회장·BYN블랙야크그룹 회장)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비리 척결' 기자회견을 열고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체육회장과 관련한 각종 비리 의혹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함께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강 후보는 전날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보도된 이기흥 후보 관련 7가지 비리 의혹을 제시하며 "이기흥 후보가 연루된 충격적인 비리 의혹이 전국적으로 공개됐다"면서 "횡령과 배임, 금품 수수 등 중대 혐의만 4건에 달하며 이외에도 입찰 비리와 부정 채용, 국가대표 전용 숙소의 사유화 등 체육회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악용한 사실도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태를 만든 이기흥 현 체육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체육회의 의혹과 비리를 척결하고 체육인들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태선 후보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 선거운동 자제를 약속하면서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블랙야크 겨울 패딩 200벌을 전달하기로 했
【 청년일보 】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스마트폰으로 콘텐츠 시청 시 가장 선호되는 유형은 '숏폼'이라는 내용의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주 5일 이상 TV 이용 비율은 69.1%로 전년(71.4%)보다 줄었으나, 스마트폰의 경우 91.4%에서 92.2%로 늘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로는 숏폼(41.8%), OTT(39.4%), 실시간 스트리밍(26.2%) 순으로 나타났다. TV 보유율은 93.9%로 전년(95.3%) 대비 소폭 줄었고,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88.9%로 전체 가구와 비교해 더욱 낮았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전반적으로 포화상태지만 고연령대의 보유율(70세 이상에서 전년보다 6.5%포인트 증가)이 늘면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이용자 기준 하루 평균 TV 이용 시간은 2시간 27분으로 전년 대비 2분 줄었고, 스마트폰은 2시간 6분으로 전년 대비 6분 늘었다. OTT 이용 시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률은 91.2%로 전년(86.3%)보다 4.9%포인트 증가해 OTT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OTT 이용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등극했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톱10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이 이틀 만에 10위권에 진입했던 기록을 앞당긴 것으로, 그 흥행 속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즌2는 미국, 영국, 프랑스, 멕시코, 홍콩, 터키 등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플릭스패트롤이 시청 데이터를 집계하는 93개국 중 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선정됐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지난 26일 공개된 시즌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서 최종 승리자가 되었던 성기훈(이정재 분)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이번 시즌에서는 성기훈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새로운 갈등과 충격적인 반전들이 그려질 예정이다. 시즌1은 2021년 공개 당시 8일 만에 글로벌 톱10의 정상을 차지하며, 이후 106일간 10위권을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4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추신수(42)가 내년부터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SSG 랜더스는 27일 "추신수를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SSG 구단은 "추신수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잘 도울 수 있을 거로 판단했다"며 "아울러 선수 시절 보여준 성실함과 그가 가진 MLB 인적 자산 등을 평가했을 때 구단주 보좌역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로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추신수는 구단을 통해 "구단주 보좌와 육성총괄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계속 배우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MLB 통산 1천652경기에서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의 성적을 거둔 뒤 2021년 KBO리그 SSG에 입단했다. 이후 올해까지 4시즌 동안 타율 0.263, 54홈런, 205타점을 기록한 뒤 은퇴했다. 추신수는 구단과 향후 역할에 관해 논의하다가 첫 보직을 '2군 프런트'로 정했고, 이날 직함을 확정했다. 추신수는 팀 내
【 청년일보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후보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선거 공약 발표에서 2031년 아시안컵·2035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 등 '신뢰회복·국제 경쟁력 강화·축구산업과 저변 확대'를 위한 12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소통을 확대해 축구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축구 산업을 발전시키고, 축구저변을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 집행부 인적 쇄신 및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 남녀 대표팀 FIFA 랭킹 10위권 진입 ▲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 ▲ K리그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및 협력 관계 구축 ▲ 시도협회 지역 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 트라이아웃 개최 ▲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 유소년·동호인 축구 저변확대 및 지도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 축구인 권리 강화 및 일자리 창
【 청년일보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NCT 재민이 팬클럽 'NCTzen DREAM' 이름으로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하는 기금1억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 6월 NCT 재민의 첫 개인 사진전 '나르시시즘-재민 퍼스트 이그지비션(NARCISSISM– JAEMIN 1st EXHIBITION)'에서 'NCTzen DREAM'이 마련한 액자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재민은 이에 앞서 2018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및 콘툼 지역을 방문해 소외 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 지원 사업을 함께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헙약을 맺고 베트남·필리핀 소외계층 어린이의 음악 교육 사업을 10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NCT DREAM 팬클럽 'NCTzen DREAM'의 이름으로 전달된 이번 기금은 전쟁과 자연재해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재민은 "팬들의 소중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팬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모든 어린이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
【 청년일보 】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 측은 "2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체육회장 입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드러난 각종 의혹을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정부 차원의 전방위 압박에도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체육계 부조리의 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사유화 논란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어 왔다. 지난달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대한체육회 관련 비위를 점검한 결과 이 회장을 비롯한 8명을 업무방해와 금품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문체부는 이 회장의 직무를 정지했고, 경찰과 검찰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대한체육회, 이 회장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이 회장은 지난달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3선 도전 출마 심사를 요청해 승인받았고,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도 냈다. 이 회장은 24∼25일 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과 여론전을 통해 자신에게 걸려 있는 '사법 리스크' 해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맞서 현재까지
【 청년일보 】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를 통해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준비된 미래를 완성하겠다"라며 "누구보다 큰 책임감으로, 결자해지의 굳은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쏟겠다"는 출사표를 올렸다. 정몽규 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 과감한 개혁을 통한 축구협회 신뢰 회복 ▲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 ▲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통한 축구 저변 확대 등 4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장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12년간 많은 분과 고민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회장직을 내려놓는 것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와 축구협회가 미진했던 것들, 잘못한 것들에 대한 비판은 가감 없이 수용해 협회의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누구보다 큰 책임감으로 결자해지의 굳은 각오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18일 오전 진천선수촌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원 채용 비리 및 제3자 뇌물 수수 등 각종 비위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달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 회장 등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8명의 후보 중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과 강신욱(68)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등 이기흥(69) 체육회장의 3연임에 반대하는 4명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나루호텔에서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긴급 회동으로 첫 행보를 내딛었다. 박창범 후보가 주선한 이날 회동은 '반이기흥 연대' 후보들이 단일화 필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박창범 후보가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 철회를 주장하며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11일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사무실 앞에서 단식을 진행했고, 강신욱, 유승민, 안상수 후보가 단식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 단일화 회동에서 머리를 맞댄 셈이다. 내년 1월 14일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오는 24, 25일 후보 등록을 마쳐야 선거 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만남은 단일화 공감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4년 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경험이 있는 강신욱 후보는 "(단일화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모였는데, 다른 (후보)분들도 모셔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