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변 없이 흥행 레이스에 진입한 '범죄도시3'가 하루 만에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질주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3일 하루 116만여 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43만여 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마석도'(마동석 분)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와의 한판 승부를 다룬다. 마동석 특유의 코믹한 대사와 함께 강렬한 액션 장면이 관객을 사로잡는다는 평가다. 지난 달 31일 개봉해 3일 만에 누적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3'는 4일 4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는 평이다. 예매 관객 수는 68만5천여 명에 달해 이번 주말 4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성악가 김태한(22·바리톤)이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88년 이 대회에 성악 부문이 신설된 이후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사례다. 한국은 첼로 부문으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최하영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석권하게 됐다.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태한은 이날 새벽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진행된 성악 부문 경연 최종 순위 발표에서 1위로 호명됐다. 총 12명이 진출한 이번 대회 결선 무대는 지난 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사흘에 나눠 진행됐다. 결선 진출자는 최소 3곡에서 6곡을 부르고, 두 가지 이상 언어 및 오페라 아리아 1곡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전날 무대에 오른 김태한은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오 카를로 내 말을 들어보게', 코른콜트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 나의 망상이여' 등 네 곡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이탈리아어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베르디의 곡을 '불어 버전'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벨기에가 불어권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전달력을 극대화한 탁월한 전략이었다는 평가다. 김태한
【 청년일보 】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가 9위를 기록했다. 2일(현지 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큐피드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하며 9위를 기록해 '톱10'에 재진입했다. 11위로 밀려난 지 3주 만이다. '큐피드'는 10주 연속 차트에 머물며 장기 흥행 중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도 10주 연속 머물며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큐피드-트윈 버전'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음원 발매 94일 만인 지난달 28일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93일)에 이어 K팝 걸그룹으로는 두 번째로 빠른 성과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남자 경량급 박태준(19·경희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박태준은 2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급 결승에서 아리요 바스케스(스페인)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남자 58㎏급 배준서(22·강화군청), 남자 87㎏급 강상현(20·한국체대)에 이어 3번째다. 박태준은 지난해 10월엔 처음 출전한 월드그랑프리시리즈 남자 58㎏급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1일 우리나라 고유의 부채 접선(摺扇, 접는 부채)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8회 여름생색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1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여름생색 展'은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제정된 '가송 예술상' 공모전 본선 진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 '2023 가송 예술상'은 만 49세 이하, 3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의 경력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부채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과 부채 주제 부문으로 접수하여 1차 포트폴리오, 2차 심층면접을 통해 본선 진출 작가 10인을 선발했다. 이 중 대상, 우수상, 콜라보레이션상 등 3인의 최종 수상자는 '여름생색 展' 개최 날인 1일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작가는 김민호, 문서진, 서지혜, 이웅철, 정희정, 최희정, ADHD, Lili Lee 그리고 콜라보레이션 부문 김다슬, 이경민이다. 부채 부문 참여 작가들은 접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내 유일 접선장(摺扇匠) 김대석 장인과 협업을 진행했다. 심사는 김장언
【 청년일보 】 재단법인 한글누리(이하 한글누리)가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세계의 언어를 한글로 표기해봄으로써, 한글을 세계 공용문자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총 ▲노래 가사 쓰기 ▲이야기 쓰기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해 쓰기 등 3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달간 진행되며, 한글을 아는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노래 가사 쓰기는 '반짝반짝 작은별'이라는 동요가 대상이다. 참가자는 이 노래의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쓴 다음, 써 있는 발음대로 노래 부르는 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이야기 쓰기는 '바람과 해님'이라는 동화가 대상이며,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되 노래 대신 이야기하는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훈민정음 서문 낭독하고 번역해 쓰기는 한국어 능력자를 대상으로 한 '선생님 도전' 분야다. '나랏말ᄊᆞ미'로 시작되는 훈민정음 서문을 한글대로 읽고, 훈민정음 서문을 모국어로 번역한 뒤 모국어 발음을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써 이를 읽는 영상을 제작해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외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은 남자 프로배구 새 사령탑에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한 오기노 마사지(53)를 선임했다. OK금융그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기노 마사지(53)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김세진, 석진욱 감독에 이어 OK금융그룹의 역대 세 번째 감독이자 첫 외국인 감독이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계획이다. 오기노 감독은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 3차례 출전했다. 은퇴 후 2010∼2012년과 2017∼2019년에 각각 산토리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OK금융그룹은 "오기노 감독은 한국과 라이벌 관계였던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플레이 방식과 경기력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연휴 극장가에서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이 개봉 전 제한 상영에도 박스오피스 선두권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간(27∼28일)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32만3천여명·24.5%)가 차지했다. '범죄도시 3'은 관객 30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공식 개봉일은 오는 31일이지만 흥행 전략으로 이달 27일부터 제한적 규모로 극장에서 상영되면서 입소문을 탄 모양새다. '범죄도시 3'은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은 688만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무대에서 개인 통산 496골(라리가 474골·리그1 22골)을 작성하며 역대 최다골 기록자로 우뚝 섰다. 리오넬 메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2-2023 리그1 37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같은 진기록을 수립했다. 메시는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무대에서 개인 통산 496골(라리가 474골·리그1 22골)을 작성, 495골(EPL 103골·라리가 311골·세리에A 81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495골)를 꺾고 최다골을 기록하며 왕좌에 올랐다. 이날 PSG도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기고 2위 랑스(승점 81)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메시는 개인 통산 4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35차례(라리가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FIFA 클럽월드컵 3회·UEF 슈퍼컵 3회, 국왕컵 7회, 스페인 슈퍼컵 8회), PSG에서 3차례(리그1
【 청년일보 】 한국 탁구가 30년 만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낸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대회 이후 30년 만이다. 신유빈-전지희 조(12위)는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개인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6일째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만리 장성을 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쑨잉사-왕만위 조를 3-0(11-7 11-9 11-6)으로 격침 시켰다. 디펜딩 챔피언이며, 단식 랭킹에서도 1, 2위인 쑨잉사와 왕만위의 패배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라는 평가다. 앞서 신유빈-전지희 조는 32강전부터 이날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무실게임'으로 끝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7위 왕이디-천멍 조(중국)와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1시 30분 격돌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OUR-FROM THE APMA COLLECTION'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보여줄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APMA, CHAPTER FOUR'는 지난 2019년 2월 시작된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시리즈의 네 번째 전시다.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소장품 특별전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대형 회화와 조각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00년 이후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를 통해 최근 20년간 펼쳐진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흐름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총 7개 전시실에서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7점을 선보인다. 전시실 외에도 미술관 곳곳에 작품을 배치해 일상적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현문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학예팀장은 "공간을 압도하는 대규모 현대 미술 소장품들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화와 사진을 배치한 1전시실에는 안드레아스 거스키
【 청년일보 】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휴온스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 행사에서 최성원, 세미 세이기너, 전애린 선수를 지명하며 이번 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온스는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최성원을 호명했다. '한국 3쿠션의 간판'으로 불리는 최성원 선수는 한국 당구 100년 역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으로 세계3쿠션선수권, 세계팀3쿠션선수권, UMB 세계 랭킹 1위 등을 달성한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 2라운드 지명은 '미스터 매직'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세미 세이기너를 택했다. 세미 세이기너는 세계 랭킹 10위의 3쿠션 탑랭커로 튀르키예 출신 당구 영웅이다. 지난 1994년 3쿠션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통산 월드컵에서 7차례 우승과 7차례 준우승을 이룬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팀3쿠션선수권에서 튀르키예를 3년 연속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마지막 3라운드 지명에는 전애린을 선택했다. 전애린은 빼어난 외모와 함께 여자 3쿠션의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선수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코리아 당구왕 3쿠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