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GF리테일이 자사 창립기념일(6월 7일)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2025 BGF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헌혈 참여가 감소하는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수혈 치료가 필요한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BGF 사옥 인근 헌혈 버스에서 임직원 단체 헌혈과 함께 지난 5월 말부터 헌혈증 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BGF그룹 소속 임직원 약 5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전국 각지에서는 100여 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BGF리테일은 헌혈증 1장당 2만원씩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한 후 추가 기부금을 더한 총 4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헌혈증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병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최근 임직원, 가맹점주가 함께 참여하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이다. BGF리테일은 지난달 임직원, 가맹점주가 손바느질로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를
【 청년일보 】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가격이 지난달에도 나란히 상승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2천269원으로, 전달(1만2천115원) 대비 154원 인상됐다. 냉면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 2023년 6월 1만1천원, 2023년 12월 1만2천원을 차례로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삼계탕 역시 전달보다 154원 오른 1만7천654원을 기록했다. 삼계탕은 2017년 6월 1만4천원을 시작으로, 2022년 7월 1만5천원, 2023년 1월 1만6천원, 같은 해 7월 1만7천원선을 넘는 등 지속적인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명 식당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필동면옥은 올해 냉면 가격을 1만5천원으로 인상했으며, 을밀대는 1만6천원을 받고 있다. 을지면옥은 1만5천원, 우래옥·봉피양·평가옥 등은 1만6천원에 냉면을 판매 중이다. 삼계탕 전문점인 토속촌, 고려삼계탕, 논현삼계탕 등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을 2만 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기타 외식 품목도 줄줄이 오름세다. 칼국수는 전달 대비
【 청년일보 】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가 전방위적인 경영 전략을 통해 실적 회복과 사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달성해,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17일 마이셰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중 매출은 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 영업손실은 101억원으로 42% 축소됐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증가, 영업손실은 40% 감소라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연내 손익분기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역시 확대되고 있다. 2023년 1분기 8%였던 점유율은 2025년 1분기 14%까지 상승하며, 침체된 밀키트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구조적 경쟁력 확보 전략의 결과다. 마이셰프는 2023년 4월 스마트공장을 가동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모회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의 식자재 공동 구매 체계를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단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했다. 제품 전략 또한 고도화됐다. 지식재산권(IP) 기반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본격화된 B2B 사업도 신규 매출원으로 기능하며 외형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이셰프는 이러한
【 청년일보 】 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부가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17일 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서울 서초구 SPC삼립 본사와 경기 시흥시 시화공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고 발생 29일 만에 이뤄진 첫 강제 수사다. 이번 압수수색은 SPC삼립 본사 및 시화공장 내 사무공간 총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찰 수사관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등 80여 명이 투입됐다.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작업환경과 안전·보건 관리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해당 사고는 지난 5월 19일 새벽 3시께 SPC삼립 시화공장 내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발생했다. 50대 여성 근로자가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로 불리는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진 사건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사고 발생 이후인 지난달 27일 합동 감식을 실시하고, 공장 관계자 일부를 형사 입건해 수사를 이어왔다. 이후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반복했으나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결국 네 번째 청구 끝에 지난 13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고, 이를 토대로 이날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9일부터 우박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에서 출하된 상생 천도복숭아(2㎏·팩)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경산·영천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에서 매입한 천도복숭아 60톤(t) 물량으로,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다소 작은 상품을 정상가 대비 약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상품기획자(MD)가 산지에서 직접 우박 상황을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이상기후 탓에 복숭아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개화기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대비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경북과 충북의 주요 산지에 우박 피해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해 상생 복숭아를 지속해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생 천도복숭아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25일 50%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 청년일보 】 예스24가 해킹 사태 발생 일주일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김석환·최세라 예스24 공동대표는 지난 16일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들과 협력사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스24는 고객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온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고로 인해 그 신뢰가 흔들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현재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복구와 신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스24 대표가 공식 사과 의사를 표명한 것은 지난 9일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지 7일 만이다. 보상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들은 "금일 1차 보상안을 공지했으며, 추가 보상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고 말했다. 보상안은 공연 티켓을 예매하고도 공연을 보지 못한 고객에게는 티켓 금액의 120%를 오는 20일까지 예치금 형식으로 환불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책 출고가 지연돼 피해를 본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2천점을 지급하고, 서비스 장애 기간 중 종료된 상품권과 쿠폰을 연장한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현재 예스24는 보안 체계를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22일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가 누적 판매 10만 개를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의 10만 개 판매 돌파에 대한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미니 홀케이크에 대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6월 17일부터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는 스타벅스가 블랙사파이어를 활용해 처음 선보인 케이크로, 치즈 케이크와 베리 콩포트, 생크림이 각 층을 구성하고, 상단에 블랙 사파이어 포도가 토핑됐다. ‘ㅅ’ 모양으로 올려진 블랙사파이어 토핑은 케이크 중간에 같은 색상의 보랏빛 시트와 더해져 스타벅스의 첫 번째 음절인 ‘스’를 표현했다. 이번 케이크 기획을 총괄한 강여화 푸드팀 팀장은 블랙사파이어를 활용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디저트에 많이 사용되지 않았던 희소성과 독특한 식감, 고유의 진한 풍미를 지닌 프리미엄 과일로, 과일 케이크에 대한 고객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보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개발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고객 니즈가 세분화됨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홀케이크
【 청년일보 】 LF가 패션 브랜드 '던스트(Dunst)'와 뷰티 브랜드 '아떼(athe)'를 내세워 패션·뷰티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던스트는 단 한 개의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 2021년 130억원에서 지난해 462억원으로 매출이 3배 이상 급성장했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 역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베트남·영국 등지에서 현지 유통망을 구축하고, 비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라인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LF는 이들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패션과 뷰티 양 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단 한 매장으로 20개국 진출…던스트, 매출도 3배 이상↑ 1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던스트는 지난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20~30대 팀원들이 모여 자율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키워냈고,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지 약 2년 2개월만에 자회사 '씨티닷츠'라는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했다. 브랜드 이름 던스트가 뜻하는 '형체가 없는' 것처럼, 이들은 포멀과 캐주얼, 젠더의 경계
【 청년일보 】 이란·이스라엘 전쟁 발발 등 국제적 불안정성이 가중됨에 따라 유통업계의 혹한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대체 가능한 원자재 수입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정부 역시 기업들이 물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할 수 있는 자율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놓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편의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지속적인 경기 하방 압력 속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안정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점증하고 있다"며 "원자재를 수입하는 유통업계도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유통업계에서는 새 정부 출범으로 내수 경기가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는 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 대형마트 업체 관계자는 "지난 6개월 이상 계속된 국내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이 다시 열릴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이로 인해 실제 일정 부분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편의점업체의 또 다른 관
【 청년일보 】 라면 한 개 가격이 2천원에 달한다는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정부가 식품업계와 물가 점검에 본격 착수하면서 라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내수 비중이 높은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 오인 가능성과 정부의 압박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농심의 주가는 지난 13일 대비 1.15%(4천500원)오른 39만6천500원이었다. 같은 기준 오뚜기는 0.25%(1천원) 내린 39만4천원을, 삼양식품은 6.94%(8만3천원) 오른 127만9천원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라면 한 개에 2천원(도) 한다는데 진짜인가”라고 발언했다. 이후 1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한국식품산업협회, 외식·프랜차이즈업계, 소비자단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과 함께 비공개 물가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가 식품업계를 상대로 본격적인 가격 점검에 나섰다. ◆ 라면값 발언 이후 농심·오뚜기 주가 하락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농심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9일 종가는 전일 대비 1만9천500원 하락한 40만1천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자사와 신세계스퀘어가 K-컬처를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는 개장 후 K-팝 뮤직비디오,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미디어 아트,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가방에 상상을 더한 봄 테마 영상 등 장르를 넘어 뛰어난 영상미를 갖춘 콘텐츠를 공개하며 다양한 한국의 예술성을 알려왔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새로운 K-컬처 성지로서 신세계스퀘어는 지드래곤과 협업한 시보 영상을 선보이며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과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 시보 영상은 지드래곤의 위버맨쉬(Übermensch) 앨범 내 타이틀곡 “Too Bad”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정시를 앞두고 50여초 상영을 이어가던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 꽃이 흩날리며 극적인 반전을 맞는다. 아나모픽 기법을 통해 입체감 있게 구현된 지드래곤이 신세계스퀘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등장하고,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다시 한번 흩날리는 데이지 꽃들로 전환되는 신세계스퀘어 화면 속에는 한 송이의 데이지 꽃만이 남겨져 있다. 이내 데이지 꽃은 현재 시침 방향의 꽃잎을 떨구고 포개어졌던 시계만을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전문판매업체 이마트24에서 판매한 식용얼음 ‘이프레소 얼음컵(epresso ice cup)’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식품 제조·가공업체 ‘블루파인’에서 생산한 것으로, 현재 아산시청이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5.05.28’인 180g 포장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업체에 반품해야 하며, 소비자 역시 제품을 구입한 판매처에 반납해 회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베트남산 냉동 아욱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뷰프로페진)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회수 대상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수입식품 판매업체 ‘케이원무역’이 수입한 제품으로, 포장일자는 2025년 1월 2일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식육가공업체 더블유제이푸드의 식육추출가공품 ‘류시윤 한우한마리곰국’에서도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 역시 판매 중단 및 회수 대상에 올랐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