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사 형태의 비만치료제로 알려진 위고비가 알약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한다. 로이터 통신, CNBC 등에 따르면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는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위고비 알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용량에 따라 월 149달러(약 21만5천원)∼299달러(약 43만2천원)에 판매된다. 저용량인 1.5㎎과 4㎎은 모두 월 149달러이며 4㎎ 제품은 4월 중순 이후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추가로 출시되는 고용량 제품인 9㎎과 25㎎의 가격은 모두 월 299달러로 책정됐다. 위고비 알약 저용량 제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웹사이트 '트럼프알엑스'(TrumpRx)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트럼프알엑스는 이번 달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위고비 알약의 판매 가격이 시장에서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는 그동안 주사제만 나와 있어서 투약이 불편한 데다 월 1천달러가 넘는 가격 부담도 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 알약을 출시하면서 "비만치료제 가격 전쟁을 시
【 청년일보 】 6일 오전 10시 18분께 일본 혼슈 서부 시마네현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인명 및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은 지하 약 11km 지점으로 파악됐으며, 초기 발표된 규모 6.2에서 6.4로 수정 발표될 만큼 강력한 에너지를 동반했다. 이번 지진의 여파로 시마네현 동부와 돗토리현 서부 일대에는 일본 독자 기준인 '진도 5강'의 격렬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는 성인이 무언가를 붙잡지 않고는 보행이 어렵고 실내 식기류가 쏟아질 정도의 위력으로, 현지 소방 당국에는 지진 직후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어 긴급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본진 이후에도 오전 10시 28분과 37분에 각각 규모 5.1과 5.4에 달하는 강한 여진이 연달아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회 기반 시설의 통제도 이어졌다. 고속열차인 신칸센 일부 구간의 운행이 잠정 중단됐으며, 시마네현과 돗토리현을 잇는 주요 고속도로 역시 안전 점검을 위해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다만 우려를 모았던 주고쿠전력 측의 시마네 원자력발전소는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수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 】 엔비디아가 차세대 슈퍼칩 '베라 루빈(VR)'을 예정보다 앞당겨 공개하며 AI 반도체 경쟁에서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자율주행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실물 AI(Physical AI)' 시대를 겨냥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전략을 본격화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조연설에서 베라 루빈을 전격 공개하며 "실물 AI의 '챗GPT 순간'이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베라 루빈은 CPU '베라' 36개와 GPU '루빈' 72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NVL72' 구조로, 기존 '그레이스 블랙웰(GB)' 기반 제품 대비 추론 성능은 5배, 토큰당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모델 학습에 필요한 GPU 수 역시 기존 대비 4분의 1로 줄였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제품군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상황에서도 차세대 칩을 조기 공개하며 경쟁사 추격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 황 CEO는 "우리는 단 1년도 뒤처지지 않고 매년 컴퓨팅 성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베라 루빈은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루빈 기반 제품은 올
【 청년일보 】 지난 1일 스위스의 유명 스키 휴양지 크랑몽타나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 40명의 신원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모두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재난희생자신원확인팀(DVI)을 긴급 투입해 희생자 전원의 인적 사항을 파악했다. 확인 결과 사망자는 스위스 국적자 21명을 비롯해 프랑스 9명, 이탈리아 6명, 그리고 벨기에, 포르투갈, 루마니아, 튀르키예 국적자가 각각 1명씩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참사는 새해맞이 파티를 즐기던 젊은 층에 피해가 집중됐는데,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19세에 불과했으며 전체 희생자의 절반인 20명이 18세 미만 미성년자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부상자들의 피해 규모와 신원도 구체적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총 116명의 부상자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들 역시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부상자 중 8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중증 화상 환자 38명은 스위스 내 의료 시설의 수용 한계를 초과해 인근 유럽 국가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수사 당국은 화
【 청년일보 】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비서(어시스턴트) '알렉사+(플러스)'의 서비스 영역을 웹브라우저로 넓히며 오픈AI의 '챗GPT'와 맞대결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모바일과 온라인 웹 전반에 걸쳐 AI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렉사 닷컴'(Alexa.com)을 출시한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아마존은 기존의 알렉사+ 서비스가 출시 9개월 만에 빠르게 진화해 대화량이 2배로 늘었다면서 "고객이 어디서나 알렉사를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알렉사+의 모든 기능을 모바일과 웹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서비스로,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식료품 주문, 레시피 제안, 식사 장소 예약, 여행 일정 계획, 스마트홈 기기 제어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알렉사+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 에코(Echo)와 리더기 킨들(Kindle), 스마트 홈 보안 카메라 링(Ring), 파이어TV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알렉사+ 서비스는 주로 이 기기들을 통해 제공됐다. 아마존은 이번에 새롭게 설계한 알렉사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렉사+ 서비스를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
【 청년일보 】 미군에 의해 전격 체포되어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63)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땅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한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을 마약 밀매범으로 규정한 미국 검찰의 공소 내용을 부인하며, 이번 사태를 '납치'라고 규정하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정오경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마두로 대통령은 통역을 통해 행한 발언에서 "나는 결백하며 유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품위 있는 사람"이라고 자처하며, 여전히 베네수엘라의 정당한 국가 수반임을 주장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 미군에 의한 납치 과정을 거쳐 이 자리에 서게 됐다는 논리를 펴며 재판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재판에는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함께 피고인석에 앉았다. 플로레스 역시 자신을 베네수엘라의 퍼스트레이디라고 소개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녀의 변호인 측은 체포 당시 미군의 작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며 법원에 치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변론은 과거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를 대변했던 배리 폴락 변호
【 청년일보 】 북한이 4일 오전 올해 처음으로 동해상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 방문길에 오르는 날에 이뤄졌다. 5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선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통해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했다고 발표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3일(현지시간) 미국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군사작전을 통해 전격 체포하고 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헬리콥터로 실어 나른 뒤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에 옮겨 태웠다.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서 미국은 서반구 소재 20개 지상·해상 기지에서 출격한 150대 넘는 항공기를 동원했다. 교전 과정에서 미국 측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결박당한 채 미국으로 압송됐다. CNN과 MS NOW 등 미국 매체들은 이날 오후 마두로 부부를 태운 항공기가 뉴욕주의 '스튜어트 주방위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마약 테러리스트' 등의 혐의로 2020년 기소된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뉴욕 또는 마이애미 법원에서 재판받을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서 5천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이 걸린 형사재판 피고인이라는 점은, 외국 영토를 공격해 정상을 체포·압송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방산 수출을 본격화하며 한국 방위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호위함 등 군함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일각에서는 K-조선과 일본 조선업계의 '한일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26일 사상 최대 규모인 9조353억 엔(약 85조9천억원)의 방위비를 포함한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한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에 방위장비 수출 촉진과 수출 후 수리, 부품 교환 등 유지관리 업무 담당 조직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일본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으로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을 없앰) 등 5가지 용도로만 방위장비를 수출했다. 일본 정계에서는 이 원칙을 내년 상반기에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군함 수출 등 구체적인 행동에도 나섰다. 지난해 11월 필리핀은 일본 해상자위대 '아부쿠마'형 호위함 도입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최소 3척의 호위함을 확보하려는 의향을 드러냈다. 일본은 호주 등 다른 국가에 대한 방산 수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호주에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연말 캐럴 시즌 종료와 함께 영국 싱글차트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따르면 OST 수록곡 '골든(Golden)'은 전주 대비 34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하며 28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 곡들이 상위권을 장악하면서 한때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연말 시즌이 마무리되며 다시 톱10에 복귀했다. 다른 OST 곡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무려 63계단 오른 18위로 급등했고, 차트에서 이탈했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19위로 재진입했다. 이에 따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3곡이 동시에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도 66위로 싱글차트에 다시 진입했다. 이 곡은 한때 6주 연속 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갔으나, 지난해 11월 차트 100위 밖으로 밀려나며 56주 연속 차트 진입 기
【 청년일보 】 새해 첫 거래일 뉴욕 증권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10포인트 상승한 48,382.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2.97포인트 오른 6,858.4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6포인트 하락한 23,235.6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은 개장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1.03% 상승한 채로 거래가 시작됐고 한때 1.48%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오후 장에서는 전통적인 가치주와 산업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됐다. 이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S&P500지수도 플러스 마감에 성공했다. 월가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나타난 격한 등락이 올해 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거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은 기술주 내부의 뚜렷한 희비였다. 다우존스 업종별 지수를 보면 소프트웨어지수가 2.69% 급락해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낙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글로벌 증시를 견인한 핵심 동력은 인공지능(AI)이었다. 투자 과열에 따른 'AI 거품론'이 재차 고개를 들었지만, 새해를 맞은 월가의 시각은 여전히 낙관 쪽에 무게가 실린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 JP모건자산운용, 블랙록,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등 60여 개 월가 주요 금융기관의 연간 투자 전망을 분석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AI를 거품으로 보는 시각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했다. AI 도입을 위한 대규모 자본지출이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고, 의료·산업 전반에서 생산성 향상이 본격화할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라는 분석이다. JP모건자산운용은 "AI 붐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 기술은 노동시장을 재편하고 글로벌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공공·민간 시장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적인 거품 붕괴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오히려 "가장 큰 위험은 이 변혁적 기술에 대한 투자 노출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AI를 올해 글로벌 증시의 '결정적 테마'로 지목했고, 냇웨스트는 "AI는 경제 확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