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 관세협상 결과와 미중 정상회담,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이슈를 거치며 한 주를 보낸 코스피는 31일 숨을 고르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돌파한 뒤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5.74포인트(0.14%) 오른 4,086.8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24.80포인트(0.61%) 오른 4,105.95로 출발해 장 초반 4,146.72까지 상승,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한때 하락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천3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70억원과 8천380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지난 29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관세협상이 타결된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라며 한국 정부 설명과 차이가 있는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에 불안감을 심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30일 부산에서 개최된
【 청년일보 】 현대해상은 현대카드와 보험계약 유지 시 할인을 받는 ‘현대해상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해상 보험계약을 유지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해 주는 제휴카드 상품으로, 보험료를 카드로 납입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기존 제휴카드와는 차별화돼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해상 장기보험을 은행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동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보험계약을 유지 중인 고객은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2천원, 100만원 이상 이용 때 1만7천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보험을 유지하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금액의 0.5%를 M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제휴카드를 통해 현대해상의 보험을 통해 보장서비스와 현대카드의 금융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현대해상 현대카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다만 소비 부진은 이어지며 내수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소매판매 지표는 두달째 감소했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5.5(2020년=100)로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4∼5월 '마이너스'였고 6∼7월엔 증가세를 보이다가 8월에는 0.3%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18.3%) 생산이 줄면서 1.2%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이 11.4% 증가하면서 전체 산업생산 반등을 이끌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0.1% 감소하면서 두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8월(-2.4%)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 지난 7월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진작 효과가 단기에 그치면서 기존의 내수부진 구조가 부각되는 모양새다. 투자지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류 등의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 건설기성(불변)은 11.4% 늘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SK증권은 31일 CJ에 대해 CJ올리브영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0만5천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2.02% 내린 16만9천400원이다. 최관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올리브영의 순이익은 2천7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며 "점포 수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온라인 매출 확대에 따라 하반기에도 높은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올리브영의 순이익은 5천49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7%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사실상 H&B(헬스&뷰티) 부문에서 경쟁자가 없는 올리브영의 실적 개선세는 올해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사주 매입으로 최대 주주인 CJ의 올리브영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된 가운데 당분간 올리브영의 가치 상승이 지주회사 주가로 전이되는 과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CJ는 올해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70% 이상을 배당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도 주주환원은 현금배당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일부 자회사의 재무구조 악화가 우려되지만, 올리브영의 실적 개선을 고려할 경우 CJ의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손보업계 손실 규모도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자동차보험료는 4년 연속 인하되고 있지만 진료비와 부품비가 동시에 오르면서 자동차보험 구조적 적자의 고착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경상환자의 한방 진료비가 급증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수년째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적자 구간에 들어 있으므로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4.1%(4개사 단순 평균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기 대비 7.8%포인트(p) 급등했다. 대형 4개 손보사 기준 월 손해율이 94%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5.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p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이 16.3% 수준임을 고려하면 합산비율은 103.3%(4개사)에서 103.9%(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고위 임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다. 해당 임원은 지인 등을 동원해 지난 2년간 약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앞서 7월에도 직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을 통한 부당이득 획득에 대해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어,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내부통제에 소홀했단 지적과 함께 일련의 사태가 향후 IMA(종합투자계좌) 인가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리란 관측이 제기된다. 그런 가운데 회사가 개인의 일탈을 완벽히 통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단 점에서 일정 부분 불가피한 점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 28일부터 수사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의 고위 임원 A씨는 최근 2년여 간 NH투자증권이 주관한 상장사 공개매수와 관련 중요 정보를 직장 동료 및 가족 등에게 전달해 총 2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혐의자는 A씨를 비롯해 그의 가족 및 가족의 지인,
【 청년일보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30일 충남 공주시 정안휴게소에서 무보험·뺑소니 등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이하 정부보장사업) 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을 행락철 이용객이 많은 휴게소에서 버스기사, 승객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부보장사업 등 관련 제도와 보상 절차를 알기 쉽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남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버스공제조합,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해 교통안전 캠페인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정부보장사업과 피해자 가족 등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자배원은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장사업 제도에 대한 인식과 접근성을 높여 피해자 보호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차민 자배원 정부보장사업부 부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제도를 몰라서 도움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상담서비스를 강화해 보상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은 30~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 참석해 한국의 보험 빅데이터 분석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보험개발원이 처음 개최한 이후 14주년을 맞이한 2025 포럼은 ‘보험산업의 혁신, 빅데이터, 기술 활용’을 주제로 아시아 7개국의 보험요율산출기관이 참여해 각국의 보험시장 현황 및 신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 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보험개발원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보험개발원은 데이터 장벽을 허물고 통신, 카드, 신용 등 외부기관 데이터와 보험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특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빅테크 기업에서 주로 활용하는 데이터 분석방법을 벤치마킹해 보험소비자를 유사한 라이프스타일로 그룹화하고, 그룹별 보험정보(가입, 사고, 유지)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포럼에 참석한 회원국들은 방대한 데이터가 급속히 생성되는 환경에서 한국의 사례는 훌륭한 벤치마크 모델이라고 입을 모으며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등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30일 경기 포천시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 현장에는 상품개발부 및 FC비대면사업단 3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과수확 및 과수농가 주변정리 등 다양한 작업에 나서며 일손을 도왔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수확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은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수확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 중이다. 농협생명은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참여인원 1천명· 6천759시간에 걸친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농업인 의료지원 ▲재해 피해복구 지원 ▲우리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협회 강당에서 ‘제2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남 율하초등학교 5학년 6반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북 포항제철지곡초는 행정안전부장관상, 광주 삼각초와 세종 한결초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경기 위례초 등 16개 학교가 입상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28년간 33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어린이 안전교육 행사다. 전국의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행사는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며 교육부와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와 협회 유튜브 채널의 ‘재난안전교육 동영상’으로 자율 학습한 뒤 전국 19개 시·도별 예선과 본선 시험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대상을 수상한 경남 율하초 어린이들은 “한 사람의 실천이 모두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을 배웠다. 그동안 공부했던 안전 지식을 기억하면서 제 주변의 모든 사람이 안전한 세상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운 것을 꾸준히 실천하겠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간 무역 합의 발표 이후 미국이 한국 시장 '100% 완전 개방'에 합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가 선을 그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질의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미 약 99% 수준까지 개방된 것을 두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언급하며 "한국이 시장 100% 완전개방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부정한 정부 발표와 엇갈린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미국과의 합의에 담긴 연간 200억달러 규모 투자와 관련한 우려 제기에 대해서도 구 부총리는 "현실과 동떨어진 걱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0억달러는 한국 사정에 맞춰 설정한 한도이며 초기 단계부터 모두 빠져나갈 가능성은 없다"며 "설령 그 정도가 해외로 나가더라도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불리한 합의가 되지 않도록 최
【 청년일보 】 두산밥캣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 1천152억 원, 영업이익 1천336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30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6.3%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은 실적 개선과 함께 일회성 요인인 법인세 환급 효과에 힘입어 같은 기간 27% 늘어난 8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더불어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이하 달러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 또한 16% 성장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은 수요 감소의 여파로 9% 감소했다.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Compact Equipment) 부문도 기저효과에 힘입어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포터블 파워 부문은 16% 증가했으나, 산업차량 부문은 9%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분기에도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억 41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