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지난해 말 대비 약 8%포인트(p) 하락했으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밑도는 곳도 급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는 기본자본 규제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41개 보험사(손해보험사 19개·생명보험사 22개)의 단순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8.17%p 하락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한다. 가용자본은 손실흡수능력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으로 나뉜다. 금융당국의 지급여력비율 권고치는 150%인데 올 1분기에는 이를 밑도는 보험사들이 급증한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이 150%에 미치지 못한 보험사는 MG손해보험(4.1%) 한 곳이었다. 올 1분기에는 캐롯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의 경과조치 후 지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공상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기 위한 ‘2025 우리 히어로 기억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지겠다’는 현충(顯忠)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우리 히어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영상에는 전투기 조종 중 불의의 사고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민가 피해를 막기 위해 끝까지 사명을 다한 故 어민혁 소령, 그리고 그의 정신을 이어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는 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 사연을 통해 영웅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계승된다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당 영상은 6월 말까지 우리은행 본점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며, 명동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리 히어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가 진정한 영웅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체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잠재성장률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역성장'도 잦아지고 있어, 구조 개혁 없이는 장기적 성장기반이 위태롭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우리 경제의 빠른 기초체력 저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최근 30년간(1994∼2024년) 6%포인트(p)나 떨어졌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은 노동과 자본 등 생산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물가 상승 없이 달성할 수 있는 경제 성장률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성숙하면 잠재성장률도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의 하락 속도는 다른 선진국보다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미국, 영국, 호주 등은 일정 수준 이상의 1인당 GDP를 달성한 뒤에도 잠재성장률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한국은 빠르게 둔화됐다"며 "핵심 차이는 생산가능인구의 기여도"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영국과 호주는 이민 유입 등을 통해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유지되고 있지만, 한국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심화로 생산가능인구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한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제가 건설업 부진과 대미 수출 둔화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하면서 경기 전반의 정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6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이 부진한 가운데 수출도 둔화하며 경기 전반이 미약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 5월 보고서에서 내린 '경기 둔화' 진단과 유사한 수준의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건설투자의 급감이 내수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 인상에 따른 자동차 수출 급감 등 대외 여건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KDI는 분석했다. 실제 4월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 20.5%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월(-16.3%) 대비 감소폭도 확대됐다. 주거용·비주거용 건축 모두 부진했고, 토목 분야도 전기기계 및 플랜트 중심으로 크게 위축됐다. 수출도 회복세가 꺾였다. 5월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3% 줄었고, 일평균 수출 증가율도 1.0%에 그쳤다. 특히 관세 부과 대상국인 미국(-8.1%), 중국(-8.4%), 중남미(-11.6%)에서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미국행 자동차 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9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 이하 사학연금)과 ‘금융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렸으며, 김훈중 사학연금 연금사업본부장,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5만 사립학교 교직원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양 기관 간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학연금이 발송하는 통지서 및 안내장을 스마트폰으로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와 사학연금 웹사이트 및 앱에서 KB국민인증서를 이용해 로그인할 수 있는 '통합인증서비스'를 연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립학교 교직원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사학연금의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객의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되는 등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9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이해 임직원이 직접 헌혈에 동참하는 ‘2025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1년부터 ‘사랑의 헌혈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만 4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생명 존중 가치를 제고하고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2025 사랑의 헌혈 나눔’은 전국 영업점과 본부부서에서 2일부터 16일까지 자율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헌혈증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9일에는 신한은행 본점 앞에 배치된 헌혈차량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헌혈 행사가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오는 16일까지 하이파이브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ELB 398회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4.2% 수익을 제공한다. 자동조기상환평가일과 만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 가격의 100% 이상이면 연 4.2% 수익을 지급하며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 가격의 100% 미만시 원금이 지급된다. 이 상품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부터 가능하며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중도상환시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 및 MTS ‘W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GTOUR를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펼치는 특별 이벤트 대회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파워매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골프존이 주최하는 GTOUR 이벤트 매치로 총 3회의 예선을 거쳐 준결승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4인 1조로 진행되는 예선 경기는 각각 6월 10일, 17일, 24일 오후 6시에 유튜브 골프존 채널을 통해 업로드 되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6월 30일 오후 2시 및 6시, 7월 1일 오후 6시에 생중계된다. 참가 선수로는 GTOUR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골프 국가대표 출신 골프 엔터테이너 공태현, KPGA 통산 2승의 장타자 김찬우, KPGA 코리안 투어에서 427야드라는 놀라운 비거리를 기록한 최영준이 출전한다. 또한 GTOUR 통산 12승을 기록한 최민욱, 2024시즌 챔피언십 및 올 시즌 1차 대회 우승자인 이용희, 2022 골프존 장타왕 준우승자 최종환, 그리고 최근 GTOUR 3차 대회에서 롱기스트 챌린지를 제패한 김태우 등 총 12명의 파워풀한 선수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스크린골프와 G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신한 커리어업(Career up)’ 9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신한은행이 취업 준비생에게 취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자리 상생 사업이다. 교육생은 6주간 가상회사 ‘SOL컴퍼니’에 출근하며, ▲직무교육 ▲현직자 멘토링 ▲실제 기업 과제 수행 등 실무 경험을 쌓는다. 신한 커리어업 9기 교육생은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2개 직무 분야에서 총 50명이 선발됐으며, 이번 발대식에는 교육생과 함께 각 직무 멘토가 참석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 취업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하며,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 사원과 우수 파트를 선발해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청년들이 실질적인 실무 역량을 기르고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대가 급격히 커진 가운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이를 주제로 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내달 1일 '스테이블코인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정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를 맡고 각계 전문가가 토론을 벌인다. 이수형 한은 금융통화위원과 박기영 전 금통위원이 사회를 맡는다. 한은은 이번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시대적 흐름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금융안정 측면에서 차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무분별하게 허용했다가 투매(코인런)가 발생할 경우 원화 지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 속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원화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발행 주체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이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같은 경고 메시지를 거듭 밝혀왔다. 이 총재는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화폐의 대체재라 비은행 기관이 마음대로 발행하
【 청년일보 】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2경6천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헤지 수요가 늘어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천758조원(7.1%) 증가한 2경6천461조원으로 역대 최고 규모로 집계됐다. 파생금융상품이란 그 가치가 통화나 채권, 주식 등 기초금융자산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상품으로, 금융사나 기관투자자가 주식, 채권, 통화 등 금융상품의 가격변동위험, 신용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주로 활용한다. 지난해 통화선도(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는 계약) 및 이자율 스와프 거래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선도 거래는 대외무역 규모가 늘고 환율 변동성에 따른 헤지 거래도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1천21조원(6.0%) 늘어났다. 이자율 스와프 거래도 작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헤지 거래가 늘면서 550조원(9.4%) 증가했다. 상품별 거래규모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9천328조원(73.0%)으로 가장
【 청년일보 】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외국인 배당 지급 영향으로 전월보다 30억달러 이상 줄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달러(약 7조7천25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3월(91억4천만달러)보다 34억4천만달러 줄어든 수치다. 경상수지는 2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지만,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집중된 영향으로 전월 대비 흑자 폭은 크게 축소됐다. 다만, 지난해 4월(14억9천만달러)보다는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49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179억7천만달러) 대비 69억9천만달러 늘었다.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보다 37억5천만달러 늘어난 89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84억9천만달러)보다도 개선된 수치다.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한 585억7천만달러로, 반도체(16.9%)·무선통신기기(6.3%)·의약품(22.3%) 등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13.8%)과 승용차(-4.1%) 수출은 부진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EU(18.4%)와 동남아(8.6%)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