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외부 인사의 임원 영입에 내부 승진의 길이 막히는 등 인사적체로 인한 폐해가 크다며 외부 인사 영입에 제동을 건 보험연수원이 최근 임원급 자리인 본부장직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출신 인사 영입을 검토, 추진하고 있어 보험연수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 3선 이력의 정치인 출신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지난해 9월 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에도 1년 넘게 공석 상태였던 부원장 자리를 채우지 않은 채 공석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 즉, 그 동안 보험연수원의 부원장 자리에는 생손보 양협회 수석 상무들이 퇴임한 후 이어 받아온 게 인사 관행이었으나, 보험연수원 노조 등 내부 직원들은 내부 승진의 길을 막아 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며 반대해왔고, 하 원장 역시 이를 이유로 양협회의 적극적인 요청에도 불구 후임 부원장 선임을 거절, 보류했다. 하지만 최근 보험연수원이 금감원 출신 인사를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와 적잖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노조는 향후 금감원 인사의 영입이 추진될 경우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최근 임원급인 본
【 청년일보 】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의 한 매장에서 닭뼈가 발견돼 위생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본사 측은 해당 이물질이 미처 검출되지 못하고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했다. 16일 소비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인천의 한 샐러디 매장에서 '더블 치킨 박스'를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이를 뱉어 확인한 결과, 문제의 이물질은 닭 뼈로 확인됐다. 당황한 A씨는 즉시 매장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매장 관계자는 "본사에서 공급받는 닭 가슴살 팩에서 닭 뼈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매장 측은 환불을 제안했으나, A씨는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닭 뼈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은데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발골 작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샐러디 본사는 지난 15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닭 뼈를 수거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샐러디 본사 측은 "저희 샐러디에서는 모든 식재료가 공정 과정에서 이물 검출 과정을 거친 후 선별 포장돼 매장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그럼
【 청년일보 】 이마트24가 신규 자체 브랜드(PB) 스포츠음료 '얼배카'를 새롭게 선보일 전망이다. 14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7일 신규 상표 얼배카를 출원했다. 이 상표의 지정상품으로는 과즙혼합 음료, 구연산 함유 혼합 음료, 배 음료, 비타민 음료, 전해질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 등이 포함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상표권 선점을 위해 등록해 둔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상품은 없다"고 전했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 신제품이 기존 이마트24가 출시한 얼포카의 리뉴얼 제품이거나 배 성분을 함유한 신규 제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작년 3월 7일 스포츠 음료와 드링크음료맛을 섞은 차별화 파우치음료 '얼포카340ml'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 제품은 벤티 사이즈 얼음컵에 부어 마실 수 있는 500ml 파우치음료 형태로 출시됐으며, 맛은 4종(아메리카노·아메리아노헤이즐넛향·복숭아에이드·블루레몬에이드)으로 나왔다. 한 음료 제조업체 관계자는 "작년 출시된 이마트24의 과일맛 스포츠음료 얼포카의 후속작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상표명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배맛' 스포츠 혹은
【 청년일보 】 삼성그룹의 보험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삼성화재는 연봉의 46~50%, 삼성생명은 연봉의 34~38% 수준에서 결정됐다. 특히 삼성화재의 경우 성과급 인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10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올해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각각 연봉의 46~50%와 34~38% 수준으로 결정 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의 OPI 지급률이 각각 연봉의 50%와 29%였던 점을 감안하면 삼성화재는 비슷한 수준인 반면, 삼성생명은 최대 9%포인트(p) 상승한 규모다. 삼성금융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올해 초 성과급 수준은 연봉의 46~50%로 공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올해 OPI는 연봉의 34~38% 수준"이라며 "이는 최근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매년 성과급으로서 OPI와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하고 있다. OPI는 매년 초, 전년 실적 등 종합성과를 기반으로 산정해 지급하고 있다. 사업 실적이 연초 수립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올해 2월 임대차계약의 사기를 담보하는 부동산 권리보험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개발에 착수, 현재 전산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영근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전세사기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이번 부동산 권리보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보험업계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손보)은 올해 2월 부동산 임대차계약의 사기를 담보하는 임차권용 부동산 권리보험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차권용 권리보험은 임차권자의 부동산 권리를 보호하는 보험으로, 임대인이 진정한 소유권자가 아닌 경우에 발행하는 손해, 대항력 확보 및 절차상의 하자 등으로 발생하는 손해나 손실을 보상해 준다. 카카오손보의 이번 상품은 개인을 대상으로 임대차계약시 서류상 문제 하자로 발생하는 손해 및 전세 사기로 인한 손해까지 담보하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손보는 지난해 9월 상품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2월 시장에 론칭한다는 목표다. 현재 전산 개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 청년일보 】개인보험대리점 회원들과 협회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GA협회의 행태가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협회 운영 방식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개인보험대리점들을 '척결(?)' 할 상대로 표현하거나, 자신들의 입지 강화 또는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상품 판매를 위탁하고 있는 보험회사들을 협업 파트너가 아닌 압박(?)해 나가야 할 상대로 규정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계엄(?)상황을 방불케했다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마저 나온다. 3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보험GA협회 이사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 중형GA대표 멤버 중 한명인 F사의 K모 대표이사는 협회운영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개인보험대리점을 향해 '척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이사회서 개인대리점은 '척결(?)' 대상 "힐난"...김용태 회장, 수수료 공시 추진에 "보험사 압박" 주문 이날 이사회에서 K모 대표이사는 "우리가 결합해야 할 시기에 협회가 마치 양분화되는 것처럼 대외적으로 비추어지는 것은 우리가 동력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한다"
【 청년일보 】GA협회와 회원사로 구성된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협회의 명칭 변경을 둘러싸고 촉발된 양측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급기야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측은 행정소송까지 언급하며 강도 높게 비난하는 등 김용태 현 회장이 그만 둘때까지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처럼 양측간 팽팽한 기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측이 김 회장의 정관 위반을 주장하며 금융당국에 유권해석을 의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반면 협회측은 김 회장의 겸직 사안은 법률 자문을 거친 바 법적 하자가 없다며 일축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법률 자문과 유권해석은 별개 사안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아 향후 금융당국의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GA협회측은 금융당국의 제안으로 GA협회와 한국보험대리점협회란 두 명칭을 공용(共用)하고 있는 상태다. 6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GA협회의 회원을 구성하는 주요 협의체 중 한 곳인 개인보험대리점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회장단 명의로 최근 금융위원회에 김용태 현 회장의 정관 위반여부를 검토해달라며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협의회측은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미국 디즈니사와의 협업을 통한 과일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디즈니사의 인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비롯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무파사: 라이언 킹' 등과의 지적 재산권(IP) 협업 과일 상품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해당 인기 영화 타이틀, 캐릭터 등을 블루베리, 체리 등 수입 과일 상품 패키징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품은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인기 캐릭터 '슬픔이'를 활용한 '슬픔이 블루베리', 영화 라이언 킹의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언 킹 체리' 등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외에도 다양한 수입 과일 상품에 디즈니 IP를 적용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입과일의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디즈니와 협업해 각 과일별로 스토리를 가미한 제품을 12월 중 선보인다"면서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 식품 중심의 상품 구색을 강화하는 한편, '메가푸드마켓' 리뉴얼도 지속하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의 첫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이 타결됐다. KB라이프생명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지난해 5월 설립된 지 1년 7개월여 만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 노조는 이날 임단협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노조원 420여 명 중 80% 가까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합의안에 대한 찬성율은 91.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단협을 통한 노사간의 합의는 KB라이프생명 노조가 지난해 5월 설립된 후 1년 7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KB라이프생명 노조는 올 5월부터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노조는 사측에 연봉 인상률 5.1% 수준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2%대를 주장해 왔다. 이에 노사간의 대화를 통해 최종 임금 인상률은 기본급 총액 기준 3.5%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임단협에서는 임직원의 복리후생 측면에서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 건강검진 추가 및 건강검진 1일 휴가, 보로금 100만원 지급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보로금은 노고에 대해 보상하는 금전으로, 통상 특별 보너스 및 성과급을 의미한다. KB라이프생명 노조 관계자는 "KB라이프생명은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어
【 청년일보 】 신일전자(이하)가 자사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더 톤' 상품군을 확대하며, 고급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신일은 지난 10월 24일 더 톤 상표를 신규 출원했다. 이 상표의 지정 상품으로는 DC팬·벽걸이 선풍기·서큘레이터·이동식에어컨·제습기·좌석용선풍기·캠핑용선풍기 등이 포함됐다. 신일은 지난 2022년 1월 프리미엄 브랜드 더 톤을 론칭, '더 톤 스마트TV'를 출시한 바 있다. 신일 관계자는 "과거 TV 상품군에 적용되던 더 톤 브랜드를 추후 선풍기 등 여름 가전에도 적용,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상표를 등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더 톤 브랜드가 신일의 '캐시카우'인 여름 계절 가전으로 전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신일이 자사의 주력 상품군 '고급화'에 주력해 날로 치열해지는 계절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복안이 깔려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한편, 신일은 올해 3분기 1천353억원과 3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2.4% 증가한 수치로, 대내외 악조건을 고려했을 때 '선방'했다는
【 청년일보 】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장인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또다시 유찰됐다. 당초 이 구역에 강력한 수주의지를 드러내 오던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 현산)은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참석했지만 서류접수를 하지않은 채 조합에 머리를 숙였다. 다만 이 자리에서 양 사는 "수주의지는 여전하다"면서도 컨소시험을 허용해 달라고 조합 측에 요청했다. 그간 수차례에 걸쳐 확고한 수주의지를 확인해 왔던 조합 측은 연이은 유찰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 20일 서울 중구 소재 신당역 인근 신당 10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설에 GS건설과 HDC현산이 참석했지만 서류접수를 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유찰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GS건설 관계자는 "기다려주신 조합원님들께 사과드린다"면서 "최근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GS건설이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경쟁수주가 펼쳐질 경우 필연적으로 상처가 남게 되고, 수주전에 패하게 될 경우 새로운 시작을 하자마자 넘어지는 꼴이 되어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구역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두 회사가 힘을 합쳐 도
【 청년일보 】 롯데하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15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4일 신규 상표 'PLUX'를 출원했다. 이 상표의 지정상품으로는 가정용 전기믹서 및 진공청소기, 로봇 진공청소기, 스팀청소기, 식기세척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포함됐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PB 브랜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상표를 출원한 것"이라면서 "브랜드를 확정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롯데하이마트가 이달 3일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제시한 목표 달성을 위해 PB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029년까지 연매출 2조8천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 롯데하이마트는 PB 브랜드 '하이메이드'를 내놓은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 브랜드가 적용된 상품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20%의 매출 증가율을 보일 만큼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하이메이드 싱글원 시리즈 중 냉장고·청소기 등은 초도 물량이 완판될 만큼 타 제품군 대비 월등한 성과를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