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의 기업회생절차(이하 법정관리)가 개시된 가운데 최대 30% 수준의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미 회사 내부에선 회사의 일방적인 인사이동 등으로 과장이하급 직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신동아건설에 미래가 없다는 자조섞인 한탄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들은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회사가 위기에 처했는데 고통은 오로지 직원들의 몫이 됐다며 사측에 강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관측이 처음 제시되면서 신동아건설 내부 뿐만 아니라 비슷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견건설사에도 적잖은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신동아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동아건설이 향후 많게는 30% 수준의 구조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말 만기가 돌아온 60억원짜리 어음을 막지 못해 지난달 6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 22일에 개시됐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만큼 구조조정을 단행하긴 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은 법원 허가 사항으로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
【 청년일보 】 인벤테라는 개발 중인 차세대 조영제 시리즈에 대한 임상시험 총 3건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 2건은 올해 6월 이전에 환자 투약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인벤테라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으로, 올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의 첫 번째 관문인 기술평가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MRI 조영제 신약 개발기업 인벤테라제약(인벤테라)에 따르면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올해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인벤테라는 림프질환 진단 특화 MRI 조영제 신약 ‘INV-001주’의 2a상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2a상에 진입해 오는 4~5월에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약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골격계 MRI 조영제 신약 ‘INV-002’에 대한 임상 3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현재 임상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올해 1분기에 임상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4~5월에는 환자 투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V-002’의 미국 임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지난해
【 청년일보 】 서울시 주요 자치구에서 발행 및 판매하고 있는 땡겨요 전용 상품권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땡겨요가 '공공배달 플랫폼'이라는 미명하에 자치구로부터 적잖은 수혜를 제공받고, 공정한 시장 경쟁 질서를 흐리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주요 자치구들은 잇따라 신한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예산을 투입해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정상금액 대비 1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직 땡겨요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땡겨요 상품권 1만원권을 구입할 경우 소비자가 8천500원을 지불하고, 지자체가 1천500원의 금액을 자치구 예산을 통해 보전해 주는 식이다. 땡겨요 전용 상품권은 작년부터 일부 자치구를 시작으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영등포구 등의 자치구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하며 상품권 판매를 개시했다. 실제 영등포구는 올해 이를 위한 예산으로 약 7천800만원을 배정했다. 기존에도 같은 사업을 진행하던 자치구들도 올해 역시 땡겨요 전용 상품권 판매를 지속한다. 일례로 용산구는 올해 총 9천여만원
【 청년일보 】 지난해 두 차례 유찰을 겪었던 서울 중구 신당 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또 다시 난항에 빠졌다. 단독으로 협상을 진행해오던 삼성물산이 공사비 문제로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조합은 당혹감을 드러내면서도 곧바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12일 신당10구역 조합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이날 조합에 입찰 참가 불가를 골자로 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측은 이 공문을 통해 "국제 정서의 불안 등이 장기화 되어 건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및 고환율, 고금리 등의 원인으로 귀 조합이 제시한 예가(예정가)에 당사가 입찰이 불가함을 통보 드린다"고 밝혔다. 원활한 사업진행을 기대했던 조합은 이같은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조합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최근까지 사업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는데 갑자기 이런 결과를 받게돼 당혹스럽다"며 "빠른 시일내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가는 3.3㎡당 830만원이다. 다만, 삼성물산 측은 여전히 협상의 여지는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견적을 산출해 본 결과 조합이 제시한 금액과 큰 차이는 아니었다"며 "향후 재
【 청년일보 】수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하다가 불발, 결국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가닥이 잡힌 KDB생명이 최근 업무 총괄 부사장을 교체하기로 해 그 배경을 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 영입된 총괄 부사장은 김희태 현 수석 부사장의 후임으로, 특히 보험설계사 출신의 영업통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KDB생명은 이달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업무 총괄 부사장에 김병철 현 푸본생명 전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김병철 전무가 KDB생명의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돼 자리를 옮긴다"면서 "지난 10일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신임 총괄 부사장은 푸르덴셜생명의 보험설계사 조직인 라이프플래너(LP) 출신으로, 메트라이프생명 A채널 총괄 본부장을 비롯 현 신한라이프생명으로 통합된 ING생명(구 오렌지라이프생명)의 GA와 방카 총괄 전무 그리고 AIA생명의 영업채널 전무 등을 거쳤다. 이후 지난 2020년 푸본현대생명으로 이동, 개인영업을 총괄했다. 특히 보험설계사 출신이라는 점과 GA채널을 줄곧 관리해 온 영업통이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
【 청년일보 】 최근 중국계 이커머스 업체(C커머스)가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국내 휴대폰 결제사 최초로 '테무(Temu)'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지난달부터 테무에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테무는 국내 진출한 직구(직접구매) 플랫폼으로 초저가 상품과 무료배송 서비스로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이다. 이에 테무도 지난해 말부터 인사(HR), 총무, 홍보·마케팅, 물류 등 핵심 직군의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에 고관세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중국계 기업들이 이를 피하기 위해 한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별개로 고물가 등으로 가성비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C커머스가 주목받으며 테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쿠팡 3천302만명 ▲알리익스프레스 912만명 ▲테무 82
【 청년일보 】 BGF리테일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BGF리테일지부(이하 노조)가 사상 첫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BGF리테일 내 공식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단협을 진행, 막판 조율에 나서고 있다. 협상에서는 다양한 의제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사 양측은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를 두고 마지막 이견을 좁히고 있다. 타임오프제는 노조업무 종사자들이 단체협약으로 정하거나 사용자와의 합의에 따라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을 보장하는 행위를 말한다.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 지급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통해 일부 업무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노조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제도다. 노조 측 관계자는 "타임오프 제도에 대한 이견이 있어 사측과 막판 교섭이 진행 중"이라면서 "정확한 합의 시기는 아직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인사, 근로조건 등에 관한 단체교섭 중이며 노사간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 1천350여명으로 이뤄진 BGF리테일 노조는 지난해 4월 19일 사내 첫 공식 노조로서
【 청년일보 】 배달 플랫폼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사내 물류 서비스 재정비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사내 물류 관리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재정비와 이를 위한 신규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이 물류 관리시스템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는 'WOOMZIC', '배민Bitlozi', 'Bi+lozi', 'HubB'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물류 프로덕트(내부 물류시스템) 전반에 대한 브랜딩 상표"라며 "물류 서비스 내부 브랜드 용어로 활용하기 위한 후보로 다양한 브랜드를 검토 및 확보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9일 김범석 신임 대표 취임 이후 대내외적 시스템 및 수익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같은 달 31일 '울트라콜' 광고 상품 종료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편을 주된 골자로 하는 전격적인 서비스 개편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1월 24일 '라이더 배달료 체계 통합개편'을 진행하며, 배민의 '내부 전열'을 가다듬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또한
【 청년일보 】 한국신용정보원(이하 신용정보원)의 새 임원진이 선임돼 재편된다, 최유삼 원장을 필두도 임원급 3개 본부장직에 기존 외부 출신 임원들은 모두 교체되고, 내부 출신은 유임됐다. 3일 신용정보원 등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임원진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현 경영전략본부를 총괄해온 김평섭 전무와 보험데이터를 총괄해온 방태진 상무가 동반 퇴진한다. 김 전무의 후임에는 은행연합회 박창옥 상무를, 방 상무의 후임에는 김인호 생명보험협회 수석 상무가 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IT본부 및 테이터보호 등의 업무를 총괄해온 이동렬 상무는 1년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은행연합회 출신인 김 전무와 손해보험협회 출신인 방 상무 등 외부 출신 임원은 모두 교체되고, 내부 출신 임원은 유임된 셈이다. 금융권 한 임원은 "김 전무와 방 상무의 자리는 그 동안 은행연합회와 보험협회 출신들이 선임돼 온 자리"라며 "이들 임기가 2년이 됐고, 기존 관행대로 은행연과 보험협회 출신 퇴임 임원을 신규로 선임해야 하는 만큼 두 사람을 모두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 청년일보 】보험연수원이 하태경 원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2개 본부를 1개 본부로 통합하고 전 부서장을 전면 교체하는 등 다소 파격적인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보험연수원 노사 양측은 외부 출신인 금융감독원 김 모실장에 대한 본부장급 임원 영입 추진을 둘러싸고 충돌하는 등 냉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된다. 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지난해 9월 하태경 원장이 취임한 이래 첫 단행한 것으로, 기존 2개 본부체제를 1개 본부로 통합하는 한편 기존 부서장들을 모두 교체하는 등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선 경영전략본부와 연수본부 등 2개 본부장제체로 운영돼 오던 것을 1개 본부로 통합하고 이정민 기획부장을 본부장으로 승진, 총괄하도록 했다. 또한 본부장 산하에 전략기획부를 비롯 연수부, M러닝부, 경영지원부 등 4개 부서체제로 재편, 운영토록했다. 특히 4개 부서장들을 모두 교체해 팀장들을 승진, 발령했다. 특히 전략기획부의 김용태 부장은 AI전략팀장을, M러닝부의 장진욱 부장은 M러닝운영팀장을 겸직토록 했다. 경영지원부장은 이정민 본부장이
【 청년일보 】외부 인사의 임원 영입에 내부 승진의 길이 막히는 등 인사적체로 인한 폐해가 크다며 외부 인사 영입에 제동을 건 보험연수원이 최근 임원급 자리인 본부장직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출신 인사 영입을 검토, 추진하고 있어 보험연수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국민의힘 3선 이력의 정치인 출신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지난해 9월 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에도 1년 넘게 공석 상태였던 부원장 자리를 채우지 않은 채 공석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 즉, 그 동안 보험연수원의 부원장 자리에는 생손보 양협회 수석 상무들이 퇴임한 후 이어 받아온 게 인사 관행이었으나, 보험연수원 노조 등 내부 직원들은 내부 승진의 길을 막아 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며 반대해왔고, 하 원장 역시 이를 이유로 양협회의 적극적인 요청에도 불구 후임 부원장 선임을 거절, 보류했다. 하지만 최근 보험연수원이 금감원 출신 인사를 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와 적잖은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노조는 향후 금감원 인사의 영입이 추진될 경우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최근 임원급인 본
【 청년일보 】 샐러드 프랜차이즈 샐러디의 한 매장에서 닭뼈가 발견돼 위생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본사 측은 해당 이물질이 미처 검출되지 못하고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했다. 16일 소비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인천의 한 샐러디 매장에서 '더블 치킨 박스'를 먹던 중 딱딱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이상함을 느끼고 이를 뱉어 확인한 결과, 문제의 이물질은 닭 뼈로 확인됐다. 당황한 A씨는 즉시 매장 측에 이 사실을 알렸고, 매장 관계자는 "본사에서 공급받는 닭 가슴살 팩에서 닭 뼈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매장 측은 환불을 제안했으나, A씨는 별도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비자 B씨는 "닭 뼈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은데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발골 작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샐러디 본사는 지난 15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닭 뼈를 수거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샐러디 본사 측은 "저희 샐러디에서는 모든 식재료가 공정 과정에서 이물 검출 과정을 거친 후 선별 포장돼 매장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