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강인이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하며 두 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무패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탰다. PSG는 23일(한국 시각)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전반 33분 이강인의 도움을 받은 비티냐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8분 도글라스 아우구스투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지난 6일 28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이날은 비록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개막 30경기 연속 무패(24승 6무·승점 78)를 이어갔다. PSG는 남은 4경기에서 리그1 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며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 0-0으로 맞선 전반 33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우스만 뎀벨레가 내준 패스를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이어받을 때 공이 살짝 튀어 올랐지만, 어려운 자세에서도 옆으로 연결했고, 비티냐가 쇄도하며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2월 24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23라운드 원정 경기(3-2 승)
【 청년일보 】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배우 문소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선택한 계기를 말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최종화를 공개하며 막을 내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문소리는 꿈 많은 문학소녀 '애순'의 중년 시절을 맡아 ‘관식’의 중년 시절을 연기한 박해준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문소리는 "시나리오를 읽고 놓자마자 눈물을 닦으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 제가 연기하기로 한 분량이나 출연료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 아마 (애순이 아닌)작은 역할이었어도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잘 봤다는 연락을 해 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특정 세대나 성별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주변의 반응에 대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배우 문소리가 생각하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비결은 뭘까. 그녀는 "팔 할은 대본"이라고 말했다. 곧바로 이어선 "또 감독님께서 집요하실 만큼 촬영을 이끌어 가셨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 】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2주 간의 '코첼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제니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2주 차 공연에서도 솔로로 무대를 꽉 채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 스테이지에 오른 제니는 무려 13곡의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관객들은 '제니'를 연호하고,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제니는 공연 말미 글로벌 열풍을 이끌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무대로 정점을 찍었다. 제니는 휘몰아치는 래핑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려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제니는 무대를 마치며 "오늘 제 공연에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오늘 밤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을 정말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도 같은 무대에 오른 제니는
【 청년일보 】 밴드 잔나비가 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와 만났다.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오는 28일 발표하는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 1(Sound of Music pt.1)'의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에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22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이 밝혔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에 앞서, 잔나비는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카리나 참여 사실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잔나비의 정규 4집 '사운드 오브 뮤직 pt.1'은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를 포함해 '뮤직', 'FLASH', '아윌다이포유♥X3', '옥상에서 혼자 노을을 봤음', 'Juno! 무지개 좌표를 알려줘!', '모든 소년 소녀들1: 버드맨', '모든 소년 소녀들2: 무지개' 등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잔나비 고유의 감성에 투명하면서도 단단한 카리나의 보컬이 어우러져 이 봄 듣는 이들의 마음에 설렘을 더하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잔나비는 오는 28일 정규 4집 발매에 앞서 오는 26일~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 소년 소녀들 2025'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
【 청년일보 】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제7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이 22일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8일간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남녀 초등부(12세 이하), 남녀 중등부(15세 이하), 남녀 고등부(18세 이하), 남녀 대학부, 남녀 일반부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단체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71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선수와 코치진, 대회 관계자를 합쳐 총 1300여 명이 집결한다. 이 가운데 단식 대회에는 822명이 출전하며, 복식전에서는 724조가 경쟁을 펼친다. 단체전에는 120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한국의 간판 신유빈이 출전하는 여자일반부 단체전이다. 지난해 12월 종합선수권에는 국제대회 일정 등이 겹쳐 출전할 수 없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 대한항공의 에이스로 나선다. 신유빈은 지난주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월드컵 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에 0-4로 패배한 설욕을 돋움판 삼아 이번 대회에서는 소속팀의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3-1로 꺾고 우
【 청년일보 】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새 정규 음반을 내고, 새로운 새븐틴이 되어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이 되는 오는 5월 26일 정규 5집 앨범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이 정규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2022년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이후 약 3년 만이다. 앨범 제목 '해피 버스트데이'는 생일을 뜻하는 '버스데이(Birthday)'와 터뜨린다는 의미의 '버스트(Burst)'를 합친 것으로, '새로운 세븐틴'으로 새로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5집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로 전 세계 '캐럿'(팬덤명)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틴은 일본 팬 미팅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은 오는 24일과 26일~27일 교세라 돔 오사카와 다음 달 10일~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SEVENTEEN 2025 JAPAN FAN MEETING ‘HOLIDAY’’를 펼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표정에 처절함 담으려 노력했다." 배우 박지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의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 '약한영웅 Class 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시즌1에도 출연했던 배우 박지훈을 비롯해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 class 2'는 지난 2022년 공개된 학원 액션 성장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약한영웅 Class 1'의 두 번째 이야기다.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 1'과 차별 포인트에 대해 "'약한영웅 Class 1'보다 더 깊은 감정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표정에 처절함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폭력에 맞서는 성장을 담은 작
【 청년일보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 리드 디트머스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쳤다.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5경기째 이어졌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기교파 오른손 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건드려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3회에는 타석에 늦게 들어서서 피치 클록 위반으로 1스트라이크를 부여받은 뒤에 헨드릭스와 맞섰다. 이후 시속 130㎞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디트머스의 시속 118㎞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 이정후는 20경기에 출전해 17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61
【 청년일보 】 한국 제작사가 만든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북미에서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 둘째주 금요일인 전날 북미 3천535개 영화관에서 티켓 매출 662만8천만달러(약 94억원)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전날을 포함해 개봉 이후 8일간 북미 지역 수입은 3천469만4천달러(약 494억원)를 기록했고, 영국과 호주 등 북미 외 지역까지 합하면 총 3천500만8천달러(약 499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애니메이션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신작 개봉으로 한 계단 밀리긴 했지만, 티켓 매출액은 전주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킹 오브 킹스'가 이번 주말 사흘간 1천700만달러(약 242억원)의 티켓 수입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주말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함께 개봉한 박스오피스 10위권 경쟁작들이 이번 주에 20∼80%의 매출 감소를 겪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 청년일보 】 배우 윤여정(77)이 할리우드 신작 영화 '결혼 피로연'(원제 The Wedding Banquet) 개봉을 계기로 미국 등 해외 매체들과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피플지 등에 따르면 윤여정은 최근 이들 매체와 각각 진행한 인터뷰에서 '결혼 피로연'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윤여정은 피플지와 인터뷰에서 "내 개인적인 삶은 이 영화와 매우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면서 "한국은 매우 보수적인 국가다. 사람들은 절대 공개적으로 또는 자기 부모 앞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내 큰아들이 동성애자여서 나는 아들과의 사이에서 겪은 경험을 이 영화에서 공유했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또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내 큰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고, 뉴욕이 동성혼을 합법화했을 때 나는 거기서 그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여전히 비밀이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담조로 지금은 아들의 동성 배우자인 '사위'(son-in-law)를 아들보다 더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한국에
【 청년일보 】 디즈니+가 배우 설경구·장동건·김희애·수현이 출연한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넷플릭스에서는 배우 안성기·서현진 주연의 '카시오페아'와 함께 배우 김혜자·손석구·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보통의 가족'은 영화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섬세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각자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마주하면서 많은 것이 무너져가는 상황을 그린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이 작품은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 등 전 세계 19개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 영화는 물질적 욕망을 우선시하는 변호사 ‘재완’ 역을 맡은 설경구와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는 소아과 의사 ‘재규’ 역의 장동건, 성공한 프리랜서 번역가 ‘연경’ 역을 맡은 김희애,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을 바라보는 ‘지수’ 역의 수현까지 연기력을 입증받은 배우들이 나와 각 캐릭터의 내면
【 청년일보 】 이제훈의 연기는 '스펙트럼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3일 종영한 드라마 JTBC '협상의 기술'에서 보여준 연기는 그러한 평가에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었다. 인수합병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소재를 다룬 이 드라마는 첫 회 3.3%로 시작해 마지막 회에서서는 최고 시청률 10.3%를 찍는 등 유의미한 기록과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훈은 "처음 시작했을 때 시청률 보다 마무리된 시청률이 3배 이상 올랐고 시청률 지표가 우상향하면서 마무리된 점에 매우 감사하다"라며 "'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 자체가 딱딱하고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내용이라 몰입해서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발이라는 파격적인 변신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거기에 감정 기복이 드러나지 않는 인물 '윤주노'를 표현하기 위한 절제된 움직임은 이제훈 연기인생의 화룡점정이 됐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 '윤주노'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JTBC 드라마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청년일보와 만난 이제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