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중부지방과 전북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부터 경기남부와 충남권북부, 충북중·북부, 밤부터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경기북동부·남부와 강원영서, 제주도는 6일 새벽까지, 충청권은 아침까지 이어지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 5㎜ 내외, 경기북동부·남부, 서해5도, 강원영서, 광주·전남서부, 전북, 제주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남부, 제주도산지 1~3㎝, 강원영서중·북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1㎝ 내외, 경기북동부 1㎝ 미만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로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경기남부와 강원산지, 일부 충북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예고함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부사장을 중심으로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24시간 비상대책본부 운영 및 수송체계 구축 등 철도노조 파업 대응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코레일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에 운전 경력이 있는 내외부 직원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원을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예고기간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75%(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KTX 67% ▲일반열차 새마을호 58%·무궁화호 62% 등이다. 화물열차는 수출입 화물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며, 평시 대비 22%를 유지하고 있다. 파업 시 운용 인력은 필수 유지인력 1만348명과 대체인력 4천513명 등 모두 1만4천861명으로, 평시 인력의 60.2% 수준이다. 기관사 등 대체인력은 열차 운행 경험과 비상시 대처 능력을 갖춘 경력자로 운용된다. 대체인력에 대한 현장 실무교육과 철도안전법·산업안전보건법 등에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 노조들이 예고한 총파업을 앞두고 막판 교섭이 예정된 가운데, 일부 노조의 쟁의행위 투표 부결로 노사 갈등 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이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는 지난 2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이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되지 않아 부결됐다고 4일 밝혔다. 투표에는 조합원 2천615명 중 75%인 1천965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천258명(64%)이 찬성했고 707명(36%)이 반대했다. 찬성 인원이 전체 조합원의 48%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건은 부결됐다. 제2노조는 5.0% 임금 인상, 안전 인력 충원, 노사 합의사항 이행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해왔으나, 협상 결렬로 인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강경한 단체행동 대신 사측과 추가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민주노총 소속 제1노조와 'MZ노조'로도 불리는 올바른노조(제3노조)는 협상 결렬 시 오는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제1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을 주요 요구로
【 청년일보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오후 열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대비 관계기관 수송대책 점검 회의에서 "지금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로 예측할 수 없는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파업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모든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일갈했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이 참여했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마지막 교섭을 진행 중이며 노조는 교섭 결렬 시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은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인력 충원 등이다. 박 장관은 "코레일 노사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 마지막까지 합의를 끌어내 달라"면서 "만약 교섭이 결렬돼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은 "파업 기간 이용객이 많은 KTX와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에 대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며 "고속·광역버스, 택시, 국내선 항공기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 청년일보 】 한국노총 소속이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는 지난 2일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찬성률이 전체 조합원의 과반이 되지 않아 부결됐다고 4일 밝혔다. 투표에는 조합원 2천615명 중 75%인 1천965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천258명(64%)이 찬성했고 707명(36%)이 반대했다. 찬성 인원이 전체 조합원의 48%로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서 안건은 부결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수명이 83.5년으로 집계되며, 1년 전보다 0.8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 생명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성 80.6년, 여성 86.4년으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5.9년 더 길었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과 비교해 남성이 2.2년, 여성이 2.8년 더 길었다. 다만 남녀 간 기대수명 격차는 5.9년으로 OECD 평균(5.3년)보다 0.6년 더 크다. 지난해 출생아가 특정 연령까지 생존할 확률도 여성이 더 높았다.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63.6%, 여성 81.8%였고, 100세까지는 남성 1.0%, 여성 4.6%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암(19.1%)이었다. 이어 폐렴(10.0%), 심장질환(10.0%)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확률은 2.4%로, 팬데믹 초기였던 2022년(9.4%) 대비 크게 감소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암(23.8%), 폐렴(11.0%), 심장질환(8.9%) 순, 여성은 암(15.0%), 심장질환(10.9%), 폐렴(9.5%) 순으로 주요 사망 원인이 나타났
【 청년일보 】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긴급 공지를 통해 "대학 본부에서 본관 점거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점거하기 어렵다"며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남녀공학 추진 논의를 중단하라며 학교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지 23일 만이다. 총학은 "총학생회 요구안을 갖고 대학 본부와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 본부에 요구했다"며 "속히 면담 자리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했다. 학교 측은 총학이 어떤 요구안을 가져올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 측이 경찰과 법원에 각각 제기한 고소,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조금 전 본관 해제가 됐기 때문에 아직 공식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5일 서울역 출구를 비롯한 전국 5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임금인상, 임금체불 해결 등을 요구하는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불평등한 철도와 지하철 등 현장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오는 5일부터 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한 바 있는데, 이제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거대 권력의 정상화를 위해 나설 때"라며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정권을 상대로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은 5일 낮 12시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와 부산역 광장(오전 11시),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오전 11시), 경북 영주역 광장(오후 2시), 광주송정역 광장(오후 2시)에서 한다. 코레일은 총파업 돌입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내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 상황 대처 요령을 교육하고, 코레일톡과 자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파업 예고에 따른 안내문을 고지했다. 안내문에는 "노사교섭이 결렬될 경우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될 수 있으니 미리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
【 청년일보 】 수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강원산지 0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2~11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경북권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오전에는 전남북서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일대가 극심한 혼란에 휩싸였다. 국회 정문이 폐쇄되며 시민과 경찰 간의 충돌이 발생했고, 일부 현장은 고성과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4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회 충돌은 이날 밤 11시 40분경 국회 정문을 차단하려는 경찰과 이를 저지하려는 시민들이 대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철문을 닫으려 하자 일부 시민들은 "닫으면 못 들어가", "밀고 들어가"라는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고, 방패를 이용해 시민들의 진입 시도를 막았지만, 몇몇 시민은 경찰을 밀어내며 대오를 무너뜨리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문 열어", "계엄 해제" 등의 구호가 이어지는 한편, 고성과 비명이 오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밤 11시 46분경, 군용 헬기 3대가 국회 상공을 지나며 시민들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헬기에서 내린 군인들이 총기를 소지한 모습이 목격됐다는 증언이 나오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격앙됐다. 국회 주변에는 '대한민국 육군'이라고 적힌 차량과 군인들이 배치됐으며, 이에 시민들은 스크럼을 짜고 "국회를 시민에게 개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맞섰다. 국회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일부 문항이 유출됐다는 의혹으로 해당 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뒤집혔다. 서울고법 민사25-1부(재판장 이균용)는 3일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1심 판단을 뒤집고 연세대의 항고를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1심의 가처분 결정이 취소됐다. 재판부는 "사립학교의 합격 및 불합격 판정 또는 입학 자격, 선발방법 등은 해당 교육기관이 교육목적 달성을 위해 인격, 자질, 학력, 지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할 수 있는 재량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어 "논술시험 운영 및 감독 과정에서 미흡한 대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라면 자율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10월 12일 실시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일부 문항이 인터넷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이에 해당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18명 등이 "재시험이 필요하다"며 논술시험 효력 정지 소송을 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3일 연세대학교와 법원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논술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취소 신청을 제기했다. 논란 끝에 2차 시험을 치르기로 한만큼, 오는 13일 예정대로 1차 합격자 발표를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가처분취소 신청은 이전에 있었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하는 방법의 하나다. 가처분 결정에 이의를 신청하는 방안이 있고, 가처분취소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가처분 이의의 경우 같은 재판부가 판단하고 이에 불복하면 항고 또는 즉시항고를 제기해 2심으로 올라간다. 가처분취소 신청의 경우 다른 재판부가 판단하게 된다. 이게 받아들여지면 기존 결정은 취소된다. 가처분취소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은 법률에 요건이 정해져 있다. 특별한 사정 변경이 생겼을 때 내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추가시험 실시로 상황이 변했고, 1차 합격자를 발표하는 것이 많은 학생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학 측이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 하자를 치유하기 위한 조처를 한 점에서 가처분취소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