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2월 국세수입이 증시 활황과 부동산 거래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3조8천억원 늘었다. 특히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주가 상승에 따른 대주주의 양도차익 실현으로 소득세도 늘었다. 3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18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조8천억원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항목은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였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영향으로 1조원 늘어난 1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농어촌특별세도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9천억원 늘어난 1조2천억원이 걷혔다. 실제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1월 298조원에서 올해 1월 1천308조8천억원으로 339.2% 급증했다. 여기에 증권거래세율도 지난해 0~0.15%에서 올해 0.05~0.2%로 인상되면서 세수 증가 폭을 키웠다. 소득세 수입은 14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천억원 늘었다. 주식 양도차익과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재경부는 종목별 보유액 50억원 이상인 대주주들이 주가 상승기에 차익 실현에 나선
【 청년일보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시험의 방향타가 될 6월 모의평가를 오는 6월 4일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영어 영역의 높은 난이도로 수험생들이 겪었던 혼란을 고려해, 실질적인 난이도 조절과 적정 변별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평가원은 사교육에 의존한 문제풀이 기술을 배제하고 학교 교육과 EBS 연계 교재를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방침이다. 시험 체제는 국어와 수학의 '공통+선택과목' 구조를 유지하며, 영어와 한국사 등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모든 문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도표와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수험생의 연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응시 대상은 고교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을 갖춘 모든 수험생이다. 비재학생 응시자는 내달 6일부터 16일까지 출신 학교나 지정 학원에서 접수해야 하며, 시험 당일 현장 응시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시험 기회도 제공된다.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 기간은 6월 7일까지이며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과 관련해 헌법 제76조에 규정된 '긴급재정명령'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통상적 절차에만 의존하지 말고 관행을 탈피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대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 발동하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실제 시행 사례가 드문 만큼 정부의 강력한 위기 극복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요소수, 헬륨,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를 '전시물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할 것을 부처에 당부했다. 각 부처는 담당 품목의 수급 동향을 일일 단위로 정밀하게 점검해야 하며, 특정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급 불균형 문제는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즉각 해결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제기된 종량제 봉투 부족 논란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재고와 원료는 충분하다"며 지엽적인 문제가 과장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의 위기 대응 노력을 저해하는 허위·가짜 정보 유포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엄정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이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론칭 행사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시 직후 브라질 주정부 입찰 수주에도 성공하면서, 브라질을 거점으로 중남미 전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31일 브라질에서 옴리클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알레르기·호흡기·피부과 전문 의료진과 보험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글로벌 처방 경험,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활용 가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품 처방 경험에 대한 질문과 논의가 집중되며, 향후 브라질 내 처방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핵심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들을 향후 제품 확산을 이끌 주요 지지 기반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의과대학 병원의 알레르기·면역학 전문의 페드로 지아비나 비앙키 박사와 호자나 아공지 박사를 비롯해,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폴란드 제슈프대학교 피부과의 아담 라이히 교수가 연자로
【 청년일보 】 올 시즌 선수단 구성 과정에서 내실을 기한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러미 비슬리의 활약에 힘입어 연승 가도에 올랐다. 31일 야구계에 따르면 두 투수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로드리게스는 28일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비슬리는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와 위력적인 스위퍼를 앞세워 29일 경기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현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상대 팀인 삼성 박진만 감독은 로드리게스의 변화구 구사 능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롯데 주전 포수 유강남은 비슬리의 스위퍼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특히 비슬리는 우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고 좌타자의 몸쪽을 파고드는 영리한 투구로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교체 실패를 겪었던 롯데로서는 이번 영입을 통해 선발진의 안정감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봄에만 강하다'는 의미의 '봄데'라는 별칭처럼, 초반 기세가 시즌 끝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롯데는 그간 개막 직후 상위권에 머물다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장기간 가을
【 청년일보 】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43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과 비교해도 19.1% 많은 수준으로, 방한 관광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국인은 143만1천여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0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3만3천명, 대만 18만4천명, 미국 8만1천명, 베트남 5만명 순이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중국인 방한객은 1년 전보다 48.0% 늘었는데, 역대 최장 수준이었던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포함되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본인 관광객도 같은 기간 3.7%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2월 누적 방한객은 27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16.9%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해외여행에 나선 한국인은 27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5.5%, 2019년보다 5.8% 늘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쿠웨이트 초대형 유조선 '알사미호'가 이란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AFP와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이날 "두바이항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이란의 직접적이고 악의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KPC)에 따르면 피격 당시 유조선에는 원유가 가득 실려 있었으나, 승선 중이던 선원 24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하여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선체 파손으로 인해 주변 해역에 대규모 원유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근 해안에서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공격이 보고되는 등 민간 선박을 향한 위협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란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고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국제 에너지는 요동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0일 종가 기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해상 물류 거점에서의 연이은 피격 사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지난 30일 청년층의 주거와 일자리, 복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지원 4법을 대표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하고 채용 비리 적발 시 채용을 즉각 취소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담고 있다. 이번 입법은 지난 2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2030 생애주기별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패키지는 공공주택특별법, 채용절차 공정화법, 제대군인지원법, 고등교육법 등 총 4개의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은 국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공급하는 임대 및 분양 주택 물량 중 30% 이상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명시했다. 이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세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채용절차 공정화법 개정안은 장기근속자나 정년퇴직자의 친인척을 우대하는 이른바 고용세습 행위를 금지하고, 비리가 확인될 경우 해당 채용을 취소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제대군인 지원법 개정안은 사기업 취업 시에도 군 복무 기간을 호봉이나 임금 결정에 반영하도록 법적 근
【 청년일보 】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3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당 1천890.0원을 기록하며 1천900원 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7.9원 오른 수치이며, 경유 가격 또한 전날보다 7.5원 상승한 1천880.7원으로 집계되며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천942.0원으로 전날보다 9.0원 상승하며 이미 1천900원을 넘어섰고, 경유 가격 역시 10.8원 오른 1천918.3원을 기록했다. 이번 급등은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과 이란의 발전소 피격,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대응 경고 등 중동 정세 불안이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를 125.3달러까지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가격 고시 이후 나흘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각각 L당 61.9원, 57.5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139.7달러, 자동차용 경유가 252.1달러로 폭등함에 따라 국내 유가의 추가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진료실에서 여드름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은 '왜 자꾸 반복되느냐"는 질문입니다. 분명 치료를 받고, 한동안은 좋아진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다시 붉은 염증이 올라옵니다. 이 반복의 이유를 이해하려면 우리는 피부 표면이 아닌, 그 아래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여드름은 단순히 피지가 많아서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피지는 본래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막는 중요한 생리적 요소입니다. 문제는 피지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시작됩니다. 과잉 분비된 피지가 모공 내부에 정체되고, 여기에 각질이 겹치면서 배출 통로가 좁아집니다. 이 밀폐된 환경은 세균 증식을 유도하고, 우리 몸의 면역 체계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염증이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피부 조직은 다양한 염증 매개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이러한 물질들은 다시 피지선의 활동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결국 피지가 염증을 만들고, 염증이 다시 피지를 자극하는 구조적 악순환이 형성됩니다. 이 연결고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여드름은 형태만 달라질 뿐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분들이 압출이나 일
【 청년일보 】 전체 미분양 주택은 줄었지만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14년 만에 3만가구를 넘어섰다.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누적되는 가운데, 인허가와 준공도 감소해 향후 주택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천208가구로 전월보다 0.6%(368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7천829가구, 지방은 4만8천379가구로 각각 소폭 줄었다. 그러나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미분양은 오히려 늘었다. 2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3만1천307가구로 한 달 새 5.9%(1천752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3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의 86.3%인 2만7천15가구가 지방에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4천296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 3천629가구, 경상북도 3천174가구, 부산 3천136가구 순이었다. 특히 대구는 전월보다 36.1%(1천140가구)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주택 공급 선행지표는 엇갈렸다. 인허가는 전국 1만4천268가구로 전월보다 13.7%
【 청년일보 】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폭등함에 따라 31일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계가 포장재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다. 플라스틱과 비닐 등 필수 자재의 공급가가 평시 대비 최대 1.5배까지 치솟으면서, 배달 비중이 높은 음식점과 수산물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경영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른 양상이다. 일부 현장에서는 거래처로부터 다음 달 부로 포장 용기 가격이 약 40% 오른다는 안내를 받았거나, 주요 품목이 품절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에 포장재를 생활필수품으로 지정해 매점매석을 단속할 것과, 배달 플랫폼 업계의 일시적 요금 감면 및 용기 비용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업계 내에서는 물류 대란이 본격화될 4월을 고비로 보고 있다. 공급 불균형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제지업계는 종이 기반의 대체재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태림페이퍼와 한국팩키지 등 주요 업체들은 크라프트지 및 친환경 보냉 박스 수요가 평소보다 2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기존 플라스틱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고도화하며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