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정부가 기존에 예고한 대로 강화할지와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정한 예외를 제외하면 한 개 종목 50억원을 사는 사람은 없는데, 50억원까지 면세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고 전제했다. 다만 "세수 결손은 2천∼3천억 정도이고, 야당도 굳이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봐서는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그렇다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는 게 목표"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건강 음료 시장에서 '제로 투 맥스(Zero to Max)'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출시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남양유업 가공유 제품군에서 처음으로 설탕 첨가 제로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원유 유래 당 외에는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을 5g, 칼로리를 65kcal로 낮췄으며, 120mL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초코에몽 본연의 진한 초코 맛은 살리면서도 아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믹스·식물성 음료·발효유에서도 '제로' 제품군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로 슈가는 스테비아를 활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대체 감미료를 쓴 '과수원 제로슈가', 무가당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설탕 첨가 제로는 원유 유래 유당 외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맥스' 전략은 영양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양유업은 한 병(350mL)에 단백질 43g을 담은 '테이크핏 몬스터' 시리즈(초코바나나·고소한맛)를 앞세워 초고단백 시장을 공략 중이다. 단백질 함량이 국내 시판 제품 가운데 최고 수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교량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교량용 거더 원격정밀거치 기술'을 교량 공사 현장에 세계 최초로 시험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업은 국내 산업재해 중 사망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야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 584건 중 건설업이 297건, 2024년에는 553건 중 272건을 차지하며 매년 절반 가까운 비중을 기록했다. 건설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더(교량의 상부 구조물을 지지하는 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원격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지상에서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조종해 거더 설치 작업을 수행하며, 기존에 작업자가 높은 위치에서 직접 작업하며 발생할 수 있었던 추락사고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거더 원격 정밀거치 로봇 기술은 건설연을 중심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SB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건설은 2020년부터 개념 설계를 시작해 2023년 테스트베드 적용을 거쳐, 2025년 9월에는 국가철도공단이 제공한 실제 교량 시공 현장에 시험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B엔지니어링의 단부절취형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서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이다. 탄소중립과 AI 시대를 견인할 주력전원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조선과 철강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 용량은 총 0.35GW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부는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를 도입한 이후 총 4.1GW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초기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 인프라 부족, 금융 조달 등 주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향후 국내 해상풍력의 보급 가속화 기반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호현 산업부 제2차관은 "모든 전문가가 지금이 국내 해상풍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낙찰 사업 4.1GW의 성공적인 정착이 앞으로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의 전체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
【 청년일보 】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는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의 세계 최대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 제11회 후보자 추천 및 접수를 지난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러쉬 프라이즈는 2012년 출범 이후 과학적 대체 연구와 캠페인을 지원하며 동물실험 종식과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개발, 교육 홍보에 앞장서 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생물학, 분자 경로 연구, 오가노이드 및 장기 칩(organ-on-a-chip)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각국 정부는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를 위한 전략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미국 FDA는 2025년 4월 전임상 안전성·독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점진적으로 중단하는 역사적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유럽위원회는 내년 1분기까지 화학물질 안전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영국 정부 역시 올해 대체 연구 개발 및 적용을 촉진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열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히 러쉬 프라이즈 세션이 마련돼 AI 및 컴퓨팅 기반 영국의 신진 연구자상 수상
【 청년일보 】 11일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금감원에서 소비자 보호 기능을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사흘째 계속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되는 금융위원회가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 등 일부 기능을 가져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직 간 갈등으로 전선이 확대되는 조짐도 나타났다. 윤태완 금감원 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금감원 로비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금융위가 제재심의위원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가져가겠다고 한다”며 “금융감독원장이 그런 부분은 막아서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재심과 분조위 기능까지 넘어가면 공공기관 지정과 맞물려 금감원 권한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직원들은 우려한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원장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 예정된 원장 면담에서 이에 대한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위 구호에 금융위라는 말이 들어갈 때가 된 것 같다”며 ‘금융위 조직확대를 중단하라’, ‘금융위 설치법 개정안 충분히 논의하라’, ‘금감원 의견을 반영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사흘째 이어진 이날 집회에는 직원 수백명이 참
【 청년일보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는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무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여행 패키지 '피아노홀릭'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내달 9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피아노홀릭'은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현지 공연을 엄선해 포함한다.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편히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모아 담았다고 놀유니버스 측은 설명했다. 첫 무대는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의 단독공연이다. 이어 조성진이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의 명문 악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공연 모두 신년음악회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황금홀에서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임윤찬이 이탈리아 로마 대표 공연장 산타 세칠리아 홀에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빈·할슈타트·잘츠부르크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유럽 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벨베데레 궁전', 로마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콜로세움' 등 역사적 명소 투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과 현지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정공사)가 10일 전북 완주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제4회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영국 BSI Group과 수소용품 해외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BSI Group의 Ryan Mao 아시아 총괄 상무이사를 비롯해 수소용품 제조사 관계자 등 약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산업 현장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완주군 송민호 정책관의 '전북 완주 수소 특화단지 소개'를 시작으로 BSI Ryan Mao 대표이사의 '수소용품 해외 인증 프로그램', KIST 박현서 박사의 '수전해설비 수소생산 연구 동향', 공사 이용준 팀장의 'K-테스트베드 등 기업지원 제도'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BSI Group Korea 간 수소용품 해외인증 업무협약 체결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의 해외인증(CE인증) 지원, 해외 수소용품 관련 기술 기준 대응,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의 해외인증시험소 자격 획득 관련 협력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행사는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며 "지난 100일을 짧게 규정하자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경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 장기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며 "코스피 지수를 살펴보니 3천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본시장의 핵심 심장인 금융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만큼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 청년일보 】 미국 이민 당국 단속으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316명이 현지시간 11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사 현장에서 불법 체류·고용 단속으로 붙잡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된 지 7일 만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11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에서 20여분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겸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애초 이날 LG엔솔 측이
【 청년일보 】 이랜드이츠의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몰은 11일 뷔페의 가을 시즌 신메뉴 '어텀 캠프 파이어(Autumn Camp Fir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피자몰의 이번 가을 시즌 메뉴 ‘어텀 캠프 파이어'는 피자몰과 함께 떠나는 가을 캠핑을 주제로, 군고구마∙대파∙사과 등 캠핑에서 즐길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캠핑의 감성과 가을의 풍미를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군고구마딥디쉬, 텍사스스모키핫도그, 대파크림치즈, 애플크럼블고르곤졸라 등 4종의 피자 신메뉴가 추가된다. 샐러드바 메뉴와 디저트 메뉴는 11종이 추가된다. 두부에그인헬, 캠프파이어그릴치킨(디너, 주말), 스파이시크랩스튜, 버터봉골레파스타, 버라이어티빠에야, 타코보올샐러드, 커스터드프렌치토스트, 크랙벽돌케이크, 골든애플홍차, 피치망고사고, 스윗콘카라멜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피자몰 관계자는 "일상을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캠핑처럼 고객분들이 피자몰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피자몰만의 트렌디한 피자와 함께 맛있고 풍성한 가을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는 제4회 아이누리 '자연스럽게 먹자!' 식습관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올해로 4회째 운영하는 행사로,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5천여 건의 응모작이 출품됐다. 역대 최대 참가 규모다. 공모전 과제는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뉘며, 단체 부문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공동 주최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부문은 '맛있는 음식,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활동으로,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단체 부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식습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개인 부문 대상은 '알록달록 나의 입 속에 쏙!' 작품을 출품한 박연우 어린이가 수상했다. 다채로운 색감과 독창적인 표현으로 식사 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해당 작품은 창의성과 표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상을 포함한 일부 수상작은 연내 출시될 아이누리 PB 신상품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단체 부문의 발표회와 시상식이 진